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스플로가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가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아스플로는 전 거래일 대비 7.26%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AMAT는 이달 경기 남부 지역에 R&D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AMAT의 한국 R&D센터 신설, 증설 투자 규모는 2000억원 안팎으로 관측된다. 이를 감안하면 AMAT의 투자 액수도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AMAT의 이번 결정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스플로는 2018년부터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인 AMAT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품 공급자로 선정돼 제품을 공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07 11:11:01#OBJECT0#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산업의 성장이 증시를 주도하는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조용히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AI가 모바일에 접목되면서 디바이스 생태계의 메가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지난 28일 2만9000선을 돌파했다. 올해 초 2만8000대였던 해당 지수는 2월에 2만5000까지 빠졌다가 4월 2일 장중에 3만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지수는 4월 말 2만7000선까지 내려갔다가 회복하는 양상이다. '대장주' 격인 삼성전기는 지난 28일 연중 신고가(16만2900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6만5000원까지 거래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LG이노텍의 최근 한 달 간 주가 상승률은 40%에 육박한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은 11조8091억원으로 12조원에 가깝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초까지 평균 10조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1조원이 늘어는 것이다. 지난 27일과 28일에는 각각 11조9136억원, 11조9211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티엘비, 심텍, 아이티엠반도체 등 코스닥시장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순환매 장세도 나타나고 있다. 티엘비는 빅테크들의 서버용 설비투자가 시작될 때 수혜가 기대되고, 심텍은 주요 메모리 공급사의 재고 소진 종료 이후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신규 고객사에 물량 공급이 임박하면서 온디바이스 AI 채용에 따라 구조적 수요 증가가 점쳐진다. 업황의 저점은 확인됐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다만, 성장 사이클로의 재진입 여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도 세트 수요 회복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공급망과 도매 재고, 소매 판매, 생산 모든 측면에서 개선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재고는 세트에서 부품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고점 대비 안정된 것이 확인되고, 중국 IT세트를 중심으로 수요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DB금융투자 조현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전년 대비 모두 개선된 시장 수요를 예상한다"며 "더 길게 보기보다 하반기 내로 실적 회복을 통해 화답할 업체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 모멘텀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당장 다음달 11일 시작되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주요 스마트폰 주문자위탁생산(OEM) 가운데 유일하게 AI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하지 않았던 애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AI 소프트웨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요 IT 시장조사기관들은 낙관적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AI 스마트폰 침투율은 2024년 9%에서 2027년 39%로 늘어날 전망이다. AI PC 침투율도 2024년 11%에서 2027년 53%로 상승이 예상된다.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를 규정하는 세부 스펙과 사양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모호하다"면서도 "글로벌 주요 IT 제조사들과 기술 기업들은 디바이스 AI를 강조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2024~2025년에 시작돼 2026~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9 14:29:38"전 세계 전기차 판매가 1억대를 돌파했으며 자동차시장 점유율 1%를 넘어섰다. 1%는 작지만 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오는 2022년까지 매출 2200억원 달성이 목표다."코스닥 상장을 앞둔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이사(사진)는 11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영화테크에도, 전기차시장에도 큰 의미가 있다. 전기차시장은 지난 2012년 전기차 판매대수 1230만대(자동차시장 점유율 0.1%)에서 불과 5년 사이 1억대 판매와 시장점유율 1%를 넘어섰다. 오는 2020년에는 점유율이 2.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차시장 확대는 영화테크에 수혜로 돌아온다.영화테크는 자동차 핵심 전장품인 정션박스와 전기차 및 이차전지 핵심부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엄 대표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환경은 영화테크에 우호적인 변화"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사업에 집중 투자해 시장주도형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영화테크의 주력제품인 정션박스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해 각 전장품에 전달하고 회로를 보호하는 차량 핵심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대형차 차량 사이즈별 제품부터 럭셔리차,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영화테크만의 차별점은 다른 단품들과 달리 자동차 개발 초기부터 영화테크의 주력제품인 정션박스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해 각 전장품에 전달하고 회로를 보호하는 차량 핵심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대형차 차량 사이즈별 제품부터 럭셔리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정션박스는 다른 단품들과 달리 자동차 개발 초기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와 함께 설계.디자인을 하는 시스템 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인정받아 10년 이상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의 전장품 공급사로 함께 성장해왔으며, 그 외에도 국내 자동차 4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GM의 첫 전기차 볼트에는 전원차단 유닛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엄 대표는 "영화테크는 30년 이상 전장 및 전력.전자 분야 경력의 최고 수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영화테크는 지식재산권에도 관심이 크다. 영화테크는 국내 중소기업 중 전기차 전력변환장치 특허출원으로 단연 '톱'이다. 영화테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은 정션박스 40건, 전기차.전자모듈 23건 등이다. 그중에서도 전기차 전력변환 특허는 12건으로 경쟁사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 이상 많다.탄탄한 조직 속에 실적개선도 크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88% 성장세다. 엄 대표는 "지속적인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을 적극 개발하는 등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10-11 20:33:15"전 세계 전기차 판매가 1억대를 돌파했으며 자동차 시장 점유율 1%를 넘어섰다. 1%는 작지만 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오는 2022년까지 매출 22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이사 (사진)는 11일 인터뷰에서 이같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영화테크에게도 전기차 시장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지난 2012년 전기차 판매 1230만대(0.1%)에서 불과 5년 사이 1억대 판매와 시장점유율 1%를 넘어섰다. 오는 2020년에는 2.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는 영화테크에 수혜로 돌아온다. 영화테크는 자동차 핵심 전장품인 정션박스(Junction Box)와 전기차 및 이차전지 핵심부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엄 대표는 "'내연기관'에서 '전기' 자동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환경은 영화테크에 우호적인 변화"라며 "향후에도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사업에 집중 투자해 시장주도형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영화테크의 주력 제품인 정션박스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해 각 전장품에 전달하고 회로를 보호하는 차량 핵심 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대형차 차량 사이즈 별 제품부터 럭셔리차,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테크만의 차별점은 다른 단품들과 달리 자동차 개발 초기부터 영화테크의 주력 제품인 정션박스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해 각 전장품에 전달하고 회로를 보호하는 차량 핵심 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대형차 차량 사이즈 별 제품부터 럭셔리차, SUV,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정션박스는 다른 단품들과 달리 자동차 개발 초기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와 함께 설계·디자인을 진행하는 시스템 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인정받아 10년 이상 GM 글로벌의 전장품 공급사로 함께 성장해왔으며, 그 외에도 국내 자동차 4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의 첫 전기차 볼트에는 전원차단 유닛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엄 대표는 "영화테크는 30년 이상 전장 및 전력·전자 분야 경력의 최고 수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영화테크는 지식재산권에도 관심이 크다. 영화테크는 국내 중소기업 중 전기차 전력변환 장치 특허출원으로 단연 '톱'이다. 영화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은 정션박스 40건, 전기차·전자모듈 23건 등이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 전력변환 특허는 12건으로 다른 경쟁사 보다 적게는 두배, 많게는 4배 이상 많이 보유중이다. 탄탄한 조조직 속에 실적 개선도 크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88% 성장세다. 엄 대표는 "창업 17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선행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개발하는 등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10-11 15:11:56현대모비스가 다임러크라이슬러 GM MG로버 등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에 연간 1억9220만달러(2300억원 상당) 규모의 부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 GM, 포드 등 소위 ‘빅3’를 대상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애프터마켓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부품수출 추진 계획’을 완성하고 전사적으로 해외 부품 수출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조향축(스티어링컬럼)을 닷지 브랜드의 신차 닷지램에 연간 6700만달러어치를 추가 공급하고 다임러의 월드엔진용 부품(연 4000만달러어치), 래치 등 부품(연 3000만달러어치)의 추가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간 80만달러어치 안정화 축(Stabilizer bar)을 공급중인 GM-Budd에는 섀시 부품 1000만달러어치의 추가 공급도 동시에 추진중이다. 모비스는 현재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레저용 차량(RV) 그랜드체로키에 탑재되는 조향축을 연간 750만달러어치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모비스는 이밖에도 일본 아케보노에 현재 연간 270만달러어치 규모로 공급중인 브레이크 부품 ‘캘리퍼’의 수출을 600만달러 규모로 늘리며 아사히공업, MMC 등에도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이다. 또 호주 MMAL에는 현재 공급 중인 밸브류 외에 워터펌프 등을, GM홀덴사에도 연간 1500만달러 규모의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공급사에서 수주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라 성사 확률이 상당히 높다”며 “오는 2010년 글로벌 ‘톱10’ 진입을 위해서는 부품 수출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이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인도 터키 헝가리 체코에 생산거점을 신설하고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인근에 연구개발(R&D)센터, 중국 장수공장에 신공장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
2003-04-28 09: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