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PC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로 플랫폼 확장에 나선 엔씨소프트가 첫 협업 게임 타이틀을 공개했다. 첫 협업 게임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대표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 인기작 4종으로, '한국형 스팀'을 꿈꾸는 엔씨의 전략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엔씨, '소니'로 첫 발...순차 출시 예정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이 PC 게임 타이틀 배급을 시작하며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퍼플은 지난 2019년 엔씨가 개발한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으로 엔씨의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해 왔다. 엔씨는 자사 게임 뿐 아니라 다른 게임 개발사에서 만든 PC 게임 타이틀을 입점시켜 판을 키울 예정이다. 스팀이나 에픽게임즈 스토어 같은 종합 PC 게임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엔씨는 자사 게임 외에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4종을 퍼플에서 판매키로 했다. 우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시작으로 퍼플 스토어에 매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용자는 퍼플 사이트에서 구매한 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는 다양한 타이틀을 퍼플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추가 타이틀 라인업과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이 외에도 배급 파트너 개발사를 위한 게임 빌드 배포, 스토어 세팅 등의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세이브와 업적 시스템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선보인다. 이용자 1억명 이상 스팀...배급 역량이 관건엔씨소프트가 언급하는 '퍼플'의 롤모델인 스팀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다. 운영사인 밸브 코퍼레이션이 지난 2014년 이후 월 활동 이용자만 1억명이 넘는다. 현재 5만여개 이상의 게임을 판매중이다. 밸브 코퍼레이션 역시 게임 개발사지만 스팀 운영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스팀 이후에 국내외 후발주자도 있다. 또다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열어 게임을 판매중이고, 국내에선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스토브'라는 게임 플랫폼을 운영중이다. 스토브의 경우 스마일게이트 개발 게임과 함께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만든 게임이 팔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퍼플이 '한국형 스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배급 안정성과 서비스 확장성을 키워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양한 게임을 우선 확보해야 하고, 일정 수준의 유저풀을 유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말 '글로벌 게임 트랜드'에서 스팀의 인기 비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보유 수와 간편한 결제 방식, 파격적 할인 정책을 꼽았다. 콘진원 관계자는 "스팀의 경우 이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탈율도 적고,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와 개발자 입장에서 얼마나 편리한 플랫폼으로 자리잡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0 14:00:42[파이낸셜뉴스] 넥슨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규 PC 게임 ‘프로젝트 로키’의 정식 명칭 ‘슈퍼바이브’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다수의 글로벌 대작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개발진으로 구성된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첫 번째 타이틀이다. 개발 초기부터 북미 및 유럽 권역에서 50회 이상의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탄탄한 이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등장하는 장면들은 실제 비공개 테스트 중 촬영된 클립으로, 기존 탑뷰 시점 게임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점프, 글라이더 활공 중 Z축을 활용한 공중 전투의 짜릿함이 구현됐고 역동적이고 빠른 템포와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슈퍼바이브’만의 액션 샌드박스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의 한국과 일본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넥슨은 순차적으로 게임을 소개하고 한국과 일본의 서비스 일정 및 게임 관련 자료들을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26 09:17:57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함께 손을 잡고 최초로 출시한 '코파일럿+ PC'의 호환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ARM 기반 윈도 PC인 코파일럿+ PC가 기존 x86 기반 앱들과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으나 여전히 인터넷 뱅킹을 비롯해 각종 소프트웨어, 게임 등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코파일럿+ PC인 ‘갤럭시 북4 엣지’의 판매를 시작했다. ARM 설계 기반으로 퀄컴이 선보인 AI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유명 IT 유튜버 잇섭 등을 섭외해 네이버 라이브 쇼핑과 협찬 콘텐츠 등을 진행하며 야심차게 마케팅에 나섰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갤럭시 북4 엣지’의 호환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삼성 갤럭시북4 엣지(Edge) 호환성 관련 안내문’을 통해 갤럭시 북4 엣지에서 설치 또는 실행이 되지 않는 등 호환되지 않는 웹사이트·앱 등을 공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4 엣지에서는 △BNK 경남은행 △우리카드 △현대해상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우리은행 △NH농협손해보험 등의 금융사 사이트들은 호환이 되지 않아 온라인 뱅킹, 주식거래 등을 할 수 없다. 또 △어베스트 클린업 △구글 드라이브 △카스퍼스키 안티바이러스 △알약 공개용 △캐논 ij 스캔 유틸리티 △엡손 스태튜스 모니터 3 등과 같은 PC 관리·보안 앱은 물론 △어도비 인디자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애프터이펙트 △어도비 프리미어 등도 호환을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게임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LOL) △FC 온라인(전 피파온라인)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발로란트 △리니지M △테일즈런너 등 인기 게임 앱 다수가 호환이 되지 않는다. 이 밖에 △네이버 마이박스 △네이버 이북 리더 △구글 플레이게임스 등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박준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은 지난달 30일 갤럭시 북4 엣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호환성에 대해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앱들이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고 실제로 제품이 출시되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에뮬레이터(호환성 구현해주는 가상환경)를 써서 동작할 때도 성능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해서 거침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제품 출시 후에도 여전히 다수의 웹사이트와 앱들이 호환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뛰어난 배터리 성능 등을 갖췄음에도 호환성 문제로 인해 네티즌들 상당수가 구매를 망설이는 듯한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호환성과 관련해 앱 개발사에서 ARM 기반에 맞게 개선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해당 업체들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나 이 문제가 언제 해결될 지는 미지수다. 물론 이건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MS 서피스 프로 10, MS 서피스 랩톱 6, 레노버 요가 슬림 7 14 2024, 레노버 씽크패드 T14s 6세대, HP 드래곤플라이 14·옴니북 X·HP 엘리트북 울트라 G1q, 델 인스피론 14 플러스 7441, 에이서 스위프트 14(SFA14-11) 등도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달고 나오는 다른 제품들도 호환성 문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퀄컴 측은 "유명 앱들을 식별·최적화하기 위해 MS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해 소비자를 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8 23:48:31[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는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2D 액션 게임 '스컬’의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컬’은 주인공 ‘리틀본’의 해골 머리를 바꿔가며 던전을 탐험하는 2D 로그라이크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모바일 버전은 스컬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구현했다. 적을 물리치며 나아가는 횡스크롤 액션 등 PC·콘솔로 즐기던 스컬의 재미요소를 모바일로 최적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컬 모바일 버전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미국 등 글로벌 175개국에 동시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버전을 판매한다. 한편, 스컬은 지난 2021년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 출시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Xbox) 등 콘솔 버전을 공개했다. 호쾌한 액션과 전략적 플레이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현재는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넘겼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05 09:50:52에이수스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24에서 공개한 휴대용 게임PC인 '로그 앨라이 X'를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와 금액은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로그 앨라이 X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존 ROG 앨라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과 RDNA 3 그래픽을 탑재해 최신 AAA급 게임에서도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발휘하며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를 위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1080p 120Hz FHD 디스플레이에는 최대 500니트 밝기,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C 코팅이 적용돼 야외에서도 생생하고 선명한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용량의 80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사용자의 편안한 플레이와 휴대성을 높였다. 새로운 블랙 컬러의 로그 앨라이 X는 더 깊고 둥근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조이스틱과 버튼은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돼 편안함을 향상시켰다고 에이수스는 설명했다. 기존 '로그 앨라이'는 지난해 5월 말 국내에 출시해 주목 받았다. 당시 제품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예약판매 수량이 완판됐을 정도다. 국내에는 고성능 모델만 출시됐으며 가격은 99만9000원이지만 국내외적으로 다른 제품 대비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4 16:52:29[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가 MSI 휴대용 게임 PC '클로(Claw)'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3일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전국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첫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서 클로 상품을 공식 판매한다. 구매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MSI 클로 정품 파우치 및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수원점, 영등포점 등에 '클로 체험존'을 오픈하고, 전국 70여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클로는 MSI가 CES 2024에서 첫 선보인 휴대용 게임 PC로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게임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윈도우 OS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고, 'MSI 센터 M'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Biz담당은 "다양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고성능 UMPC 시장이 확대되면서 MSI의 '클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이 '클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한국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및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팀 덱' 등 게임 기기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 블리자드, 포켓몬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한 게임 IP 라이선스 사업과 'P의 거짓', '산나비' 등 인기 콘솔패키지의 아시아 지역 유통 사업까지 게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3 10:39:03[파이낸셜뉴스]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달 PC 주요부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월보다 22.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CPU 거래액이 46%, RAM이 28% 증가했다. 또한 그래픽카드는 18%, 메인보드는 15% 늘어났다. 여기에 SSD와 키보드, 케이스 역시 각각 14%, 12%, 10% 증가했다. 다나와 측은 "팰월드 등 신작게임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텔 14세대 CPU 출시로 인한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해지며 거래액이 증가했다"며 "신규 수요가 고사양 부품에 집중되면서 제품 평균 구매 단가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CPU 평균 구매 단가는 12월 27만7000원에서 1월 30만원으로 8% 상승했다. 그래픽카드는 같은 기간 58만3000원에서 70만4000원으로 20% 늘어났다. 메인보드도 11% 상승했다. 게임 관련 디지털 완제품 거래액 역시 증가했다. 노트북은 15% 증가했으며, 휴대용 게임PC와 게임 주변기기 거래액도 각각 19%, 17% 늘어났다. 다나와는 설 이후 PC와 게임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3월에는 신학기가 있는 만큼 PC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정체된 PC 관련 수요가 신작게임 흥행과 신제품 출시로 인해 다시 반등하는 추세"라며 "연초 긍정적인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15 10:19:41한국레노버가 레노버 최초로 휴대용 게임 PC(UMPC) ‘리전 고(Legion Go)’와 웨어러블 기기 ‘리전 글래스(Legion Glasses)’를 다음달 1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노버 최초 UMPC인 리전 고는 뛰어난 휴대성으로 실내는 물론 대중교통 및 야외 공간 등 장소와 환경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자유롭게 생생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운영체제(OS)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를 채택해 호환성을 높였다. 프로세서는 UMPC 전용으로 개발된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함께 출시되는 리전 글래스를 착용하면 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 경험이 가능하다. 리전 고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탑재 및 AMD RDNA3 아키텍처 그래픽을 적용한 고성능 제품이다. 16GB LPDDR5X 메모리, 512GB PCle Gen4 SSD저장장치를 장착했으며 최대 1TB까지 지원한다. 마이크로 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2TB 용량을 추가 사용 가능하다. 8.8인치 크기의 레노버 퓨어사이트 게이밍 디스플레이는 WQXGA 해상도와 16:10 화면비, 144Hz 주사율로 몰입도 넘치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또 최대 500니트 밝기, DCI-P3 97% 색재현율로 언제 어디서나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며, 10 포인트 멀티 터치스크린 기능은 더욱 직관적인 게임을 가능하게 한다. 리전 고는 탈부착이 가능한 트루스트라이크 컨트롤러로 차별성을 높였다. 콜드프론트 냉각 기술을 적용해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안 발열을 지능적으로 제어한다. 최대 30W TGP를 지원하며 저소음 모드를 사용하면 25dB 이하의 조용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두 개의 타입C 단자와 경쟁사 대비 큰 49.2Whr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파워 바이패스 모드’를 적용해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게임을 해도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리전 고와 함께 출시된 ‘리전 글래스’는 마이크로 OLED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기기다. 경량 소재를 활용한 96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고 1920x1080 고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을 생생하게 구현해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와 콘텐츠 감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내장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는 고품질 오디오는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리전 글래스는 USB-C 포트를 지원하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맥 OS, iOS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리전 고는 다음달 1일부터 G마켓과 옥션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후 8시에는 G마켓 단독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옥션에서는 9시부터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리전 고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PC 제품 한정으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케어 1년과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1년 무상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Xbox 'PC Game Pass Ultimate' 3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PD 패스 스루(PD Pass-through)를 지원하는 5-in-1 HUB와 정가 9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슬림 키보드를 받을 수 있다. 리전 글래스와 패키지로 구매시 5만원 할인도 적용된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지며 소비자들은 1분 1초를 밀도 있게 사용하고 싶어한다. 이 같은 ‘분초사회’에서 기업과 브랜드 또한 소비자가 귀중한 시간을 기꺼이 쓰고 싶어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과제”라며 “레노버 리전 고 및 리전 글래스를 출시해 게이머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레노버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노버 리전 고의 국내 출시 공식 소비자가는 109만9000원, 리전 글래스는 49만9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30 09:18:41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설치된 게임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털(사진)'을 공개했다. 스팀덱, 로그 앨라이 등 휴대용 게임PC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레노버도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휴대용 게임PC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가 이날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 포털은 플레이스테이션5에 설치된 게임을 와이파이 연결만 되면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기기다. 8인치 풀HD LCD 화면, 60Hz 주사율, USB 타입C 포트, 3.5㎜ 이어폰잭 등을 탑재했다. 다만 블루투스는 제공하지 않아 전용 무선 이어폰을 써야 하고 클라우드 게임은 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가격은 199.99달러(약 26만4000원)로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앞서 에이수스가 윈도 기반 휴대용 게임PC '로그 엘라이'를 지난 5월 말 국내에 출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당시 제품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예약판매 수량이 완판됐을 정도다. 해당 제품은 7인치 풀HD 화면, 120Hz 주사율, 최대 500니트 밝기, AMD 라이젠Z1 등을 장착했다. 국내에는 고성능 모델만 출시됐으며 가격은 99만9000원이지만 국내외적으로 다른 제품 대비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레노버도 이 시장에 뛰어들 기세다. 레노버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휴대용 게임PC '리전 9i'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전 9i는 인텔 코어 i9 HX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00, 윈도11, 레노버 AI 엔진+ 등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퀄컴도 이날 휴대용 게임PC 전용 칩셋 퀄컴 G1·G2·G3x 3종을 공개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4 18:05:20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설치된 게임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털’을 공개했다. 스팀덱, 로그 앨라이 등 휴대용 게임PC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레노버도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휴대용 게임PC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가 이날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 포털은 플레이스테이션5에 설치된 게임을 와이파이 연결만 되면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기기다. 플레이스테이션5 본체를 갖고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적으로 게임이 구동되는 스팀덱, 로그 앨라이 등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을 이동하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8인치 풀HD LCD 화면, 60Hz 주사율, USB 타입C 포트, 3.5㎜ 이어폰잭 등을 탑재했다. 다만 블루투스는 제공하지 않아 전용 무선 이어폰을 써야 하고 클라우드 게임은 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가격은 199.99달러(약 26만4000원)로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앞서 에이수스가 윈도 기반 휴대용 게임PC ‘로그 엘라이’를 지난 5월 말 국내에 출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당시 제품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예약판매 수량이 완판됐을 정도다. 해당 제품은 7인치 풀HD 화면, 120Hz 주사율, 최대 500니트 밝기, AMD 라이젠Z1 등을 장착했다. 국내에는 고성능 모델만 출시됐으며 가격은 99만9000원이지만 국내외적으로 다른 제품 대비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레노버도 이 시장에 뛰어들 기세다. 레노버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휴대용 게임PC ‘리전 9i’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레진 9i는 인텔 코어 i9 HX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00, 윈도11, 레노버 AI 엔진+ 등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퀄컴도 이날 휴대용 게임PC 전용 칩셋 퀄컴 G1·G2·G3x 3종을 공개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 세계 모바일·휴대용 게이밍 시장이 2027년까지 매년 1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4 15: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