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다이나마이트’(Dynamite)의 밴드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1일(한국시간) NPR 뮤직은 공식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다이나마이트’ 밴드 버전을 비롯해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수록곡 'Save ME',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까지 총 3곡을 열창했다. 특히 이날 방탄소년단은 격한 안무를 제외하고 의자에 앉아 가창력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기타와 키보드, 드럼 연주자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추며 사전 녹음 음원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의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또 흥이 넘치는 성격의 방탄소년단 멤버들답게 노래를 부르며 넘치는 끼와 흥을 짧은 댄스로 선보기이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나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9월 19일 자 차트부터 새롭게 신설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나란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발매 당일 '글로벌 톱 50' 1위로 진입해 9월 20일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한 달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09-22 08:45:19[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패배하자 공화당 대선 캠프가 휘청거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TV 토론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해리스 부통령에게 말려들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TV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밀린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민주당도 안심하는 눈치는 아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선 승부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박빙이라면서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다만 11월 5일 대선을 두 달도 남겨 두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가 TV 토론에서 고전하면서 대선 구도가 해리스에게 기울기 시작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주요 트럼프 후원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트럼프가 해리스를 떨굴 기회를 놓쳤다면서 모멘텀을 상실한 해리스가 이번 TV 토론을 계기로 안정을 찾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이 해리스의 완승이라는 점을 완곡하게 표현했다.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가 고전한 것이 대선 구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보고는 있지만 그의 재선이 이전보다 조금 더 어려워졌다는 인식이 나오고 있다. 여론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에 승리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더힐에 따르면 유고브의 11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43%는 해리스가 승리했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이겼다는 답은 28%에 그쳤다. 30%는 누가 승자인지 가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CNN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전날 밤 토론 직후 SSRS가 진행한 CNN 여론조사에서는 유권자 63%가 해리스가 승리했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유권자는 37%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토론에서 해리스가 승기를 잡기는 했지만 아직도 미 대선 구도는 박빙이다. TV 토론 직전 공개된 NPR과 PBS 뉴스, 매리스트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등록 유권자의 30%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이번 TV 토론이 해리스에게 유리했던 것만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 이튿날인 11일 유고브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해리스를 꼽은 응답자가 44%, 트럼프를 꼽은 응답자는 41%였다. 특히 해리스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30세 미만 유권자들과 65세 이상 유권자들 45%가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았다. 30~44세는 43%가 45~64세 유권자들은 44%가 해리스를 꼽았다. 트럼프는 65세 이상 유권자들로부터 지지율이 높았다. 48%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오직 65세 이상 유권자들만이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대통령으로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12 04:01:0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행보를 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젊고 흑인 여성층이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CNN은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9%이고 해리스 부통령은 46%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3%포인트) 내다. 이번 여론조사는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22~23일 1631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지난 4월과 6월에 CNN과 SSRS의 여론조사에 참여했었다. 당시 여론 조사 때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6%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응답자의 절반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18~34세 젊은 유권자와 흑인 유권자, 여성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다. 반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결 상대가 바뀌었음에도 대졸 미만 학력을 가진 백인 유권자, 남성 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CNN은 최근 피격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가 4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CNN의 조사에서는 2020년 이후 가장 높다.. 무당층 유권자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 해리스 부통령은 43%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앞선 여론 조사에서 47% 대 37%를 기록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의 지지율에 비해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53%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응답했다. 47%는 새로운 방향으로 국가를 이끌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 공영매체 NPR과 PBS이 마리스트와 공동으로 등록 유권자 1117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46%)이 해리스 부통령(45%)에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7%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가 옳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1%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3%포인트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7-25 03:20:45[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기존 임직원에게만 개방해 온 콘서트형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유플러스 가입자에게도 본격적으로 개방한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가입자 중 7월 한 달 간 '유플투쁠 PLAY'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 중 100여명을 추첨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방청권을 증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콘텐츠 구성 개편을 거쳐 다시 돌아온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7월 콘텐츠(방영 기준, 촬영기준은 6월)부터 일부 가입자들을 실시간 공연에 초청하기 시작했다. 이를 멤버십 가입자 혜택으로 확장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방청은 LG유플러스 임직원 및 관계자에게 제한됐었다. 이달 진행되는 추첨에 당첨된 가입자는 내달 열리는 가수 엔믹스(NMIXX), 씨엔블루(CNBLUE), 크리스토퍼(CHRISTOPHER), 거미의 실시간 공연에 참석할 수 있다. 방청 신청은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하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초대권은 한 아티스트당 25명의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1인 2매로 하루 최대 100명이 방청에 참여할 수 있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X+U(STUDIO X+U)가 지난해부터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라이선스를 확보해 비슷한 형태로 제작 중인 콘서트형 콘텐츠다. 매번 다른 가수들이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을 방문해 작은 콘서트를 개최하는 구성이다. LG유플러스는 8월 한 달 간 총 200명의 멤버십 가입자를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라이브 콘서트에 초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고객경험 강화를 위해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실시간 공연을 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9 15:43:36[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TV토론 참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설 가장 강력한 카드라는 점이 여론 조사에서 확인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목소리가 여전히 높지만 여론조사가 바이든의 대선 완주 의지를 불태우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빙 승부 USA투데이는 12일(현지시간) 유권자 과반, 민주당 의원 최소 19명이 바이든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미 여론 조사에서는 여전히 바이든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설 민주당의 최대 카드라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5~9일 미 성인 2431명을 대상으로 한 입소스의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과 트럼프는 지지율에서 동률을 기록했다. NRP와 PBS뉴스 의뢰로 매리스트가 미 성인 1174명을 대상으로 9~10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외려 바이든이 트럼프를 50%대 48%로 앞질렀다. 지난달 27일 밤 트럼프와 첫 TV토론에서 바이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참패한 뒤 후보 교체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실제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이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바이든은 물론이고 트럼프도 대통령 후보로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바이든은 올해 81세, 트럼프는 78세로 두 후보 모두 여든 안팎의 고령이기 때문이다. 인지능력 저하 WP-ABC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7%가 바이든은 대선 후보로 나서면 안 된다고 답했다. 트럼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응답자 60%는 트럼프가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수행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답했다. 지난해 봄 조사 당시 44%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바이든과 트럼프 지지율은 각각 46%로 동률을 기록했다. 유권자들은 바이든이 고령이고, 총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정신적으로 더 적합하다는 답은 4월 23%에서 이번에 14%로 더 낮아졌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두 후보의 인지능력 위험성을 보완하는 최선의 선택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지도에서는 이들에 비해 크게 뒤졌다. NPR과 PBS뉴스 조사에서는 응답자 64%가 바이든의 인지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다만 누가 더 대통령 자질을 갖췄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2%가 바이든을 꼽아 47%에 그친 트럼프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정직하면 고령도 용납 트럼프는 아울러 정직성 면에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응답자 68%는 대통령이 되기에는 지나치게 고령인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정직하지 않은 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걱정스럽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비호감도가 높았다. NPR과 PBS뉴스 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인 56%는 바이든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면 안 된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돼서는 안된다는 답도 54%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바이든이 후보로 완주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10일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 할리우드 영화배우이자 연예계 대표 민주당 지지자인 조지 클루니가 바이든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하면서 민주당 내 기류가 심상찮다. 11일 밤에는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대표가 바이든에게 일부 의원들의 후보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4 07:27:40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음악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관객과 함께 하는 콘서트 형태로 새롭게 단장해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유명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이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뮤지션과 밴드 세션이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 콘텐츠다. 올해부터는 추첨을 통해 U+멤버십 등 자사 고객 일부를 초청하는 사실상 ‘소규모 라이브 콘서트’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티스트들은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1층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에서 관객 50여명과 함께 호흡하며 원테이크로 촬영을 진행한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2024’는 회당 15~30분 분량의 미드폼 형식으로, 격주 금요일 오전 1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유튜브에서는 격주 월요일 오후 5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지난달 12일 촬영을 진행한 아티스트 ‘이무진’ 편은 12일 오전 10시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진행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2023’에는 김창완밴드,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윤석철 트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2023’은 7월 기준으로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1156만회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이상진 콘텐츠IP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으로, 그리고 아티스트와 관객이 실제 촬영 현장에서 공연을 통해 소통하는 콘텐츠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촬영이 진행될수록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만의 감성에 젖어드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보다 다양한 한국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1 08:58:4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오는 28일부터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거래 가능 통화를 기존 30종에서 42종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소 입금한도도 미화 10달러에서 미화 1달러로 낮춰 사용자의 편의성을 끌어올린다. 추가되는 통화는 △브라질(BRL) △체코(CZK) △마카오(MOP) △바레인(BHD) △카자흐스탄(KZT) △파키스탄(PKR) △네팔(NPR) △방글라데시(BDT) △칠레(CLP) △이집트(EGP) △이스라엘(ILS) △케냐(KES) 12개 통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칠레 페소화를 외화예금 서비스에 포함 시킨 것은 국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거래 가능 통화 확대 및 여행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중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신규하거나 해외에서 결제 또는 자동입출금기(ATM) 현금인출을 1회 이상 이용한 기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경품은 △크루즈여행권 2매(1명) △여행지원금 마이신한포인트 1백만원(10명)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2매(31명) △CU 편의점 5천원 기프티콘(4200명) 등이다. 신한 SOL뱅크 앱의 이벤트 배너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 통화 확대 및 최소 입금한도를 낮췄고 대고객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발급 80만장을 돌파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20일부터 CU편의점과 협업해 기존 편의점 5% 결제일 할인 서비스에 더해 간편식사류와 즉석커피를 구매 시 5% 즉시 할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특히 전월 실적이 필요 없는데다 할인 한도도 없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0 10:37:51[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성관계 입막음 관련 34개 중범죄 혐의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오는 11월 대선에 출마를 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트럼프는 이번 판결에도 출마 자격을 갖게된다. 미국 헌법은 중죄범은 출마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트럼프의 지지율이 타격을 받을 경우 대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NPR와 PBS뉴스아워, 매리스트 내셔널 폴이 공동으로 실시해 나온 통계에서 미국 등록유권자들의 3분의 2가 법원 판결과 지지 대선 후보와는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또 17%는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트럼프를 찍지 않을 수 있다고 답한 반면 15%는 더 지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ABC뉴스와 입소스가 이달초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트럼프 지지자 중 16%가 재고를, 4%는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 경쟁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탈자가 생길 경우 특히 경합주에서 승부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트럼프는 이번 판결에 자신은 무죄라며 11월 대선이 실질 판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캠페인의 여론 조사원으로 활동한 더그 쉔도 영국 B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에 대한 판결은 11월 대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월이 되면 미국 유권자들에게는 8년전 발생한 전직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기 재판 보다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남부 국경 문제,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 같은 것이 더 우선이 될 것이라며 지지율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화당 등 트럼프 지지 세력들은 판결 후 더 결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번 판결에 대해 법적인 것이 아닌 순전히 정치적인 것이라며 미국 역사상 수치스러운 날이라며 비판했다. 미국 뉴욕 월가의 큰 손들의 트럼프 지지에도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생 후 미국내 대학가를 비롯해 반유대주의 확산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대처에 불만을 갖고 있는 이들은 트럼프 지지로 선회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슈워츠먼이 대표적이다. 헤지펀드 운용사 키스퀘어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는 슈워츠먼의 트럼프 지지는 앞으로 월가에서 더 많은 기부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공화당 경선 후보 니키 헤일리를 지지했던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트럼프 지지로 점차 기울고 있으며 곧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헤지펀드 운용사 퍼싱스퀘어 캐피탈매니지먼트 창업자인 애크먼은 가자 전쟁 발발 후 미국 대학교 총장들이 캠퍼스내 반유대 시위를 방치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5-31 11:35:29[파이낸셜뉴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최근 자사 제품을 이용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허용할 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비판을 받자 한 발 물러섰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부작용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AI 개발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AI로 포르노 이미지 생성? 비난 쏟아져 13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9일 "AI로 생성된 포르노를 만들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를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고,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가디언지 등 외신은 "오픈AI 관계자가 미국공영라디오(NPR) 인터뷰에서 이용자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해서 에로틱한 텍스트와 누드 이미지 등 부적절한 콘텐츠(NSFW)를 연령에 적합한 맥락에서 책임 있게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AI 포르노를 만들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포르노인지 여부는 정의하기 나름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다만 성인물에 딥페이크는 계속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더럼대 법학과 교수이자 음란물 규제 전문가인 클레어 맥글린은 "오픈AI가 NSFW 콘텐츠의 생성을 합법적인 자료로 제한하려는 어떠한 방식에도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AI로 만든 이미지" 로고도 붙여야 생성형 AI 기술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 같은 문제는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대언어모델(LLM), 이미지 생성모델 등 다양한 생성형 AI가 쏟아져 나오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이미지가 X(옛 트위터)에서 확산돼 기술에 대한 위험성은 더 부각된 바 있다. 이에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용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가 부적절한지 여부를 기술적으로 검토하고, 필터링하고 있다. 또 워터마크 도입으로 콘텐츠가 생성형 AI로 만들어졌다는 정보를 안내, 이용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도 지난 10일 타사 플랫폼에서 제작된 AI 생성 콘텐츠(AIGC)에도 자동으로 ‘AI 생성’ 라벨을 붙이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틱톡 커뮤니티가 AI 생성 콘텐츠와 허위 정보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지침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자료도 제공할 방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12 11:27:40[파이낸셜뉴스]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연인과 지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시작되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간에 코코아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당분간 초콜릿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코코아 시세 역대 최고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12일(현지시간) 미 뉴욕과 영국 런던의 상품거래소들을 인용해 국제 코코아 선물 가격이 지난 9일 기준 t당 5888달러(약 782만원)를 기록해 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카카오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뛰었고 지난달에 비해서도 40% 가까이 올랐다. 선물 시세는 지난 8일 47년 만에 고점을 갈아치우더니 다음날 또 다시 새 기록을 썼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를 덮친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두 국가는 세계 코코아 공급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다. 미 농업협동조합은행인 코뱅크의 빌리 로버트 선임 분석가는 12일 미 공영 npr방송을 통해 해당 지역에 "극심한 비와 대규모 가뭄, 강풍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종 병충해를 언급하며 "코코아를 키우기에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뭄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현상은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지난해 4년 만에 찾아온 엘니뇨로 인해 그 강도가 더 심해졌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5개월 이상, 0.5도 이상 올라가면서 서태평양의 온도는 내려가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지구 표면 온도가 올라가 폭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덩달아 증발하는 바닷물의 양이 늘어나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진다. 그 결과 폭우 가능성도 함께 올라간다. 현지 농부들은 잦은 폭우로 습기가 많아지면서 각종 병충해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기후변화 분석 업체인 클라이메이트에이아이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코코아 생산량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대 30%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리카의 코코아 공급망이 부담해야 할 기후변화 관련 손실액은 5억2900만달러(약 70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생산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누그러지더라도 극적으로 늘어나기는 어렵다. 미 CNN은 전문가를 인용해 코코아 선물 가격이 급등했지만 현지의 수매 가격이 턱없이 낮다며 농부들이 가격 상승의 영향을 체감하려면 1~2년은 걸린다고 진단했다. 이어 농부들의 급여가 최저 생활비에도 못 미쳐 현지 청년들이 코코아 농장 대신 다른 일자리를 찾는다고 지적했다. 초콜릿 수요 늘어, 손해 걱정하는 기업들코코아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선물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다. 미국제과협회(NCA)가 지난해 7월에 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29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는 이달 상반기에 친구나 가족,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94%는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선물을 받길 원한다고 답했다. NCA에 의하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당시 미국 내 사탕 및 초콜릿 판매량은 40억달러(약 5조3160억원)를 넘어섰다. 주요 초콜릿 업체들은 대목을 앞두고 원가가 치솟으면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코뱅크의 로버트는 "사탕 및 초콜릿 제조사들이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코코아 시세가 빠른 시일 내에 빠질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 뉴욕의 유명 초콜릿 업체인 리락초콜릿은 이달 재료로 쓰는 생초콜릿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3% 올랐다고 전했다. 리락초콜릿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2년부터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며 올해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대기업들은 생각이 다르다. 로버트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 내 초콜릿 소매가격이 지난 2년 동안 1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 초콜릿 기업 허쉬의 미셸 벅 최고경영자(CEO)는 8일 실적발표에서 “코코아가 올해 수익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쉬의 제품 가격은 지난해 4·4분기에 6.5% 상승했고 지난해 북미 지역의 제과 초콜릿 및 기타 사탕 제품 가격은 9% 올랐다. 허쉬는 실적 발표 당일 비용 상승 문제로 인력의 5%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코뱅크의 로버트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미국 초콜릿 제과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5%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두고 "제과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2-13 11: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