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에 대한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2일(현지시간), "PSG는 재정적으로 구단 측에 만족스러운 조건이 제시될 경우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의 영입 제안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 협상에 있어서는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레퀴프에 따르면 PSG의 핵심 관계자는 "어떤 선수도 헐값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를 원한다면 우리가 제시하는 가격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PSG는 2023년 스페인의 마요르카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2,200만 유로(약 346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1일,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대파하며 UCL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지만, 올 시즌 후반기에는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시즌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후보 선수로 분류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템포를 빠르게 유지하는 전술을 선호하는데, 이강인은 공을 소유한 이후에 다음 플레이를 구상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이 기량 문제가 아닌 전술적인 이유로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여러 빅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3 14:27:39한국 축구가 배출한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럽파 코리안들의 2024-2025시즌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손흥민(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이어 이강인의 UCL 우승까지, 유럽파 '삼총사'의 동반 우승 서사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한국인 선수들의 유럽 클럽대항전 동반 우승은 2007-2008시즌 이후 17년 만에 재현된 쾌거다. 당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UCL 우승을, 김동진과 이호는 제니트에서 UEFA컵(UEL의 전신)을 제패했다. AP통신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지 못하고 K리그 팀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부진한 가운데 유럽파 선수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잉글랜드 토트넘 소속으로 2024-2025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5년간 '무관'의 설움을 씻어냈다. 그는 지난 2010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11승 5무 22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다. 손흥민 역시 46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지만, 리그에서는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PSG가 인터 밀란을 5-0으로 완파하고 UCL을 제패하면서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2018-2019시즌 발렌시아 소속으로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고 PSG에서는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 우승에 이어 UCL 우승까지 거머쥐며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민재의 뮌헨은 26승 7무 2패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소 실점(32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빅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첫 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그러나 한국인 선수가 UCL과 UEL을 한 해에 동시에 우승한 것이 무조건 기뻐할 만한 일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선수들의 입지가 예전보다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8강전부터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사실상 UCL 우승 멤버라고 말하기 어렵다. PSG에서는 이강인의 자리가 없다는 것이 냉정한 평가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 또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손흥민은 올 시즌 체력 저하와 부상 등으로 8시즌 연속 이어왔던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멈춰섰다. 에이징커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이유다. 우승 갈증을 푼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ESPN을 비롯한 주요 매체는 사우디의 많은 구단들이 손흥민을 천문학적인 연봉에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보도하고 있다. 김민재의 상황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1996년생 센터백 요나탄 타와 계약했다. 195㎝의 장신과 탄탄한 체격인 센터백 타는 지난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활동하며 역사적인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김민재는 올 시즌 무려 43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다만 아킬레스건 통증이 심해진 시즌 중후반에는 수비 도중 여러 차례 실수가 나오면서 구단 안팎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타의 입단으로 새 시즌 뮌헨의 센터백 두 자리를 두고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타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1 18:21:08[파이낸셜뉴스]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세리머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팀 우승에 큰 지분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모습이었다. PSG는 지난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완파하며 유럽 최강 클럽으로 등극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4세의 나이에 통산 8번째 프로 무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우승 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이었던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시작으로, PSG에서 2023-2024시즌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 우승을 휩쓸었다. 이번 UCL 우승은 PSG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하지만 이강인의 올 시즌 UCL 기여도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었다.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16강전부터는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16강 2차전에서 19분 정도를 소화한 것을 제외하고는 벤치를 지켰으며, 결승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우승 세리머니에서 밝은 표정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그는 동료들과 함께 무대 앞쪽 중앙에 자리 잡고 기쁨을 만끽했다. 주장 마르키뉴스가 빅이어를 들어올릴 때 바로 옆에서 함께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서포터스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도 이강인의 위치 선정은 빛났다. 트로피 바로 뒤 중앙에 자리 잡아 마치 우승의 주인공처럼 사진에 찍히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이강인은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다음 시즌 PSG에서의 입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빠른 템포 축구에 이강인이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1 15:15:47[파이낸셜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창단 이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PSG 응원석에는 거대한 통천이 펼쳐졌다. 통천에는 루이스 엔리케(55) 감독이 PSG 유니폼을 입은 딸 사나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감동을 더했다. 이는 엔리케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UCL 우승을 달성했던 10년 전 사진을 바탕으로, 사나가 입은 유니폼만 PSG로 바꾼 그림이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그라운드로 내려온 딸 사나와 함께 바르셀로나 깃발을 꽂으며 지도자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10년 만에 다시 맞이한 우승 세리머니 현장에는 사나가 함께하지 못했다. 사나는 2019년 골육암 판정을 받고, 그해 8월 9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엔리케 감독은 이후 재단을 설립하여 같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 사망 당시 엔리케 감독이 2018년 7월부터 맡았던 스페인 대표팀 감독직을 11개월 만에 내려놓은 이유도 딸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나가 세상을 떠난 후 엔리케 감독의 사임 이유가 공개되자, 스페인축구협회는 2019년 11월 그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다만, 스페인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모로코에 패하면서 엔리케 감독은 다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한때 하락세를 겪는 듯했던 엔리케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PSG 부임 후 반전을 맞았다.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에 인수된 후 프랑스 최강으로 군림했음에도 UCL 우승에는 번번이 실패했던 PSG는 엔리케 감독을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선택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초호화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유럽 정복에 실패했던 PSG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팀 체질을 개선해 나갔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 등 스타 공격수들을 내보내고 팀에 헌신할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재편했다. 그 결과, PSG는 리그1, 프랑스컵에 이어 UCL 우승까지 차지하며 프랑스 축구 역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슈퍼컵 우승까지 더하면 '쿼드러플(4관왕)'을 이룬 셈이다. 이로써 PSG는 올 시즌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엔리케 감독은 우승 확정 후 딸 사나를 기리는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로 갈아입고 "사나는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 우리는 늘 사나를 생각한다. 패배할 때조차 사나의 존재를 느꼈다"며 "팬들의 마음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1 14:14:16[파이낸셜뉴스] 일단 출전 명단에는 들어갔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6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PSG는 결승전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선수단과 함께 전용기편으로 결전지 뮌헨으로 이동,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마지막 공식 훈련에 참여하며 결전을 준비했다. PSG는 이미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며 국내 대회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제 유럽프로축구 왕좌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7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UCL 우승을 노린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07-2008시즌 UCL 우승을 경험했지만, 당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박지성이 맨유에서 두 차례(2008-2009, 2010-2011시즌),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 차례(2018-2019시즌) UCL 결승전을 뛰었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강인이 이번 인터 밀란전에 출전하면 손흥민 이후 6년 만에 UCL 결승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16강 2차전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8강 1차전부터 4강 2차전까지 네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31 14:18: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파리 생제르맹 FC(PSG) 전용 팬 플랫폼 ‘콩코드’에 칠리즈 체인이 통합됐다고 30일 밝혔다. 칠리즈 체인은 스포츠파이(SportFi) 생태계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팬 토큰과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디지털 자산 발행 및 거래가 가능하다. PSG는 글로벌 팬들을 연결하는 자체 디지털 플랫폼 ‘콩코드’에 칠리즈 체인을 도입해 구단의 팬들이 NFT를 무료로 획득하고 실질적 보상과 연결된 경험을 누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칠리즈 체인을 스포츠 클럽의 자체 플랫폼에서 활성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의 지갑이나 웹3 지식 없이도 PSG 계정 보유자라면 누구나 콩코드 플랫폼에 참여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수집품은 탈중앙화 생태계에서 운영된다. 팬들은 보유한 NFT를 통해 경기 티켓, 친필 사인 유니폼, 주장 완장 등 다양한 실물 보상에 응모할 수 있다. 첫 드롭 이벤트는 최근 프랑스 리그 1에서의 PSG 우승을 기념해 대규모로 진행되며, 오는 7월에는 주요 팬 경험 보상과 연계된 세 가지의 디지털 수집품 에어드롭이 예정돼 있다. 대부분의 NFT는 팬들의 수령과 동시에 공식 사인 유니폼, 주장 완장, 특별 경기 포스터, 다음 시즌의 특정 경기 티켓 등 특별한 상품 추첨에 자동으로 응모되도록 설계돼 있다. 아울러 양사는 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투어 방문객을 위해 오는 6일부터 기념 티켓 NFT도 제공한다. 수집품은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 표시되는 시각 자료를 통해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획득한 팬은 매월 진행되는 PSG 친필 사인 유니폼 추첨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칠리즈의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은 칠리즈와 PSG가 오랜 시간 스포츠파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한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며 스포츠 팬 문화 혁신과 소통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스포츠 팬을 중심에 둔 새로운 연결 방식과 프로젝트들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30 14:07:06[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유럽 축구계의 이적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을 주요하게 다뤘다. ESPN은 영국 대중지 더 선의 보도를 인용, "PSG의 공격수 이강인이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으며, 예상 이적료는 2천만 유로(약 316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새로운 디렉터인 안드레아 베르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던 2023년,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이강인 선수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르타 디렉터가 다시 이강인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영국 축구 전문 매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시 이강인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강인 본인의 SNS 활동 또한 이적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최근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PSG' 문구를 삭제했는데, 팬들은 이를 이적을 암시하는 행위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이강인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PSG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은 약 두 달 전이 마지막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강인이 PSG 외에 '대한민국' 등의 문구도 함께 삭제한 점을 들어 섣부른 추측은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적설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것은 사실로 보인다. PSG는 최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강인은 준결승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다. 8강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으며, 정규리그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되는 경우가 늘어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최근 왼쪽 정강이 부상을 입었지만, 가벼운 타박상으로 알려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SG는 다음 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과 UCL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이강인이 이 경기에 출전할 경우,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UCL 결승 무대를 밟는 세 번째 한국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0 16:41:57[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축구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 FC(PSG)와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SK매직×PSG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공개했다. 6일 SK매직에 따르면 지난 2월 PSG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PSG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반영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선보였다. PSG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축구 클럽으로 이강인을 비롯해 뎀벨레,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등이 활동 중이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을 강화했다.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40% 크기를 줄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매직은 정수기의 깨끗함과 함께 PSG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활기찬 에너지를 정수기 하나에 담고자 했다. PSG 연고지인 프랑스 파리 감성을 살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색상은 PSG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네이비, 화이트 2가지로 구성했다. 제품 중앙은 네이비, 화이트, 레드 색상 스트라이프 포인트로 했다. 여기에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그려진 PSG 브랜드 로고를 더했다. SK매직 관계자는 "PSG와 축구 마니아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 감성을 담아 개성 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에 적합하다"라며 "정수기 하나로 PSG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06 08:44:43SK매직이 명문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 FC(PSG)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SK매직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 신사동 'PSG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윤현정 SK매직 마케팅본부장, 세바스찬 와셀 PSG 아시아본사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970년 창단한 PSG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구 클럽으로 프랑스 리그앙 최다 우승을 거둔 명문 구단이다. 이강인을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활동 중이다. SK매직은 오는 3월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에 PSG만의 고유한 브랜드 색상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PSG 로고와 소속 선수 광고모델 활용, 선수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현정 본부장은 "PSG와의 협력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PSG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6 18:23:06[파이낸셜뉴스] 유럽 축구 리그 명문 구단들이 설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력설'(Lunar New Year)이 아닌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유럽 명문 구단들이 중국만의 명절인양 '중국설'로 표기한 것은 수 많은 아시아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현재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킬리안 음바페가 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등 전 세계 축구팬을 많이 보유한 유명 구단에서 이번 설을 맞아 SNS를 통해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로 표기했다. 이에 서 교수는 "음력설은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며 "이미 유엔은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고, 미국 뉴저지주 상원은 '음력설'을 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캐나다 총리가 설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해 화제가 된 것처럼 '음력설' 표기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유럽 축구 명문 구단들의 욱일기 문양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항의로 많은 부분을 바꿔 왔다"며 "'음력설' 표기에 대한 정당성을 꾸준히 알려 반드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31 09: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