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컴투스는 시프트업의 대표 IP ‘데스티니 차일드’ 기반의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작 게임은 방치형 RPG 장르로 개발하며, 이 분야의 전문성이 높은 컴투스 자회사 티키타카스튜디오가 제작을,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각각 맡기로 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작업한 500종 이상의 캐릭터에 라이브 2D 기술을 접목해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2016년 출시 직후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IP 확장 등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게임 제작을 맡은 티키타카스튜디오는 ‘소울 스트라이크’, ‘아르카나 택틱스’ 등 방치형 RPG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개발사로, ‘데스티니 차일드’가 가진 원작의 매력과 캐릭터성을 재해석한 웰메이드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시프트업과 티키타카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IP의 감성을 극대화하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몰입감 높은 방치형 RPG를 만들 예정”이라며 “컴투스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6 10:17:44디오리진은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 만렙 키우기(Max Level Idle)'를 한국과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175개 국가에 공식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OS)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추후 iOS 버전도 지원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IP의 성공적인 게임화를 위해 디오리진의 게임 퍼블리싱 시스템이 적용됐다. 글로벌 시장성이 검증된 ‘나 혼자 만렙 귀환자’ IP의 세계관, 인물, 스토리, 아트 등 핵심 구성 요소를 게임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디오리진이 게임의 론칭부터 운영 과정 전반을 수행한다.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나 혼자 만렙 귀환자 IP의 인지도와 몰입도 높은 게임 콘텐츠의 결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에게도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 혼자 만렙 키우기'는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웹소설 및 웹툰 ‘나 혼자 만렙 귀환자’의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이다. 게임 세계 '이터널 월드'로 빨려 들어간 주인공이 최종 보스 ‘바알’을 공략하기 위해 성장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 방식과 화려한 스킬 연출, 다양한 장비 및 동료 등의 구성 요소를 갖추고 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에 더해 역동적이고 몰입감 높은 전투를 통한 핵앤슬래시의 쾌감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나 혼자 만렙 키우기' 게임 플레이시 모든 유저에게 게임 내 캐릭터 ‘릴리스’와 뽑기권 4천장 이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론칭을 기념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도 진행된다.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웹소설·웹툰 등의 매체에서 강력한 팬덤을 가진 IP를 게임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한 사례다. 나 혼자 만렙 귀환자 IP의 가치와 매력도를 높이고 글로벌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오리진의 IP 기획 및 사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견고한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IP 기반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5 16:23:27[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사 폴리모프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픈월드 생존 역할수행게임(RPG) '이프선셋' 얼리 액세스버전을 오는 5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프선셋은 무인도를 탐험하며 생존에 필요한 식재료와 아이템을 모으고, 밤이 되면 몰려오는 좀비 무리로부터 생존하며 기지를 방어하는 내용의 게임이다. 지난 2월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에 앞서 출시된 '이프선셋'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플레이 테스트 결과를 이번 스팀 얼리 액세스 버전에 반영했다. 변경된 내용은 스토브 버전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이사는 "스팀 출시로 더욱 많은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이프선셋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퀄리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1 14:38:3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슈퍼플래닛이 출시하는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모바일게임 '부메랑 RPG: 던져라! 듀드(부메랑 RPG)'와 협업한 사례를 공개했다. 애피어는 AI 솔루션 '아이비드(AIBID)'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UA) 캠페인으로 부메랑 RPG의 글로벌 출시 첫날 일주일 캠페인 비용 대비 수익(D7 ROAS)을 100%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슈퍼플래닛은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출시하거나, 유망한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사다. 애피어는 아이비드를 활용한 UA 캠페인으로 부메랑 RPG의 비용 대비 수익 지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드는 애피어의 AI 모델을 사용해 고가치 이용자를 식별하고 겨냥하는 AI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반의 신규 이용자 획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횟수를 늘리고 비용효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애피어는 부메랑 RPG 마케팅에 있어 인배너 동영상 등 광고형태를 활용했다. 카카오 비즈보드(카카오톡 대화 목록 최상단 노출 광고) 등 각 지역별로 효과적인 광고지면을 활용해 전환을 극대화했다고도 덧붙였다. 설치당비용(CPI) 단가를 최적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그 결과, 부메랑 RPG는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출시 첫날 D7 ROAS 100%를 달성했다. 애피어는 "안정적인 ROAS 향상과 더불어 클릭당 전환 가치(CTCV)를 29% 증가시키는 등 고가치 유저 획득을 돕는 아이비드의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황도섭 슈퍼플래닛 글로벌 마케팅팀 UA 매니저는 "게임의 경우 출시 초반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한데, 아이비드를 통해 출시 첫날부터 목표 ROAS를 달성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다양한 형식의 소재 투입, CPI 최적화 등 애피어와의 긴밀한 소통 및 지원을 통해 예상을 뛰어넘는 이용자 획득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슈퍼플래닛의 주요 이용자 획득 전략으로 아이비드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5 15:39:36원스토어는 6월 우수베타게임에 메타본엔터테인먼트의 ‘건틀렛 AFK RPG’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건틀렛 AFK RPG는 타이탄을 물리치기 위해 고대 시공석을 모아 ‘힘의 건틀렛’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은 방치형 액션 RPG이다. 3D의 장점을 살린 호쾌한 전투, 멋진 장비와 캐릭터, 귀여운 펫 등을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이다. 2020년 5월 설립된 메타본엔터테인먼트는 ‘기본에 충실한 게임’을 목표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스튜디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은 메타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건틀렛 AFK RPG는 RPG 본연의 재미인 수집과 성장에 집중해 개발했다. 원스토어를 통해 좋은 평가와 소중한 피드백을 받아 감사하다”며 “더욱 개선된 빌드와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해 조만간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스토어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사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될 경우 SK C&C의 클라우드 Z에 적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테스트 인프라 비용과 함께 게임 출시 당월과 익월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모두 무상 지원받게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3 09:29:35[파이낸셜뉴스] 슈퍼캣의 역할수행게임(RPG) 개발 전문 자회사 ‘슈퍼캣RPG’가 신작 게임 ‘프로젝트G’ 개발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 전 직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G는 슈퍼캣RPG가 넥슨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뉴트로 동양풍 2.5D 도트 아트 스타일의 게임이다. 지난 2022년 4월 넥슨과 국내 및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G 집중 채용 분야는 △게임 기획 △게임 아트 △게임 프로그래밍 △PM △QA 등 개발 관련 전 직군을 아우른다. 집중 채용 기간에는 지원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서류 전형 가산점을 부여하는 한편, 최종 입사 시 100만원의 웰컴 보너스를 지급한다. 슈퍼캣RPG는 이번 집중 채용을 통해 18개 포지션에서 5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나이나 학력, 성별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프로젝트G 집중 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채용 관련 상세한 정보는 물론, 프로젝트G 개발에 몸담은 현직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김영을 슈퍼캣RPG 대표는 “슈퍼캣RPG는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가슴 뛰는 게임을 만드는 게임사”라며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경험을 주는 '누군가의 인생 게임'을 함께 만들고자 하는 분이라면 적극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3 09:42:56원스토어는 12월 우수베타게임에 핸디커뮤니케이션즈의 ‘흑월: 오토 액션 RPG’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흑월은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에 걸맞는 한국어 더빙, 유저의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과 무기 조합 등이 크게 호평 받았다. 특히 1대1로 즐길 수 있는 PVP(Player versus Player) 콘텐츠와 유저 취향에 따라 수동과 자동을 선택할 수 있는 액션 플레이도 장점으로 꼽힌다. 흑월은 앞서 중국에서 출시돼 누적 800만 다운로드와 함께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흑월은 한국과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진행한 베타테스트에서는 1주일 동안 1000여명이 넘는 사용자가 몰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핸디커뮤니케이션즈는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24년간 노하우와 실력을 쌓은 개발사다. 모바일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게임 커뮤니케이션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백세현 핸디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은 "원스토어 베타게임존을 통해 오토모드의 해금을 더 낮은 레벨에서 하는 등의 많은 개선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게임들을 베타게임존에서 검증받은 뒤 서비스하고 싶다"고 전했다. 원스토어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사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될 경우 SK C&C의 클라우드 Z에 적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테스트 인프라 비용과 함께 게임 출시 당월과 익월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모두 무상 지원받게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2 10:09:57[파이낸셜뉴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로그 라이트 장르의 도트 건슈팅 역할수행게임(RPG) 신작의 공식 명칭을 ‘빵야빵야’로 확정하고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빵야빵야’는 아케이드 감성을 살린 픽셀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으며 던전을 탐험하며 슈팅 액션을 즐기는 게임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메인 시나리오와 캐릭터 육성이나 도전을 위한 다양한 던전이 준비돼 있다. 또 순수 모바일 수동 조작만을 내세워 게임성에 집중했다. 다양한 패턴과 기믹을 가진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총기 아이템과 지형 지물의 특징을 활용해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어 뛰어난 몰입도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고대의 영웅으로 변신하거나 직접 선택한 액티브, 패시브 스킬 트리, 던전 내 랜덤하게 등장하는 버프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려운 몬스터를 만나더라도 다양한 변수로 클리어할 수 있도록 조작하는 맛을 살렸다. '빵야빵야'에서는 정상 아레나와 챔피언 아레나를 통해 다양한 유저들과 경쟁할 수도 있다. 실시간 동기화로 진행되는 2인의 파티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공될 예정으로 친구와 함께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 오진영 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사업부문 실장은 "뛰어난 도트 감성의 재미요소를 가진 던전탐험 건슈팅 RPG 장르의 게임을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순수 수동 전투의 매력을 잘 살려서 이달 내 다양한 정보와 함께 사전 예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측은 또한 "자사가 보유한 모바일 서비스 노하우와 운영 역량을 집중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이용자 확보와 안정적인 게임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9 11:11:52[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외국인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살상 납치하는 관련 영상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북한제 무기를 사용한 정황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 포착했다며 '워 누아르'라는 군사 전문 블로거가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은 북한에서 제작된 'F-7 고폭 파편 로켓'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장했다. RFA는 F-7은 로켓추진유탄(RPG) 발사기로, 중동 지역에 많이 수출돼 왔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은 과거 하마스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F-7가 최근 직접 하마스에 건넸는지 다른 국가에 수출된 무기가 하마스로 흘러 들어갔는지는 불투명하다. 미 국방정보국(DIA) 출신 브루스 벡톨 엔젤로주립대 교수는 하마스가 이전부터 북한제 F-7을 사용해왔다며 "(이번 전쟁에서) F-7뿐 아니라 다른 북한제 무기들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북한 관영 선전매체 노동신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을 처음 언급하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신문은 '팔레스티나(팔레스타인)와 이스라엘 사이의 대규모 무장 충돌 발생'이라는 제목 기사에서 선제공격 주체는 밝히지 않은 채 "쌍방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천 발의 로켓탄들이 발사됐으며 무차별적인 공습이 감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이번 충돌사태가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범죄행위의 결과라고 하면서 유혈적인 충돌을 종식시킬 수 있는 근본 출로는 독립적인 팔레스티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북한이 보편적 상식이나 기준과 동떨어진 인식을 드러낸 것이 한두 번이 아닌 만큼 (북한 주장은)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반미 연대'의 측면에서 이런 주장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0-10 14:46:24게임 업계가 장르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주류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신 가벼운 게임성으로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과금(헤비) 유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용자를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나키' 돌풍, 넷마블 실적 주목정성훈 넷마블넥서스 총괄 PD는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제작 때부터 게임 헤비 이용자들의 두번째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였고, 짧은 여유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향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6일 글로벌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게임은 출시 5일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방치형 RPG라는 점도 관심이다. 방치형 장르는 주로 중소·인디 게임사가 주력하는 분야였지만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도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정 PD는 중소규모의 게임사도 방치형 게임을 잘 만들고 매력적인 게임이 많다"면서도 "서비스 안정성이나 지속성 측면에서는 우리 게임의 장점이 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원작 IP도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캐릭터 수집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게임이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수익모델(BM)은 광고다. 일일 광고 시청으로 다양한 보상이 지급되고, 광고 없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광고 제거 월정액도 있다. 정 PD는 "MMORPG보다는 과금 스케일(규모)이 훨씬 낮지만, 중저과금 이용자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많아 매출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쉬운게임'으로 위기돌파 나서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빨라지는 콘텐츠 소비 속도도 고려했다.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정 PD는 "게임 외에도 경쟁해야 할 애플리케이션(앱)이 많아졌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게임을 개발한 것"이라며 "잠깐 시간이 남을 때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에 다른 게임사들도 눈을 많이 돌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넷마블 외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쉬운 게임성'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 등 MMORPG에 주력하던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출시했다. 앞서 컴투스도 피처폰 시절 대표 게임이었던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사들 실적이 좋지 않아 체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용자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 등 장르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02 17: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