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디힐' 마스크팩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인 이시스코스메틱이 매물로 나왔다. 한 때 매출 1000억원도 넘어 기업공개(IPO)도 시도했던 기업이다.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기준을 적용해 완제품 기준 불량률이 1% 미만이다.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매물로 나왔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시스코스메틱과 매각주간사 EY한영은 원매자들로부터 20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는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예비실사를 통해 9월 10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으로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우선매수권자가 존재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우선매수권자는 입찰 최고 가격을 제시한 원매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할 수 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2014년 설립, 마스크팩 등 화장품 개발, 제조,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마스크팩은 물론 스킨케어, 바디, 헤어 등 라인을 갖추고 있다. 고객의 신규 브랜드 개발부터 실제 생산단계까지 전반을 책임지는 제조업자브랜드개발(OBM)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 유기농 여성용품 판매 1위 라엘, 태국 1위 코스메틱 로쥬키스, 아일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컬프티드, 미국 기능성 코스메틱 디스커버나이트 등이 중요 고객이다. 덕분에 국민연금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SV인베스트먼트의 펀드 등 170억원이 넘는 VC(벤처캐피탈) 투자도 받을 정도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2017년 생산설비 확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성장세가 존재했다. 이를 토대로 2018년부터는 IPO를 시도했지만 화장품 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 이견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자 중국과 국경단절,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매출액 급감을 겪었다. 신규사업인 손소독제 제조로 만회하려고 했지만 판매 부진, 코로나19 사태 종식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겪었다. 본점인 경기도 시흥시에 1만1900㎡ 규모 부지 매입으로 공장을 신축한것도 유동성 문제를 불러 일으켰다. 600억원 규모 자금을 차입금을 통해 충당했지만 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시스코스메틱은 이공계 석사 4명을 포함해 연구개발인력 17명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정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을 통한 신제품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본사 및 공장의 부동산 감정가액은 452억3000만원으로 평가된다. 인근 주거지역인 배곧신도시, 송도국제도시의 성장에 따라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2 09:07:40[파이낸셜뉴스] 화장품 CGMP전문제조 기업 삼성메디코스가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물량이 급증하면서 사업이 호조세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중소 브랜드와 신생 뷰티 브랜드가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들을 제치고 올리브영 판매 상위를 차지하면서 화장품 ODM생산 중인 삼성메디코스가 수혜를 받고 있다. 미국·유럽·일본 시장에서도 ‘K뷰티’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메디코스는 상장사 아이텍이 2019년 지분 100%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국내 최고의 화장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킨케어 전문회사’로 ODM생산 능력과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OBM(자체상표생산)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별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전자동 복합제조라인’을 구축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생산능력(CAPA•캐파) 기준으로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과 함께 Top5에 올라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비나우, 앱솔브랩 등 150여개 뷰티 기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비나우의 ‘넘버즈인’ 시리즈가 올리브영 스킨케어 분야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머무르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 현재 삼성메디코스가 생산하고 있는 넘버즈인 제품 중 1번 클렌징 오일과 3번 세럼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 중인 앱솔브랩의 지우개패드도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히트제품이 되면서 세계 27개국의 코스트코 글로벌로 납품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메디코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공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면서 중소 뷰티 브랜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 등을 통해 매출 극대화 및 3년 연속 흑자달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메디코스는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24년 IFSCC(세계화장품학회)에 초청받아 논문을 발표 예정이다. IFSCC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제조사가 참석하는 세계적인 화장품학회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09:28:47[파이낸셜뉴스] 자연 모사 기술을 활용해 피부 미용·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미메틱스는 퓨처플레이, 메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메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시작했다.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창현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함께 5년 여 간 R&D 역량을 향상시키며 연구 데이터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성균관대학교에서 4건의 기술 이전을 완료했고, 국내외 특허 30여 개를 출원하며 사업화를 실행해 오고 있다. 미메틱스는 문어 빨판의 미세한 3차원 돔 구조가 물리적인 음압을 형성해, 환경과 표면 특성에 관계없이 부착이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특히 3차원 돔 구조가 물, 실리콘 오일 내부, 습한 피부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점착력을 유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메틱스는 경피 약물 전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각질층에 음압을 가해 통로를 만들어 약을 전달하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피부 관리에 뛰어난 효과를 가졌지만 각질층을 투과할 수 없어 효능을 발휘하기 어려웠던, 500달튼 이상의 약물인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성분 등의 피부 침투 깊이를 최대 3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박형기 미메틱스 대표는 “미메틱스는 자연으로부터 찾은 안전한 피부 점착 구조 기술을 통해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 분야 등 여러 산업군으로 해당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미메틱스는 자체 브랜드 ForAdore(포어도어)를 통해 모공 과학(Pore Science)에 집중해 약물 전달을 통해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 하는 집중 미용법(Focused beauty program)과 PDC(Pore Door Controller™: 모공 컨트롤 키)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상현 퓨처플레이 상무는 “미메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 모사 원천 기술은 우수한 약물 전달 효능이라는 기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이라는 브랜드 가치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가치들을 활용해 피부 모사(Skin Stimulator)와 같은 신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투자했다“고 말했다. 미메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ODM과 OBM 사업을 함께 할 디자이너와 전략 기획자를 모집하며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8 08:33:55[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제조사 삼성메디코스가 전문 개발조직, 첨단 자동화설비 및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냈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09년 설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사진)는 “2020년 54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154억원으로, 2년만에 세 배 가까이 커졌다”라며 “올해 전반적인 화장품 업종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매출액은 22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만년 적자이던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3200평 부지에 자리잡은 삼성메디코스는 지난 2019년 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이 인수하면서 체질 개선이 시작됐다. 이후 2020년 서경 대표이사 취임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 가도를 기록중이다. 삼성메디코스는 스킨케어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생산자개발방식(ODM)뿐만 아니라 브랜드개발·생산방식(OBM)에 특화된 기업이다. OBM은 자체브랜딩과 마케팅까지 위임하는 것으로 삼성메디코스는 100여 개 고객사와 함께 브랜드 컨셉 기획, 상품디자인, 개발, 생산 및 유통까지 고객사가 부족해 하는 부분들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 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점도 주요 성장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서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도 매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ODM 방식과 OBM방식을 결합하여 강화한 것이 적중했다”라며 “화장품 ODM제조사는 결국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주요 고객사인 ‘비나우(BENOW)’는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지만 삼성메디코스와 함께 성장해 4년만에 연매출 6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비나우의 브랜드 ‘넘버즈인’ 시리즈는 올리브영 스킨케어 분야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올라와 있다. 삼성메디코스는 넘버즈인 1번 클렌징오일, 3번 세럼 등 다양한 제품을 같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서 대표는 “비나우를 비롯해 앱솔브랩, 노드메이슨,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100여개 고객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고객들 대부분이 사업 초기부터 함께하고 있는 만큼 협력 관계가 끈끈할 수밖에 없어 고객들의 성장은 삼성메디코스의 성장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메디코스는 스킨, 로션, 크림, 마스크팩 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라인 12개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량은 월 10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서 대표는 기초화장품 부문에서는 국내 4위의 생산능력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첨단센서와 로봇기술을 접목해 △화장품용기 정렬 △커버개방 △이물질제거 △흡수재공급 △용기밀폐 △포장까지 전체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진행하는 ‘화장품 전자동 복합제조라인’을 구축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을 맞추고 납기에 신속대응이 가능해졌다. 서 대표는 “최근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K뷰티 확장으로 인디브랜드 및 개인 맞춤형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어 ‘다품종 소량제품’ 생산을 요구한다”며 “삼성메디코스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대응이 가능해 OBM생산방식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대표는 더 큰 성장으로 이끌 아이템으로 천연 화장품을 눈 여겨 보고 있다. 현재 화장품은 ‘비건’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향후에는 천연 화장품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는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천연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미국 농무부 유기농인증(USDA-NOP)과 유럽 유기농인증(COSMOS) 시설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나노버블 기술에 천연 화장품을 가미한 천연기능성화장품을 출시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매출을 300억원대로 끌어올려 사상 최고 매출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7 10:56:46[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는 '바이미프로젝트'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직자들과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만나 제품을 함께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드는 신개념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처음 시작해 4기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4기에선 화장품뿐만 아니라 유산균, 멀티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OBM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도 모집한다. 건기식 사업은 화장품 사업과 함께 코스맥스그룹의 양축이다. 모집 인원은 총 24명이며 △기획 △영상 △디자인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영상 및 디자인 분야 지원자는 포트폴리오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서류 전형 합격자는 22일에 발표한다. 이어 25일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4기 참가자는 다음달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약 3개월 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기획한 브랜드는 제품화 후 론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수 활동자는 코스맥스 신입 공채에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 및 접수 방법은 코스맥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10 08:19:39[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는 최근 '바이미프로젝트' 3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바이미프로젝트는 코스맥스 현직자들과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만나 제품을 함께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드는 신개념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5월 처음 시작해 3기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3기 활동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동안 진행했다. '브랜드 유어 뷰티'를 슬로건으로 총 23명의 Z세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활동 기간 동안 코스맥스 브랜드·콘텐츠 전략팀과 제형연구실 현직자들이 멘토가 돼 제형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개의 브랜드가 탄생했다. 지난 20일엔 3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발표행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 박명삼 코스맥스 연구원장과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 뷰티 크리에이터 민새롬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6개팀 중 상위 3개팀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은 애슬레져 화장품 브랜드 '클럽 비바'를 제안한 팀이 수상했다. 클럽 비바 팀은 브랜드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 '비타 부스팅 캡슐 선젤'을 선보였다. 이번 3기 참가팀들이 기획한 브랜드는 기존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업해 제품화 후 론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위 3개팀 그 외 최우수 활동자 1인에게는 코스맥스 공채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품 개발까지 이어져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오는 하반기 바이미프로젝트 4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Z세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31 08:12:46[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그룹은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다.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는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등 코스맥스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R&I(Research&Innovation)센터를 중심으로 △경영지원부문 △영업마케팅 △디지털 등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실무면접, 최종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AI 역량검사와 실무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입사 예정일은 올해 6월 중이다. 그룹은 채용 유튜브 채널인 코스맥스 커리어 프렙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공채 관련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취업 전문 유튜브 채널 캐치TV와 협업해 현직자들의 '코스맥스 라이프'도 공개했다. 지원자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코스맥스그룹만의 공간을 만들어 지원자 100명과 현직자 간 소통시간도 가졌다. 이어 자소설닷컴에서 인사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화장품 OBM 사업 확장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그룹 매출 3조원 시대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코스맥스그룹과 함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약 산업의 미래를 이끌 준비가 된 지원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05 08:37:06[파이낸셜뉴스] 넥스트아이가 올해 5월 기준 총 76억원 규모의 국내외 머신비전 검사장비 수주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된 검사장비 수주가 재개되며 제품 공급이 정상화됐다는 설명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며 네트워크 및 공급망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했다”며 “2·4분기부터 대규모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목표 수주금액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중국 BOE, 일본 니토 덴코, LG화학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에 산업용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결함 및 이물 검사, 휴대폰 비접촉식 3차원 측정 검사, 즉석밥 용기를 비롯한 식품 이물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각 사업부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장품, 미용 사업부에서는 관계사와 합작을 통한 신제품 론칭을 준비하고 있고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부문에서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사업 아이템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바이오 사업을 위해 설립된 모트뷰티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에 140억원을 출자하고 신사업에 나섰다.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업체 투자를 통한 사업 협력 및 다각화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투자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사인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OBM) 전문기업 뉴앤뉴는 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5-31 15:45:54【원주=서정욱 기자】원주기업도시에 설립한 (주)서울에프엔비 원주공장이 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일 ㈜서울에프엔비에 따르면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원주공장은 2016년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에 공장 설립에 대한 MOU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원주기업도시내 (주)서울에프엔비 원주공장은 대지면적 3만2518㎡에 건축면적 1만364㎡로 지어졌으며, 최대 수요처인 서울 및 수도권에서 100km 내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공장 내 아셉틱 무균 페트 보틀, SIG 무균팩 충전 공법 등을 적용한 최첨단 생산 설비를 투자하여 국내 최대의 건강기능식・음료 생산 기지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주)서울에프엔비 원주공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건강기능식품제조(GMP),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 앞으로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까지 강화하여 식품안전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OBM)으로 고객사만의 브랜드를 원하는 다품종 소량생산 역시 맞춰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프엔비는 지난 2005년에 창립, 청정지역인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유가공 식음료 제조기업으로, 창립 이래 첨단설비에 대한 투자와 철처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유, 발효유, 두유 커피 등 300여개 이상의 제품을 NB, PB, OEM, ODM 생산 방식으로 납품, 지난해 매출액 1100억원, 종업원 수 350명, 수출액 500백만 달러를 달성하였다. 오덕근 (주)서울에프엔비 대표이사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행복을 선물해드리고자 원주공장을 짓게 되었다”며 건강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건강기능식・음료 시장에서 우리회사가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9-01 15:58:42[파이낸셜뉴스] 조선기자재 제조전문기업 중앙오션이 말레이시아 조선기자재 및 에너지 사업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중앙오션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 산하 정부 등록업체인 OBM테크닉, 테크노 어날리시스 및 로컬 조선소인 케이 엔지니어링과 조선기자재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오션은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110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의 조선기자재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게 됐다. 이와 별도로 약 47만 5000달러 규모의 선박용 선실 내장재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중앙오션은 경남 진해, 김해, 고성 등지에서 조선기자재 및 전동기, 발전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전문제조기업이다. 지난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조선사들과 안정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우수 협력사로 인정받아 왔다. 중앙오션은 일본 선급을 포함, 세계 3대 선급협회인 영국(LR), 미국(ABS), 노르웨이(DNV) 등으로부터 WPS인증(용접절차인증)을 취득,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 된 기술력을 평가받아 말레이시아 수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선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조선기자재 제조분야 선두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공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오션은 오는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수소에너지 사업, 히트펌프 제조 및 가공 등을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하며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최근의 조선업 불황 극복의 계기를 마련하며 조선기자재 제조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수종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기업가치 극대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9-12-11 14: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