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6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및 차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됐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 끝에 PGA 투어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역할인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차량 후원을 넘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부문에서도 향후 PGA 투어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26 10:39:54[파이낸셜뉴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25년 5월, PGA 투어에서 팀 스릭슨 소속 선수인 셉 스트라카와 라이언 폭스가 같은 주에 열린 두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우승 웨지인 클리브랜드 NEW RTZ와 우승 볼인 스릭슨 Z-STAR XV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올해 스릭슨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 이후 실전 무대에서 성능이 입증되면서 팀 스릭슨 소속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025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마쓰야마 히데키 프로의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더블 챔피언 달성까지, 스릭슨과 클리브랜드의 퍼포먼스 강화가 돋보이는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KPGA 투어에서도 승전보가 울리며 스릭슨은 투어 내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오픈 2025에서는 27명의 팀 스릭슨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엄재웅 프로가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의 뒤를 이어 극적인 연장 승리 끝에 통산 3승을 기록하며 팀 스릭슨의 2연패를 완성했다. 이러한 우승 릴레이의 중심에는 스릭슨의 프리미엄 투어볼인 Z-STAR XV가 있었다. 스릭슨은 투어에서 검증된 퍼포먼스를 국내 골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클리브랜드 NEW RTZ 웨지 2자루 구매 시 스릭슨 Z-STAR XV 2더즌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2025년 6월 16일까지 한정 운영된다. 두 번째는 Z-STAR 시리즈 1더즌 구매 시 스릭슨 골프볼을 형상화한 볼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행사로, 볼 클리너 기능을 갖춘 실용성과 한정판 아이템이라는 희소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클리브랜드 NEW RTZ 웨지는 2025년 신소재인 'Z-ALLOY'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밀한 스핀 컨트롤을 동시에 실현했다. 기존 RTX 시리즈의 강력한 스핀 성능에 스핀의 일관성까지 더해져 숏게임에서의 정교함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릭슨 Z-STAR 시리즈는 정교한 스핀, 부드러운 타구감, 강한 비거리를 균형 있게 갖춘 프리미엄 투어볼로, 강한 임팩트에도 흔들림 없는 탄도와 직진성을 구현한다. 특히 Z-STAR 시리즈는 'No.1을 만든 공, 이제 나의 공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5년 출시된 신모델로, 마쓰야마 히데키, 브룩스 켑카, 최경주, 키건 브래들리, 셰인 로리 등 세계 정상급 투어 프로들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대표 제품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6 11:06:10티빙은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CJ그룹이 주최하는 PGA 투어 정규 대회로,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최된다. 총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 PGA 투어 시드를 걸고 격돌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2~5일(한국시간) 펼쳐지는 대회 모든 라운드의 생중계를 실시간 라이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디펜딩 챔피언 테일러 펜드리스를 비롯해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최승빈, 크리스 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해 공동 4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빙은 KBO 리그, KBL, UFC, AFC 챔피언스리그 중계에 이어 PGA 투어 실시간 LIVE까지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티빙은 야구·농구·골프 등 주요 종목을 아우르는 중계 서비스와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등 스포츠와 연계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늘리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포함해 앞으로도 생생한 스포츠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스포츠 팬들이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1 09:43:18[파이낸셜뉴스] PGA가 어렴풋이 보이는 듯 하다. 공격적인 골프로 불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한국의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PGA 콘페리투어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최근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택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컨트리클럽 커맨더 코스(파71)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리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닐 시플리(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총상금은 100만달러 규모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승택은 5언더파 67타를 쳐 7타를 줄인 시플리와 동타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은 무려 5차례나 이어지는 혈투였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4차례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5번째 연장에서 시플리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승택은 이번 준우승으로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6위로 도약했다. 이승택은 "정말 아쉽다"면서도 "매 대회마다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PGA 투어 진출의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며 "PGA 투어 입성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승택은 PGA 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 콘페리투어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20위 이내에 진입하면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20 14:21:19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경기 속도 향상을 위한 실험적인 조치로 선수와 캐디의 거리측정기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PGA투어는 한국시간으로 18일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 및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향후 4주간 진행되는 6개 대회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PGA투어가 연초 발표한 경기 속도 향상 계획의 일환으로, 선수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시행되는 것이다. PGA투어는 이번 일시적 허용 기간 동안 거리측정기 사용이 경기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거리측정기 사용의 전면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리측정기 사용은 이미 프로골프계에서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지난 2021년부터 선수와 캐디에게 경기 중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시 경기 중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PGA투어 산하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와 시니어 투어인 PGA투어 챔피언스 역시 이미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 역시 2021년부터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는 등 프로골프 무대에서 거리측정기의 활용 범위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골프도 최근 경기 시간과의 전쟁에 몰두 중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어떻게든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늑장 플레이 벌타를 넘어서 페덱스 포인트 삭감 이야기까지 솔솔 나오고 있다. 국내도 예외가 아니다. KPGA는 올해부터 EST(Excessive Shot Time) 제도를 도입해 늑장 플레이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단, 국내외 프로 대회에서 사용되는 거리측정기는 높낮이 보정 기능 등 단순 거리 측정 기능만 탑재된 기기여야 하며, 다른 기능이 있을 경우 해당 기능을 반드시 비활성화해야 한다. 전상일 기자
2025-04-16 19:05:31[파이낸셜뉴스] 부쉬넬의 공식 수입원 카네는 2025년형 신제품 '투어 V6 더 블랙'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솔리드 블랙 컬러로 제작된 특별 한정판 모델이다. 기존 투어 V6는 정확성과 일관성을 자랑하는 골프 거리 측정기다. 이 제품은 6배율의 선명한 렌즈와 업그레이드된 방수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인체공학적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 비주얼 졸트 핀시커 기능으로 정밀한 거리 측정을 지원한다. 기기에는 슬로프 스위치가 장착돼 있어 사용자들이 슬로프 모드와 논슬로프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부쉬넬 골프의 새로운 블루 컬러 포인트가 디테일에 반영돼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부쉬넬 관계자는 "PGA 선수의 99%가 사용 중인 부쉬넬 브랜드의 기술력을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인 투어 V6를 더 블랙 에디션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12 11:47:23[파이낸셜뉴스] 한국 골프의 대표주자인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살짝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다. 임성재는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에서 열린 '더 센트리' 대회 첫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PGA 투어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만 참가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시즌 개막전이다. 총상금은 무려 2천만 달러로, 올해는 총 5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 라운드 동안 버디를 무려 34개나 성공시키며 신기록을 세웠던 임성재는 올해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날을 마쳤다. 단독 선두인 톰 호기(미국)와의 격차는 다소 크지만,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충분히 우승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에서 이미 두 타를 줄인 후, 후반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파4인 14번 홀에서는 티샷으로 그린에 바로 공을 올린 뒤 침착하게 퍼트를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파5인 18번 홀에서는 약 2.7m 거리의 퍼트를 완벽히 넣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 안병훈은 더블 보기에도 불구하고 버디 다섯 개로 만회해 최종 스코어 3언더파를 기록,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시우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공동 56위(3오버파)에 머물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1-03 20:32:52[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PGA 투어는 30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저희 PGA 투어는 어제 일어난 비극적인 여객기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며 한글로 작성된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많은 분과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착륙 과정에서의 해당 사고로 179명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30 10:28:38한국 남자 골프가 PGA 무대를 본격 노크한다. 이승택(29)과 최승빈(23)이 나란히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나선다. 이승택과 최승빈은 미국 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CC에서 펼쳐지는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택은 2024 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시즌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11월 26일에 미국에 도착해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며 "골프를 시작한 이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최승빈은 지난 달 12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차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승빈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 응시해 2차전에는 진출했으나 최종전까지는 나서지 못했다.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10년 차인 올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승빈은 2023년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 'KPGA 투어 QT'를 거쳐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휘(32)를 비롯해 배상문(38.키움증권), 강성훈(37)도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출격한다. 미국 전역에서 5개 대회로 나눠 열리는 2차전을 거쳐 약 168명을 추려 이달 12∼15일 큐스쿨 최종전이 열리며, 최종전 상위 5명이 2025시즌 PGA 투어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또 이후 상위 40명은 PGA 2부 콘페리투어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이외에도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장유빈(22)이 최종전에 직행해 있다. 전상일 기자
2024-12-04 18:11:19[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골프가 PGA 무대를 본격 노크한다. 이승택(29)과 최승빈(23)이 나란히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나선다. 이승택과 최승빈은 미국 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CC에서 펼쳐지는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택은 2024 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시즌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11월 26일에 미국에 도착해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며 “골프를 시작한 이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최승빈은 지난 달 12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차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승빈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 응시해 2차전에는 진출했으나 최종전까지는 나서지 못했다.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10년 차인 올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승빈은 2023년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 ‘KPGA 투어 QT’를 거쳐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휘(32)를 비롯해 배상문(38.키움증권), 강성훈(37)도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출격한다. 미국 전역에서 5개 대회로 나눠 열리는 2차전을 거쳐 약 168명을 추려 이달 12∼15일 큐스쿨 최종전이 열리며, 최종전 상위 5명이 2025시즌 PGA 투어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또 이후 상위 40명은 PGA 2부 콘페리투어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이외에도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장유빈(22)이 최종전에 직행해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4 13: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