제주 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이하 NLCS Jeju)’의 2024년 졸업생들이 영국 명문 의대를 포함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유수의 명문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NLCS Jeju는 24년 졸업생 대학 입시에 앞서 진행된 IB 디플로마에서 전체 응시 학생 108명이 99%의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합격생의 평균 점수는 36.2점으로 전 세계 평균에 비해 6점 이상 높았다. 또한 2명의 만점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40점 이상의 고득점 비율도 32%에 달해 주목을 끌었다. 우수한 IB 디플로마 결과는 대학 입시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7명의 의대 지원자는 임페리얼, 킹스, 세인트 조지스, 세인트 앤드류스, 맨체스터 대학교, 노팅엄 대학교, 퀸 메리 런던 대학교, 애버딘 등 영국 명문 의대에서 복수의 합격 통지를 받았다. 또한 전체 졸업생 중 64%의 학생이 미국 대학에 진학해 수학할 예정이며, 19%는 영국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또한 10%의 학생은 호주, 캐나다, 몰타, 홍콩,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로 향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 지원자들 또한 아직 입학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합격생들은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 펜실베니아 대학교, 코넬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UC버클리, 뉴욕 대학교, 존스 홉킨스, 카네기 멜런, 조지타운 등을 비롯해 영국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임페리얼, LSE(법학 포함), UCL, 에딘버러 등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토론토 대학교, 맥길 대학교, 워털루 대학교,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홍콩 대학교, 와세다 대학교, 싱가포르 대학교에서도 합격자를 냈다. 이와 함께 졸업생 3명이 학부 수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한국장학재단의 대통령 과학 장학금을 수령하는 영예도 안았다. 올해 해외 대학 신입생 중 단 20명에게만 수여된 이 장학금은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NLCS Jeju에 새롭게 부임한 James Monaghan 교장은 “2024년 졸업생들은 세계 유수 대학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학교의 수준 높은 교육과 야심 찬 학업 프로그램의 증거다.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모든 학생과 이제 다음 단계의 교육을 시작하게 된 모든 학생에게 축하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성공 진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NLCS Jeju 김보영 대학진학상담사는 “2024년 졸업생의 입학 결과를 통해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는 학생이 최고의 결과를 얻는다는 깊은 진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라며 “대학 진학은 단순히 고등 교육을 위한 길이 아니라 자신을 발견할 기회로, 대학진학상담사로서 학생들이 이 중요한 시기를 자신감 있고 명확하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08-29 10:24:0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자회사인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대표 손봉수)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은 지난 18일 글로벌 인재 양성과 제주영어교육도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인스는 국립국제교육원과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레인보우 영어캠프를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손봉수 ㈜제인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제인스가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국제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도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영어캠프를 제인스와 함께 주최하고, 국제학교 학생들이 지역 내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인스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3곳(NLCS Jeju, BHA, SJA Jeju)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23 20:24:43[제주=좌승훈 기자]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에서 ‘제3회 곶자왈, 걷고 그리고 느끼다’ 행사가 열린다.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을 말한다.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곶자왈 보존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마을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청소년단체인 온새미로·디에이·아미·소노스가 공동 주관한다. 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한 볼거리와 체험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아트그룹 ‘디에이(THE A)’의 그림 전시회가 ‘제주를 그리다-삼다삼무도(三多三無島)’를 주제로 30일부터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 전망대에서 열린다. 이어 11월 6일에는 신평리마을회의 음악 동아리 ‘반딧불이’와 기타 연주와 국제학교 청소년 앙상블 ‘아미’의 클래식 연주로 꾸며지는 ‘곶자왈, 그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연주회가 공원 전망대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또 오는 10월 30일과 11월 6일에 사전 예약한 40가족(팀)에 한해 가족별·그룹별 미션을 수행해 나가며, 곶자왈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4개 국제학교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의 자회사인 ㈜제인스가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영국)·브랭섬홀 아시아(BHA·캐나다)·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미국) 3곳을 운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28 18:06:2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잔여용지 중 공동주택용지가 팔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잔여용지 중 공동주택용지 1필지(4만4107.2㎡)가 선착순 수의계약 공급 개시 결과 낙찰됐다고 9일 밝혔다. 계약자는 광주광역시 소재 주택건설업체로 전해졌다. 매매가격은 900억3675만470원으로, 평당(3.3㎡) 673만7000원이다. 앞서 JDC는 지난 5월 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잔여 조성 용지로 이번에 팔린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해 기타 교육시설용지 2필지(1만 2818.4㎡, 1만8408.7㎡) ▷문화시설용지 1필지(1만3598.4㎡)를 내놨다. 하지만 이중 기타 교육시설용지 2필지와 문화시설용지 1필지 등 3필지는 아직 팔리지 않은 상태다. 이는 용지가격 상승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해당 필지들의 감정평가액은 2018년 대비 66% 상승했다.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도 유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JDC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여건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정주형 제주영어교육도시 준공지역 내 조성용지로서 발전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주택용지 매각 금액은 앞으로 36개월간 적기 회수한다. 또 현장 추첨 결과 탈락한 13개 사업자에 대한 계약보증금(1131억원)은 금주 내 반환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은 조기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JDC가 사업시행자로 2008년부터 총 면적 379만597.7㎡에 국제학교·주거시설·상업시설·도시기반시설을 갖췄고, 올해 8월 말 기준 JDC 운영 국제학교 3개교(NLCS Jeju, BHA, SJA Jeju)의 학생 충원률은 88.9%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09 22:56:20[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유학이 힘들어지자, 제주영어교육도시로 눈을 돌리는 학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영어교육도시 내 4개 국제학교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의 자회사인 ㈜제인스가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영국)·브랭섬홀 아시아(BHA·캐나다)·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미국) 3곳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충원율이 90%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DC는 국제학교 3곳의 2021·2022학년도 학생 충원율이 전년 대비 10.5% 포인트 상승한 88.9%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NLCS의 유일한 해외 캠퍼스인 NLCS Jeju는 전년보다 6.7% 포인트 증가한 98.4%(1484명)로 가장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2017년 문을 연 미국계 SJA Jeju는 개교 5년 만에 충원율 84.1%를 달성했고, 캐나다계 여학교인 BHA도 82.0%를 기록했다. 또 국제학교 3곳의 입학 지원자가 2000명을 웃돌아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JDC는 설명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조기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됐다. 8월 현재 4582명의 학생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비록 코로나19 변수가 있지만, 그동안 9687억원 유학 수지 절감효과를 가져오면서 당초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학진학 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2020·2021학년도 국제학교 3곳 졸업생 214명은 스탠포드· 옥스퍼드·UC버클리·UCLA·코넬 대학을 포함해 해외 명문대로부터 1000건 이상의 입학허가(학생 1인당 평균 4개교 이상)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는 2014년 첫 국제학교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21년까지 총 1177명이 졸업했고 졸업생 90% 이상이 세계 100대 대학에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문대림 이사장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가 학생 충원율, 대학 진학 성과, 교육의 질 등에서 괄목 성장을 했다”며 “향후 1~2년 내 국제학교 충원율이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 국제학교 유치가 시급하더”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26 10:02:05[제주=좌승훈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는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잔여 용지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공동주택용지 1필지(4만4107.2㎡), 기타 교육시설용지 2필지(1만2818.4㎡·1만8408.7㎡), 문화시설용지 1필지(1만3598.4㎡) 등 4필지다. JDC는 지난 2008년부터 총 면적 379만597.7㎡에 국제학교와 주거시설·상업시설·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곳에는 현재 4개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JDC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NLCS Jeju, BHA, SJA Jeju)의 학생 충원률은 5월 말을 기준으로 80.4%다. 전년 동기 대비 6.5% 포인트 상승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31 17:44:43【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신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국제학교 양적 확대보다 질적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신규 학교 유치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제주도교육청 입장과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JDC는 17일 영어교육도시 내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JDC와 설립 의향자는 이번 MOU를 통해 국제학교 설립 업무에 관해 상호 간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JDC는 MOU 체결 전 설립 의향자의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학교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1차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세부계획에 대한 2차 검증을 진행해 연내 학교부지 공급과 관련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명과 법인명에 대한 정보는 설립 의향자의 요청에 따라 학교 설립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비공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신규 유치될 학교는 미국계·영국계 각 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JDC 자회사인 ㈜제인스는 현재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 제주(SJA Jeju) 등 3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JDC 측은 "지난해 말 3개교 충원율이 80%를 돌파했고, 입학 경쟁률도 2대 1을 상회하는 등 제주국제학교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3년 평균 충원 성장률이 4.5% 포인트인 것을 감안할 때,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충원율은 10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설립 소요기간을 감안했을 때, 지금이 학교 유치 적기라는 주장이다. 문대림 이사장은 "그동안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수요를 흡수해 약 8250억원에 이르는 외화를 절감했고, 제주에서 성장한 졸업생 대부분이 세계 100대 대학에 진학한 성과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17 17:22:1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신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국제학교 양적 확대보다 질적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신규 학교 유치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제주도교육청 입장과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JDC는 17일 영어교육도시 내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DC와 설립 의향자는 이번 MOU를 통해 국제학교 설립 업무에 관해 상호 간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JDC는 MOU 체결 전 설립 의향자의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학교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1차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세부계획에 대한 2차 검증을 진행해 연내 학교부지 공급과 관련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명과 법인명에 대한 정보는 설립 의향자의 요청에 따라 학교 설립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비공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신규 유치될 학교는 미국계·영국계 각 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JDC 자회사인 ㈜제인스는 현재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 제주(SJA Jeju) 등 3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JDC 측은 “지난해 말 3개교 충원율이 80%를 돌파했고, 입학 경쟁률도 2대 1을 상회하는 등 제주국제학교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3년 평균 충원 성장률이 4.5% 포인트인 것을 감안할 때,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충원율은 10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설립 소요기간을 감안했을 때, 지금이 학교 유치 적기라는 주장이다. 문대림 이사장은 “그동안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수요를 흡수해 약 8250억원에 이르는 외화를 절감했고, 제주에서 성장한 졸업생 대부분이 세계 100대 대학에 진학한 성과를 일궈냈다”며 “우수한 신규 국제학교가 들어오게 되면 제주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설립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제주도교육청의 입장이 변수다. 현재 영어교육도시에는 JDC 운영 3개 국제학교 외에 제주도교육청이 설립한 국내 첫 공립 국제학교 ‘한국국제학교(KIS)가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 답변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한 해 태어나는 신생아가 30만명이 안 된다. 해외 유학은 70% 정도 줄어든 상황”이라며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학교 충원률이 70~80% 불과해 신규 설립보다 기존 국제학교의 질적 관리와 충원율 확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현재 남아있는 영어교육도시 내 3곳의 국제학교 부지를 새로운 용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17 13:04:31[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미국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t. Johnsbury Academy Jeju, 이하 SJA Jeju)가 2021년 졸업예정인 12학년 학생들이 미국 내 아이비리그 대학교와 세계 최상위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는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SJA Jeju에 따르면, 올해 고교 졸업예정자 37명 중 현재 32명이 미국과 캐나다·영국·일본·싱가포르 등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대기명단을 포함한 타 대학들의 합격 발표가 남아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입학 허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금까지 결과가 발표된 32명 중 78%가 세계 100위권 대학(2021 US News 기준)에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총 입학허가는 135건에 달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SJA Jeju는 2017년 10월에 개교해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아울러 학교 측은 개교 4년만이자 두 번째 졸업예정자 중 코넬(Cornell)·다트머스(Dartmouth)와 같은 미국 내 소재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허가 성과를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SJA Jeju는 아이비리그 대학 이외에도 예일싱가포르국립대(1명), 토론토대(3명), 존스홉킨스대(2명), UC버클리대(3명), 뉴욕대(3명), UCLA(1명), 에모리대(2명), 조지아공과대(3명), 미시간대(2명), 서던캘리포니아대(2명) 등 미국 뿐 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대학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SJA Jeju 총교장인 지니 성 박사(Dr. Jeannie Sung)는 “올해 졸업생들이 보여준 입시 성과는 SJA Jeju의 뛰어난 학문적 우수성과 함께, 학교가 지향하는 인성(Character), 탐구활동(Inquiry)·공동체의식(Community) 안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세계 수준의 맞춤 대학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JA Jeju는 175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버몬트주의 명문 사립학교 SJA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7년 10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개교한 첫 번째 정통 미국 국제학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의 학교운영법인 ㈜제인스(대표이사 손봉수)는 현재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 제주(SJA Jeju) 등 3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11 12:05:5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1권 영문판을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NLCS Jeju, BHA, SJA Jeju, KIS 교장단과 학생 대표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4·3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영문판이 국제학교 4곳 도서관에 비치됨에 따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4·3을 접하고 글로벌한 시각에서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4·3정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3이란 현대사의 비극을 세계인과 함께 공감하고 진실을 공유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4·3의 가치를 세계화하기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이 마련된 셈이다. JDC와 4·3평화재단은 2020년부터 4·3의 진실과 화해·상생의 정신을 세계화하고 이를 평화사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4·3문화 학술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평화의 섬인 제주가 지향해야 할 국제도시는 평화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4·3의 평화·인권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시점에 기증식을 갖게 돼 더욱 뜻 깊다”며 “국제학교를 통해 4·3의 글로벌화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3-04 15: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