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AM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도 흥행 기대감을 모은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2.16% 오른 1만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 15일 기준 중국에서 약 748만위안(약 14억원)을 돌파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 8월 7일 개봉한 이후 41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2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이후 12년 만이다. 이에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흥행 기대감이 나오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주지은 연구원은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관객 수 기준 7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관객 100만명 확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나 중국 관객 수가 월등히 큰 규모라는 점에서 중국 모멘텀까지 더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4 10:43:37[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7일 SAMG엔터에 대해 패션, 모바일게임 사업 등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신사업 부문에 대해 대대적인 정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백준기 연구원은 "완구사업에서 얻었던 '콘텐츠 흥행→완구매출 극대화' 성공 경험을 키덜트 완구 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행착오를 겪은 지금까지의 신사업 확장 형태가 아닌 비용구조 최적화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완구 사업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의류 재고 처리로 올해 3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경영진의 강력한 실적 개선 의지(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진의 임금 삭감)와 비수익사업 정리로 올해 4분기부터 BEP 레벨까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SAMG엔터의 중국 광저우 유통법인은 2023년 8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월 평균 16억~17억원 매출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중국 내 SAMG엔터 IP의 높은 인기를 실감한다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올해 광저우 법인은 연간으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2025년에는 올해 빅배스 효과(구조조정 및 재고처리)로 비로소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7 07:48:56[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6일 SAMG엔터에 대해 연내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상반기 비용 통제에 대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서다. 이기훈 연구원은 "3부작으로 기획된 티니핑 극장판의 첫 시리즈는 7월 말 공개 예정으로 중국에서의 동시 개봉이 예상된다. 이를 시작으로 3분기 내 티니핑 시즌5와 타깃 연령층을 높인 여아향 신규 IP, 4분기 미니특공대 시즌7을 론칭할 예정"이라며 " 하반기에 티니핑 시즌4와 미니특공대 시즌6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연이은 실적 부진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2025년 예상 P/E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상반기에 확인될 중국 내 티니핑 매출 성장과 공격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영업 적자 축소, 하반기에 몰려 있는 IP 론칭 일정을 감안했을 때 올해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 내년에는 160억원 내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6 07:02:56[파이낸셜뉴스] SAMG엔터는 2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51억2200만원을 기록해 직전 연도보다 39.2%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344억8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4.8% 늘었다. SAMG엔터는 주요 콘텐츠 기업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 중이다. 4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55.7%에 이른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비롯한 히트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매출처를 다각화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9월 론칭한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이전 시즌 대비 더욱 흥행 중이다.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첫 방송 최고시청률 20.2%를 기록했다. 올해 1월 방영된 15화에서는 최고시청률이 26%를 넘어섰다. 넷플릭스에서도 론칭 첫날 키즈부문 1위에 올랐다. 남아물에선 지난해 3월 론칭한 신규 IP ‘메탈카드봇’이 SAMG엔터의 주력 IP로 성장했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3%를 넘어섰고 지난해 12월 중국 론칭 후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팬덤이 빠르게 확대되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최강경찰 미니특공대’는 시리즈 처음으로 수집형 로봇 굿즈를 내세워 키즈 팬덤뿐만 아니라 키덜트층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핵심 신규사업인 ‘티니핑월드 in 판교’는 지난해 12월 15일 그랜드 오픈해 새로운 콘텐츠 체험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 이후 올해 1월까지 약 4만명의 방문객이 ‘티니핑월드’를 찾았다. SAMG엔터는 올해 ‘티니핑월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연간 30만명의 팬덤 트래픽(Traffic)을 발생시키겠다는 목표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94억18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규사업 및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아울러 MD 직거래 체제 구축 및 직접 판매 채널 확대로 인한 물류비, 재고자산 관련 비용 증가도 영향을 끼쳤다. SAMG엔터는 올해 비용 효율화를 통한 이익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적극적인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외형 성장에 우선 순위를 뒀지만, 올해는 팝업스토어 등 일회성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대형 프로젝트도 이익 여부를 핵심 요인으로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SAMG엔터 관계자는 “올해 비용 효율화를 핵심 목표로 두고 당장 올해 1·4분기부터 적자를 축소해 나가면서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올해 이모션캐슬 플랫폼 및 티니핑월드 등 당사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효율적인 콘텐츠 비즈니스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2 16:26:2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SAMG엔터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5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윤철환 연구원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는 신작 발표 및 중국 진출 이슈가 다수 존재하고, 온라인 이모션캐슬 플랫폼 및 오프라인 티니핑월드의 시너지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성수기 효과가 예상보다 클 전망이다"이라며 "2024년은 직접유통 체제가 안정화되고, 계약 방식이 변경된 해외 매출이 온기로 반영되어 외형 및 수익성 모두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AMG엔터는 지난 22일 티니핑 시즌4를 론칭했다. 티니핑 시즌4는 ‘새콜달콤 캐치! 티니핑’이라는 테마로 아이스크림, 젤리 등 디저트 컨셉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윤 연구원은 "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던 제품을 편의점(CVS)에서도 판매하게 돼 기존 대비 효과적으로 MD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티니핑 이외에도 9월 29일에는 미니특공대 시즌6의 방영이 개시될 예정이다. 10월에는 메탈카드봇 시즌1이, 12월에는 티니핑 시즌3가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12월에는 티니핑월드 판교가 오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27 07:53:26[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SAMG엔터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1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SAMG엔터는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는 유아 완구 시장의 성수기 시즌인 데다 주력 지식재산권(IP)들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캐치!티니핑은 이번 시즌부터 MD 제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총괄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말 한국 추석과 11월 중국 광군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등 어린이를 위한 강력한 소비 시즌이 이어진다"며 "9월에 '캐치!티니핑'과 '미니특공대'의 방영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2월 SAMG 테마파크와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AMG엔터는 12월 판교에서 티니핑월드를 열 예정이다. 같은 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10개 장소 내외에서 팝업스토어를 계획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앞서 5월 어린이날에 연 스타필드 하남점 팝업스토어는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성수기, 새로운 시즌, 테마파트·팝업스토어 등이 겹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9-13 08:57:2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일 SAMG엔터와 관련 캐치티니핑은 주요 온라인 커머스에서 포켓몬에 이어 국내 키즈 완구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콩순이, 시크릿쥬쥬가 양분하고 있던 국내 여아 완구 시장에서 캐치티니핑이 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한 셈이다. 백준기 연구원은 "경쟁 IP(지적재산권)들이 출시 이후 20년 가까이 지속적인 국내 매출을 거둔 바 있어 캐치티니핑은 성장 고점 이후에도 꾸준한 매출이 가능한 IP로 자리잡았다고 판단했다"며 "여기에 신규 IP인 메탈카드봇 현재 시청률이 3월 방영 대비 3%p 이상 큰 폭 상승해 차기 IP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에 매출 집중되는 계절성을 보유한 바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폭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 9월 캐치티니핑 신규 시즌 출시와 함께 SAMG엔터는 직납으로 완구 유통 구조를 대폭 변경했다. 해당 사업 내재화 비용은 이미 지난해 실적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실적에서 완구 사업 이익률 전년 대비 대폭 개선 확인될 것"이라며 "국내 흥행 성공한 캐치티니핑 IP 활용해 소비재 사업 진출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 확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02 08:24:17[파이낸셜뉴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가 인기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을 앞세워 어린이날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SAMG엔터는 어린이날 시즌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완구를 포함한 MD 판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SAMG엔터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 시즌에는 '티니핑’이 화제의 캐릭터로 떠올랐다"며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완구 판매 1위(캐릭터 제품 기준)를 기록하고 주요 마트를 통해 판매된 ‘티니핑 랜덤박스’는 판매 시작 후 단기간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개최(4월 25일~5월 7일)된 제3회 벌룬 페스티벌 ‘티니핑 월드’에 수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았다. 최대 7m에 달하는 대형 티니핑 풍선들로 꾸며진 벌룬 페스티벌에서는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 주제곡을 부르는 ‘싱어롱’ 이벤트와 기념 사진 촬영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SAMG엔터 측은 "벌룬 페스티벌 기간 동안 ‘티니핑 럭키박스’를 비롯한 인기 완구가 완판되는 등 기대 이상의 MD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이날 시즌을 기점으로 SAMG엔터의 온라인 플랫폼인 ‘이모션캐슬 플랫폼’ 가입자 수도 2만명을 넘어섰다. 벌룬 페스티벌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다. SAMG엔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은 ‘티니핑’ 열풍이었다고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며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은 하남점에 이어 고양, 안성, 스타필드시티 명지점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11 09:58:18[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21일 SAMG엔터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AMG엔터는 2000년에 설립된 1 세대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기획 및 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MD, 글로벌 배급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3D 애니매이션 제작사이다. 자체캐릭터와 브랜드의 키즈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유튜브, iQiyi, YOUKU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체 채널을 운영하며 완구, 의류, 화장품 등의 MD, 교육, 게임 사업으로확장하고 있다. 주요 IP 로는 캐치!티니핑, 미니특공대 등이 있다. CTT리서치는 "동사는 3월말 ‘이모션캐슬’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다. MD를 구매할 수 있는 자체 온라인몰과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자체 온라인몰은 완구뿐만 아니라 키즈 패션을 추가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시켜 영업이익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멤버십 서비스는 5월 오픈예정인 제주도 이모션캐슬 라이브파크와 7월 이모션캐슬 어드벤처의 티켓팅, 체험등록, 각종 행사 등 이모션캐슬과 관련된 모든 것을 통합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이모션캐슬 시네마와 이모션캐슬 에듀에 이어 전국 주요 백화점에 이모션캐슬 스토어 직영 매장 20개를 오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트래픽을 런칭하는 플랫폼으로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SAMG IP 코어 팬덤 90만명과 900만명의 패밀리를 이미 확보된 상태라 상반기내 10만명 이상의 회원가입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TT리서치는 “플랫폼 런칭을 통해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고 패션, F&B 등으로 MD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실적 견인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3월말 이모션캐슬 플랫폼 런칭을 통해 2900만명의 트래픽이 한곳으로 유입되면서 동 사의 플랫폼의 가치가 높아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그 확장성의 한계를 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에도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CTT리서치는 “2023년은 기존 라이선스 형태의 MD 매출을 직유통 형태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국내에서 캐치!티니핑은 이미 직유통을 시작 했고, 미니특공대 등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직유통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도 설립된 JV를 통해 직유통을 시작하게 된다. 기존 라이선스 형태에서 수취한 로열티가 3~5% 수준이었다면, 직유통 형태로 구조 변화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15% 수준까지 큰 폭의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봤다. 한편 CTT리서치는 올해 SAMG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105.5%, 흑자전환 한 1404억원, 217억원으로 예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21 09:03:58[파이낸셜뉴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의 대표 캐릭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이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SAMG엔터에 따르면 올해 중국 춘절 기간 전후 이 회사의 3D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완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증가했다.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AMG엔터 측은 "올해 완구를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의류, 식음료(F&B)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춘절 기간 완구 판매량이 늘어난 건 지난해보다 제품군이 다양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품군(SKU) 1개당 평균 판매량으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49% 늘어났다. 지난달 기준 ‘캐치! 티니핑’ 완구는 중국 최대 e커머스플랫폼 ‘티몰’에서 피규어류 5위(매출액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에서는 피규어류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SAMG엔터의 다른 지식재산권(IP)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르다. SAMG엔터의 또 다른 메가 IP인 ‘미니특공대’는 중국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톱10에 올라서기까지 약 1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캐치! 티니핑’은 중국 3대 OTT인 유쿠(Youku)에서 론칭 3일 만에 톱3에 이름을 올렸다. SAMG엔터의 중국 파트너 기업 와우따띠 관계자는 “SAMG엔터의 올해 중국 내 완구 매출 목표액은 약 100억원 정도였다"라면서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이어진다면 매출 2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이번 '캐치! 티니핑’의 완구 매출 성장세는 OTT 등 온라인을 통해 형성된 키즈 팬덤이 오프라인 매출로 확대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SAMG엔터는 유튜브 구독자 수 4000만명, 유튜브와 OTT 합산 500억뷰에 이르는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중국시장에 라이선싱 방식으로 완구를 판매했지만, 올해부터는 SAMG엔터가 직접 유통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직접 유통 방식으로 완구를 판매하면 라이선싱 방식보다 개선된 이익률을 얻을 수 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확대를 위해 중국시장 내 제품 유통 구조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중국 파트너사와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06 1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