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독자 보유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이 위산으로부터 위 점막 보호 및 알코올성 위 손상 억제 기능에 대한 동물 유효성 실험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농생명·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 지원사업‘을 수주받아 고창식품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위 점막 보호 및 손상 억제 효과, 염증 반응 감소, 위산 과다 분비 조절 등 PGA-K의 복합적인 위장 보호 작용이 동물 모델에서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PGA-K를 2주간 매일 투여한 마우스에 알코올성 위 손상을 일으킨 결과 PGA-K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위 점막 손상 지표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위 조직 내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발현 수준도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PGA-K가 단순한 위 점막 보호제 수준을 넘어 위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생리활성 기능성 물질임을 의미한다. PGA-K는 전통 발효식품에 함유된 천연 고분자 물질을 현대식 액상 발효 및 순수 정제 기술로 재탄생한 신소재이며, 면역 증진, 칼슘 흡수 촉진, 보습 기능 등의 기능성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위 건강 유효성 실험 결과를 토대로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면역기능 증진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에 이어 위 건강 개선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인증 획득을 위해 인체적용시험 등 후속 연구도 준비하고 있다”며 “배변활동 개선을 통한 장 건강 증진 관련 특허도 추진 중에 있어 개별 인정형 원료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PGA-K의 복합 기능성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31 15:44:25한국 남자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끝나지 않은 도전에 나선다. 한국 남자 골프는 지난 2023년 10월 김주형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아직 우승 소식이 없었던만큼 정규 시즌 막바지 대회에서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절박함이 묻어난다.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에서 열리는 3M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은 그런 점에서 중요한 무대다.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 대회를 포함해 정규 시즌 남은 두 차례 대회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지만, 4명 모두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조차 페덱스컵 29위에 머물러 있다. 그 뒤로 김시우가 43위, 안병훈이 67위, 김주형이 89위에 자리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페덱스컵 30위 이내 진출)까지 길이 험난한 셈이다. 특히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지키는 것부터 벅찬 상황이다. 통산 3승을 기록중이고 지난해에는 랭킹 1위 셰플러와 우승 경쟁까지 했지만 올해는 톱10이 고작 한 차례에 불과하다. 전상일 기자
2025-07-23 18:17:48[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끝나지 않은 도전에 나선다. 한국 남자 골프는 지난 2023년 10월 김주형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아직 우승 소식이 없었던만큼 정규 시즌 막바지 대회에서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절박함이 묻어난다.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에서 열리는 3M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은 그런 점에서 중요한 무대다.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 대회를 포함해 정규 시즌 남은 두 차례 대회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지만, 4명 모두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조차 페덱스컵 29위에 머물러 있다. 그 뒤로 김시우가 43위, 안병훈이 67위, 김주형이 89위에 자리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페덱스컵 30위 이내 진출)까지 길이 험난한 셈이다. 특히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지키는 것부터 벅찬 상황이다. 통산 3승을 기록중이고 지난해에는 랭킹 1위 셰플러와 우승 경쟁까지 했지만 올해는 톱10이 고작 한 차례에 불과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23 11:37:12[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6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및 차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됐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 끝에 PGA 투어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역할인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차량 후원을 넘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부문에서도 향후 PGA 투어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26 10:39:54[파이낸셜뉴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화장품 브랜드 ‘닥터스 PGA’의 리뉴얼 신제품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PGA는 자체 중량의 최대 5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보습 성분으로, 히알루론산 대비 약 5배 이상의 보습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강조해 이번 신제품은 ‘닥터스 PGA Water 5000x’ 시리즈로 명명됐으며, 고보습 및 피부 장벽 개선에 특화된 기능성 라인으로 구성됐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앞서 PGA 관련 기술을 신약 개발, 면역증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왔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자사 브랜드 ‘닥터스 PGA’ 외에도, 동남아 시장에 수출 중인 ‘BEYUL’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금번 ‘닥터스 PGA Water 5000x’시리즈는 기 출시했던 밀당크림이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4종으로 새롭게 구성한 제품"이라며 "해당 브랜드 외 고급 브랜드인 'CuNa' 브랜드를 출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25 16:52:24[파이낸셜뉴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25년 5월, PGA 투어에서 팀 스릭슨 소속 선수인 셉 스트라카와 라이언 폭스가 같은 주에 열린 두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우승 웨지인 클리브랜드 NEW RTZ와 우승 볼인 스릭슨 Z-STAR XV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올해 스릭슨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 이후 실전 무대에서 성능이 입증되면서 팀 스릭슨 소속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025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마쓰야마 히데키 프로의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더블 챔피언 달성까지, 스릭슨과 클리브랜드의 퍼포먼스 강화가 돋보이는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KPGA 투어에서도 승전보가 울리며 스릭슨은 투어 내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오픈 2025에서는 27명의 팀 스릭슨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엄재웅 프로가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의 뒤를 이어 극적인 연장 승리 끝에 통산 3승을 기록하며 팀 스릭슨의 2연패를 완성했다. 이러한 우승 릴레이의 중심에는 스릭슨의 프리미엄 투어볼인 Z-STAR XV가 있었다. 스릭슨은 투어에서 검증된 퍼포먼스를 국내 골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클리브랜드 NEW RTZ 웨지 2자루 구매 시 스릭슨 Z-STAR XV 2더즌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2025년 6월 16일까지 한정 운영된다. 두 번째는 Z-STAR 시리즈 1더즌 구매 시 스릭슨 골프볼을 형상화한 볼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행사로, 볼 클리너 기능을 갖춘 실용성과 한정판 아이템이라는 희소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클리브랜드 NEW RTZ 웨지는 2025년 신소재인 'Z-ALLOY'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밀한 스핀 컨트롤을 동시에 실현했다. 기존 RTX 시리즈의 강력한 스핀 성능에 스핀의 일관성까지 더해져 숏게임에서의 정교함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릭슨 Z-STAR 시리즈는 정교한 스핀, 부드러운 타구감, 강한 비거리를 균형 있게 갖춘 프리미엄 투어볼로, 강한 임팩트에도 흔들림 없는 탄도와 직진성을 구현한다. 특히 Z-STAR 시리즈는 'No.1을 만든 공, 이제 나의 공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5년 출시된 신모델로, 마쓰야마 히데키, 브룩스 켑카, 최경주, 키건 브래들리, 셰인 로리 등 세계 정상급 투어 프로들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대표 제품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6 11:06:10[파이낸셜뉴스] 김시우가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둘째 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라 파란을 예고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는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로, 김시우와는 2타 차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아직 톱10에 든 적이 없으며,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근 PGA 투어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공동 17위 이상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최고 성적은 물론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김시우는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하며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6번 홀이었다. 252야드 파3인 이 홀에서 김시우가 5번 우드로 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PGA 투어는 이것이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이라고 밝혔다.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에서 238야드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또 한 번 메이저 대회에서 장거리 홀인원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우드를 내던진 뒤 두 팔을 번쩍 들며 기쁨을 표출하며 "계속 머릿속에 그렸는데, 그대로 샷이 나왔다. 정말 멋졌고, 잊지 못할 메이저 대회에서의 홀인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틀 동안 잘 치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주말에는 날씨도 더 덥고 분위기도 더 긴장감이 흐를 텐데, 내 골프에만 집중하며 즐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PGA 투어 통산 4승의 베가스는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으나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시우,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마티외 파봉(프랑스)에게 2타 차로 추격당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공동 5위(5언더파 137타)로 도약,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17위(3언더파 139타), 욘 람(스페인)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은 공동 27위(2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이며 공동 62위(1오버파 143타)에 올라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김주형과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 등도 공동 6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47타로 100위 밖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7 11:47:29티빙은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CJ그룹이 주최하는 PGA 투어 정규 대회로,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최된다. 총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 PGA 투어 시드를 걸고 격돌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2~5일(한국시간) 펼쳐지는 대회 모든 라운드의 생중계를 실시간 라이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디펜딩 챔피언 테일러 펜드리스를 비롯해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최승빈, 크리스 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해 공동 4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빙은 KBO 리그, KBL, UFC, AFC 챔피언스리그 중계에 이어 PGA 투어 실시간 LIVE까지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티빙은 야구·농구·골프 등 주요 종목을 아우르는 중계 서비스와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등 스포츠와 연계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늘리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포함해 앞으로도 생생한 스포츠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스포츠 팬들이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1 09:43:18[파이낸셜뉴스] 2025 시즌 KPGA 투어의 두번째 대회인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 72·7031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챔프 임성재다. 임성재는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KPGA투어 역사상 7번째로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KPGA투어에서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은 1999년 박남신이 SBS 프로골프 최강전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후 26년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임성재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위해 PGA투어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열정을 보였다. 2023년에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2024년에는 2타 차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하지만 임성재의 3연패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우리금융그룹 소속 7명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정환과 문동현은 남다른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은 "비시즌 동안 집중력을 높여 열심히 훈련했다"며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을 준비해온 만큼 우승을 바라보며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은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백준은 "개막전 우승은 하루빨리 잊고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어떻게 경기할지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서도 우승 찬스가 찾아온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강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사상 두번째로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이태희, 최진호, 김비오도 이번 대회에서 역대 세번째로 국내 통산 상금 3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한편,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지난 2023년 2만명, 지난해 2만2000명 이상의 갤러리가 운집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23 08:45:23[파이낸셜뉴스] PGA가 어렴풋이 보이는 듯 하다. 공격적인 골프로 불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한국의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PGA 콘페리투어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최근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택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컨트리클럽 커맨더 코스(파71)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리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닐 시플리(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총상금은 100만달러 규모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승택은 5언더파 67타를 쳐 7타를 줄인 시플리와 동타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은 무려 5차례나 이어지는 혈투였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4차례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5번째 연장에서 시플리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승택은 이번 준우승으로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6위로 도약했다. 이승택은 "정말 아쉽다"면서도 "매 대회마다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PGA 투어 진출의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며 "PGA 투어 입성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승택은 PGA 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 콘페리투어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20위 이내에 진입하면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20 14: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