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지난 5일 통신망 연동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새로운 5G IoT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개발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통신 3사는 이번 협약에서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규격 공유 △각 통신사 테스트 환경 관련 정보 정기 제공 △5G IoT 제품 통신사 검수시험에 RAPA 테스트 결과 활용 △중소기업 기술자문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RAPA는 매년 기술협약을 통해 통신 3사와 중소기업의 협업 환경을 조성해 왔다. 올해는 'IoT기술지원센터'에 5G 비단독모드(NSA)·단독모드(SA), 레드캡(RedCap·저전력 5G 연결성 확보 기술), IoT 등과 관련된 단말·부품·안테나 기술개발 및 통신사 특화시험 환경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통신 3사는 IoT 기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차원 상용화 검수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멘토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동통신은 5G 어드밴스드나 6세대(6G) 이동통신 등으로 지속 진화하면서 인공지능(AI)이 융합된 '하이퍼 커넥티드 AI 인프라' 시대를 맞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지능형 IoT 산업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AI 시대 초연결 5G·6G·Io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5 16:57:14[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미디어 및 4차 산업 분야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KCTA와 RAPA는 8일 KCTA 대회의실에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디어 산업 및 제4차 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선도기업 및 교육수요처 발굴, 교육생 공동모집 및 홍보, 교육장 제공, 교육생 취업·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및 신규사업 발굴 협력체계 구축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CTA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RAPA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미디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래훈 KCTA 회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디어 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창출을 위한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적극 활용해 4차 산업 및 미디어 분야의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8 08:38:02서울산업진흥원(SB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수법인인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청년일자리와 혁신기업 매칭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인재양성’ 과정을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5일, 300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대규모 전문기술인재 채용수요가 존재하는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단기간 집중교육을 통해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해당분야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을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해당 교육이수자에게는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와 한국전파진흥협회장 명의의 교육과정 수료증이 발급되며, 서울특별시의 다양한 혁신기업들과의 취업연계를 통해 적시에 기업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해당 기업에 연결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KT ucloud biz,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Azure의 클라우드 교육과정을 집중 편성하고, 클라우드 가상화의 국제공인자격인 VMware과정도 추가하여 채용기업들의 인재 눈높이에 맞출 예정이다. 양측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인재 양성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차후 채용예정기업들의 수시 수요조사 및 취업연계 지원 등의 단계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울시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우수 혁신기업들의 기술인력 적시공급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춘천 네이버(NAVER) 데이터센터 ‘각(閣)’ 현장 견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신산업인 클라우드 분야 선배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예비 클라우드 기술 인력들이 향후 안정된 미래 전문 직업군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임정훈 원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인재양성 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양질의 인력육성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분야 혁신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6-19 14:52:17LG헬로비전은 지난 9일 ‘LG헬로비전 디지털전환(DX) 데이터 스쿨 3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LG헬로비전과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이다.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교육은 지난해 6월 1기를 시작으로 이번에 3기를 맞으며 DX 데이터 인재 양성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1·2기 교육생들은 “데이터 분야로의 취업이 막막했지만, 교육을 들으며 자신감이 생겼다”, “프로젝트를 통해 진로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비슷한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실력을 키울 수 있어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3기 교육생 28명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서초사옥 교육장에서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총 1000시간 교육을 받게 된다. 방송산업 생태계 및 DX 데이터 이해를 위한 기초 과정부터 LG헬로비전의 실제 DX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까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집중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방송 미디어 분야 관련 전문가 특강과 현업 종사자의 멘토링, 자기소개서 특강 등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교육 수료 후 1년간 LG헬로비전 DX 부서나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DX데이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자격증 비용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배성호 LG헬로비전 고객가치혁신담당은 “DX 데이터 스쿨은 교육생들이 실제 DX 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여기에 전문가의 멘토링까지 더해져 교육생들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과 DX 시대 방송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4 09:08:27[파이낸셜뉴스] 성산일출봉, 전주 한옥마을 등 국내 문화관광유산을 실제 공간 그대로 구현해 메타버스 세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국내 명소 실제처럼 체험하는 '미러타운' 증강현실 전문기업 시어스랩이 개발한 플랫폼 서비스 '미러타운(Mirror Town)'이 1일 정식 출시된다. 미러타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가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어스랩은 주관기관으로 본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미러타운은 △대구 △제주 △광주 △경북 △서울 △전북 △대전(24년말 추가 탑재 예정) 등의 유명 관광지와 문화 공간 등 총 133개의 현실 공간을 가상에 구현한 개방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원격으로 국내 명소를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고 사전 관광 관련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메타버스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협업을 통한 투자를 늘려가는 실정이다. 미국은 애플, 메타 등을 주도로 메타버스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샤오미(Xiomi), 엑스리얼(Xreal) 또한 글로벌 AR글래스 하드웨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클러스트' 서비스가 2020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약 3만개의 일본 지자체 및 기업들의 가상공간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해외 유저들에게 한국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시어스랩에 따르면 미러타운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컨텐츠를 점차적으로 수용해나가고, 향후 해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관광 공간을 포함해 국내 문화관광유산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본격적인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미래 시장을 열기 위해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현실 비즈니스 모델들을 시험했다"라며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가상 콘텐츠를 저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중장기적인 테스트베드 필요성에 의해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러타운은 1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시어스랩은 한달간 입점을 신청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입점 혜택 및 운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러타운 서비스 내 '마이룸 꾸미기' 콘테스트도 한 달 간 개최한다. 가장 실사와 같은 마이룸을 꾸민 사용자를 대상으로 9월초 선정과정을 거쳐 수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러타운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내 미러타운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상 플랫폼 입점 문의는 전화상담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1 10:00:52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디지털전환(DX)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 협회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자로 선정돼 1기(6월~12월)에 이어 12월에 시작된 2기는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지난달 26일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기 수료 이후 새로 모집하는 3기는 총 28명 선발로 이달 29일까지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홈페이지 또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도 가능하다. 3기는 다음달 9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6개월간 1일 8시간씩 총 1000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서초사옥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교육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방송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함께 DX 데이터에 대한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및 실습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처리 △MLOps 구축 등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현장 실무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 멘토들의 자문을 받아 LG헬로비전의 실제 DX 데이터를 이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현장 수요 기반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미디어 플랫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방송산업 생태계와 DX 데이터 이해, 데이터 툴 학습,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용 데이터 분석, 타킷 설정, 고객 맞춤형 시각화 방향 제시 등을 학습할 계획이다. 3기 교육생들에게는 취업 관련 다양한 특강 및 멘토링과 DX 데이터 관련 자격증 비용 등이 지원된다. 향후 교육 수료 후 1년간 LG헬로비전 DX부서 또는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의 혜택을 부여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AI 기술이 방송미디어 플랫폼 영역에 빠르게 확장되면서 국내 방송미디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DX 데이터 분야 우수 인력 공급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유료방송 및 OTT 등 방송미디어 업계 전반의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DX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4 09:44:17“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60% 이상은 한 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K-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더 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즉 창작자 그리고 창작자의 의도를 구현할 제작, 즉 프로덕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17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본사에서 열린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행사에서 “넷플릭스가 국내외에서 쌓아온 노하우, 한국 프로덕션 생태계의 역량, 넷플릭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이 합쳐졌을 때 한국 창작자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는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넷플릭스의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는 △프로덕션 인력 양성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 △지식 공유를 통한 제작 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하 디렉터는 “‘피지컬 100’이든 ‘솔로지옥’이든 평균적으로 몇 대의 카메라를 사용할 것 같나? 평균 170대의 카메라를 사용한다”며 “예능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퀄리티 카메라의 운영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 △예능 제작 카메라 워크숍 △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DIT) 교육 △특수효과(VFX) 에디터 양성 교육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VFX 프로듀서 양성 및 비추얼 프로덕션 교육 △제작 현장 인턴십 △음향 기술 교육 등을 매달 진행한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HDR, 입체 음향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작 현장에 도입하고 업계 전반에 걸쳐 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기회들을 모색해왔다. 또한 촬영 후반 작업을 총괄하는 ‘포스트 슈퍼바이저’ 직무를 국내 최초로 확대하는 등 한국 제작 현장의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2년간 영화진흥위원회(KOFIC),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과 협업해 15차례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한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는 일자리도 창출했다. 해당 프로그램 수료자 중 60%가 넷플릭스 VFX 파트너사인 걸리버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아이라인 스튜디오 등에 취업했다. 하 디렉터는 “올해까지 교육 과정을 다 진행하면 2022년부터 3년간 누적 2400명의 대학생과 현업 종사자가 넷플릭스 프로덕션 교육에 참여를 하게 된다”며 “교육 횟수를 늘리는 데 포커스를 둔 것이 아니라 매해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VP 부문 디렉터는 “한국 VFX 아티스트들은 잠재력 있고 영향력 자체도 이제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체계적인 파이프라인에서 조금 더 보완된다면 세계에 부끄럽지 않은 좋은 퀄리티를 만들 수 있는 역량들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7 16:33:56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을 선보이며 올해 더욱 체계적인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17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본사에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행사를 열고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VP 부문 디렉터 등이 해당 캠페인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편의 작품이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세분화된 제작 단계에서 수백 명의 창작자들이 보유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간 넷플릭스는 HDR, 입체 음향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작 현장에 도입하고 업계 전반에 걸쳐 특수효과(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기회들을 모색해왔다. 또한 촬영 후반 작업을 총괄하는 ‘포스트 슈퍼바이저’ 직무를 국내 최초로 확대하는 등 한국 제작 현장의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2년간 영화진흥위원회(KOFIC),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과 협업해 15차례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한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는 일자리도 창출했다. 해당 프로그램 수료자 중 60%가 넷플릭스 VFX 파트너사인 걸리버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아이라인 스튜디오 등에 취업했다. 하정수 디렉터는 “한국은 고유의 제작 방식과 수준 높은 프로덕션 전문성을 지닌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역사가 깊다”며 “미래에도 K-콘텐츠가 세계적인 관심의 중심에 있으려면 창작자의 창작 의도를 구현해내는 프로덕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7 11:27:4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국내 크리에이터(창작자)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CRE-UP 2023 글로벌 데모데이 및 세미나'를 서울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이달 14~15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창작자 미디어 스타트업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터 투자까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RE-UP 2023'의 마지막 단계다. 참여기업의 성장을 확인하고 국내외 투자사(VC)를 대상으로 홍보해 실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CRE-UP에 참여한 스타트업 2곳은 약 2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 추가 투자를 논의 중이다. 국내외 6개 투자기관과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인 스타트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글로벌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IR피칭, 국내외 멘토단과 투자사의 피드백, 성과공유 및 자율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15일 세미나는 글로벌 멘토의 스타트업 운영 노하우와 전략이 담긴 프로그램 3개로 채워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서비스 개발과 미디어 분야 접목에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3 09:48:23[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디지털전환(DX)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총 28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RAPA 서초 교육장에서 내달 19일부터 2024년 6월 26일까지 6개월 간 1일 8시간씩 총 1000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방송 DX 데이터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 학습 과정을 거친다. △데이터 분석·실습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처리 △MLOps 구축 등의 과정을 기초부터 현장 실무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주최 측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들은 재직자 멘토들과 함께하는 LG헬로비전의 실제 DX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방송 산업 생태계와 DX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여 현장실무형 미디어 플랫폼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KCTA는 기대했다. 2기 교육생들에게는 취업 관련 특강 및 멘토링과 DX 데이터 관련 자격증 비용 등이 지원되며, 향후 교육 수료 후 1년 간 LG헬로비전 DX부서 또는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래운 KCTA 회장은 "이번 2기 교육과정은 1기에 이어 DX 데이터 분야 우수 인력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료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방송 산업 전반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혁신을 이끄는 인적 자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X 데이터 스쿨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으로 운영되며, 여기에는 카카오, 아마존웹서비스(AWS), 현대오토에버, LS, 하나은행, 유니티 등이 참여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06 15:5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