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마트(PX) 내 부동의 인기 상품 '달팽이크림'이 높은 할인율로 인해 올해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10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군 마트 운영 기관인 국군복지단은 닥터지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멀티 플루이드, △레드 블레미쉬 수딩 토너, △블랙 스네일 프레스티지 세트, △블랙 스네일 크림, △프레스티지 마유 크림 등 5종에 대한 판매 계약을 해지했다. 국군복지단은 시중가와 비교해 과도한 할인율이 적용된 PX 제품에 대해 '시장가격 교란'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 역시 국군복지단의 경쟁 과열 품목으로 지정돼 닥터지 측이 국군복지단의 요청에 따라 소명 자료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닥터지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이 경쟁과열 품목으로 지정돼 국군복지단과 계약이 종료됐다"라며 "소명자료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자진 해약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블랙 스네일 크림은 닥터지의 대표 제품이다. 블랙 스네일 크림은 시중 가격이 14만 9000원에 책정됐지만, PX에서 7000~8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배우 송중기가 모델로 나와 인기를 얻었으며, 2018년 군 마트에 입점한 뒤 2019년까지 PX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체로 군 장병들이 여성 지인을 위해 대리 구매하면서 높은 인기를 구사했다. 현재 닥터지 측은 지난 2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현재 자사몰과 네이버 등 제휴를 맺은 온라인 채널에서 블랙 스네일크림을 1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11 10:04:05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전국 군부대 상점(일명 PX) 안에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16일 서울 용산 국군복지단에서 인증식과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설치로 2000여개의 전국 군부대 상점 안에서도 멜라민 과자, 석면 화장품 등 위해상품으로 판정된 제품의 구매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그동안 민간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이 군에도 설치됨으로써 70만 장병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소비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품정보 사이트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부터 전송받아 복지단 시스템에 실시간 반영해준다. 코리안넷에는 현재 1만여개 업체의 130만개 상품정보가 저장돼 있다. 따라서 장병들이 위해상품을 구입할 때 판매대에서 즉각 이 사실을 알려줘 해당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 박대섭 국군복지단장(소장)은 “이번에 구축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국군 창군 이래 시스템적으로 장병 식품 안전을 위해 마련된 가장 혁신적인 사례”라고 평가하고 “후방지원부대에서 최전방 병사들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어 장병들의 전투력 향상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인증식 및 시연회에는 김승식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박대섭 국군복지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2011-02-16 14:59:26내년 초 나라사랑카드 3기 입찰공고를 앞두고 은행권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까지 10개 은행이 참여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기 사업자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M뱅크 등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과 우체국도 사업자 선정에 뛰어든다. 나라사랑카드는 단기적으로 급증한 장병 월급을 대규모 보통예금으로 확보할 수 있는 데다 20대 남성고객이 장기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들은 사업자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매년 20만 남성 고객 확보… 은행권 '전면전' 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운영대행사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3기의 운영기한은 기존 10년에서 최대 8년으로 축소된다. 그간 운영기한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을 수용하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에 따른 수익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국방부는 오는 12월께 운영대행사를 선정한 후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자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수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1기 사업자인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계열사 시너지를 앞세우고 있다.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을 비롯해 올해 시중으로 전환한 iM뱅크,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우체국까지 모두 10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이 나라사랑카드 사업에 관심 있을 것"이라면서 "담당부서가 명운을 걸고 준비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은행권이 나라사랑카드에 매달리는 이유는 2개 은행이 매년 20만명 이상의 병사, 즉 20대 남성고객을 장기 고객으로 유치할 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어서다. 단기적으로 장병 급여통장으로 저원가성 수신자금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 관계자는 "장병 급여가 상당 수준으로 인상되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보통예금 증대 효과가 엄청나다"면서 "특히 20대 남성은 은행에서 '귀한' 고객군으로 주거래은행을 바꾸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사랑카드 운영기한이 8년으로 축소되더라도 장병 월급 인상으로 카드 사용금액이 늘어나 여전히 수익성이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나라사랑카드 발급량은 30만장을 넘었고, 병장 월급은 지난해 100만원에서 올해 125만원, 내년에는 150만원까지 오르게 된다. ■뜨거운 '군심' 잡기에 혜택 늘어날 듯 은행들은 앞다퉈 전역장교를 채용하고 군 관련 예적금상품, 대출상품에서 혜택을 확대하며 '군심(軍心) 잡기'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하반기 신규 채용에서 전역장교 특별채용부문을 신설했고, 우리은행도 전역장교 대상 특별채용인 '우리 히어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리더십 특별채용을 통해 올해 상반기 전역장교 출신을 선발했고, 관련 사업부서에 학군사관후보생(ROTC) 출신도 배치했다. KB국민은행은 군마트(PX)와 대중교통 할인율을 최고 20% 적용하는 등 나라사랑카드 혜택을 강화했고, NH농협은행도 지난 7월 34세 이하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강화한 '히어로즈카드'를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은행권 최고 금리인 7.5%를 적용했고, 신한은행은 '쏠편한 군인대출' 등 군 특화 대출상품뿐만 아니라 병역명문가에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와 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총액의 90%까지 생활자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군 장병이 금융 소비자로 받는 혜택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기 사업자 선정 당시에는 현역 복무 중 나라사랑카드 적용방안, 장병 복지 추가 제안 등 장병 복지와 서비스에 중점을 뒀었다. 이번 사업자 선발 기준에서도 상병 복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 혜택을 넘어 다양한 금융 혜택뿐만 아니라 상주인력 운영 등도 평가항목에 반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4-10-27 18:03:59[파이낸셜뉴스] 내년 초 나라사랑카드 3기 입찰공고를 앞두고 은행권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까지 10개 은행이 참여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기 사업자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M뱅크 등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과 우체국도 사업자 선정에 뛰어든다. 나라사랑카드는 단기적으로 급증한 장병 월급을 대규모 보통예금으로 확보할 수 있는 데다 20대 남성고객이 장기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들은 사업자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매년 20만 남성 고객 확보…은행권 '전면전' 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운영대행사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3기의 운영기한은 기존 10년에서 최대 8년으로 축소된다. 그간 운영기한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을 수용하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에 따른 수익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국방부는 오는 12월께 운영대행사를 선정한 후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자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수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1기 사업자인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계열사 시너지를 앞세우고 있다.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을 비롯해 올해 시중으로 전환한 iM뱅크,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우체국까지 모두 10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이 나라사랑카드 사업에 관심 있을 것"이라면서 "담당부서가 명운을 걸고 준비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은행권이 나라사랑카드에 매달리는 이유는 2개 은행이 매년 20만명 이상의 병사, 즉 20대 남성고객을 장기 고객으로 유치할 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어서다. 단기적으로 장병 급여통장으로 저원가성 수신자금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 관계자는 "장병 급여가 상당 수준으로 인상되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보통예금 증대 효과가 엄청나다"면서 "특히 20대 남성은 은행에서 '귀한' 고객군으로 주거래은행을 바꾸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사랑카드 운영기한이 8년으로 축소되더라도 장병 월급 인상으로 카드 사용금액이 늘어나 여전히 수익성이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나라사랑카드 발급량은 30만장을 넘었고, 병장 월급은 지난해 100만원에서 올해 125만원, 내년에는 150만원까지 오르게 된다. ■뜨거운 '군심' 잡기에 軍 혜택 늘어날 듯 은행들은 앞다퉈 전역장교를 채용하고 군 관련 예적금상품, 대출상품에서 혜택을 확대하며 '군심(軍心) 잡기'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하반기 신규 채용에서 전역장교 특별채용부문을 신설했고, 우리은행도 전역장교 대상 특별채용인 '우리 히어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리더십 특별채용을 통해 올해 상반기 전역장교 출신을 선발했고, 관련 사업부서에 학군사관후보생(ROTC) 출신도 배치했다. KB국민은행은 군마트(PX)와 대중교통 할인율을 최고 20% 적용하는 등 나라사랑카드 혜택을 강화했고, NH농협은행도 지난 7월 34세 이하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강화한 '히어로즈카드'를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은행권 최고 금리인 7.5%를 적용했고, 신한은행은 '쏠편한 군인대출' 등 군 특화 대출상품뿐만 아니라 병역명문가에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와 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총액의 90%까지 생활자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군 장병이 금융 소비자로 받는 혜택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기 사업자 선정 당시에는 현역 복무 중 나라사랑카드 적용방안, 장병 복지 추가 제안 등 장병 복지와 서비스에 중점을 뒀었다. 이번 사업자 선발 기준에서도 장병 복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 혜택을 넘어 다양한 금융 혜택뿐만 아니라 상주인력 운영 등도 평가항목에 반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4-10-27 16:08:51[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가격인하 시그널' 서비스를 론칭한다. 구매자가 현재 보는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 수준인지 명확한 기준을 통해 안내하는 등 가격투명도를 높이는 것으로, 점점 더 치열해지는 이머커스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강화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G마켓은 해당 상품의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하된 시점의 가격이 30일 내 평균가격보다 낮아지면 가격인하 시그널을 노출한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평균가격과 최저가격 사이, 하위 70% 이하가 될 때만 시그널이 노출되는 등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명확한 시간개념을 명시해 할인 체감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오늘 8000원 저렴해졌어요', '어제부터 저렴해졌어요' 등 할인이 이루어진 명확한 시간 및 가격 인하폭을 안내한다. 현재 상품이 최저가를 달성했다면 '30일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에요' 등의 메시지가 뜬다. 시그널은 할인쿠폰과 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할인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개별 고객이 보유한 쿠폰의 범위에 따라 각기 다른 시그널이 노출된다. 최저가로 가격이 저렴해지면 안내 메시지가 뜨는 서비스도 7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상품 가운데 최근 30일 기준, 최저가로 저렴해진 상품이 있다면 즉시 푸시 메시지가 전송된다. 시그널 서비스는 G마켓 전체 상품군을 대상으로, 1년 이내 구매 내역이 일정 이상 있는 모든 판매상품에 적용한다. 다만, 가격이 인상되거나 판매서비스 점수가 낮은 셀러의 상품은 시그널이 노출되지 않는다. 렌탈, e쿠폰, 티켓 등의 일부 라이프스타일형 카테고리는 서비스 적용 범위에서 제외한다. 김신혜 G마켓 PX본부 팀장은 "제품의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최적의 구매 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그널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며 "구매 결정 과정에서 가격에 대한 의문이나 궁금증 없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즐기실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 강화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5 10:52:24[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IBK나라사랑카드의 군마트(PX), 편의점,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군마트(PX) 최대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최대 20%로 대폭 상향했다. 건당 결제금액 △3만원 이상 시 5% △7만원 이상 시 10% △10만원 이상 시 2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월 최대 할인 한도도 기존 2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군마트(PX) 할인 혜택은 IBK나라사랑카드를 결제계좌로 국군재정관리단을 통해 병급여 수령 시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이용실적 조건은 없다. 또한 기업은행은 편의점, 대중교통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편의점(CU, GS25) 할인 횟수를 기존 월 최대 2회에서 1일 최대 2회, 월 최대 10회로 대폭 늘렸다. 또한 대중교통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20%로, 할인 한도는 기존 월 2000원에서 월 1만원으로 높였다. 편의점, 대중교통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25만원 이상 시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편의점과 대중교통 할인 금액을 합산해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에게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혜택과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01 10:16:16[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판매데이터 분석 지표 'ESMPLUS(이에스엠플러스) 통계' 서비스를 판매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판매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명절 대목 '설 빅세일' 프로모션을 앞두고 미리 판매 현황을 분석해, 전략을 세우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G마켓에 따르면 ESMPLUS 통계는 판매, 유입, 서비스 점수, 키워드, 리뷰 등 판매 활동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개별 주문 단위로 단편적인 판매데이터를 제공했던 것과는 달리, 다양한 방식으로 현재의 판매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베타 버전이 오픈된 상태로 '오늘의 판매 현황', '판매 실적', '유입 분석 데이터' 등 3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는 통계 서비스를 통해 오늘 많이 팔리고 있는 상품, 고객 유입이 많은 상품을 확인해 집중 관리할 수 있다. 판매가 원활한 주요 시간대 등을 참고해 효율적인 판매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 기간별, 상품별로 판매 흐름을 파악하고, 고객의 구매 동선을 체크해 판매 전략을 설정할 수도 있다. 키워드 분석, 리뷰 현황 등의 서비스는 올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통계 서비스는 G마켓의 판매관리사이트(ESMPLUS)에서 확인 가능하다. G마켓 PX본부 김태수 본부장은 "다양한 형태의 고도화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판매고객의 안정적인 판매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특히 명절대목인 설 빅세일을 앞두고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세우는데 즉각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오는 14일까지 '설 빅세일'에 참여할 판매고객을 모집 중이다. 스마일배송 물류보관비 할인, AI 광고체험 등 다양한 판매지원책도 제공한다. 설 빅세일 행사는 1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열린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08 09:42:09[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다음 달 2일 대용량 크기의 점보라면인 공간춘쟁반짬짜면을 출시한다. 31일 GS25에 따르면 공간춘은 PX(군 마트)에서 판매하는 공화춘짜장과 간짬뽕을 한 데 섞은 '짬짜면(짜장+짬뽕)'이다. 1인분 라면 8개가 들어가는 이른바 점보 라면으로, 라면을 익히는 데 필요한 물만 2.2L에 달한다. GS25가 점보라면을 출시한 건 점보도시락라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5월 말 출시된 점보도시락라면은 큰 인기를 끌며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개, 누적 매출 60억원을 넘어섰다. 출시 당시 5만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던 점보도시락라면은 인기에 힘입어 상시 운영상품으로 전환됐고, 현재 GS25가 판매 중인 라면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GS25는 공간춘이 상반기 점보도시락라면에 이어 하반기 점보 트렌드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간춘은 매주 목요일 점포당 최대 4개씩 입고될 예정이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기획팀 상품개발담당자(MD)는 "앞으로도 기존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맛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31 10:13:11[파이낸셜뉴스] CU가 초가을을 맞아 이달 PX(옛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미니니(minini)'와 협업한 호빵을 출시한다. 17일 CU에 따르면 라인프렌즈 미니니는 코니니(conini), 레니니(lenini), 브니니 (bnini) 등의 복슬복슬하고 작은 캐릭터다. 미니니 호빵은 '레니니의 대파 크림치즈 호빵', '샐리니의 황치즈 호빵', '초니니의 고추잡채 호빵', 팡니니의 중화짜장 호빵' 등 4종류로 출시된다. 각 상품 패키지에 미니니 캐릭터들이 새겨져 있고, 제품마다 띠부씰(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이 포함돼 있다. CU는 또 미니니 빵 6종도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한 끼 식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스낵' 호빵도 출시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잘 알려진 호빵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호빵 상품 출시 초기인 10월 한 달간 매출은 한겨울인 1월과 비교해 48.7% 높았다. CU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일교차에 편의점에서 겨울 간식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 CU는 트렌디한 캐릭터와 새로운 맛의 이색 호빵들로 고객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하는 겨울 간식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7 11:32:53[파이낸셜뉴스] 사례1. ‘체어플러스’의 자세교정 의자 ‘오리백’이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간접광고(PPL) 노출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 기업과 연이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례2. ‘삼부자컴퍼니’의 ‘삼부자 김’은 KBS '법대로 사랑하라' 국내외 방영 이후 일본 유통사와 수출계약을 맺었다. 사례3. 국내 캐릭터 ‘도우도우’와 국내 식품 제조기업 ‘우양’은 ‘도우도우 핫도그’ 출시하여 올해 3월부터 대만 까르푸, 세븐일레븐, 알티마트(RT Mart), 피엑스마트(PX Mart) 등에 선보이며 동반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이 연관산업 해외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활용…연관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성과 이끌어 앞서 콘진원은 지난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다변화를 위한 △관계부처 합동 한류 박람회 ‘2022 K-박람회 베트남’ 개최 △해외 상설홍보관 ‘코리아(KOREA) 360’ 개관 및 운영 △관계부처 합동 ‘K-브랜드 한류마케팅 지원’ 사업을 신규·확대 추진했다. 특히 한류 지원을 총괄하는 문체부와 콘진원을 필두로, 한류 연관산업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과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이후 첫 부처 합동 행사로 개최한 ‘2022 K-박람회 베트남’을 통해 국내 캐릭터 ‘도우도우’와 국내 식품 제조기업 ‘우양’ 간 협업이 성사됐다. 캐릭터 ‘도우도우’의 에이전시 ‘에이컴즈’ 이상석 대표는 “다른 산업군 기업과 만날 기회가 적어 캐릭터 사업화에 고민이 많았는데, 지난해 K-박람회를 통해 식품 제조기업인 우양과 만나 협업하게 됐다”라며, “우리 캐릭터 도우도우를 활용한 핫도그 제품을 출시하여 수출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뜻깊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개관한 ‘코리아 360’ 홍보관은 K-콘텐츠와 연관산업 총 266개 브랜드 및 2545개 상품을 전시하여 아세안 시장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도파라’는 ‘코리아 360’ 입점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다이노파워즈’의 IP를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완구기업과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현지 대형마트를 통해 완구를 판매하고 있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국영 TV 채널 RTV와도 애니메이션 ‘다이노파워즈’ 방영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도파라’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 김진철 감독은 “콘진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의 지원 덕분에 인도네시아 국영 TV 채널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코리아 360’ 전시를 계기로 ‘다이노파워즈’ IP 기반의 다양한 사업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 증명, 간접광고(PPL) 이후 수출계약 체결 K-콘텐츠 내 연관산업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 및 홍보콘텐츠를 제작 지원하는 'K-브랜드 한류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해외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주)유피엘컴퍼니’의 친환경 종이 세제 ‘한 장으로’가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 간접광고(PPL)로 노출되었고, 방영 이후 월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다. 또한 ‘2022 K-박람회 베트남’에서 만난 베트남 기업과 수출계약까지 성공했다. ‘(주)유피엘컴퍼니’는 “한류를 활용한 해외 홍보마케팅 효과는 크지만, 고비용으로 인해 시도하기 어려웠는데, 한류마케팅 지원을 통해 드라마 간접광고(PPL) 노출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며, “해외에서 바이어들과 미팅 시에도 간접광고(PPL) 장면을 보여줬더니 우리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수출계약에 도움이 컸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27 16: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