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인어스가 유럽에 이어 세계 최대 유통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 라인어스는 전자가격표시기(Electronic Shelf Label. 이하 ESL)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매장관리 등 유통관리 토털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 내 ESL 시장규모는 향후 5년 간 5조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도시바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Toshiba Global Commerce Solutions. 이하 도시바 커머스) 본사에는 Rance Poehler 도시바 커머스 대표와 김현학 라인어스 대표가 한 자리에 섰다. 2022년 도시바 커머스 유럽법인과 함께 라인어스의 ESL 시스템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마켓에 대한 독점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다. 그리고 지난 11월29일 두 대표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점검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마주했다. 당장 2024년 1월 14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전미 최대 유통 엑스포인 ‘NRF(전미유통연맹) 2024 전시회’에 두 회사가 나란히 참여할 계획이다. 도시바 커머스는 NRF 2024 전시회를 기점으로 주력 분야인 판매관리시스템(POS)과 키오스크 등의 셀프계산시스템에 더해 전자가격표시기를 기반으로 한 ESL 시스템까지 망라하는 리테일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현재 도시바 커머스는 전 세계 120개국에 진출, POS 분야는 세계 1위, 키오스크 등 셀프계산시스템은 세계 2위를 달리는 유통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POS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300만개 이상을 설치·운영 중이고 POS를 운용하기 위한 시스템 공급도 100만개 이상 공급 중에 있다. 앞으로 도시바 커머스의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매장에 라인어스의 ESL 시스템 공급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현학 라인어스 CEO 겸 창업자는 “라인어스의 ESL시스템은 견고한 중앙 서버를 기반으로 매장내 확장성과 안정적인 무선통신 환경, 신속한 응답성과 시스템 제어 면에서 경쟁사보다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며 “이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미국시장에 다이나믹 프라이싱, 광고용 사이니지, 재고관리, 위치추적 등 고도화된 통합 솔루션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김 창업자는 이어 “도시바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의 거래선 확보로 라인어스의 무대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11 15:10:08지란지교데이터는 POS, 키오스크, 스마트 자판기 등 산업용 PC개발 및 IT 제품 전문기업 아스템즈와 키오스크·판매정보시스템(POS) 등 특수목적시스템 사이버 위협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스템즈는 키오스크 및 POS 도입 고객사에서 보안 기능을 요청할 시 지란지교데이터의 키오스크·POS 민감 정보 보호 및 해킹 방지 솔루션 ‘키오스크필터’를 제공한다. 키오스크 및 POS 보안 증진을 위해 아스템즈는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지란지교데이터는 테스트 결과를 공유 및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안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키오스크·POS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키오스크필터’는 윈도우 OS기반으로 돌아가는 키오스크 및 POS 등 특수목적형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이다. 쉽게 말해 해킹으로 인해 키오스크·POS 기기 느려짐, 오작동, 블루스크린 등 시스템 오류를 방지하고 이용자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막는다. 사용자 행위 분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웜,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탐지 및 해킹 차단 △키오스크·POS 기본 운영 프로그램 외 이상 행위 탐지 △USB 등 매체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키오스크 시스템 현황 및 위협 상황에 관한 시각화, 알림 기능 제공으로 숙련된 보안 전문가 없이 키오스크 정보유출과 해킹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해킹 방법과 관계없이 허가되지 않은 파일 액세스 및 전송을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이미 알려진 해킹 기법만 차단할 수 있었던 종래의 패턴 DB 비교 방식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빈틈없이 더 촘촘하게 보완할 수 있으며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키오스크필터’는 특수목적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초경량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설치되는 에이전트 크기를 10MB 이하로 줄이고 리소스 점유율 또한 최소화함으로써 시스템에 부하를 주지 않아 특수목적시스템 본연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박계영 아스템즈 대표는 “B2C에 특화된 서비스 특성상, 키오스크 및 POS 솔루션 안정성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매일 새로운 악성코드가 생성 배포되는 사이버 환경에서 시그니처 방식이 아닌 알고리즘 기반으로 한 키오스크·POS전용 멀웨어에 의한 악성행위 차단 솔루션 확보는 한층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지란지교데이터는 아스템즈와 협력을 통해 PC부터 특수목적시스템까지 데이터 보호 영역을 확장하면서 ‘리얼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케어’라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지란지교데이터는 전세계인이 체감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1 09:32:45지란지교데이터가 키오스크·판매정보시스템(POS) 등 산업용 PC 개발·제조·판매 전문 기업 하나시스와 키오스크·POS 이용자 정보보호 환경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란지교데이터는 하나시스와 키오스크 및 POS 등 산업용 PC 민감정보보호 및 사이버 위협 예방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시스는 키오스크 및 POS 등 산업용 PC 도입 고객사에서 보안 기능을 요청할 경우 지란지교데이터의 키오스크·POS 민감 정보 보안 및 멀웨어 공격 예방 솔루션 ‘키오스크필터’를 제공한다. 양사는 그 밖에도 보안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키오스크·POS 제품의 공동 개발과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에 협력할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및 POS 보안 증진을 위해 하나시스에서 제공한 테스트 베드에서 지란지교데이터가 개발과 테스트한 결과를 공유하고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키오스크필터’는 키오스크 및 POS 등 특수목적형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이다. 사용자 행위 분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탐지 및 해킹 차단 △키오스크·POS 기본 운영 프로그램 외 이상 행위 탐지 △USB 등 매체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숙련된 보안 전문가 없이 키오스크 정보유출과 해킹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알려진 해킹 기법만 차단할 수 있었던 종래의 패턴 DB 비교 방식 솔루션들의 한계를 극복해 해킹 수단과 방법에 관계없이 불법적인 파일 액세스 및 전송을 차단할 수 있다. 이정용 하나시스 대표는 “하나시스는 지란지교데이터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고객사들의 기기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란지교데이터와 POS 및 키오스크 등 산업용 PC의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지란지교데이터는 하나시스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 보호 영역을 확장하면서 ‘리얼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케어’라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지란지교데이터는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18 08:52:23[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가 커피빈 전국 275개 매장에 클라우드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커피빈은 결제, 프로모션 등 기능을 강화하고, 커피빈에 최적화된 키오스크 사용자 환경·경험(UI·UX) 구현하게 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커피빈의 디지털 전환(DX)을 돕기위해 '스파로스 클라우드 POS' 기반의 POS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에 구축한 차세대 POS 시스템은 시스템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간편결제, 기프티콘, 식권, 선불카드 등 결제 기능을 확대하고, 프로모션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매장 내 키오스크는 커피빈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 UI, UX를 최적화했고,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커피빈의 다양한 메뉴를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매장은 접수된 주문 데이터를 주방주문통합시스템(KDS)으로 통합 전송해 바리스타들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ERP, 쇼핑몰, 물류 등 커피빈의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매입, 발주, 매출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전략IT사업담당 상무는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고 프로모션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매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커피빈의 디지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28 11:01:2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확장의 일환으로 국내 포스(POS) 기업 오케이포스에 지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한국전자금융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다. 29일 오후 1시 51분 현재 한국전자금융은 전날보다 8.15% 오른 491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케이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케이포스는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 측은 “사용자들이 더 많은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오케이포스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금융은 오케이포스의 대주주로 기대감이 몰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케이포스는 나이스디더블유알이 56.42%, 한국전자금융이 31.74%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9 13:51:48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ETH)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6월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에 비해 친환경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용할 수 있는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운용 방식을 전환하는 '이더리움 2.0' 업데이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지난해 '런던 하드포크' 이후 소각되는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이더리움 2.0'에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하는 물량도 점차 늘어나며 상승세가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3일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7일동안 10.52% 오른 3477달러(약 4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3만4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초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또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상승폭이 3.61% 상승한 것과 비교해 3배 가까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는 '이더리움 2.0'으로 가는 로드맵 가운데 하나인 PoS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팀 베이코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1.0의 실행 레이어와 이더리움2.0의 컨센서스 레이어 병합이 코앞으로 다가 왔다"고 밝혔다. 이더허브 설립자 앤서니 사싸노도 "이더리움 병합 예상시점은 오는 6월22일"이라고 트윗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2분기 내에 PoS를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해 왔다. 이더리움 개발팀은 이더리움 메이넷 외에 지분증명방식이 적용된 테스트 블록체인 '킬른(Kiln)'을 운영중이다. 또 '이더리움 2.0' 구현을 위한 비콘체인도 운영중이다. 문제가 없다고 판명되면 이더리움 메인넷과 이들 네트워크를 병합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기존 이더리움 메인넷은 경쟁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작업증명방식(PoW)을 사용하고 있어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유럽연합 의회는 PoW 방식을 사용하는 가상자산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PoS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3월들어 비콘체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드(검증인)가 4.9% 증가한 31.5만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트로비오 캐피털 트레이딩 총괄 윌 해밀턴은 "(PoS 전환으로 인한) 가상자산 채굴량 감소는 런던 하드포크(EIP-1559) 이후 도입된 소각 메커니즘과 결합, 이더리움의 공급 역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2022년 하반기 가격 상승 모멘텀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가 4억5000만달러(약 549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도 긍정적이다. 컨센시스는 조달된 자금을 이더리움으로 전환해 '이더리움2.0' 준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4-03 18:21:55[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올해 2월까지 POS프린터 등 산업용 프린터 제품 출고량이 전년 대비 약 5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전체 출고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출고량이 전년대비 49%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산업용 프린터 출고량이 증가한 이유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코로나 방역규제를 완화하면서 리오프닝(경기재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매장 영업활동을 위한 POS프린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오미크론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영국은 지난달 24일 확진자 자가격리 의무를 포함한 모든 법적 방역규제를 폐지했다. 저소득층 자가격리 지원금을 없앴으며 4월 1일부터 유증상 고령층을 제외한 코로나19 무료 검사도 종료한다. 교육기관의 의무 코로나19 검사 지침도 폐지했다. 스위스도 지난달 코로나19 거리두기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다. 실내공간 출입을 위해 백신패스와 사적모임이나 대규모 행사의 인원제한도 없어진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폐지돼 실내에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프랑스는 이달 14일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했다. 또 식당과 문화·여가시설 등 다중시설 출입 시 코로나19 백신패스도 없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증했던 미국도 정점을 지나자 방역규제를 해제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하와이가 마지막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해제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50개주가 모두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4분기는 비수기지만, 올해는 해외에서 POS, 모바일, 라벨 프린터 등의 구매요청이 급증했다"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진행 중인 해외는 물론 향후 국내에서도 방역완화 정책이 본격화되면 관련 프린터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방역당국은 이달부터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했다. 지난 21일부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유지했으며 사적모임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6명에서 8명까지 확대하는 등 방역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많은 전문가들이 국내 리오프닝이 본격화될 경우 여행·레저, 화장품, 운송,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들 산업이 활성화되면 일선 매장에서 사용 중인 POS프린터의 수요 증가는 물론 운송, 유통 물량 증가로 모바일 및 라벨 프린터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POS제조사와 62억원 규모의 POS프린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25 09:04:45[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결제시스템(POS) 기업 베리폰(Verifone)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세계 상점들의 결제 단말기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베리폰이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면서 가상자산 결제의 대중화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리폰은 가상자산 결제 솔루션 비트페이(BitPay)와 손잡고 미국 소매점들의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 풀리(Mike Pulli) 베리폰 CEO는 "연말까지 베리폰을 사용하는 미국 소매 상점과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가상자산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베리폰 POS 단말기에서 가상자산을 결제할 수 있게 되면 비자에게 더 많은 옵션과 기회가 열릴 것이며, 이것이 베리폰이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는 베리폰이 전세계 상점에 3600만 개의 POS 단말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00억건 이상의 거래를 통해 3500억달러(약 415조원) 이상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등 결제 대기업들이 속속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가상자산 결제가 본격 확산의 기반을 갖춰가고 있는 모양새다. 국제결제은행 "CBDC, 국경간 결제 시간-비용 절감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이 "블록체인 기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가 국경간 결제에 드는 시간을 며칠에서 몇 초 단위로 단축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IS는 '국제 결제를 위한 다중 CBDC 플랫폼 구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CBDC는 국경 간 결제의 거래 처리량을 영업일 기준 3~5일에서 단 몇 초로 줄일 수 있다"며 "CBDC의 프로토타입을 운영해 본 결과 국가 간 지불 비용도 절반이나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BIS 보고서는 "CBDC의 속도와 비용 편익은 강력한 금융연계 시스템이 없는 지역에서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경간 ㄱ래를 중개하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미진한 국가들이 CBDC의 강점을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트코인 선물로 37만달러 벌어 운용 자산 9800조원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BTC) 선물 투자를 통해 36만9000달러(약 4억38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의 운용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가상자산 직접 투자로 인한 수익이 향후 블랙록의 자산운용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게 만드는 내용이기도 하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통해 발행된 54개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통해 36만9000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블랙록은 올 초 비트코인 선물상품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9-29 06:23:1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박스 포스(BOX POS)' 가입고객 1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BOX POS 신규 가입 후 1회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2명), 다이슨 무선청소기(5명), 쿠쿠 전기밥솥(15명)을 제공한다. 또 신규 가입고객 대상으로 베스킨라빈스 쿼터(300명), 파리바게트 롤케익(300명)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9월 말까다. 당첨자는 10월 초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BOX POS는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누구나 본인 스마트폰을 카드결제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카드는 물론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L.pay 등도 별도의 리더기 없이 결제 받을 수 있다. 또 대표자뿐 아니라 직원들도 등록 가능하여 배달, 출장 등 방문 결제에도 유용하며 기존 POS단말기와 달리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사용이 편리하고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출시 4개월 만에 가입고객 1만 명을 넘었다"며 "앞으로 배달대행 결제, 외상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1-07-29 13:41:03[파이낸셜뉴스]신규사업을 추진 중인 이즈미디어가 나스닥 상장기업 그린박스 포스(Greenbox POS)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이즈미디어는 25일 그린박스(GBOX)와 ‘블록체인 기반 NFT 플랫폼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NFT 플랫폼 구축 노하우 공유,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기술 제공,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그린박스는 이즈미디어에 NFT 플랫폼 설립을 위한 지불 게이트웨이 및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즈미디어는 이를 기반으로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환경)을 비롯한 NFT 결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린박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솔루션 기술을 보유 중이며 글로벌 기업들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등록됐으며 이를 통해 결제 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패스트트랙 내 파트너들과 협력이 가능해졌다. 김기태 이즈미디어 대표이사는 “성장성 높은 NFT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블록체인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그린박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암호화폐, NFT 등 가상자산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 에레즈(Ben Errez) 그린박스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린박스의 우수한 기술을 전세계에 제공하는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즈미디어가 수익성 높은 NFT 플랫폼 사업 진출 파트너로 당사를 선택해 영광”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5-25 11: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