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지난 1일 최종 마감된 20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모집에 총 7989명이 지원해 2.1대 1의 지원율을 기록, 9년 만에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5907명이 지원했던 지난해 지원율 1.6대 1보다 다소 오른 것이다. ROTC 지원율은 2015년 4.8대 1에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하락 중이었다. 올해 육군은 3129명 모집에 7136명이 지원해 2.3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다만 공군은 348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1.7대 1, 해군·해병대는 23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1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여학생 ROTC에 지원의 경우는 전체 지원자의 31%인 2461명으로, 지난해 24% 대비 7%p 늘었다. 국방부는 "다양한 정책 개선과 모집홍보 노력으로 ROTC 지원율이 다시 상향곡선을 그리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ROTC와 초급장교의 자긍심 고취 및 처우개선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법령 개정 및 예산 확보 등에 대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ROTC 지원율이 상승한 것은 '지원서류 접수체계 전산화, 필기시험을 대학성적으로 대체, 공수훈련 기회 확대, 학군생활지원금 월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 단기복무장려금 900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인상' 등 다각도의 노력도 원인 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05 13:12:24[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ROTC중앙회과 ROTC장학재단은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영남대 ROTC 52기 동문 부부 김진수대위와 서혜정 소령에게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의 양육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 등에 따르면 전달식은 지난 27일 ROTC중앙회관 5층 명예의 전당에서 ROTC장학재단 진철훈 이사장과 김재완 상임이사와 김진수·서혜정 부부, 다섯 쌍둥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단 관계자는 28주 만에 태어나 몸무게가 1kg 남짓, 모두 합쳐서 4.9kg에 불과했던 오둥이들이 어느새 38개월이 지나 각각 13kg이 넘는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이 대견하다며, ROTC중앙회를 방문해 비눗방울 놀이와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진철훈 이사장은 “다섯 쌍둥이는 전례 없는 초저출생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또 다른 의미로 나라를 지키고 있는 애국자”라고 격려하고 “국민 오둥이로 자라나 미래의 ROTC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자라나 “ROTC에 지원하면 꼭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30 17:16:46[파이낸셜뉴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ROTC장학재단은 46명의 4학년 63기 육군 학군사관후보생(ROTC)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은 25일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다음달 22일에도 3학년 64기 후보생 18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은 육·해·공군·해병대 ROTC 후보생을 비롯해 주니어 ROTC 학생과 해외 동문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2502명에게 총 24억7000여만원, 해외 동문자녀 82명에게 총 4만60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은 오는 10월 3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양C.C에서 후보생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제7회 ROTC 후배사랑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26 16:19:2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024년 전반기 학군사관(ROTC) 후보생 모집 결과 6258명이 지원해 1.7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올 전반기 학군사관 지원율 증가가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과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방부는 "병역자원 감소 등의 원인으로 2015년 이후 지속 하향 곡선이었던 학군사관 후보생 지원율이 다양한 정책개선 및 모집홍보 노력으로 다시 상향 곡선을 그리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장려금과 학군생활지원금을 인상하고, 지원서 접수체계를 간소화했으며, 모집 홍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군별 지원현황은 육군에 5528명이 지원해 1.8대 1의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이는 9년 만에 지원율이 상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지난해 전반기 1.5대 1과 지난해 최종 지원율 1.6대 1보다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공군은 538명 지원으로 1.6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전년의 1.5대 1과 비교하면 다소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한경대·청주대·백석대·경운대에 학군단을 신설하기 위한 첫 모집으로 공군 본부 차원의 다양한 홍보 지원 결과 모집 정원 100명보다 많은 168명이 지원했다. 해군은 145명이 지원해 0.9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1대 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0.7 대 1보다는 증가했다. 해병대는 47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지원율이 감소했다. 전군 학군사관 지원자의 남녀 비율은 7대 3으로, 여학생은 전년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1829명이 지원했다. 국방부는 "9월부터 실시하는 후반기 모집에는 국방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지원율 제고가 필요한 해병대 등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군사관 후보생 정규 모집은 그동안 전반기에만 한 차례, 필요시 후반기에 추가모집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7 16:48:2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14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이날 오후 숙명여자대학교 학군단을 방문해 서울권역 여자대학 학군단장 및 대표 후보생들과 여대 학군장교(ROTC) 안정적 획득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권역에 육군 학군단이 설치된 여대는 숙명여대, 이화여대, 성신여대가 있으며, 숙명여대는 공군 학군단도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의 이날 방문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학군장교 후보생 모집 홍보와 연계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각 여대의 학군단장 및 대표 후보생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여군 복무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정책 설명 후 후보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역 복무 중인 여군 장교도 함께 자리해 후보생들에게 장교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차관은 2027년까지 여군 비율 약 15%로 점진적 확대 및 장기복무 비율 안정적 유지, 여군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 보장, 일·가정 양립 지원 등 군 당국이 현재 추진 중인 정책 등을 소개하며 "여군이 최상의 복무환경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학군사관 후보생이 후보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후보생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단기복무장려금 인상, 학군생활지원금 인상 및 지급방법 개선, 해외연수 확대 등 여러 가지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여군을 포함한 초급간부들이 자긍심을 갖고 군 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4 17:19:12동아대(총장 이해우)는 제117 학생군사교육단(동아대 학군단·ROTC) 62기가 '2024년 대한민국 학군장교 임관식'을 통해 장교로 임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된 임관식에서 동아대 ROTC 62기 후보생 28명이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정식 임관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학기 중엔 교내에서, 동·하계 방학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입영 군사교육을 받고 최종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했다.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승현 동아대 학군단장, 강대원 선임교관, 김정명 전문교관, 이주명 인재선발담당관 등 학군단 관계자와 동아대 ROTC 총동문회 김일중 회장 등 동문, 임관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동아대 대학본부 3층 경동홀에선 동아대 ROTC 62기 임관 축하연 행사가 열렸다. 노주섭 기자
2024-03-04 18:59:47[파이낸셜뉴스] 동아대(총장 이해우)는 제117 학생군사교육단(동아대 학군단, ROTC) 62기가 '2024년 대한민국 학군장교 임관식'을 통해 장교로 임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된 임관식에서 동아대 ROTC 62기 후보생 28명이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정식 임관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학기 중엔 교내에서 동·하계방학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입영 군사교육을 받고 최종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했다.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승현 동아대 학군단장, 강대원 선임교관, 김정명 전문교관, 이주명 인재선발담당관 등 학군단 관계자와 동아대 ROTC 총동문회 김일중 회장 등 동문, 임관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동아대 대학본부 3층 경동홀에선 동아대 ROTC 62기 임관 축하연 행사가 열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4 10:39:38[파이낸셜뉴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올해부터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시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대학성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학군단 지원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학군 응시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대학성적으로 대체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육군 ROTC 65·66기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국방부는 이어 "AI면접과 대면 면접을 동시에 시행, 면접을 강화해 우수 자원을 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ROTC 선발시 국사와 인지능력, 직무적성, 상황판단 등을 평가하는 필기시험이 폐지되는 것은 2009년 첫 시행 이후 15년 만이다. 그 이전엔 직무적성검사나 그와 유사한 검사를 시행하거나 대학성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등의 유동적인 선발 방법을 취해왔다. 군 당국이 올해부터 ROTC 선발시 필기시험을 폐지한 것은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ROTC 선발을 위한 평가는 1000점 만점에 대학성적 200점, 수능 또는 고등학교 내신 200점, 면접평가 400점, 체력인증 200점, 신체검사와 신원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면접평가도 대면 면접 방식에서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과 대면 면접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AI면접에서는 확고한 윤리의식과 회복탄력성 등 9개 요소를 평가하며, 대면면접에서는 국가관과 사회성 등을 들여다본다. 면접에서 이뤄지는 인성평가도 서면 검사에서 온라인 검사로 바뀐다. 미국 제도를 본떠 우리나라에선 1961년 6월 육군 ROTC가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창설됐다. 해군은 1959년, 공군은 1971년, 해병대는 1974년 각각 ROTC를 창설했고, 육군 ROTC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ROTC는 육군 단기복무장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ROTC 지원율이 급감해 경쟁률은 2015년 4.8대 1에서 2022년 2.4대 1까지 떨어졌다. 작년에는 1.6대 1로 떨어져 육군의 경우 지난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3 13:50:02[파이낸셜뉴스]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병 봉급 인상으로 장교 복무의 기존 메리트 중 한 요소였던 재정적 이점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12일 KIDA 김영곤 선임연구원이 지난해 4월 약 2주간에 걸쳐 ROTC 2766명과 임관한 학군장교 3230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보고서는 지난달 15일 발간된 '국방논단'에 담겼다. 설문조사 결과, ROTC들은 '병 봉급 상승으로 장교 복무의 금전적 이점이 없음'이라는 응답 평균값이 4.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앞으로도 장교보다 병사들의 처우개선이 더 우선적으로 많이 이루어질 것이다'가 4.02, '장교로 수행하는 업무는 강도가 높은 반면 그에 따른 보상은 충분하지 않다'가 3.98 순으로 집계됐다. 임관한 학군장교들도 '병 봉급 상승으로 장교 복무의 금전적 메리트가 없음'이 4.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장교로 수행하는 업무는 강도가 높은 반면에 그에 따른 보상은 충분하지 않다'가 4.56, '장교로 복무하면 개인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가 4.55로 나타났다. 평균값이 5에 가까울수록 '매우 그렇다'고 인식한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ROTC 지원율을 제고하기 위해 단기복무장려금, 품위유지비 등 임관 전 제공되는 금전적 보상의 규모가 늘어나야 하며 임관 후로도 장교의 책임과 권한에 맞는 합리적 수준의 급여가 지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사회적 명예 등의 내재적 직무수행 동기는 더 이상 장교복무를 유인하는 데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장교 복무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려면 합리적인 규모의 금전적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기술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한 제도를 수립하고, 장기복무 선발률을 높여 단기·장기복무 희망자 모두에게 ROTC가 매력적인 선택지임을 알릴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육군의 경우 지난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방통계연보는 따르면 ROTC 경쟁률은 2015년 4.8대 1에서 2022년 2.4대 1까지 떨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2 15:18:16[파이낸셜뉴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26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해 학군장교(ROTC) 지원율 제고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동계 입영훈련 중인 학군사관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육군학생군사학교장과 국방부 인력·교육훈련정책과장, 각 군 인사참모부장 등을 상대로 ROTC 지원율 제고를 위해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초급간부 인력 획득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절박한 인식 하에 인력 획득과 관련된 추진과제 모두가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내실 있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ROTC 후보생 선발 시 지급하는 단기복무장려금을 1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인상했다. 또한 후보생의 교내 생활 중 지급되는 학군생활지원금을 월 8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하고, 지급 기간도 연간 8개월에서 10개월로 늘렸다. 국방부는 더 많은 인재가 ROTC를 선택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설치하는 학군단을 적극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1-26 16: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