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AI(인공지능) 진흥책을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퓨리오사AI를 방문하면서 내세운 공약인데, 글로벌 AI 경쟁을 이겨낼 유망주로 꼽히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제조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퓨리오사AI 방문 직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굵직한 공약을 먼저 내걸었다. 먼저 AI 100조원 민관 투자이다. 정부의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 이상 규모로 증액한 것을 마중물 삼아 민간투자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행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확대재편해 대통령 주도로 정부가 AI 기술자·연구자·투자기업 등과 협력토록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현 정부도 추진 중인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을 가속화하고, AI 자산인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 물량도 5만장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비교적 뚜렷한 NPU 개발과 실증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놔 관심이 쏠렸다. 이는 이 전 대표가 퓨리오사AI를 방문한 이유와 연관이 있다. 퓨리오사AI는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내놓은 기업이라서다. NPU는 업계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GPU는 엔비디아가 군림해 따라잡기 어렵지만, NPU는 퓨리오사와 리벨리온 등 우리 기업이 상당 수준으로 올려놔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가 내놓은 모두의 AI 프로젝트도 NPU를 활용해 전 국민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강유정 의원은 “NPU 모델은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고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캠프에서는 민주당 광주시당이 구상하고 있는 AI·모빌리티 융합 국가 신도시 계획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가 이날 발표한 공약 중에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 관련법과 특허법, 출입국관리법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AI 특구 확대도 포함돼있다. 그 연장선에서 광주를 AI 신도시로 변모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재명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AI 관련 공약은 이날 발표된 것만 확정된 상태로 밀려오는 다양한 제안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못한 상태라는 전언이다. 광주·전남을 위한 공약을 마련하겠지만 AI 관련이 될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이다. 광주는 이미 AI 중심도시를 목표로 인프라와 기업 유치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같은 날 SNS에 이 전 대표의 AI 공약을 호평하며 “AI 중심도시 광주에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송지원 기자
2025-04-14 15:27:36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NPU 이슈 버블 차트 1/16 오후 2시 5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NPU NPU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링크제니시스 16.25% [오늘매도] #코아시아 4.42% [보유중] #칩스앤미디어 1.29% [관망중] #네패스 1.22% [보유중] #SFA반도체 0.91%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NPU 이슈 내용 요약 : 2년내 NPU 크게 성장... 핵심 내용: 삼성리서치,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용 NPU 개발 중. NPU, GPU 대체 가능성 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 미흡. 엔비디아 GPU 독점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스택 ‘쿠다’. NPU 발전 위해 정책적 지원과 테스트 환경 제공 필요. 스타트업, 자생력 확보하는 방향의 지원이 필요. 정책은 장기적으로 NPU 육성과 GPU 활용 투트랙 전략 제안. 요약 내용: 삼성리서치가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용 NPU를 개발 중이나, GPU를 대체하려면 소프트웨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대현 센터장은 엔비디아 GPU의 독점은 소프트웨어 스택 ‘쿠다’에 기인하며, 한국 NPU 스타트업에는 정책적 지원과 테스트 환경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NPU] 이슈 관련 종목 : 링크제니시스, 코아시아, 칩스앤미디어, 네패스, SFA반도체 ※ AI 관심 종목 : 샌즈랩, 젠큐릭스, 모니터랩, 한싹, 싸이버원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1-16 15:33:37[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독주'를 막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에서도 NPU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등장했고, 엔지니어들이 활용할 정도의 NPU 지원 소프트웨어도 빠르면 2년 안에 개발이 가능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따랐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TPU·NPU 기술 등에 대한 현황 분석 간담회'에서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많은 돈을 들여 엔비디아의 GPU를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AI 연산에 특화된 NPU에 기업들이 집중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센터에는 GPU가 필수다. 현재 엔비디아가 해당 시장을 장학하고 있어 글로벌 빅테크들은 엔비디아 GPU 구매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센터장은 "엔비디아에 미리 선주문을 해도 6개월에서 1년을 기다려야지 제품을 받을 수 있다"며 "엔비디아는 가격을 천정 부지로 올리고 있고, 엔비디아의 마진(남는 수익)은 하드웨어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70~80%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들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GPU 대신 자사 서비스와 AI에 특화된 NPU 개발 및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비롯해 MS의 마이아100, 아마존의 트레이니움2 등이 대표적이다. 김 센터장은 "NPU가 엔비디아의 GPU를 바로 뛰어넘긴 쉽지 않다"면서도 "AI 엔지니어들이 자유롭게 GPU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NPU 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드웨어 영역에서는 NPU가 GPU를 많이 따라갔지만, 아직 소프트웨어에서는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엔비디아가 지금처럼 독주할 수 있는 이유에는 GPU라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쿠다'라는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생태계)을 배포해 엔지니어들이 자사 생태계 안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리벨리온 등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용 NPU를 자체 설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인 삼성전자도 온디바이스용 NPU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국내 기업들이 NPU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정책적 도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센터장은 "NPU 하드웨어가 성공하려고 해도 소프트웨어가 잘 돼야 이를 받쳐줄 수 있다"며 "AI 소프트웨어 분야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쿠다' 같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단기간에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AI 엔지니어들이 '이 정도면 쓸만하다' 할 정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건 도전할 가치가 있다. 빠르면 2년 안에도 (개발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1-14 15:17:36[파이낸셜뉴스] 교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로드가 경찰청 표준환경 인증 등 공인평가 3건을 완료하고 국산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소프트웨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온로드는 코스닥 상장사 라온피플의 자회사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관제용 고성능 AI 엣지 영상분석기 및 응용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의 실용성과 성능을 입증하고, 국산 NPU 기반의 고성능 AI 엣지형 영상검지기를 개발해 교통 관제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라온로드 컨소시엄은 모빌린트의 'Aries 칩'을 탑재해 개발한 임베디드보드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임베디드보드 대비 향상된 성능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경찰청 표준환경 인증, 임베디드보드 시험 등 3건의 평가를 완료했다. 라온로드는 AI 모델 최적화를 통해 객체인식 정확도를 97.15%까지 끌어올리고, 차량 번호 인식과 차량 재인식 처리과정에서 GPU 사용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NPU 기반 영상분석 서버에서는 기존 대비 400% 더 많은 영상 처리를 통해 교통 관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국산 NPU 클라우드 기반 도시교통정보 관리체계 실증사업에서는 NPU 클라우드 환경(KT 클라우드)에 구축된 자사의 교통 관리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및 모델 정확도 인증에 성공하면서 상용화 단계까지 기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엔비디아 GPU에서 구현 가능한 성능을 '리벨리온 ATOM' 기반의 국산 NPU에서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낮은 전력 소비를 통해 목표 성능을 달성하고, 72시간 테스트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며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시스템이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신뢰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24 12:57:20[파이낸셜뉴스] 칩스앤미디어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무려 10배 빠른 인공지능(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다. 5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칩스앤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3.27% 오른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칩스앤미디어가 영상 전용 AI 반도체 NPU 설계자산(IP)인 'CMNP'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고객사들과 공급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는 연내 라이선스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장치는 온디바이스 AI 처리에 최적화돼 CCTV와 같은 카메라와 셋톱박스 등 기계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NPU는 초거대 AI 시대 최적화된 차세대 반도체로 꼽힌다. 특히 엔비디아의 GPU 대비 10배 빠른 연산속도와 5분의 1 수준의 전력소모로 성능과 원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부각됐다. 현재 영상 전용 NPU를 독자적으로 개발 완료한 곳은 현재 칩스앤미디어가 유일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5 10:37:24[파이낸셜뉴스] KT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솔루션 AI Train과 AI SERV 신경망처리장치(NPU) 출시 기념 웨비나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지난 5월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AI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개발한 학습·추론 전용 상품 AI Train과 AI SERV NPU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AI Train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링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GPU 기반 학습 전용 인프라다. H100, A100, V100 등 고객사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SERV NPU는 리벨리온과 협업해 만든 추론 전용 인프라다. 기존 GPU 기반 추론용 인프라 대비 가성비를 높이고, 자동화 유지보수 및 스케일링 기능을 갖췄다. 이번 웨비나는 △KT클라우드 AI 인프라 소개 △AI Train, AI SERV NPU를 활용한 소형언어모델(sLLM) 데모 시연 등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웨비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생성형 AI, 딥러닝 등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도입되면서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및 비(非) 엔비디아, 학습 및 추론용 AI 인프라 상품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 수요에 따라 AI 인프라를 경제적으로 사용하면서 AI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5 10:07:47리벨리온은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전문 스타트업 스퀴즈비츠와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최적화된 생성형AI 모델, 특히 소형언어모델(SLM)의 경량화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퀴즈비츠는 정확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AI 모델의 계산량을 압축할 수 있는 경량화 전문성을 갖고 있다. 리벨리온은 국내에선 최초로 소형언어모델 가속이 가능한 NPU를 양산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는 각사가 가진 AI 경량화 노하우와 AI 추론 전용 하드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형언어모델을 리벨리온의 NPU에 최적화해 경량화하는데 전략적으로 협력한다. 스퀴즈비츠는 현재 지원 중인 엔비디아 GPU 뿐 아니라 리벨리온 NPU향으로 생성형AI 모델을 경량화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리벨리온 또한 자사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경량화 언어모델을 활용해 생성형AI용 NPU의 판매 활로를 확장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생성형AI에 특화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경량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양사는 소형언어모델 경량화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생성형AI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생성형AI 가동에 소요되는 비용과 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다. 최근 제한된 컴퓨팅 자원으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언어모델이 각광 받고 있으며 AI모델을 압축해 하드웨어 연산의 부담을 더는 경량화 기술 또한 크게 주목받고 있다. AI 추론에 특화된 NPU 역시 전력소모와 구축비용을 대폭 줄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퀴즈비츠 김형준 대표는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하드웨어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서비스에 가장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경량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더 효율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NPU와 AI경량화 기술은 지속가능하고 비용효율적인 AI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사용자들에게 리벨리온의 NPU 상에서 경량화된 생성형AI 모델을 활용해 부담없고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9 10:53:12[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NPU 개발기업 에임퓨처와 최근 AI NPU IP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및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임퓨처는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LG전자 미주연구소에서 AI 핵심 기술을 연구하던 소속 연구원들이 분사해 2020년에 설립된 NPU 개발기업이다. 에임퓨처는 자체 설계에 기반한 NPU IP ‘뉴로모자이크’(NeuroMosAIc)를 통해 모빌리티·로보틱스·스마트홈 분야에 최적의 엣지 컴퓨팅용 NPU를 제공해 인공지능의 핵심 이슈인 멀티모달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에임퓨처의 AI NPU IP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한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IP 판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존 반도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개발·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반도체 IP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에도 에임퓨처의 인공지능망 처리기술을 활용한 자체 AI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당사의 반도체 사업부는 오랜 반도체 제조·판매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신규 사업으로 AI 플랫폼의 IP 통합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에임퓨처와 같은 뛰어난 파트너와 함께 그 첫발을 내딛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IP 및 솔루션 IP(AD·ADAS 등)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협의 중이며, 향후 IP 포트폴리오 확대 및 핵심 IP 내재화를 통해 통합 IP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신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1 09:45:38사피온은 인공지능(AI) 반도체 ‘X300’ 아키텍처 기반의 오토모티브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자산(IP)을 차량용 종합 반도체 전문 기업인 텔레칩스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사 협력으로 텔레칩스는 사피온 IP를 활용해 자동차에 탑재되는 AI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한다. 사피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보유 중인 AI 엑셀러레이터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키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중인 AI 가속기 'A2X'의 첫 샘플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피온이 IP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차량용 AI NPU는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기본적인 코어 아키텍처를 공유하며 기능안전(Functional Safety)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안전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차량에 적합하도록 설계 구성이 변경됐다. 사피온은 해당 IP를 가지고 기능안전 하드웨어(HW) 인증도 완료했다. 사피온 ‘X330’은 지난해말 출시한 추론용 AI 반도체로 전작(X220) 대비 연산 성능이 4배 이상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개선했다. 사피온은 지난해말 자율주행 추론용 차량용 NPU IP에 대해 국제 평가인증기관인 DNV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사피온은 자율주행 차량이 요구하는 추론 요건 및 안전 설계 요구 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ISO 26262 관리 프로세스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안전 기능들을 추가한 차량용 NPU IP를 개발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지난해 차량용 NPU IP에 대해 ISO 26262 인증을 획득하며 자율주행 환경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텔레칩스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며 “기존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연산 환경 뿐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온디바이스AI,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피온 AI 반도체의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3 09:18:1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카메라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모델은 4년 전의 28배인 112개에 달한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부사장은 "S24 시리즈에 들어간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성능은 13배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NPU는 AI 구동 칩을 뜻한다. 그는 "갤럭시 카메라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고 그 중심에 AI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S24 시리즈에 접목된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는 S24를 가장 빠르고 스마트한 카메라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는 S24 시리즈 내에서 구동하며 사진과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을 지원하는 AI를 말한다. 그는 "갤럭시 S10에는 AI 모델 4개가 들어갔지만 S24에서는 그보다 28배 늘어난 112개의 AI 모델이 사용됐고 NPU 성능은 13배 정도 향상됐다"고 전했다. 더 빠르고 정확한 이미지 인식과 처리가 가능한 고도화된 AI 모델이 갤럭시 S24에 장착된 것이다. 조 부사장은 "특히 S24 울트라에는 2·3·5·10배에서 광학 줌 수준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쿼드 텔레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나오는 '나이토그래피'도 강화됐다. 영상 촬영 시 AI가 프레임 간 움직임을 분석한 뒤 중간 프레임을 생성하는 기능(인스턴트 슬로모)도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S24 카메라로 찍어보니 훨씬 자연스럽고 입체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과 유사하면서 구름이나 얼굴을 찍어도 입체감이 살아 있는 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1-23 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