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Rc2, Rc3블록을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송도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매립공사는 준공됐으나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토지로 실질적인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이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은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 11-2, 11-3)으로 구성된다.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등학교.중학교.유치원용지(예정)에 인접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Rc2블록(4만2150㎡), Rc3블록(3만5359㎡)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이다. 공급가능 세대수는 Rc2블록 598세대, Rc3블록 501세대, 입찰기준금액 Rc2블록 약 1809억원, Rc3블록 약 1549억원으로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2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토지사용가능시기 이전까지는 할부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 시 계약금(10%)을 납부하고 중도금 1~3차(각 22.5%) 및 잔금(22.5%)을 납부하면 된다. 약정대금을 약정일보다 앞서 미리 납부한다면 선납일수에 선납할인율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제출 및 예약금 납부는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2월 7일 오후 4시까지이다. 송도 11공구 Rc2, Rc3블록 매각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iH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6 11:18:10인천 송도 11공구 개발 가시화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완성 단계에 다가섰다. 연내 2700여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며 송도 11공구는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융합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C) 특화구역이다. 송도 11개 공구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지 면적만 692만㎡으로 여의도공원 약 30개 규모다. 총 3단계(11-1공구, 11-2공구, 11-3공구)에 걸쳐 개발 중이며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난 11-1공구는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모든 개발이 완료하면 1만9590여가구에 5만여명(4만9956명)이 거주하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가 탄생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한지 20년 만이다. 송도 11공구의 핵심 기반시설 중 하나는 바이오산업이다. 11공구 Ki19 블록(36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고 Ki20 블록(20만2285㎡)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둥지를 튼다. 2030년까지 총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11공구 교육연구단지에는 산학협력의 구심점이 될 연세사이언스파크(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첨단 바이오 및 소프트웨어융합 학과가 이전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주거시설 공급도 본격화한다. 11공구 최대 규모로 5개 블록에 21개동, 총 2728가구의 대단지가 우선 공급된다. Rc10, Rc11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가 Rm4, Rm5, Rm6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주상복합이 계획돼 있다. 연내에는 아파트만 먼저 선보인다. 아파트 모두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스카이브릿지 등 고급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 Rc2블록과 Rc3블록에는 각각 598가구, 501가구의 아파트가 계획돼 있다. 이르면 2025년 이후 공급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한편 11공구에는 공동주택용지(11개 블록), 주상복합용지(6개 블록), 특별구역 타운하우스(연립, 2개 블록), 단독주택용지(11개 블록)에 1만 9590여 가구가 계획돼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관계자는 "송도 11공구는 직주근접 뿐 아니라 송도 유일의 대형병원인 세브란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도 가까워 입지경쟁력이 뛰어나다"라며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고, 송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1-09 18:02:40[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 11공구 개발 가시화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완성 단계에 다가섰다. 연내 2700여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며 송도 11공구는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융합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C) 특화구역이다. 송도 11개 공구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지 면적만 692만㎡으로 여의도공원 약 30개 규모다. 총 3단계(11-1공구, 11-2공구, 11-3공구)에 걸쳐 개발 중이며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난 11-1공구는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모든 개발이 완료하면 1만9590여가구에 5만여명(4만9956명)이 거주하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가 탄생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한지 20년 만이다. 송도 11공구의 핵심 기반시설 중 하나는 바이오산업이다. 11공구 Ki19 블록(36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고 Ki20 블록(20만2285㎡)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둥지를 튼다. 2030년까지 총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11공구 교육연구단지에는 산학협력의 구심점이 될 연세사이언스파크(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첨단 바이오 및 소프트웨어융합 학과가 이전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시설 공급도 본격적화한다. 11공구 최대 규모로 5개 블록에 21개동, 총 2728거구의 대단지가 우선 공급된다. Rc10, Rc11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가 Rm4, Rm5, Rm6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주상복합이 계획돼 있다. 연내에는 아파트만 먼저 선보인다. 아파트 모두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스카이브릿지 등 고급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 Rc2블록과 Rc3블록에는 각각 598가구, 501가구의 아파트가 계획돼 있다. 이르면 2025년 이후 공급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한편 11공구에는 공동주택용지(11개 블록), 주상복합용지(6개 블록), 특별구역 타운하우스(연립, 2개 블록), 단독주택용지(11개 블록)에 1만 9590여 가구가 계획돼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관계자는 “송도 11공구는 직주근접 뿐 아니라 송도 유일의 대형병원인 세브란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등과도 가까워 입지경쟁력이 뛰어나다”라며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가장 가깝고, 송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1-09 10:53: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한 2필지(Rc2, Rc3블록)로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이다. 송도 11공구는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으로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 11-2, 11-3)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매각 대상 용지는 초등학교.중학교(예정)에 인접해 있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Rc2블록(4만2150.6㎡), Rc3블록(3만5359.8㎡)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이다. 공급 가능 세대수 계획은 Rc2블록 598세대, Rc3블록 501세대로 입찰기준금액은 Rc2블록 약 1809억원, Rc3블록 약 1549억원이고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연내 일시에 전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계약 시 계약금(D) 10%를 납부하고 중도금(D+30) 및 잔금(D+60)을 60일 이내에 완납하면 된다. 약정대금을 약정일보다 미리 납부한다면 선납일수에 선납할인율(5%)을 적용하여 산정한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제출 및 예약금 납부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2일 오후 4시까지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2 11:49:17[파이낸셜뉴스] 고가 아파트나 강남 고급 빌라의 전유물로 인식된 '고급화 바람'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파트 시장의 고강도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공급이 늘어나며 차별화 경쟁이 '고급화 바람'을 불러온 것이다. 특히 이들은 '하잉네드 라이프'를 추구하며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고급화를 내세운 하이앤드 브랜드를 표방한 곳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월 분양한 송파구 문정동 '르피에드'가 대표적이다. 분양가가 최고 30어원에 달했지만 호텔식 조식과 청소·세탁·세차 등 서비스에 와인라이브러리·수영장·게스트하우스 등 고급화 시설이 인기를 끌며 완판됐다. 이런 단지들은 가격 상승률도 남다르다. 강남 고급 오피스텔로 유명한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는 전용면적 133㎡ 매물이 지난해 6월 24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 2월에는 약 3억원이 오른 27억6000만원에 팔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청약 접수를 받은 수익형 부동산 단지들을 살펴보면, 고급화 여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갈린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고급화를 지향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높은 청약경쟁률과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들은 올 봄 분양시장에도 수놓을 전망이다. 오는 5월 경기도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 업무 11·12블록에 하나자산신탁 시행,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 'THE GL'을 분양할 예정이다. 'THE GL'은 고급화를 추구하는 오피스텔 브랜드다. 지상 최고 23층 전용면적 29~60㎡ 총 420실로 구성됐다.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지구 맨 앞자리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상지카일룸은 강남구 논현동 242-31번지 일원에 위치한 고급 오피스텔 '상지카일룸M' 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상 17층에 전용면적 51~77㎡ 주거용 오피스텔 88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고급 주거브랜드 '카일룸'이 적용되는 소형 주거상품이다. 금강주택은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48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 39실로 구성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4-26 08:50:05금강주택이 인천 검단 최초 주상복합단지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투시도)를 선보인다. 금강주택은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339만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검단 최초 주상복합단지다. 타입 별로는 아파트 전용면적 △84㎡A 67가구 △84㎡B 129가구 △84㎡C 195가구 △84㎡D 28가구△84㎡E 2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9㎡A 9실 △39㎡AT 9실, △39㎡B 9실 △39㎡BT 12실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금강주택이 최근 론칭한 주상복합단지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 SIGLO'가 최초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특화 설계, 인테리어, 커뮤니티 시설 등 수요자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안할 전망이다. 특히 금강주택과 SK텔레콤이 협업해 선보이는 '스마트홈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Smart(Home)앱을 사용해 세대 내부 조명, 난방, 가스밸브, 가전제품 등을 통제할 수 있다. 편리한 교통망과 교통호재도 가득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2024년 예정) 신설역 역세권 단지다. 차량으로 10분이면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 △인천 지하철 2호선 독정역 △공항철도 검암역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 검단~경명로간 도로(2023년 예정), 검단~드림로간 도로(2024년) 등 광역도로 신설도 예정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4-25 18:22:33[파이낸셜뉴스]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면서 올 봄 이들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신규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교통, 교육, 상업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돼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데다, 각종 개발계획들이 예정돼 가치 상승이 예상되서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공급된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1순위 청약결과 390가구 모집에 총 7만1464건이 접수돼 평균 183.2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1달 앞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자이더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74가구 모집에 4만5700명이 신청해 617.6 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신규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경우, LH 땅투기 사태로 3기 신도시 공급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기존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살기가 편한데다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단지 대비 분양가까지 저렴해 분양할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올 2분기 분양시장에서도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그 어느 단지보다 높은 청약경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2분기에 전국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공급이 이어진다 계룡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A87블록에 '동탄 호수공원 리슈빌'의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7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장 10년동안 거주가 가능하며 동탄 호수공원과 중심상권의 우수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방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내 주거시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1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323실 규모로 조성된다. 금강주택도 이달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447가구,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39실,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검단신도시 최초의 주상복합단지가 될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4-23 15:11:2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였던 인천광역시가 올 2·4분기 약 1만3000여 가구의 대규모 공급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인천에서는 총 17개 단지, 1만357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기분양 단지 포함). 지난해 동일 기간(1만904가구)과 비교해 2600가구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인천의 부동산 열기는 뜨거웠다. 작년 7월부터 시행된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서울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이를 피해 인천·경기 등 외곽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탈서울 수요가 급증해서다. 더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 지하철 1·2호선 검단 연장 등 인천 내 잇달은 교통 호재가 발표되며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하는 '아파트 거래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한해 동안 인천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2만1226건으로 전년도(8만9379건)와 비교해 3만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지인(인천 외 지역 거주자)의 거래 건수도 3만9621건으로 이전 년도(2만4917건)와 비교해 1만5000건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오는 6월 첫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부상이 눈 여겨 볼만 했다. 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검단신도시는 연이은 교통 호재와 인프라 조성계획 발표 등에 힘입어 지난해 분양된 4개 단지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현재(2021년 2월기준)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의 미분양 가구수는 25가구에 불과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개편되며,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인천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꾸준한 공급이 이어지는 올 2분기가 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올해 2분기 인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금일 금강주택이 검단 내 최초의 주상복합단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인천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아파트 447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39실, 그리고 근린생활시설인 '코벤트가든'이 함께 공급된다. 인천 구월동에서는 6월 한화건설이 다복마을 재개발 사업을 통해 '포레나 인천구월'을 선보인다. 단지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70-16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84㎡,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4-23 10:13:30[파이낸셜뉴스] 고분양가 관리지역이 프리미엄 지역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 규제가 곧 시장이 과열될 정도로 실거주,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임을 알려준 것과 같은 이치라는 이유에서다. 이런 까닭에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인천 전 지역(일부 제외) △경기 전 지역(일부 제외) △부산 전 지역(일부 제외) △대구 전 지역(일부 제외) △광주 전 지역 △대전 전 지역 △울산 남구, 중구 △세종, 청주, 천안, 논산, 공주, 전주, 창원, 포항, 경산, 여수, 광양 순천 등이다. HUG의 고분양가 관리제도는 고분양가로 주택시장 과열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으면 같은 수준으로, 1년이 넘었을 때는 10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 때문에 고분양가 지역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격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향후 가격이 상승할 시 얻게 되는 시세 차익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8년 4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분양된 대구시 수성구 힐스테이트 범어의 전용면적 84.92㎡(9층)는 올해 4월 분양가(7억920만원) 보다 8억3080만원 오른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또한 서울 전 자치구로 고분양가 관리지역이 확대 시행된 이후 18년 6월 분양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파크자이의 전용면적 59.95㎡는 분양가(4억8400만원) 보다 7억7400만원이 상승한 12억5800만원에 지난해 12월 거래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지정해 분양가격을 통제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정작 이렇게 지정된 지역은 저마다 주거, 미래가치가 우수한 지역들 중심"이라며 "다만 이들 지역 내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일지라도 단지 규모, 브랜드, 입지여건 등이 차이가 있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격과 주거, 미래가치 등 일거양득의 기회를 얻고자 한다면, 이 점을 잘 따져본 뒤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4월과 5월 분양시장에는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에서도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등 주목할만한 새 아파트의 분양이 예고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84㎡, 27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블록별 세대수는 △D1블록 1345가구 △D2블록은 1358가구로 구성된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가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에서 하반기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착공될 예정인 만큼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금강주택도 같은 달 인천 검단신도시 RC3블록에 짓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486가구 규모로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447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 39실이다. 영어마을을 비롯해 발산초, 원당고 등 교육시설이 주변에 마련돼 있다. 인천 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예정) 이용도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4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4-21 09:07:03[파이낸셜뉴스] 오는 2024년까지 수도권이나 지방 주요 도시를 잇는 철도망이 대거 확충되는 가운데, 새 길이 열리는 신규 노선 역세권의 몸값이 더욱 높아지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철도 개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첫째로 꼽히는 최고의 호재다. 이미 역세권에 위치한 단지와 달리 새로 역이 개통하는 지역은 잠재가치가 높아 개통 즈음이나 향후 추가적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3일 철도정보 사이트인 미래철도DB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적으로 개통을 앞둔 철도 노선(신설 역사 포함)은 총 49곳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와의 연결되는 노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을 연장한 하남선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남시청역 역세권 단지인 '진모루마을현대' 아파트는 하남선 착공 직전인 2014년 7월 전용면적 84㎡가 3억200만원에 거래됐으나, 착공 1년 전인 2020년 3월에는 5억4000만원~6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착공되는 올해 3월까지 1년 사이에는 약 2억원 이상이 올라 8억4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경남에선 2024년 개통을 앞둔 양산도시철도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노포역, 사송신도시,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사송신도시는 노포~사송~북정을 잇는 양산도시철도에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고 있다.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사송 더샵 데시앙 1차'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2월 4월7175만원에 거래되며 프리미엄이 1억2000만원에 달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통상 신규 노선 개통지의 부동산 가격은 계획, 착공, 개통에 맞춰 세 번 오른다는 법칙이 있다"며 "새 노선이 지나게 되면서 인구 유입은 물론 이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똘똘한 한 채를 찾는다면 신설 역세권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 신규 노선이 개통되는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는 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으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말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남 양산사송신도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양산도시철도(노포~사송~북정) 구간 중 내송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부산시 금정구, 동래구 권역과 양산 신도시 및 양산 구도시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금강주택이 이달 검단신도시에 첫 주상복합단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를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예정) 신설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9㎡ 77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55실 등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4-13 09:5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