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시리즈가 역대 최고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갤럭시S 22'의 인기 비결로 갤럭시S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해 '갤럭시 노트' 수요를 끌어들인 점과 동결된 가격 등이 꼽힌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의 사전 판매 첫날 성적은 전작인 '갤럭시S21'과 비교해 3~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갤럭시S22 자급제폰 초도 물량도 완판됐다. 업계는 전체 물량 중 자급제 비중을 20~30%로 보고 있다. 이같은 갤럭시S22 초기 흥행 배경으로 'S펜'과 가격동결 정책이 거론된다. 갤럭시S22는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사진) 등 3가지 모델을 내놨다. 이중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지난 2020년 마지막으로 나온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탑재했다. 실제로 사전예약 첫날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울트라'였다. 울트라에는 S펜이 내장되고 디자인과 기존 노트 시리즈와 같은 각진 외형이 채택됐다. 아울러 강화된 카메라 성능, S펜 탑재에도 전작과 비슷한 '가격'이 이같은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22는 99만9900원으로, 100만원 아래 가격을 유지했다. 갤럭시S22 플러스는 119만 9000원이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256GB 모델이 145만2000원, 512GB 모델이 155만1000원이다. 업계에선 갤럭시S22시리즈가 정식 출시 후 에도 흥행 행보를 이어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턴어라운드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출시된 '갤럭시S10' 이후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량 3000만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올해 갤럭시S22시리즈 출하량이 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리츠증권은 "2020년 하반기를 끝으로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이번에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로 재탄생하면서 해당 수요층의 재구매를 자극하고 있다"며 "2021년 갤럭시 S21 시리즈 출하량이 2700만대에 그친 데 비해 S22시리즈는 3000만대를 기록하며 S10시리즈 이후 최대 판매 모델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 부품 수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갤럭시22 시리즈의 흥행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 갤럭시A33과 A35를 시작으로 5세대(5G) 중저가폰인 갤럭시A 5종이 올해 상반기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플래그십 시장에 이어 중저가폰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2-16 18:05:22'사진 촬영에 특화된 스마트폰' 갤럭시 S20 팬에디션(FE)을 일주일간 사용해 본 소감이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야간 모드로 줌을 적용해 보름달을 촬영해 봤다. 일반 모드로 촬영했을 때보다 좀더 빛의 번짐을 잡아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도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선명하게 바꿨다. S20 FE는 후면에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AI 기반의 멀티 프레임 프로세싱으로 여러 프레임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배경의 노이즈나 흔들림을 줄여줘 어두운 레스토랑이나 별을 촬영하는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놀라운 선명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도 지원한다. 광학 줌을 통해 화질의 손상 없이 최대 3배까지,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셀피 기능이 강화됐다. S20 FE는 3200만 고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돼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데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3200만 화소의 테트라 비닝 기술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또렷하고 생생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활용해 배경을 감각적으로 흐릿하게 처리한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S20 FE는 갤럭시 S10 플러스와 비교해 엣지가 거의 없는 모습이다. 엣지가 없고 평평해서인지 S10 플러스보다 S20 FE가 베젤이 조금 넓어보였다. 길이는 S20 FE가 더욱 길었다. 실제 S20 FE는 6.5형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S10 플러스는 6.44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S20 FE는 사전 예약을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16일이다.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 9800원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0-05 17:19:42[파이낸셜뉴스] '사진 촬영에 특화된 스마트폰' 갤럭시 S20 팬에디션(FE)을 일주일간 사용해 본 소감이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야간 모드로 줌을 적용해 보름달을 촬영해 봤다. 일반 모드로 촬영했을 때보다 좀더 빛의 번짐을 잡아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도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선명하게 바꿨다. S20 FE는 후면에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AI 기반의 멀티 프레임 프로세싱으로 여러 프레임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배경의 노이즈나 흔들림을 줄여줘 어두운 레스토랑이나 별을 촬영하는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놀라운 선명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도 지원한다. 광학 줌을 통해 화질의 손상 없이 최대 3배까지,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셀피 기능이 강화됐다. S20 FE는 3200만 고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돼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데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3200만 화소의 테트라 비닝 기술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또렷하고 생생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활용해 배경을 감각적으로 흐릿하게 처리한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S20 FE는 갤럭시 S10 플러스와 비교해 엣지가 거의 없는 모습이다. 엣지가 없고 평평해서인지 S10 플러스보다 S20 FE가 베젤이 조금 넓어보였다. 길이는 S20 FE가 더욱 길었다. 실제 S20 FE는 6.5형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S10 플러스는 6.44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S20 FE는 사전 예약을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16일이다.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 9800원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0-05 15:36:21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덜 팔고도 이익은 더 많이 남겼다. 수요침체와 코로나19 등 2중 파고가 있었지만 갤럭시S20(사진) 등 신제품 효과와 중가폰 판매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4분기 IM부문(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4분기(매출 27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2710억원)와 비교해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1·4분기 스마트폰 판매 자체는 실적이 좋지 않았다. 이동통신사 등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S10보다 저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했다.삼성전자 이종민 상무는 실적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인해 1·4분기 시장 수요는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당사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이 예상보다 높은 판매비중을 보이고, 갤럭시Z플립 판매 호조로 플래그십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갤럭시S20은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울트라 등 3가지 모델로 나왔다. 특히 갤럭시S20울트라는 1억800만화소 센서를 탑재하며 원가 부담도 높아졌다. 전작에 비해 공시지원금 또한 낮아 예상만큼 많이 판매하지는 못했다. 이 가운데 중저가폰은 버팀목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1·4분기에만 중가폰 브랜드인 갤럭시A시리즈 모델을 5종 출시한 바 있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선 갤럭시M 시리즈를 밀었다.2·4분기에는 1·4분기처럼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하고, 글로벌 현지 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등 수요와 공급 양쪽에서 어려움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쓸 수 있는 카드가 많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11번째 모델인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의 두 번째 모델인 '갤럭시폴드2(가칭)'를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제품 출시패턴을 보면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상반기에 발표한 갤럭시S 시리즈의 사양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 S펜 기능이 업그레이드되고, 화면 또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갤럭시노트20는 보급형과 고급형 등 2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 재생률은 120㎐로 영상 재생이 더 부드러워진다. 코드명 또한 '캔버스'로 명명해 S펜에 특화된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폴드2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대신 초박형유리(UTG)를 탑재하고 카메라는 최소 6400만화소 이상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갤럭시노트처럼 전용 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4-29 17:31:57이동통신 일선 유통망에서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 부족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예약판매 기간 소비자들의 선택은 갤럭시S20 울트라(사진)에 집중됐다. 하지만 유통망에서는 갤럭시S20 울트라를 구경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3월 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 시리즈 예약판매 기간 울트라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SK텔레콤이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 예약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S20 모델별 예약 비중은 갤럭시S20 울트라,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순으로 5 대 3대 2로 나타났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100배 줌과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기대감에도 일선 유통망에서 실제 개통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망에 풀린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 자체가 워낙 소량이기 때문이다. 이통유통점 관계자는 "예약판매 기간 50대 정도의 예약을 받았는데, 절반 정도의 소비자들이 갤럭시S20 울트라를 선택했다"며 "그럼에도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은 2대 밖에 배정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나마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을 배정 받은 유통점은 사정이 괜찮은 편이다.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예약을 진행했으나 아예 물량을 배정 받지 못 한 곳이 더욱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통신사에서 예약자들에게 갤럭시S20 울트라 대신 갤럭시S20 플러스로 바꿔 개통하면 유통망에 장려금을 더 지원하겠다는 마케팅 정책이 스팟성으로 내려오는 실정이다. 일선 유통망의 불만은 자급제 모델을 판매하는 또 다른 판로로도 향하고 있다. 제조사로부터 직접적으로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을 공급받으면서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통유통점 다른 관계자는 "일부 특수채널에는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 공급이 일선 유통망보다 넉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조사로부터 직접 물량을 받으면서 할인까지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27일 사전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첫날 개통량은 7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S10의 첫날 개통량이 14만대였던 점과 비교할 때 절반으로 급감한 것이다. 같은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22만대)에 비해서도 40% 수준에 불과하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3-01 18:12:58[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 일선 유통망에서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 부족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예약판매 기간 소비자들의 선택은 갤럭시S20 울트라에 집중됐다. 하지만 유통망에서는 갤럭시S20 울트라를 구경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3월 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 시리즈 예약판매 기간 울트라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SK텔레콤이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 예약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S20 모델별 예약 비중은 갤럭시S20 울트라,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순으로 5 대 3대 2로 나타났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100배 줌과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기대감에도 일선 유통망에서 실제 개통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망에 풀린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 자체가 워낙 소량이기 때문이다. 이통유통점 관계자는 "예약판매 기간 50대 정도의 예약을 받았는데, 절반 정도의 소비자들이 갤럭시S20 울트라를 선택했다"며 "그럼에도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은 2대 밖에 배정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을 배정 받은 유통점은 사정이 괜찮은 편이다.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예약을 진행했으나 아예 물량을 배정 받지 못 한 곳이 더욱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통신사에서 예약자들에게 갤럭시S20 울트라 대신 갤럭시S20 플러스로 바꿔 개통하면 유통망에 장려금을 더 지원하겠다는 마케팅 정책이 스팟성으로 내려오는 실정이다. 일선 유통망의 불만은 자급제 모델을 판매하는 또 다른 판로로도 향하고 있다. 제조사로부터 직접적으로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을 공급받으면서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통유통점 다른 관계자는 "일부 특수채널에는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 공급이 일선 유통망보다 넉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조사로부터 직접 물량을 받으면서 할인까지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사전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첫날 개통량은 7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S10의 첫날 개통량이 14만대였던 점과 비교할 때 절반으로 급감한 것이다. 같은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22만대)에 비해서도 40% 수준에 불과하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3-01 12:47:43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처음 나올 때 외신 매체로부터 갖은 조롱을 받았다. 단점을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었다. "주머니에 안들어간다", "누가 스마트폰에 스타일러스 펜을 쓰냐", "화면 크기 극혐" 등... 갤럭시 노트로 전화하면서 통화에 애를 먹는 영상도 있다. 화면이 너무 커 마이크와 수신스피커 거리가 멀다는걸 꼬집은 셈이다. 당시엔 스마트폰 크기가 3~4인치대에 불과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노트 시리즈가 나온지 10년이 되는 동안 이런 비난은 자취를 감췄다. 6인치 안팎의 화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세가 됐다. 기자는 지난 8월 나온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사용해봤다. 이 스마트폰은 3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 전면카메라와 후면 광각 카메라, 그리고 배터리 성능이다.전면 카메라는 정확히 상단 중앙으로 이동했다. 지난 2월 나온 갤럭시 S10은 전면 카메라 위치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덕분에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로 찍으면 셀피를 찍을 때 얼굴 위치를 좀 더 정확히 잡을 수 있다.갤럭시 노트10 플러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기능을 뽑으라면 후면 카메라다. 후면에는 표준, 망원, 광각 카메라를 배치했다. 광각 카메라는 화각이 무려 123도다. 같은 거리에서 기자가 쓰고 있는 갤럭시 노트8과 비교하면 화각을 실감할 수 있다. 사람 4명을 세워놓고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로 찍은 후, 같은 거리에서 갤럭시 노트8로 찍으려면 두어걸음 뒤로 물러나야 한다. 사진을 찍을땐 어느정도 물러나면 되지만 광각은 영상을 찍을 때 더 편리하다. 123도라는 화각은 35mm 필름카메라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2mm 수준이다.손떨림방지 기능 또한 탁월하게 좋아졌다. 카메라와 프로세서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이는 광각렌즈의 역할이기도 하다. 전자식으로 떨림방지 화면을 녹화하는 경우 내부에선 광각으로 찍은 후 흔들림이 큰 바깥쪽을 잘라내어 안정적인 영상만 녹화한다. 광각 성능이 좋을수록 더 넓은 화면으로 손떨림 방지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배터리는 4300mAh로 충전기 없이 하루를 써도 무리 없는 수준이다. 야외에서 웹서핑과 유튜브, 카카오톡 등을 하는데는 한나절 이상을 부담없이 쓸 수 있다.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돌릴때는 게임에 따라 배터리 소진율은 차이가 날 수 있다.S펜의 성능도 전작보다 개선됐다. 무선 카메라 셔터기능과 함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전후면 카메라 전환, 줌인, 줌아웃 기능 등을 써볼 수 있다. 다만 6.3인치 대화면임에도 좌우측이 휘어진 '엣지' 스크린을 고수한 것은 아쉽다. S펜으로 메모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그만큼 가용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차기 갤럭시 노트에는 엣지 없는 스크린을 탑재하길 기대해본다. ksh@fnnews.com
2019-11-04 17:56:52[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처음 나올 때 외신 매체로부터 갖은 조롱을 받았다. 단점을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었다. “주머니에 안들어간다”, “누가 스마트폰에 스타일러스 펜을 쓰냐”, “화면 크기 극혐” 등... 갤럭시 노트로 전화하면서 통화에 애를 먹는 영상도 있다. 화면이 너무 커 마이크와 수신스피커 거리가 멀다는걸 꼬집은 셈이다. 당시엔 스마트폰 크기가 3~4인치대에 불과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노트 시리즈가 나온지 10년이 되는 동안 이런 비난은 자취를 감췄다. 6인치 안팎의 화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세가 됐다. 기자는 지난 8월 나온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사용해봤다. 이 스마트폰은 3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 전면카메라와 후면 광각 카메라, 그리고 배터리 성능이다. 전면 카메라는 정확히 상단 중앙으로 이동했다. 지난 2월 나온 갤럭시 S10은 전면 카메라 위치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덕분에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로 찍으면 셀피를 찍을 때 얼굴 위치를 좀 더 정확히 잡을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기능을 뽑으라면 후면 카메라다. 후면에는 표준, 망원, 광각 카메라를 배치했다. 광각 카메라는 화각이 무려 123도다. 같은 거리에서 기자가 쓰고 있는 갤럭시 노트8과 비교하면 화각을 실감할 수 있다. 사람 4명을 세워놓고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로 찍은 후, 같은 거리에서 갤럭시 노트8로 찍으려면 두어걸음 뒤로 물러나야 한다. 사진을 찍을땐 어느정도 물러나면 되지만 광각은 영상을 찍을 때 더 편리하다. 123도라는 화각은 35mm 필름카메라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2mm 수준이다. 손떨림방지 기능 또한 탁월하게 좋아졌다. 카메라와 프로세서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이는 광각렌즈의 역할이기도 하다. 전자식으로 떨림방지 화면을 녹화하는 경우 내부에선 광각으로 찍은 후 흔들림이 큰 바깥쪽을 잘라내어 안정적인 영상만 녹화한다. 광각 성능이 좋을수록 더 넓은 화면으로 손떨림 방지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배터리는 4300mAh로 충전기 없이 하루를 써도 무리 없는 수준이다. 야외에서 웹서핑과 유튜브, 카카오톡 등을 하는데는 한나절 이상을 부담없이 쓸 수 있다.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돌릴때는 게임에 따라 배터리 소진율은 차이가 날 수 있다. S펜의 성능도 전작보다 개선됐다. 무선 카메라 셔터기능과 함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전후면 카메라 전환, 줌인, 줌아웃 기능 등을 써볼 수 있다. 다만 6.3인치 대화면임에도 좌우측이 휘어진 ‘엣지’ 스크린을 고수한 것은 아쉽다. S펜으로 메모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그만큼 가용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차기 갤럭시 노트에는 엣지 없는 스크린을 탑재하길 기대해본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11-04 15:03:17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10플러스' 최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29일 미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10플러스가 종합평가 점수 90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XS맥스, 삼성전자 갤럭시S10도 90점을 받았지만 소수점 차이로 2·3위에 그쳤다. 4·5위는 아이폰XS·갤럭시S10e(89점)다. 갤럭시S10플러스는 기본적인 성능에 카메라, 내구성, 배터리 지속 시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10플러스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39.5시간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갤럭시노트9보다 8시간 길어졌다. 갤럭시S10은 35.5시간, 갤럭시S10e는 33.5시간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배터리 지속시간을 평가하기 위해 로봇 손가락으로 일반 이용자의 인터넷 브라우징, 비디오 스트리밍, 전화 통화 등을 구현했다. 이어 회전하는 금속 통에 제품을 100회 떨어뜨리는 내구성 테스트에서 갤럭시S10플러스는 문제가 없었다. 제품을 물속에 넣는 테스트도 통과했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e도 같은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S10플러스에 비해 좀 더 흠집이 발생했다. 갤럭시S10플러스의 카메라 성능도 애플 아이폰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면 셀피 카메라는 배경을 흐리게 하는 ‘보케’ 효과에서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고 컨슈머리포트는 평가했다. 이외에 갤럭시S10시리즈의 전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가 가끔 오작동이 일어나는 것도 단점으로 꼽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3-29 15:08:38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3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능통한 중국 블로거 아이빙저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갤럭시S10라이트의 배터리 용량을 적어둔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1인치 크기인 갤럭시S10은 3500mAh 배터리를 장착한다. 전작인 갤럭시S9(3000mAh)에 비하면 배터리 용량이 500mAh 커지는 셈이다. 또한 6.4인치 갤럭시S10플러스도 4000mAh 배터리를 채용한다고 해 기존 갤럭시S9플러스(3500mAh)과 비교하면 배터리 용량이 500mAh 늘어나 갤럭시노트9, 화웨이 메이트20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5.8인치인 갤럭시S10라이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3100mAh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KC인증을 받은 3100mAh 배터리가 인터넷에서 포착돼 외신들은 이 배터리가 갤럭시S10라이트에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플래그십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적은 배터리 용량일 수 있으나 갤럭시S10라이트는 더 전력 효율이 뛰어난 프로세서를 적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유명 정보기술(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10 기본 모델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전작보다 훨씬 더 얇아진 베젤(테두리)과 오른쪽 상단에 카메라 부분 구멍을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외신들은 갤럭시S10 시리즈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 개막 5일 전인 2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돼 3월 8일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1-05 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