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중성을 최우선으로 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일정에 들어간다. 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의 사회로 영화의 바다로 항해를 떠난다. 개막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찬욱 제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 란' 개막작 선정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한국영화공로상’, ‘까멜리아상’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일본 스릴러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수상한다.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은 한국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한국영화공로상을 받는다. 올해 BIFF가 새롭게 선보이는 ‘까멜리아상’ 수상자에는 류성희 미술감독이 호명됐다. 명품 브랜드 샤넬과 손잡고 신설한 상으로, 문화·예술적 성과를 남긴 여성 영화인에게 수여한다. 개막작은 영화제 역사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가 선정됐다. 개막작 '전,란'을 비롯해 63개국의 224개 작품이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5편 늘어난 규모다. 방탄소년단 RM 주연의 다큐멘터리는 K팝 다큐 최초 BIFF에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각본에 참여하고 미술 감독 출신 김상만이 메가폰을 잡은 ‘전, 란’은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이 주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권세 높은 무신 출신 양반가의 외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인 천영(강동원)은 유년 시절부터 함께 지낸 누구보다 가까운 동무이나 종려의 집안 노비들이 란을 일으켜 일가 모두가 죽자 종려는 천영이 주동자라고 오해하고 복수를 다짐한다는 내용이다.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종종 숨기지 않고 본능처럼 튀어나오는 박찬욱 식 유머 코드도 재미있고, 굵직한 갈등과 대결의 국면으로 설계해 낸 이야기도 긴장감 넘친다"며 "시종일관 박력있게 부딪치며 나아가는데, 그 박력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로 대종상 미술상을 수상한 김상만 감독은 ‘걸스카우트’(2008)를 통해 연출자로 데뷔한 후 라디오라는 소재를 스릴러적으로 비틀어낸 ‘심야의 FM’(2010)과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2014)를 연출했다. 방탄소년단 RM 다큐멘터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달군다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감독 이석준, 배급 CJ 4DPLEX, 제작 하이브)는 오픈 시네마 부문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오픈 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RM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발매된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제작기를 담았다. 솔로 2집을 완성하기까지 약 8개월 간의 제작 과정을 매개로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를 탐구한 기록물이다. 이밖에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선균을 기리는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이 열려 그의 대표 출연작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 등을 한다. 한편,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ACFM)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2 09:10:37[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최초 공개된다. 4일 CJ 4DPLEX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RM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감독 이석준, 배급 CJ 4DPLEX, 제작 하이브)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시네마’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CJ 4DPLEX는 이 영화의 글로벌 배급을 맡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은 영화제 초청작 중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K-팝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야외상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영화 '알엠'은 지난 5월 발매한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제작기를 담았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더블 타이틀곡인 ‘방화(Arson)', ‘모어(MORE)’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이석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영화 ‘알엠’은 추후 전 세계 극장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제작을 맡은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의 서계원 GM은 “‘알엠’이 K-팝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규모 야외상영을 하게 돼 뜻깊다”며 “RM의 진솔한 내면을 꾸밈없이 담았으며 이석준 감독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영상미가 더해져, 새롭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CJ 4DPLEX 심준범 대표는 “방탄소년단 RM 다큐멘터리를 명망 높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돼 기쁘다”며 “향후 정식 개봉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4 09:49:13그룹 방탄소년단의 알엠(RM)과 에스파(aespa)가 6월 1주 차 한터 국가별 차트를 뜨겁게 달궜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14일) 오전, 6월 1주 차(집계 기간 6월 3일~9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알엠과 에스파가 6월 1주 차 한터 국가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차트 미국 부문은 알엠의 'Right Place, Wrong Person'(종합 지수 8255.35점)이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에스파의 'Armageddon'이 종합지수 5860.00점으로 2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minisode 3: TOMORROW'가 종합 지수 5430.78점으로 3위에 올랐다. 국가별 차트 일본 부문은 에스파의 'Armageddon'(종합 지수 1만4211.64점)이 2주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이어 2위는 아일릿의 'SUPER REAL ME'(종합 지수 9983.20점), 3위는 뉴진스의 'How Sweet'(종합 지수 7048.07점)이 자리했다. 국가별 차트 중국 부문 1위도 에스파가 차지했다. 에스파의 'Supernova'(종합 지수 4만9669.93점)는 6월 1주 차에도 1위에 오르며 3주 연속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뒤이어 뉴진스의 'How Sweet'이 종합 지수 4만8530.25점으로 2위를 달성했으며, 3위는 아일릿의 'Magnetic'(종합 지수 1만7935.25점)이다. 한편, 국가별 차트는 한터차트의 빅데이터 수집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케이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발표되는 차트로, 각 국가별 음반, 음원, 소셜 포털 데이터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 종합 차트다. 국가별 차트는 매주 금요일 발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6-14 11:04:39[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2집 타이틀곡 '로스트!'(LOST!)가 전 세계 7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5일 밝혔다. 전날 발매된 이 노래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멕시코 등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로스트!'는 또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로스트!'는 '비록 길을 잃었지만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이 밖에 신보 수록곡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와 '넛츠'(Nuts)는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와 '헤븐'(Heaven) 등은 이집트, 칠레, 태국 등 여러 국가의 '톱 송' 차트 상위권에 들었다.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호주, 브라질, 덴마크 등 전 세계 59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RM이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 앨범이다. 타이틀곡 '로스트!' 등 모두 11곡이 수록됐다. RM은 이날 오후 5시 동료 멤버 지민과 함께한 자체 콘텐츠 '교환앨범 MMM(Mini & Moni Music)'을 공개한다. RM과 지민은 이 영상에서 신보를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25 10:08:19지난해 12월 입대한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2집 선공개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가 전세계 82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 1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노래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독일, 프랑스, 일본, 브라질 등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발매일인 10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영어로 불려진 '컴 백 투 미'는 '모든 것은 되돌아온다. 모든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인디 팝 장르 곡으로, 밴드 혁오의 오혁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또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RM은 오는 24일 이 곡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2 12:26:08[파이낸셜뉴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 ‘라잇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수록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의 뮤직비디오를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이 연출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 RM이 7일 0시(이하 한국시간) 팀 공식 SNS에 선공개 곡 ‘컴 백 투 미’의 트랙 포스터를 게재했다. ‘컴 백 투 미’는 오는 24일 발매되는 솔로 2집 ‘라잇 플레이스, 롱 퍼슨’의 메인 테마인 ‘라잇 앤 롱(right and wrong)’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인디 팝 장르의 곡이다. 영화 포스터처럼 디자인된 트랙 포스터에는 곡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이름이 기재됐다. 특히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초호화 군단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연출을 맡은 이성진 감독이 연출, 제작, 극본을 담당했다. 여기에 영화 ‘헤어질 결심’, ‘암살’ 등에 참여한 류성희 미술 감독과 영화 ‘1987’, ‘만추’의 김우형 촬영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배우 김민하가 출연해 RM과 호흡을 맞췄다. 곡 작업에는 쟁쟁한 뮤지션들이 함께했다. 밴드 혁오의 오혁이 ‘컴 백 투 미’ 프로듀싱에 나섰고 대만의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의 궈궈(Kuo)가 기타,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했다. 싱어송라이터 정크야드와 바밍타이거의 산얀(San Yawn) 그리고 작사를 맡은 RM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다. RM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디고’로 음악, 미술 등 경계를 초월한 협업을 선보인 바 있다. 1년 5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에서도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RM은 오는 9일 0시 선공개 곡 ‘컴 백 투 미’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10일 오후 1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오는 24일에는 선공개 곡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 RM의 솔로 2집 ‘라잇 플레이스, 롱 퍼슨’이 발매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7 08:20:57[파이낸셜뉴스] 하이브와 어도어가 갈등 중인 가운데 '방시혁의 자식' 방탄소년단 RM과 '민희진의 자식'인 뉴진스가 공교롭게 같은 날 앨범을 발매한다. 군 복무중인 RM은 오는 5월 24일 오후 1시, 솔로 2집 ‘라잇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발매한다. 지난 4월 27일 0시(이하 한국시간) RM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솔로 2집의 프로모션 스케줄러 이미지를 게재했다. 오는 18일 앨범의 트랙리스트, 23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는다. 그리고 마침내 5월 24일 오후 1시 RM의 신보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앨범 발매 이후인 5월 28일과 30~31일 그리고 6월 10일에 걸쳐 수록곡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비디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되는데, 절반에 가까운 5곡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 솔로 2집 ‘라잇 플레이스, 롱 퍼슨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이번 신보는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네이티브(Alternative) 장르 음악으로 채워졌고,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앨범은 RM의 본질에 집중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뉴진스, 6월 일본 데뷔 앞서 24일 한국 컴백 뉴진스는 6월 일본 데뷔에 앞서 오는 5월 24일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신보 '하웃 스윗'은 5월 24일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윗’과 수록곡 ‘버블 검',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지난 4월 27일에 공개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의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청량한 영상미로 호평을 받으며, 유튜브 조회수 1784만 회(1일 오전 10시 기준)를 넘겼다. 어제(1일) 자정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라잇 나우 Right Now'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라잇 나우'는 오는 6월 21일 발매되는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럴 Supernatural'의 수록곡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했다. 이번 티저는 지난 앨범 ‘겟 업’ 때 선보인 ‘뉴진스X파워퍼프걸’ 캐릭터로 시작된다. 사랑의 묘약을 찾아 나선 다섯 멤버는 ‘무지개꽃’을 발견하고 초능력을 발휘한다. 그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오류로 두 세계가 충돌하며 ‘뉴진스X무라카미’ 캐릭터가 등장한다.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럴l’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수퍼내추럴’과 수록곡 ‘라잇 나우’,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뉴진스는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와 대대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30일 시부야109 건물 외벽에 뉴진스 대형 사진이 걸렸다. 뉴진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발매 이후 같은 달 26~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2 10:41:34[파이낸셜뉴스] 군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이 육군 군악대 제복을 입고 색소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트위터) 등에는 RM이 빨간색 군악대 제복을 입고 서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확산했다. RM은 색소폰을 든 채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옆모습을 찍은 사진이라 얼굴을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웠지만, 사진에는 이 군인이 방탄소년단 RM임을 알려주는 글귀가 있었다. 해당 사진은 SNS에 올라온 것으로, 사진과 함께 “지인 수료식에 군악대 남준(RM)이 왔다”는 글이 올라와 엑스 등에서 공유됐다. 사진을 본 팬들은 “군악대 제복 입은 모습 너무 멋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RM은 지난해 12월 BTS 멤버인 뷔(김태형)와 함께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강원도 화천군 육군 제15보병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당시 RM은 뷔와 함께 최정예 훈련병 표창을 받았다. 그는 “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 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 군사 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70여 년간 대한민국에서 누려온 이 평화는 많은 분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 보면서 앞으로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대 배치 후 군악대로 차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가수 장수원, 창모 역시 15사단 군악대 출신이다. 15사단 군악대는 군 내 행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RM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11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자대에 와서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 떡국도 먹었고 설이라 조금 쉬기도 하며 잘 살고 있다”며 “설을 한 번 더 보내야 여러분을 볼 수 있겠지만 저도 제 시간을 잘 하고 있겠다. 또 다른 배움과 경험의 장이 될 거라 믿고 있다”고 했다. RM은 또 “언제 어디서든 항상 건강하시고, 나쁜 일보다 좋은 일들이 훨씬 많으시길 소원하겠다”며 “우리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0일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6 14:37:57[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16일 RM 인스타그램과 육군에 따르면 RM과 뷔는 이날 훈련병 수료식을 마쳤다. 훈련병 200명 중 5명만 선발되는 '최정예 훈련병'에 선발된 이들은 수료식에서 표창도 받았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이라며 군복 입은 단독 사진을 올린 RM은 이날 수료식에서 자원해서 영상편지를 통해 소감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편지에서 나이가 들어 입대한 것과 관련해 "많은 것들이 두렵고 걱정이 됐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거의 대부분이 열 살가량 차이 나는 어린 동기 훈련병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육군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 특히 며칠 전에 완료한 야간행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사격술을 배울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7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누려온 이 평화는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서 앞으로의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RM은 이번 주 중 자대에 배치된다. 반면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한 뷔는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받은 후 군 복무를 시작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16 17:44:04NH투자증권이 '슈퍼RM(기업금융전담역)'에 힘을 주고 있다.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슈퍼RM은 인수합병(M&A) 및 컨설팅에 특화된 인재들이다. ■슈퍼RM으로 자문 활동성 강화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1사업부 인더스트리 1~3본부의 RM 21명을 슈퍼RM으로 활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슈퍼RM을 통해 지난해 신규 자문 딜 34건을 포함해 어드바이저리 딜 공조영업 57건을 수행했다. 단순 자금조달 자문을 제외한 수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인더스트리본부, 주식발행시장(ECM)본부의 고객 네트워크와 어드바이저리본부의 자문 역량을 적극 활용했다. 슈퍼RM 등을 통해 사업부 내 유기적인 협업으로 활동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기업인수 및 매각금융 자문 규모는 총 2조3317억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SK엔펄스(옛 SKC솔믹스)의 SK텔레시스 인수, KCGI-화성산업 컨소시엄의 메리츠자산운용 인수가 대표적이다. 코스닥 상장사 ISC 매각 자문은 ISC의 성장, 밸류에이션 등에 대한 선견지명이 적중한 사례로 꼽힌다.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를 아우르는 영업 역량을 보여줬다. NH투자증권은 크레딧 솔루션·비정형 딜 등 구조를 다변화하면서 수익성도 높였다. 매주 사업부 전체회의를 진행하는데 다양한 자문능력을 가진 각 본부의 역량을 결집, 연간 21건의 딜 검토 및 추진을 끌어냈다. NH투자증권은 해외 인수금융 세컨더리(구주유통), 적격외국유한파트너(QFLP) 등을 통해 국내 IB 톱티어를 넘어 글로벌화를 추진키로 했다. 홍콩·런던 IB 데스크 관리체계를 재정립하고, 에쿼티·인수금융 딜 소싱을 강화한다. 해외 우량 딜을 통해 투자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국내 신디케이션도 확대한다. QFLP 활용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기업금융시장 자문 플랫폼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수금융-상장폐지-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어지는 패키지 딜 플랫폼 구축도 IB부문의 역량을 높였다. 2023년 진행된 13건의 공개매수 가운데 NH투자증권이 8건을 주관했다.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최초로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시스템을 론칭하기도 했다. 회사(딜 성공 가능성) 및 고객(업무 편의성)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고,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에 따른 향후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같은 선상에서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인수금융-공개매수 상장폐지 패키지 딜은 국내 IB 시장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았다. ■회사채 대표주관·인수 1위 탈환 NH투자증권 IB부문은 2023년 회사채(SB) 대표주관, 인수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2022년에는 2위였다. 여전채(FB) 대표주관 시장점유율은 2021년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회사채 대표주관 상위 10건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절반을 주관했다. 특히 1월 신한지주(4000억원), 5월 교보생명(5000억원), 7월 신한지주(5000억원) 등 최상위 3건의 단독 대표주관을 맡았다. 인수와 모집주선을 합친 유상증자부문에서도 발행규모 상위 10건 중 7건을 주관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한화오션,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맥쿼리인프라, OCI홀딩스, SD바이오센서, 코스모신소재 등이다. 모든 딜을 미매각 없이 성공적으로 클로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공개(IPO) 주관은 2022년 시장점유율 10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두산로보틱스, 디에스단석 등 16개를 수행했다. 특정 딜에 대한 편중도를 낮추고, 중간 규모 딜에 대한 커버리지를 강화했다. 한국거래소 심사청구는 30건으로 업계 1위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 IB 1사업부는 2023년 순영업수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수료, 분배금, 투자수익 등 다양하고 안정된 수익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IB부문 실적은 역대 최고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15 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