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시티 127(NCT 127)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엑스지(XG)가 한터차트 10월 3주 주간차트에서 저력을 드러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16일) 오전 10시, 2023년 10월 3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시티 127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엑스지가 주간차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엔시티 127이 2주 연속 주간 월드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엔시티 127의 월드 지수는 1만1501.86점으로, 월드차트의 5개 부문 중 인증과 음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팬들의 참여가 중요한 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엔시티 127의 인기와 팬덤의 화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엔시티 127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월드 지수 1만1378.78점으로 2위, 아이브가 월드 지수 1만691.9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3주 주간 음반차트 1위의 영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거머쥐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FREEFALL'은 음반 지수 213만5507.80점 (판매량 193만7978장)을 기록했다. 초동 판매 기간이 종료되지 않았기에 '이름의 장: FREEFALL'이 커리어 하이인 직전 앨범의 초동 판매량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엔시티 127의 'Fact Check'가 자리했으며, 음반 지수 147만2366.20점 (판매량 148만353장)을 기록했다. 3위는 아이브의 'I'VE MINE'이 차지했고, 음반 지수 110만6176.40점 (판매량 95만4262장)을 기록했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엑스지의 'NEW DNA'가 1위를 차지했다. 엑스지의 'NEW DNA'는 지난 한 주간 중국(홍콩)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인증차트는 팬덤의 정품 앨범 인증으로 집계되기에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통해 주간 인증차트 1위를 기록한 엑스지의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엑스지에 이어 엔시티 127이 2위, 디오가 3위에 자리했다. 한터차트의 10월 3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3-10-16 15:18:29그룹 뉴진스(New Jeans)와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한터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31일) 오전 10시, 2023년 7월 5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진스와 엔시티 드림이 1위 자리에 올랐다. 미니 2집 'Get Up'으로 돌아온 뉴진스가 7월 5주 월드차트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뉴진스의 월드 지수는 2만1314.58점으로, 월드차트의 5개 부문 중 음반과 음원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드러냈다. 뉴진스에 이어 엔시티 드림이 월드 지수 1만6277.99점으로 2위, 트레저가 월드 지수 1만2139.88점으로 3에 안착했다. 뉴진스의 1위 행보는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Get Up'은 음반 지수 55만9793.50점 (판매량 47만3757장)을 기록했다. 'Get Up'은 직전 앨범인 'New Jeans' 초동 판매량의 2배 이상을 뛰어넘으며 뉴진스의 커리어 하이 앨범으로 자리잡았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트레저의 'REBOOT'로, 음반 지수 26만6462.00점 (판매량 22만8897장)을 기록했다. 3위는 셔누X형원의 'THE UNSEEN'이 차지하며 음반 지수 10만8425.66점 (판매량 9만929장)을 기록했다 한편,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엔시티 드림이 1위였다. 'ISTJ'는 지난 한 주간 홍콩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그 외에도 태국, 싱가포르, 프랑스, 캐나다 등 다양한 대륙과 지역에서 엔시티 드림의 앨범을 인증했다. 엔시티 드림의 글로벌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증차트에서는 엔시티 드림에 이어 엑소가 2위, 오드아이써클이 3위에 올랐다. 한터차트의 7월 5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3-07-31 14:07: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를 묶어 홍콩을 대신할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 전 시장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책 ‘www.유정복.com’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홍콩이 중국정부의 국가보안법 강화 등으로 900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기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해외로 이전하거나 이전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이 제2의 홍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유 전 시장은 “우리 인천이 미국의 세계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홍콩 탈출 다국적 기업과 국제기구 등을 인천으로 유치(이전)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들 기업이 인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New홍콩시티’(가칭) 건설 기본구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이 국제공항·항만이 있어 세계의 관문이고 북한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징을 살려 ‘세계평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UN본부 인천 유치 추진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인천 송도에 15개의 국제기구가 있고 앞으로 추가 유치계획이 있지만 인천이 평화의 도시라고 할 수 없다. UN본부 인천 유치는 남북간 긴장 완화와 전쟁예방, 나아가 세계평화 기여 등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전 시장은 한중 해저터널 구축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인천이 14억 인구에 G2인 중국의 산둥반도와 최단거리(341㎞)에 있고 한중 FTA 체결로 항만·공항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대중국 전진기지 도시로 거듭날 것이 분명하다며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렇게 되면 인천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을 연결하는 ‘신 유라시아로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경제와 문화교류의 장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전 시장은 이 같은 인천의 그랜드비전을 통한 글로벌 중심도시 발전구상 외에 인천과 부천·시흥·김포를 아우르는 메가폴리스 도시의 단계적 조성도 제안했다. 이외에 4차 산업혁명시대 경쟁력 있는 도시, 모든 길은 인천으로 연결되는 편리한 도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재생 추진 등 6대 과제 실천으로 인천을 초인류 도시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또 책에서 시장 재임 시 혼신의 노력으로 이뤄놓은 수도권 대체 매립지 합의를 무산시키고 매립지관리공사 이관도 못한 점과 인천발 KTX 2021년 개통도 지연시킨 무책임한 박남춘 현 시정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히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책은 걸어온 길, 40여년의 공직·정치활동 중 성과와 향후 미래발전방안, 공직관과 인천 미래 목표, 정국 진단 등 그간 써온 페이스북 글 등 총 4장(358쪽, DH미디어 출판)으로 이뤄졌다. 유 전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5:08:44포스코건설은 지난 2015년 7월 이후 중단된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 IBD)' 개발 사업을 홍콩계 새 파트너사와 함께 37개월만에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부터 미국 게일사와 송도IBD 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으나 스탠 게일 회장 개인의 미국 내 세금 문제로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2015년 7월 이 같은 일방적 사업 차질로 인해 진척이 없다 이번에 새 투자자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ACPG(Asia Capital Pioneers Group)사, TA(Troika Advisory)사와 함께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美 스텐게일 회장 세금 문제로 일방적 중단 포스코건설과 게일사는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허브도시 건설을 목표로 지난 2002년 3월 574만㎡ 부지에 총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송도IBD 개발사업을 위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ew Songdo International City Limited Liability Company)를 설립했다. 출자는 포스코 건설과 게일사가 각각 3대 7비율로 했다. 사업 초기인 2005년에는 송도IBD 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공동주택 '더샵 퍼스트월드'가 공급됐다. 이후 미국 센트럴파크를 연상케 하는 37만㎡의 송도 중앙공원, 美 명문 사립학교 채드윅이 운영하는 송도국제학교, 유럽풍 스트리트 몰인 커낼워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이 건설됐다.순항중이던 사업은 2015년 7월 스탠 게일 회장의 미국 내 세금 문제로 인해 돌연 중단됐다.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에게 게일 회장 개인 소득세 해결을 요구하고, 개발이익에 대한 배당 유보와 주주사 간 이익 불균형을 이유로 개발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에 게일사는 사업승인이 완료된 E5, F20, F25 등 블록 사업을 전면 중단시켰다. 포스코 관계자는 "게일사는 2015년 9월 송도IBD 개발사업 시행사인 NSIC의 업무대행사인 GIK대표(포스코건설 지명)를 업무배상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으나 대법원은 2017년 9월 최종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다. ■새투자자와 송도IBD 개발사업 재개 사업 차질로 인해 공사 지연에 따른 금전적 손해는 물론 인천시와 시민들의 피해로까지 이어졌다. NSIC는 사업이 중단된 2015년 7월~2018년 6월까지 약 453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포스코건설도 미수공사비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 상환 등 2조원이 넘는 재무적 부담으로 경영활동에 부담을 겪게 됐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PF 대출금 대위변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NSIC의 게일사 지분에 대한 처분권(질권) 실행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사인 ACPG, TA사와 송도 IBD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기존 게일사가 보유한 NSIC 지분 70.1%는 ACPG사가 45.6%, TA사가 24.5%씩 나눠 인수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ACPG사는 부동산 등 투자전문회사로 중국 등 아시아권역에서 성공리에 사업을 추진해 왔다. TA사 역시 홍콩 소재로 미국 아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약 2만㎡ 규모의 커뮤니티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양사와 함께 3년째 멈춰있던 송도 IBD 사업을 즉시 재개할 예정이다. 송도IBD를 주거.업무.문화.교육.의료 시설 등 도시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도시개발모델을 상품화해 해외에 수출하고, 해외 도시개발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송도IBD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즉시 개관이 지연됐던 '아트센터 인천'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9-11 21:37:55포스코건설은 지난 2015년 7월 이후 중단된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 IBD)' 개발 사업을 홍콩계 새 파트너사와 함께 37개월만에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부터 미국 게일사와 송도IBD 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으나 스탠 게일 회장 개인의 미국 내 세금 문제로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2015년 7월 이 같은 일방적 사업 차질로 인해 진척이 없다 이번에 새 투자자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ACPG(Asia Capital Pioneers Group)사, TA(Troika Advisory)사와 함께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美 스텐게일 회장 세금 문제로 일방적 중단 포스코건설과 게일사는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허브도시 건설을 목표로 지난 2002년 3월 574만㎡ 부지에 총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송도IBD 개발사업을 위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ew Songdo International City Limited Liability Company)를 설립했다. 출자는 포스코 건설과 게일사가 각각 3대 7비율로 했다. 사업 초기인 2005년에는 송도IBD 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공동주택 '더샵 퍼스트월드'가 공급됐다. 이후 미국 센트럴파크를 연상케 하는 37만㎡의 송도 중앙공원, 美 명문 사립학교 채드윅이 운영하는 송도국제학교, 유럽풍 스트리트 몰인 커낼워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이 건설됐다. 순항중이던 사업은 2015년 7월 스탠 게일 회장의 미국 내 세금 문제로 인해 돌연 중단됐다.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에게 게일 회장 개인 소득세 해결을 요구하고, 개발이익에 대한 배당 유보와 주주사 간 이익 불균형을 이유로 개발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에 게일사는 사업승인이 완료된 E5, F20, F25 등 블록 사업을 전면 중단시켰다. 포스코 관계자는 "게일사는 2015년 9월 송도IBD 개발사업 시행사인 NSIC의 업무대행사인 GIK대표(포스코건설 지명)를 업무배상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으나 대법원은 2017년 9월 최종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다. ■새투자자와 송도IBD 개발사업 재개 사업 차질로 인해 공사 지연에 따른 금전적 손해는 물론 인천시와 시민들의 피해로까지 이어졌다. NSIC는 사업이 중단된 2015년 7월~2018년 6월까지 약 453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포스코건설도 미수공사비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 상환 등 2조원이 넘는 재무적 부담으로 경영활동에 부담을 겪게 됐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PF 대출금 대위변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NSIC의 게일사 지분에 대한 처분권(질권) 실행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사인 ACPG, TA사와 송도 IBD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기존 게일사가 보유한 NSIC 지분 70.1%는 ACPG사가 45.6%, TA사가 24.5%씩 나눠 인수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ACPG사는 부동산 등 투자전문회사로 중국 등 아시아권역에서 성공리에 사업을 추진해 왔다. TA사 역시 홍콩 소재로 미국 아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약 2만㎡ 규모의 커뮤니티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양사와 함께 3년째 멈춰있던 송도 IBD 사업을 즉시 재개할 예정이다. 송도IBD를 주거·업무·문화·교육·의료 시설 등 도시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도시개발모델을 상품화해 해외에 수출하고, 해외 도시개발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송도IBD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즉시 개관이 지연됐던 '아트센터 인천'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9-11 19:58:03"모든 여성이 만족할 수 있는 향을 선사하고 뿌릴 때마다 디올 드레스를 입은 듯한 향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1946년 10월 크리스챤 디올은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과 마르셀 부삭이 파리 몽테뉴가 30번지에 설립한 고급 의상실에서 출발했다. 디올 / 스타일뉴스 본격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건 세계 제 2차대전이 끝난 뒤다. 1947년 남성적인 밀리터리 룩에서 벗어나 여성의 실루엣을 살린 '뉴 룩(New Look)'을 선보였다. 곡선의 어깨선, 가늘게 조여 드러낸 허리, 무릎 아래로 넓게 펼쳐진 스커트로 파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조향사이기도 했던 디올은 자신이 만든 드레스의 아름다움을 담은 향수를 만들길 원했다. 패션하우스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크리스챤 디올은 '미스 디올' 향수를 통해 뷰티 업계 첫 발을 내딛었다. 여성의 우아함과 '뉴 룩'이 조화를 이룬 향인 '미스 디올'은 드레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런 골드와 수공예 크리스털로 장식됐다. 초기 향수는 2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됐다. 여성들에게 향수는 더 이상 향을 위한 것만이 아닌 ‘자기를 표현해줄 수 있는 패션을 담은 향수'라는 새로운 개념을 심어줬다. ▲ 디올, 하운즈 투스 보틀 / 스타일뉴스 1950년 '미스디올'은 고유 패턴 장식으로 변모한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직사각형 보틀과 하운즈 투스 체크 무늬의 클래식함, 특히 부드러운 곡선과 우아한 리본 장식은 ‘미스 디올’의 상징이 됐다. 크리스챤 디올은 사랑을 담은 향기를 원했다. '미스 디올'은 갈바눔과 쟈스민 등이 모든 향들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룬 그린 시프레 계열 향을 창조했다. 여성의 우아하면서도 대담함을 향으로 표현한 것이다. ▲ 디올 / 스타일뉴스 1999년에 발표한 디올의 야심작 ‘쟈도르’는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쟈도르'는 플로럴 에센스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다. 증류과정을 통해 추출되는 플로럴 에센스는 꽃이 지닌 가장 섬세한 향기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산 옐로우 만다린 에센스, 다마스크 로즈와 네롤리 에센스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베이스 노트는 감미로운 바닐라 향으로 머무는 곳마다 은은한 향을 남긴다. ▲ 디올로고 / 스타일뉴스 이어 2005년 에디 슬리먼이 '디올옴므' 향수를 발표한다. 남자 향수로는 흔히 사용되지 않는 섬세한 아이리스 향을 중심으로 아로마, 파우더, 우디 등 3가지 향이 조화를 이룬다. "모든 얼굴 톤, 모든 컬러, 모든 소재에 어울리도록" 디올은 향수뿐만 아니라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해 립스틱을 필두로 메이크업 제품까지 손을 뻗쳤다. ▲ 디올 / 스타일뉴스 1953년 립스틱 '루즈 디올'을 선보였다. '루즈 디올'은 드레스 소재를 립스틱에 그대로 옮겨놓은 8개의 컬러로 만들었다. 모든 여성에게는 옷처럼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가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발상이다. '루즈 디올'은 2006년 디올을 상징하는 까네주 모티브가 새겨진 '드 나잇 블루 컬러 케이스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현재까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디올은 세계적인 여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샤론 스톤, 모니카 벨루치, 샤를리즈 테론, 에바그린은 디올의 아이콘으로 활동 중이다. "고갈되지 않는 상상력과 과학, 예술의 조화, 이것이 크리스챤 디올의 길" ▲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필립스 / 디올, 스타일뉴스 메이크업을 과학과 예술의 결정체라고 생각했던 디올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과학적 스킨케어 라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디올은 스킨 라인을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라인, 디올 스노우 화이트닝 케어, 어딕트 라인, 안티에이징 라인을 잇따라 출시했다. 또한 최초로 줄기세포를 응용한 '캡춰 XP'는 안티 링클 시장에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HD TV를 활용한 '캡춰 토탈 HD 세럼 파운데이션'은 셀러브리티 파운데이션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으며 파운데이션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았다. 크리스찬 디올은 1987년 모에 헤네시와 루이뷔통과 LVMH 그룹과 만나게 되면서 활동에 탄력을 얻게된다. 현재 디올은 유럽, 미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에 매장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 디올 / 스타일뉴스 최근 디올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백스테이지 스튜디오를 공식 오픈했다. 패션쇼 백 스테이지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스튜디오다. 감각적인 조명과 영상, 음악은 마치 패션쇼 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메이크업 제품, 향수는 물론 오직 디올 백 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만 선보이는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여성보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잘 알고 있었던 크리스챤 디올. '뉴 룩'과 '미스디올'을 통해 여성들에게 패션과 뷰티의 새로운 장을 열어줬다. 계속해서 전통 위에 새로운 기술을 더해 발전하는 디올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2014-12-24 16:30:49복합쇼핑의 새로운 트렌드로 몰링(MALLING)에 이어 어반쇼핑(URBAN-SHOPPING)이 뜨고 있다. 2000년 대 중후반 국내에서 삼성동 ‘코엑스’, 용산 ‘아이파크’,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복합라이프스타일쇼핑몰이 각광을 받으면서 몰링(MALLING)이란 신조어가 대두됐다. 몰링이란 연인이나 가족들이 쇼핑과 외식,공연,영화관람,몰워킹,게임 등 종합엔터테인먼트를 몰에서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을 뜻한다. 해외의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 일본의 커낼시티(Canal city), 홍콩의 하버시티(Harbour City)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이같은 몰링에 이어 멀티 쇼핑 트렌드 키워드로 뉴어바니즘(New Urbanism)을 기초로 한 어반 쇼핑(URBAN-SHOPPING)이 떠오르고 있다. 뉴어바니즘(New Urbanism)은 1990년대 초반 미국에서 무분별한 도시 확산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대안적 도시개발운동이다. 공원 등 공공 공간의 부활과 보행자 위주의 개발, 도심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러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성신도시에서는 편리한 대중교통,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 제안, 교외로부터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어반쇼핑이 동시에 파생됐다. 대표적인 해외 사례로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메이플 그로브(Maple Grove)’나 이탈리아의 ‘볼로냐 어반센터(Bologna urban center)’, 일본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aitama super arena)’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어반 쇼핑을 중추로 위성신도시인 일산과 동탄 지역에 새로운 대규모 어반 쇼핑몰이 들어서고 있다. 오는 2012년 2월 완공예정인 어반시티몰 ‘고고플레이스’는 서울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어반쇼핑 스타일을 제안한다. 천편일률적인 복합쇼핑몰에서 벗어나 도심 교외지역에서 또 다른 도시 안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고양도심종합터미널 및 지하철 3호선 백석역과 연계돼 인근 일산 킨텍스,한류월드,파주 쇼핑아울렛과 접근성이 용이한 교통의 이점을 발판으로 뉴어바니즘을 선보인다. 한편 동탄 ‘메타폴리스’ 역시 어반 쇼핑의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쇼핑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레스토랑타운, 아이스링크, 최대규모의 음악 분수 등 위성신도시&교외의 컨셉에 맞는 어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2011-08-31 11:23:04◆메리츠화재 <변경> △임원 △기업사업부장 정광호 △고객서비스본부장 김태열 △개인보험본부장 이용국 △기업보험본부장 민홍기 △기업영업2본부장 문용식 △부산경남권본부장 임원일 △방카슈랑스본부장 김홍현 △신채널본부장 박성훈 △부서장 △인재개발팀장 김능가 △고객전략팀장 유현우 △고객서비스팀장 김영철 △장기보험상품팀장 유석용 △장기보험업무팀장 이희석 △자동차보험상품팀장 원항재 △자동차보험업무팀장 정현욱 △기업보험전략팀장 손진호 △법인영업1부장 박종환 △법인영업2부장 서중선 △법인영업3부장 전강표 △법인영업4부장 김무상 △건설SOC영업부장 최학용 △국공단체영업부장 박영준 △선박항공영업부장 이종철 △퇴직연금영업부장 김낙청 △New Account영업부장 김재훈 △강원지역단장 김형구 △부천지역단장 배승일 △대구지역단장 윤여일 △대전지역단장 김명환 △구리지역단장 서현택 △인천지역단장 이계용 △서울Agency3영업단장 주영돈 △경남Agency영업단장 이기혁 △충청Agency영업단장 박용주 △부산Agency영업단장 권진호 △부산경남권본부마케팅팀장 김경철 △방카슈랑스전략팀장 김상호 △신채널전략팀장 이주빈 △Online자동차보험팀장 김태윤 <승진> △임원 △기업영업3본부장 이윤희 △경북권본부장 강용보 △부서장 △업무지원팀장 장영환 △개인보험전략팀장 정유철 △손해사정팀장 정현영 △동대구지역단장 김인식 △안양지역단장 강유찬 △성남지역단장 조경호 △청주지역단장 조범준 △천안지역단장 김용일 △전주지역단장 서재용 △부산지역단장 강동구 △마산지역단장 김기돈 △경북권본부마케팅팀장 최상원 ◆대신증권 <승진> △이사대우 부장 △결제업무 박형근 △인사 홍대한 △채권운용 정기동 △기업분석 문정업 △영업부 조용현△이사대우 지점장 △전주 황상규 △동래 위호열 △광명 박진규 △종로 신병준 △수원 유기상 △부서장 △법인자산영업 민영기 △SF 김태훈 △신규서비스지원 박성준 △지점장 △강남 이순남 △대림동 김종오 △부전동 윤건준 △무거동 김정현 △남천동 이정화 △나주 박흥철 △용산시티파크 한명희 △정자동 박중욱 △목포 정연규 △부부장 △법인자산영업 박동일 <영업점 부장〉△남대문 구자우 △중앙청 박찬정 △신촌 신영현 △상계동 최철웅 △창동 박수건 △구리 이무성 △뚝섬 조근형 △천호동 임경혁 △명일동 강준규 △압구정 류지만 △도곡역 김영현 △강남역 나영철 △신천역 임호성 △영업부 채국진 고재성 △영등포 탁찬우 △광명 천동찬 이영주 △대림동 맹주경 △보라매 정연인 △염창동 한동운 서정국 △원주 김희준 △남인천 윤용광 △분당 성호열 △부전동 여태진 △울산 김경민 △마산 김상천 △창원 오인 △대구서 김문혁 △부산 곽상진 △복현 이순진 △구미 김승현 △군산 유숙희 △차장 △감사실 정재훈 △기획실 선창열 △재무관리 김대근 △자금 국종민 △신탁 이원희 △기업분석 반종욱 정연우 최정욱 양지환 △IT전략기획 장강일 △트레이딩시스템 홍성진 △비즈니스시스템 황규석 △투자전략 홍순표 △금융주치의전략 정경엽 △컨설팅클리닉 김용태 △강서지역본부 황진명 △기업금융1 양승엽 △파생상품영업 김명국 △Wholesale파생영업 이철희 △퇴직연금컨설팅2 문성필 △마포 박종현 △강북 김현숙 △천호동 오세경 △반포 김동욱 △영업부 김명은 △대림동 이은경 △관악 최영재 △일산 홍정숙 △김포 박종철 △부천 임종원 △진주 손정모 △대구서 박준홍 △목포 김미희 △광양 김병곤 △둔산 심승식 △과장 △기획 박종훈 △인재개발 최원용 △신탁 박봉희 △트레이딩시스템 유지평 △비즈니스시스템 추정태 △비즈니스시스템 구상민 △투자전략 최재식 이승재 △기업분석 정보라 △Global사업 조경택 △고객감동센터 유욱상 △컨설팅Lab 최진 <전근> △본부장 △Wholesale1본부 박규상 △Wholesale2본부 이창화 △이사대우 부장 △중부법인사업 유광조 △금융주치의추진 장우철 △이사대우 지점장 △역삼동 조우진 △선릉역 윤원철 △일도 고상범 △인천 강성호 △부천 김창빈 △부서장 △IT전략기획 현준호 △트레이딩시스템 최명재 △채권영업 안경환 △퇴직연금컨설팅1 이제영 △퇴직연금컨설팅2 나동익 △금융주치의전략 정재중 △E-biz 조정건 △컨설팅Lab 주명호 △기획 김호준 △신탁 오행근 △비즈니스시스템 김병회 △기업금융1 민정식 △Trading 최형근 △지점장△중앙청 박찬일 △하계동 김상조 △뚝섬 육철한 △천안 류광일 △북인천 이홍윤 △창원 이수정 △대전 김남곤 △둔산 배형갑 △상암DMC 이현호 △구리 박영복 △영동 윤여준 △무역센터 송영진 △제주 김성익 △관악 이연미 △오산 김경남 △마산 황성휘 △광주 김영설 △서대전 박판주 △안산 황성훈 △부부장 △기업금융2 하영오 △채권운용 문병식 이성영 △해외파생상품 이광희 △퇴직연금컨설팅1 이영철 △퇴직연금컨설팅2 양광석 김성진 △영업점 부장 △종로 황광복 △마포 임하신 △일산 심성보 △역삼동 박성수 △시흥동 박기호 문진택 △인천 이상출 △창원 서홍길 △광양 최동일 △익산 유원곤 △차장 △IT전략기획 강찬원 △감사 최규진 △신규서비스지원 양영신 △컨설팅Lab 김석 △금융서비스개발 김종선 △해외파생상품 이선영 △기업금융1 김덕웅 최광석 김우일 김윤보 조재형 김현석 △기업금융2 정성엽 임재윤 고재욱 △Trading 서범진 △채권영업 박현수 박세진 김성현 △채권운용 송찬우 △퇴직연금컨설팅1 이강범 이명기 송명희 △퇴직연금컨설팅2 장인희 편수원 △서부법인사업 왕충종 △상계동 조세형 △제기동 김태경 △동대문 정혁 △논현역 유중훈 △신천역 박진철 △영업부 문현숙 △대림동 소병석 △보라매 이연화 △부천 조영도 △평촌 성의인 △동대구 이은화 △구미 최석근 △남천동 허율 △전주 노재동 △순천 김학연 △서대전 최영묵 △운암동 전재현 △둔산 박성희 △하당 염정철 △과장 △감사 신동호 △법무 김창영 △기획 신범식 △인사 이규환 △인재개발 임준영 △IT전략기획 김진상 이준규 △트레이딩시스템 남진영 △E-biz 이영섭 강윤기 백준오 △신규서비스지원 최광철 △고객감동센터 이남현 △컨설팅Lab 오영석 △금융서비스개발 박현선 △금융서비스개발 유금상 △Compliance 이창용 △결제업무 한선아 △결제업무 김남균 ◆대신투자신탁운용 <승진>△본부장 △경영관리 오홍진 △금융공학 정만성 △마케팅 최규철 △차장 △대안투자 성경일 <전근>△본부장 △주식운용 김삼두 ◆대신경제연구소 <승진> △차장 △금융공학실 송정섭 △과장 △금융공학실 김훈길 ◆대신홍콩현지법인 <승진> △홍콩현지법인장 조주연 ◆YTN △보도제작국장 정영근 △미디어전략실장 문중선 △경영기획실장 류희림 △총무국장 박득송 △마케팅국장 이홍렬 △미디어사업국장 이병균 △보도국장 김흥규 ◆한국교원대 △대학원장 최병순 △제1대학장 강충열 △제3대학장 박용남 △제4대학장 이성도 ◆농림수산식품부 <전보> △과장급 △대통령실 전출 우동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공정진단처 시설진단부장 김광용 <승진 전보> △인사행정처장 정성만 △경남지역본부 검사2부장 유방현 △강원영동지사 검사부장 김홍철 △강원지역본부 검사2부장 양윤영 <전보> △인천지역본부장 김성수 △연구관리실 연구기획부장 박장식 △경기지역본부 교육홍보부장 김병주 △시험검사실 연소기기부장 김한국 △충북지역본부 검사1부장 고영규△안전연구실 기기연구부장 성종규 ◆매일경제 △매경닷컴 총괄국장 파견 윤형식 △편집국 사회부장직대 윤구현 △편집국 뉴스상황실 부장 겸 문화부장직대 황국성 ◆한국해양연구원 △전략개발실장 김동성 △재무총괄팀장 홍광유 △자재계약팀장 김석기 △연구관리팀장 박준수 △성과확산팀장 정성재 △동해연구소 운영관리팀장 이진용 ◆메리츠증권 <승진> △부장 △기업금융1팀 홍영길 △리서치센터 심재엽 △마케팅팀 양광영 △법인영업1팀 정선우 △신탁팀 홍석준 △업무개발팀 최영언 △인사총무팀 이강천 △컴플라이언스팀 김석주 △강서지점 진병현 △영동지점 한정례 △플라자지점 정영근 △차장 △감사실 심재섭 △글로벌상품운용팀 김대훈 △기업금융2팀 오주현 △리서치센터 전용기 박현철 △리스크관리팀 문철웅 △인사총무팀 김영진 △채권영업팀 박의주 권철 △강서지점 최우영 박정훈 △대구지점 배재환 이충환 △대전지점 임남택 △도곡지점 이혁 △소공동지점 장희원 △수원지점 이기웅 △영업부 김영주 △일산지점 이은경 △창원지점 정혜숙 ◆한국해양연구원 △전략개발실장 김동성 △재무총괄팀장 홍광유 △자재계약팀장 김석기 △연구관리팀장 박준수 △성과확산팀장 정성재 △동해연구소 운영관리팀장 이진용 ◆한국표준협회 <승진> △산업표준본부장 임현철 ◆청주시 △탑·대성동장 신동한 ◆신한은행 <전보> △해운대백병원지점장 이종찬
2010-03-30 17:30:52“‘나이론콩’(Nylonkong)을 이해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알 수 있다.” 지난 2월 17일. 미국 ‘타임’지 기사 일부분이다. 주목되는 단어는 ‘나이론콩’이란 신조어다. 신조어라서 주목된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가 동북아 금융허브를 지향하고 있고 이명박 정부가 금융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기간 산업화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기 때문이다. 나이론콩은 뉴욕(New York)과 런던(London), 홍콩(Hong Kong)이라는 세 도시명의 조합이라고 한다. 모두 세계 금융의 중심지다. 타임지 분석에 따르면 이들 도시의 공통점은 뛰어난 적응력을 갖고 있고 개방적이며 다양한 인종으로 이뤄져 있고 매력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 한국 금융산업이 ‘벤치마크’해야 할 대상인 셈이다. 그렇게 해야만 한국과 한국 금융산업은 각각 금융허브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개방적이어야 ‘허브’가능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1월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풀 것은 풀고, 없앨 것은 없애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을 약속했다. 금융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금융에 이처럼 관심을 쏟은 이유는 금융발전이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투자확대를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발언에서 유추 가능하듯 한국 금융산업은 개방적이지 못하다. 갖가지 규제로 해외 자본의 유입이 쉽지 않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벤치마크 대상 중 하나인 런던은 개방적인 도시로 꼽힌다. 최근 런던 금융중심지인 ‘더 시티’의 주요 금융회사 경영진이 전 세계 46개 금융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점수에서 런던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43위다. 지난 1월 런던서 만난 스위스 국적의 글로벌투자은행인 UBS의 제레미팔머 유럽본부 최고경영자겸 회장은 “영국 국적의 금융기관과 차별없이 영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 국제금융센터(IFSL)에 따르면 런던은 이같은 개방성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규모와 헤지펀드 자산을 제외하고 국가간 은행대출, 외국주식거래, 외환거래, 장외파생상품거래, 국제 채권거래, 해상보험순보험료수입 등에서 미국 뉴욕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런던이 이처럼 개방적일 수 있는 것은 감독시스템도 ‘원칙에 기반한 규제’라는 개방적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영국 금융감독청(FSA)은 세세한 법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칙만 제시하고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영업하도록 하는 대신 사후감독체계 강화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런던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런던에서 영업을 하지만 FSA와 직접 대면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할 정도다. 반면 한국은 금융감독당국이 현재 감독시스템을 원칙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화하는 금융환경 수용에 소극적인 편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금융권 CEO 만남에서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이 발달한 영국이나 미국은 법에서 기본 원칙만 정하고 세부는 시행령에 위임돼 있어 변화하는 환경을 수용할 수 있게 해놨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인재가 글로벌 금융 이끈다 지난해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은 금융권 안팎의 화두. 하지만 대형 IB육성에서 금융전문가들이 제기하는 난제 중 하나는 인수합병(M&A)를 통해 덩치를 키울 수는 있지만 금융 전문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이냐 하는 부분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최근 내놓은 ‘2007년 국가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인력채용수준은 61개국 중 42위에 머물렀다. 한국 경제규모 대비 채용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성과중심 문화가 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제레미 팔머 UBS 유럽본부 회장은 “UBS는 철저히 성과중심이어서 인력의 국적을 따지지 않는다”며 “유럽본부에는 60개 국적의 직원이 근무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의 금융기관 중 IB부문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산업은행 관계자는 “보수체계가 경직돼 있어 해외의 고급 인력을 끌어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이 “해마다 30억원을 투자해 금융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인재난’이 심각하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전문가들은 한국의 금융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이밖에 다양한 상품개발과 수익원 다각화, 리스크 관리능력 강화, 해외 네트워크 확충 등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
2008-03-06 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