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PBAT는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PBAT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올해 4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시제품 생산과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8개월 만에 상용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SK지오센트릭은 PBAT 원료를 공급하며 보유한 마케팅 역량 및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SK지오센트릭은 PBAT의 주요 원료이자 각종 섬유 및 플라스틱, 전자 화학 물질 제조에 사용되는 1,4-부탄디올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폴리에스테르계 제품 생산 기술을 가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지오센트릭으로부터 제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최적의 온도, 소재 혼합 비율 등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한 고품질 PBAT를 구미공장에서 생산한다. 일반 플라스틱 제품이 자연 분해 되는데 100년 가까이 소요되는 반면 PBAT는 매립 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되는 높은 친환경성을 가진 플라스틱 소재다. 빠른 분해 속도와 유연성으로 각종 일회용 봉투, 농업용 멀칭 비닐 등에 활용된다. 특히 단단한 성질을 가진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인 PLA나 전분 등 다른 소재와 결합 시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유사한 강도를 가지며, 인쇄성과 가공성이 높아 패키징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PBAT는 자연 토양에서 퇴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 기존 농업용 필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BAT 구미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 3000톤 규모다. 환경 규제 강화와 더불어 생분해성 제품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는 글로벌 PBAT 시장 규모가 2020년 22만톤에서 2025년 80만톤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SK지오센트릭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2024년까지 6만톤/년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 그린비즈 추진그룹 강동훈 부사장은 “PBAT는 빠른 분해 속도로 매립 시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화학 제품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 실행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기술본부 이범한 전무는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양산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열어가는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2-22 09:51:43[파이낸셜뉴스] SKC는 올해 2·4분기 매출 4727억원, 영업손실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4.1% 소폭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냈다. 전기차 캐즘 여파에 전방 수요 둔화로 판매량은 떨어졌으나, 재고 감소 등 비용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7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는 지난 2022년 2·4분기 이후 최대인 5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비메모리 양산용 수요 증대로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 SK엔펄스는 전분기 대비 26%의 매출 증가를 보였고, 주력 품목인 CMP패드는 2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5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100억원을 축소하는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디프로필렌글리콜(DPG)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는 지난 5월 글로벌 반도체 소재기업 최초로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을 확보하며 패키징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한 바 있다. 보조금은 7,500만달러로 투자금의 약 25%에 달한다. 앱솔릭스는 하반기 미국 정부의 보조금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해 나감과 동시에 ‘25년 상업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고객사 인증에 나선다.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의 제품 개발로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7만t의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AT) 생산공장을 착공했고, 신규 생산 거점 조기 안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계속된 사업 리밸런싱으로 예견된 성장통을 겪고 있으나 선제적 자산유동화로 견뎌낼 수 있는 충분한 체력이 있다"며 "하반기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미래 사업 성장의 모멘텀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1 16:02:01[파이낸셜뉴스] SK리비오가 생분해 소재(PBAT)를 활용한 비료 코팅 시장에 진출한다. SK리비오는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로 지난 2021년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합작해 설립했다. SK리비오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농업전문기업 누보와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공동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호진 SK리비오 대표, 김창균 누보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 시기에 따라 비료의 성분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코팅제 속의 비료가 서서히 흘러나오게 만든 제품이다. 비료의 과다 공급을 방지해 토양 및 하천수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SK리비오 설명이다. SK리비오 관계자는 "기존 코팅제는 대부분 폴리에스테르(PE) 등 플라스틱 수지로 만들어져 미세 플라스틱이 토양에 잔존해 오염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반면 SK리비오와 누보가 공동 개발하는 생분해 완효성 비료는 플라스틱 수지 대신 자연 환경에서 생분해되는 PBAT를 사용해 비료가 모두 흘러나온 뒤에 코팅제도 남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팅제 두께로 생분해 기간을 조정해 작물의 생육에 알맞도록 비료가 흘러나오는 속도를 보다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내년 1·4분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원료와 소재, 공정 및 제품 디자인 등 상업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모델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SK리비오 관계자는 “누보와의 협약으로 생분해 소재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생분해 소재의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26 09:43:12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SK리비오는 SKC가 고강도 PBAT 소재 사업을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지난 2022년 설립한 합작사다. SKC는 앞서 2020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을 고도화 하며 상업화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1단계로 1억달러를 투자하는 SK리비오의 베트남 PBAT 생산시설은 연면적 2만2389㎡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7만t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2025년 3·4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SK리비오는 추가 증설이 가능한 부지도 미리 확보해 향후 글로벌 확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썩는 플라스틱'인 PBAT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면서도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어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기존 PBAT는 내구성이 약해 용도 한계가 있었지만 SK리비오는 천연 보강재인 나노셀룰로스를 활용하는 독자 기술로 고강도 PBAT를 개발했다. 농업용 필름이나 포장재, 용기뿐만 아니라 섬유, 부직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리비오 생산시설에서는 원재료 배합 및 에스테르, 중합공정을 거쳐 PBAT를 생산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12 17:56:41[파이낸셜뉴스] 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SK리비오는 SKC가 고강도 PBAT 소재 사업을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지난 2022년 설립한 합작사다. SKC는 앞서 2020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을 고도화 하며 상업화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1단계로 1억달러를 투자하는 SK리비오의 베트남 PBAT 생산시설은 연면적 2만2389㎡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7만t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2025년 3·4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SK리비오는 추가 증설이 가능한 부지도 미리 확보해 향후 글로벌 확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썩는 플라스틱'인 PBAT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면서도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어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기존 PBAT는 내구성이 약해 용도 한계가 있었지만 SK리비오는 천연 보강재인 나노셀룰로스를 활용하는 독자 기술로 고강도 PBAT를 개발했다. 농업용 필름이나 포장재, 용기뿐만 아니라 섬유, 부직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리비오 생산시설에서는 원재료 배합 및 에스테르, 중합공정을 거쳐 PBAT를 생산한다. 특히 나노셀룰로즈 보강재 기술 및 SKC가 40여년 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로 공정을 효율화해 투자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신재생에너지로만 필요한 전력의 100%를 충당하는 'RE100'을 실행한다. 박원철 SKC 사장은 "플라스틱은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소재 중 하나이지만,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번 SK리비오 생산시설 착공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해 SKC와 SK리비오의 원대한 꿈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12 12:28:33#OBJECT0#[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리기판을 신사업으로 내세우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는 SKC가 올해 1·4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신사업 공장 준공, 미국 반도체 보조금 등에 힘입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을 회복한다는 예측이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C의 올해 1·4분기 예상 영업손실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217억원) 대비 적자 확대한다. 2022년 4·4분기 이후 여섯 분기 연속 적자다. 지난해 4·4분기 영업손실 851억원 대비 적자폭 감소가 예상되는 것은 위안거리다. SKC 실적이 좋지 않은 이유는 2차전지 소재(동박)·화학부문에서 동반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박은 배터리 핵심 소재 음극재를 감싸는 역할을 하는 얇은 구리막이다. 특히 2020년 공격적으로 뛰어든 동박 수요 부진이 뼈아프다. SKC는 앞서 2020년 SK넥실리스(옛 KCFT)를 1조1900억원에 인수해 동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증권업계는 SKC의 올해 1·4분기 동박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5~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4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동박 판매량이 크게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낮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화학 부문 스프레드(제품가-원가)가 약세를 이어가는 점도 악재다. 하나증권은 SKC 주 제품인 스티렌모노머(SM), 프로필렌글리콜(PG)의 스프레드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1·4분기 SKC 화학 부문 영업손실을 187억원으로 내다봤다. 다만 업계는 올해 신사업 관련 공장 가동, 미국 반도체 보조금 지급 가능성 등이 남아 있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SKC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신사업은 유리 기판이다. 유리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얇고 매끄러운 표면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플라스틱 기판은 표면이 고르지 못해 반도체 패키징 시 중간에 실리콘을 넣어야 하는데, 유리 기판은 이를 해결할 수 있어 더 많은 칩을 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력 효율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SKC는 올해 1·4분기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 공장의 기계적 완공을 마친 상태다. 연산 규모는 1만2000㎡(반도체 유리 기판 크기)다. 특히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장 내 자동화율을 100% 가깝게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신청한 미국 반도체 보조금도 올해 상반기 안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SKC가 신청한 반도체 지원법은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확대, 연구개발에 527억달러(약 70조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아직 시기, 규모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밖에도 SKC는 다음달 예정된 베트남 생분해 플라스틱(PBAT) 공장 착공, 차세대 배터리 기술 '실리콘 음극재' 샘플 공급 등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신사업 가운데 특히 유리 기판은 ‘게임 체인저’라고 불릴 만큼 유망하다”며 “이 사업에 비교적 일찍 뛰어든 SKC는 그만큼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7 20:58:52[파이낸셜뉴스]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종합제지업체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소재 기반의 위생용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SK리비오는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의 자회사인 보노아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PBAT)와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위생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또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순환 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공동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력 아이템은 물티슈다. 기존 물티슈는 종이로 만드는 일반 휴지와 달리 폴리에스터 등 플라스틱 소재가 섞인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반 가정 및 식당 등에서 쓰이는 물티슈의 총량은 연간 160만t에 이른다. 폴리에스터 특성상 매립해도 잘 분해되지 않고, 소각하면 유해물질을 내뿜을 수 있어 '일상 속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존 폴리에스터 물티슈와 같은 강도,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자연에서 분해되는 고강도 PBAT 및 생분해 라이멕스 기반 물티슈 신제품을 올해 3·4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부직포 등을 사용해 물티슈와 유사한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저귀, 여성용품으로 생분해 소재 기반 제품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t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산 시설도 이 곳에 함께 들어서 시너지를 도모한다. SK리비오 관계자는 "깨끗한나라와의 협력으로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를 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는 위생용품으로 빠르게 확장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부가 생분해 소재 제품을 꾸준히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4 09:05:11SKC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에코밴스가 'SK리비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K리비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은 '자연에서 분해돼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생분해 소재 비즈니스모델(BM)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SK리비오는 신사명과 연계한 새로운 슬로건 '우리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We leave zero)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t 규모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SKC에 따르면 하이퐁시는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이자 핵심 산업도시로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로 필요 전력을 모두 충당하는 'RE100' 달성도 가능해 생산 공정에서부터 친환경성을 확보할 수 있다. SKC 관계자는 "PBAT 응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나무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스를 보강재로 활용, 강도를 일반 플라스틱 수준으로 대폭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농업용, 포장용 필름이나 각종 소비재 용기는 물론,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재와 필터의 소재인 부직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 생산시설도 하이퐁시에 함께 들어선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천연무기물인 석회석에 일반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수지 PBAT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7 19:42:56[파이낸셜뉴스] SKC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에코밴스가 ‘SK리비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K리비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은 ‘자연에서 분해돼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생분해 소재 비즈니스 모델(BM)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SK리비오는 신사명과 연계한 새로운 슬로건 ‘우리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We leave zero)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t 규모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SKC에 따르면 하이퐁시는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이자 핵심 산업도시로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로 필요 전력을 모두 충당하는 ‘RE100’ 달성도 가능해 생산 공정에서부터 친환경성을 확보할 수 있다. SKC 관계자는 "PBAT 응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나무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스를 보강재로 활용, 강도를 일반 플라스틱 수준으로 대폭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농업용, 포장용 필름이나 각종 소비재 용기는 물론,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재와 필터의 소재인 부직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 생산 시설도 하이퐁시에 함께 들어선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천연 무기물인 석회석에 일반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수지 PBAT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다. SK리비오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으로 생분해 소재 사업의 의미와 비전을 보다 명확히 드러냈다”며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고부가 소재 제품을 양산하며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7 11:15:16효성티앤씨는 1조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연산 20만t의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 BDO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와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이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t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스판덱스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김영권 기자
2024-04-03 18: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