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수주 금액은 133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은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해 2027년 8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8척(해양 설비 1기 포함), 113억3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83.9%를 달성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17 18:09:40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석유제품 해상 운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를 이을 효자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5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약 열흘 만에 PC선 6척을 수주했다. 5월 30일 캐나다 소재 선사와 1270억원 규모의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는데, 앞서 아프리카 선사 및 아시아 소재 선사와도 각각 2척의 수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PC선 발주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 세계 PC선 발주량은 700만 DWT(재화중량톤수)로 이미 작년 연간 발주량인 530만 DWT를 넘어섰다. 이는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PC선 신규 발주가 늘어난 것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석유 운송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럽은 러시아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러시아산이 아닌 미국산 석유 제품을 수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해상 운송 노선이 길어지면서 PC선을 운항하며 얻을 수 있는 수익성도 커졌다. 아울러 기존에 운항하던 노후 PC선을 교체하기 위한 발주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줬다. 통상적인 선박의 수명은 20년인데 현재 운항되는 PC선 상당수가 2005~2010년에 건조돼 신조선 발주 시기가 임박한 것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PC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PC선 분야 1위로 꼽히는 HD현대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올 들어 총 13억4000달러 규모의 PC선 29척을 계약하면서, 벌써 올해 수주 목표액의 56.5%를 채웠다. HD한국조선해양이 계약한 PC선은 모두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PC선) 분야에서 최다 건조실적을 갖고 있다"며 "연비 절감 기술을 바탕으로 운항 효율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선박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PC선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PC선 발주 급증에도 선박의 수요 증가율이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5-31 17:58:01[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122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5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6척 103억9000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달러의 66%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 27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24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6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4척, 중형가스선 2척을 수주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5-25 16:48:29[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120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5년 7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64척 77억2000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억원의 49%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 22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19척, LNG운반선 10척, LPG운반선 8척, 중형가스선 2척을 수주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4-18 15:41:19[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2308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62척, 76억2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달러의 48.4%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 20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19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8척, 중형가스선 2척을 수주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4-14 13:44:12[파이낸셜뉴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중형 PC선 4척을 수주했다. 31일 현대미포조선은 아프리카 선사와 중형 PC선(Product Carrier,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401억원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4620만달러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 실적이 순항 중이다. 2월까지 중형 PC선을 총 11척 수주했다.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하며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전 세계 중형 LPG선 부문에서도 수주 잔고 30척 중 24척을 보유, 세계 1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형 LPG선은 LPG와 암모니아 등을 주로 운반한다. 암모니아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어 암모니아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암모니아 추진엔진에 대해 선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엔진이 상용화될 경우 가장 먼저 중형 LPG선에 적용돼 선박 운용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PC선 및 LPG선의 시황 개선이 지속되면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선가 역시 상승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해 중형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3-31 15:39:51[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사업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유럽의 선사와 PC선(Product carrier,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1월까지 인도된다. 수주 금액은 869억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치 총 50척, 65억8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달러의 41.8%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 별로는 PC선 12척, 탱커 1척, 컨테이너선 19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8척, 중형가스선 2척 등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3-27 16:43:39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237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5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41척 53.4억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57.4억달러의 33.9%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PC선 10척, 탱커 1척, 컨테이너선 19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PG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2-28 14:16:12[파이낸셜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이 우수한 내화학성을 갖춘 도료 개발에 성공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분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일본 선박용 도료 전문 회사 츄고쿠마린페인트(CMP)와 공동으로 내화학성을 크게 높인 PC선용 도료를 개발해 현대베트남조선소(HVS)에서 건조한 선박에 최초 적용했다. 해당 선박은 5만DWT급 PC선으로 지난 11월 선주사에 인도됐다. 내화학성은 유독한 화학 물질을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석유화학제품을 운반하는 PC선 화물창용 도료에 필수로 요구되는 특성이다. 이번에 개발한 도료는 기존과 비교해 내화학성을 향상시켜 운반할 수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종류를 4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고형분 함량을 늘려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도 70% 이상 감축했다. 일반적으로 PC선 화물창에 적용되는 도료는 페놀릭계 에폭시 도료로, 내화학성이 낮아 운반할 수 있는 화물 종류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해외에서 레조르시놀 디글리시딜 에테르(RDGE) 물질을 사용해 내화학성을 높인 도료가 개발됐지만 국내에서는 유해화학물로 분류돼 사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PC선 화물창용 도료는 내화학성을 높이면서도 발암성 물질을 함유하지 않아 별도의 안전 교육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또 화물 하역 후 도막 회복력이 우수하고 오염 세척도 용이하다. 메탄올과 같이 도막을 쉽게 손상시키는 화물의 경우 재선적이 가능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30일에서 7일로 단축시켜 선박의 운항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해당 도료를 그룹 조선 계열사에서 건조하는 다양한 PC선 화물창에 적용되는 표준 도료로 채택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PC선의 운항 효율이 향상돼 선주들의 관심도가 높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통해 PC선 건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2-21 16:24:48[파이낸셜뉴스]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주 선사는 중동 소재 선사로, 계약 금액은 총 3826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1만4000t급 대형 PC선으로,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6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 성과다. 올해 발주된 4만t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0-25 10: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