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프트웨어 및 헬스케어, 핀테크 서비스 전문 기업 유라클(대표 조준희)이 자사의 모바일 핀테크 플랫폼 ‘모피어스 ODS(Morpheus Out Door Sales)’ 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라클의 '모피어스 ODS(Morpheus Out Door Sales)'는 금융권 직원이 금융업무가 가능한 이동형 단말기 (태블릿PC등)을 가지고 내방이 어려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지점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금융사의 입장에서는 비용절감과 마케팅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식되어 은행, 보험사를 중심으로 구축이 확대되고 있다. 유라클은 금융권의 아웃도어세일즈(ODS: Out Door Sales)분야의 강자다. 그동안 삼성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신한생명, 흥국생명, 우체국보험, 알리안츠 생명 등 다양한 생명보험사의 아웃도어세일즈 업무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알리안츠생명 아웃도어세일즈 확장 개발 프로젝트와 우리은행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유라클의 '모피어스 ODS'는 10여 년간 모바일 분야와 금융 분야에 집중해 온 업무 및 개발 노하우가 압축되어 있다. 우선 국내 No.1 모바일 플랫폼인 모피어스 기술을 적용해서 다양한 단말기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으며, 보안, 전자서명 기능을 연동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축했다. 모피어스 ODS를 도입하면 다양한 이동형 단말기(스마트폰, 타블렛 PC)에 ODS를 구축할 수 있으며, 보안과 안정성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유라클의 정우석 본부장은 "모피어스ODS는 다양한 금융권 아웃도어세일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해외에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모피어스 ODS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유라클은 다가오는 12월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Korea ICT Day 2015' 에서 베트남의 금융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여 ' Experiences in ODS(Out Door Sales) Systems? empowering mobile innovation to the future banking service’ 라는 주제로 ‘모피어스 ODS’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모피어스'는 외산 대비 라이센스 비용이 합리적이며,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달리 경량화된 플랫폼으로 기업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에 최적화 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자의 편리성이 높다. 리소스 업데이트 기능으로 별도의 검수와 재등록 절차 없이 직접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한번의 개발로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까지 서비스 런칭이 가능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11-26 17:04:27기업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및 핀테크 서비스 전문 기업 유라클(대표 조준희)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의 '모피어스(Morpheus)'의 금융권 특화 버전인 '모피어스 ODS(Out Door Sales)'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라클의 '모피어스 ODS'에는 10여 년간 기업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와 금융 서비스 분야에 집중해 온 유라클 만의 개발 노하우가 압축되어 있다. 금융사들이 유라클의 '모피어스 ODS'를 활용하면 직원이 이동형 단말기(스마트폰, 태블릿PC등)를 가지고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지점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모피어스'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OS의 이동형 단말기에 대한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전자서명, 고객관리, 활동관리, 재무설계, 가입설계, 전자청약, 계약관리 및 증권 분석 부분을 모듈화 하여 보다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 부분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안정성을 강화했다. 유라클은 다가오는 9월 1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모피어스 컨퍼런스(Mobile Enterprise Summit) 2015'에서 자사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의 업그레이드 내용과 함께 '모피어스 ODS'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라클의 정우석 본부장은 "'모피어스 ODS' 개발은 최근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계와 금융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빠른 모바일 대응 개발(RMAD; Rapid Mobile AppDevelopment)'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며 "'모피어스 ODS'를 도입하면 기본 업무 설계 영역과 보안, 전자서명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서 빠른 시장 진입 및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금융사의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마케팅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라클의 '모피어스'는 외산 대비 라이센스 비용이 합리적이며,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달리 경량화된 플랫폼으로 기업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에 최적화 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자의 편리성이 높다. 리소스 업데이트 기능으로 별도의 검수와 재등록 절차 없이 직접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한번의 개발로 모바일앱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까지 서비스 런칭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GS인증 및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웍 상호 호환성 테스트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2 인증을 받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8-24 10:05:47하이투자증권은 극심한 업황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테일 영업현장을 지원하고자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ODS(Outdoor Sales) 현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고객의 지점방문 감소 추세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고객 발굴 분위기를 조성해 지점영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워크숍 해당 점포 직원이 ODS 영업사례를 발표하고 집단토론 후 신현철 마케팅팀장이 강사로 나서 '성공적인 ODS를 위한 고객발굴, 접근 프로세스'를 강연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지난 4월 한달 간 압구정지점, 서면지점 등 총 11개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결과 호평을 받아 5월에도 대상 점포를 늘려 지속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자문서시스템 개설과 태블릿 PC 제공에 따른 외부영업활동을 지원하고 ODS프로세스 전파로 신규고객 확보에 도움을 드리고자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4-05-02 10:16:21[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9세 이상 개인 고객 대상으로 신규 자금으로 매수가 가능한 세전 연 5%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판 RP는 신규 자금(9월 1일 이후 입금분)으로 최소 1억원 이상부터 최대 10억원까지 매수가 가능한 91일물로, 총 한도 1,200억원 내에서 판매되며 한도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판매 기간 중 1회만 매수 가능하며, 중도 해지 시에도 세전 연 5%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온라인으로는 매수가 불가해 반드시 지점 내방 또는 관리자와 통화, ODS(방문판매)로 가입해야 한다. 매수 가능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또 신규 자금으로 10억원 이상 특판 RP를 매수한 개인 고객이 12월 31일까지 자산을 유지하면 자산 증대 이벤트에 참여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담당 프라이빗뱅커(PB) 또는 가까운 지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02 12:50:51KB증권은 자산관리(WM) 자산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50조원을 넘은 이후 10개월여 만에 10조원이 늘어난 셈이다.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 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에 집중한 결과다. KB증권은 올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목표로, 3가지 실행전략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이다.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채권의 다양한 공급은 물론 주식시장을 반영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또 직원 모두가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하우스 뷰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KB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자산에 준하는 리스크 심사 기준을 적용, 고객 자산의 '리스크는 최소화, 수익은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은 '차별화된 채널전략을 통한 고객 솔루션 제공'이다. 지난해부터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금융센터)하고,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세분화된 고객의 금융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별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원거리 거주, 시간 제약 등의 이유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Everywhere 프라이빗뱅커(PB)서비스'를 운영한다.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 영업 지원까지 가능한 아웃도어세일즈(ODS) 전용시스템 'able Partner'를 통해 PB들의 외부영업이 가능하고, 고객의 니즈에 따라 본사 전문가가 동행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증권 이재옥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12 18:46:43[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자산관리(WM) 자산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50조원을 넘은 이후 10개월여 만에 10조원이 늘어난 셈이다.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 전략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을 집중 추진한 결과다. KB증권은 올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목표로, 3가지 실행전략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이다.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채권의 다양한 공급은 물론 주식시장을 반영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또 직원 모두가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하우스 뷰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KB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자산에 준하는 리스크 심사 기준을 적용, 고객 자산의 ‘리스크는 최소화, 수익은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은 ‘차별화된 채널전략을 통한 고객 솔루션 제공’이다. 지난해부터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금융센터)하고,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세분화된 고객의 금융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별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원거리 거주, 시간 제약 등의 이유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Everywhere 프라이빗뱅커(PB)서비스’를 운영한다.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 영업 지원까지 가능한 아웃도어세일즈(ODS) 전용시스템 'able Partner’를 통해 PB들의 외부영업이 가능하고, 고객의 니즈에 따라 본사 전문가가 동행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증권 이재옥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12 14:02:38[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4일 인지소프트에 대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보틱 삼박자에 케이뱅크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지소프트는 AI 기반 이미지 데이터화 전문기업으로 이미지 프로세싱과 AI 기반 문자인식 그리고 로보틱 솔루션 핵심 기술을 통해 은행, 증권 등 금융권 창구 업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매출은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 대상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납품하거나 솔루션 사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해당 솔루션의 유지보수를 통해 발생한다"라며 "비대면 본인 확인 솔루션과 이미지 시스템의 경우 국내 1금융권 및 2금융권 내 거의 독점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미지 프로세싱은 광학으로 문자, 서식 등을 인식하고 문서를 스캔해 문서의 내용을 전자화, 데이터화하는 기술이다. 임 연구원은 "챗(Chat)GPT의 현재 타깃 시장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향후 B2B(금융권 등)로 확장 시 이미지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국내 AI OCR(신분증 인식기) 부문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인지소프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기관의 디지털 금융업무 확산 및 ODS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등 향후 차세대 성장 동력도 우수하다"며 "빠른 고령화 추세 및 노동인구가 점차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인지소프트의 AI 기술력과 로봇틱 솔루션의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및 자산가치도 우수하다. 인지소프트는 지난 3월 1주당 728원의 결산 배당 공시를 내는 등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케이뱅크 160만주 보유(케이뱅크 상장시 상당 금액의 평가차익 기대), 2023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 약 380억원 및 유보율 3490%, 무차입 경영 등 자산가치 및 재무구조가 매우 우량하다"라며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기반,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해 M&A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4 09:13:3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전문기업 인지소프트가 신규 사업인 클라우드형 전자문서 'Q서비스'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Q서비스 개발과 사업을 담당하는 QSVC 사업부를 3대 주력 사업부로 격상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인지소프트 관계자는 "연초 단행한 조직 개편과 전문가 영입을 통한 영업망 강화 효과로 Q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외부영업이 활발한 증권사, 은행,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세미나 개최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Q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전자문서 서비스로 증권사, 신용카드사 등 금융회사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상품 설명, 가입 등을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는 외부영업(OutDoor Sales, ODS)을 지원한다. 또한 창구에서 종이문서가 아닌 기존 ODS에서 사용한 태블릿을 활용해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통해 높은 편리성과 업무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Q서비스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고객사들은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초기 투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유지보수 및 운영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인지소프트는 지난해 Q서비스 상용화 이후 증권사를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서비스는 증권사, 은행, 신용카드사 등 금융회사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렌탈, 자동차구매계약 등 외부영업이 이루어지는 모든 산업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구축형 사업 위주의 매출 구조를 탈피하고,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 매출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지소프트는 지난 9일 국내 주요 증권사 CIO를 대상으로 Q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외부영업 활성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26 10:21:51【파이낸셜뉴스 울산=홍요은 기자】 지난 17일 울산 울주군 LS MnM 온산제련소 제어실. 모니터 속 빨강·파랑·초록색 그래프들이 공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전동혁 융합기술팀 팀장이 원재료 수치를 클릭하자 원재료를 실은 선박들의 운항 정보를 보여주는 세계 지도가 펼쳐졌다. 전 팀장은 "원재료 운송 및 투입, 조업, 제품 출하, 목표 실적 달성 현황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2위 동제련소의 디지털화 현재 LS MnM은 ODS(Onsan Digital Smelter)라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생산능력 규모 세계 2위의 동제련소인 LS MnM 온산제련소를 스마트 팩토리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다. 2016년 시작돼 올해까지 약 300억원이 투입됐다. 공장 내 수 천개 설비에서 얻은 4만여종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에 적용해 주요 공정에서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다. 전 팀장은 "ODS의 최종 목표는 물리적 공정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ODS 구축 성과는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생산 안정성 및 효율성 제고, 리스크 사전 관리 등을 통해 창출된 가치는 500억원에 달한다. 강현우 LS MnM 넷제로 태스크포스 팀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며 "설비의 유지 보수 작업 현황을 실시간 디지털 기술로 점검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말했다. 2021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구리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인 '카퍼마크'를 취득하기도 했다. ■2050년 탄소제로 공장 만든다 LS MnM은 탄소 감축에서도 디지털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련소 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은 ODS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2월 발표한 넷제로 로드맵에 따르면 온산제련소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4만t의 탄소를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보다 7만9000t을 초과 달성하는 수치다. 2050년에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제련 2공정에 사용되는 유연탄을 목재펠릿으로 교체해 연간 2만9000t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했다. 올해에는 폐열로 생산된 스팀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가변운전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블로워(Blower) 모터 인버터'를 적용해 연간 5800t을 더 저감할 전망이다. 아울러 온산제련소는 백금을 비롯해 팔라듐, 로듐 등 '환경 정화 금속 3총사'도 생산하고 있다. 이 3가지 금속은 전기동(순도가 높은 구리)을 생산한 후 남은 슬라임(점액질 침전물) 활용해 만들어진다. 실제로 귀금속 공장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250g 백금 덩어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백금, 팔라듐, 로듐은 주로 내연기관차 배기가스 정화촉매로 사용돼 탄화수소·일산화탄소를 저감하는 기능을 한다. 팔라듐 1g은 나무 28그루의 탄소 정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LS그룹은 ODS의 환경 및 안전 기술 인프라를 접목해 오는 9월 울산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90% 이상 중국에 의존했던 배터리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전방위 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1 18:24:51【 울산=홍요은 기자】 지난 17일 울산 울주군 LS MnM 온산제련소 제어실. 모니터 속 빨강·파랑·초록색 그래프들이 공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전동혁 융합기술팀 팀장이 원재료 수치를 클릭하자 원재료를 실은 선박들의 운항 정보를 보여주는 세계 지도가 펼쳐졌다. 전 팀장은 "원재료 운송 및 투입, 조업, 제품 출하, 목표 실적 달성 현황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2위 동제련소의 디지털화 현재 LS MnM은 ODS(Onsan Digital Smelter)라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생산능력 규모 세계 2위의 동제련소인 LS MnM 온산제련소를 스마트 팩토리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다. 2016년 시작돼 올해까지 약 300억원이 투입됐다. 공장 내 수 천개 설비에서 얻은 4만여종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에 적용해 주요 공정에서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다. 전 팀장은 "ODS의 최종 목표는 물리적 공정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ODS 구축 성과는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생산 안정성 및 효율성 제고, 리스크 사전 관리 등을 통해 창출된 가치는 500억원 가량에 달한다. 강현우 LS MnM 넷제로 태스크포스 팀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며 "설비의 유지 보수 작업 현황을 실시간 디지털 기술로 점검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말했다. 2021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구리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인 '카퍼마크'를 취득하기도 했다. 2050년 탄소제로 공장 만든다 LS MnM은 탄소 감축에서도 디지털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련소 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은 ODS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2월 발표한 넷제로 로드맵에 따르면 온산제련소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4만t의 탄소를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보다 7만9000t을 초과 달성하는 수치다. 2050년에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제련 2공정에 사용되는 유연탄을 목재펠릿으로 교체해 연간 2만9000t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했다. 올해에는 폐열로 생산된 스팀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가변운전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블로워(Blower) 모터 인버터'를 적용해 연간 5800t을 더 저감할 전망이다. 아울러 온산제련소는 백금을 비롯해 팔라듐, 로듐 등 '환경 정화 금속 3총사'도 생산하고 있다. 이 3가지 금속은 전기동(순도가 높은 구리)을 생산한 후 남은 점액질 침전물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실제로 귀금속 공장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250g 백금 덩어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백금, 팔라듐, 로듐은 주로 내연기관차 배기가스 정화촉매로 사용돼 탄화수소·일산화탄소를 저감하는 기능을 한다. 팔라듐 1g은 나무 28그루의 탄소 정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LS그룹은 ODS의 환경 및 안전 기술 인프라를 접목해 오는 9월 울산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90% 이상 중국에 의존했던 배터리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전방위 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1 16: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