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밀의료 기업 아벨리노랩(Avellino Labs)은 1800백만달러 규모 프리IPO(Pre-IPO, 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신기술사업금융사인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인피너티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투자조합이 아벨리노랩의 1800만달러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다. 투자조합 투자자(LP)로는 우리은행, 신한캐피탈, 엠캐피탈, SBI저축은행 등이 있다. 이번 투자금은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정밀의료 분야의 복합 솔루션 개발에 사용된다. 상장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최근 아벨리노랩은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 및 한국기업데이터(KED)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셈이다. 아벨리노랩은 2008년 설립돼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각막이상증(Corneal Dystrophies)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작했다. 2011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연구소를 열었다. 2015년에는 일본, 중국, 영국 등지에서의 사업 확장에 발맞춰 본사도 이전했다. 아벨리노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진단 솔루션인 ‘아바젠’을 개발했다. 75종의 원추각막증(Keratoconus) 관련 유전자와 2000여종이 넘는 각막이상증 관련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 다중 유전자 위험점수 분석(polygenetic risk score)을 도출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유전자 진단키트의 적응증을 녹내장과 푹스(Fuchs) 각막이상증 등으로 확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향후 치과 및 피부과 질환 진단 분야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상 유전자는 보전하고 변이유전자만 편집하는 첨단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더 나은 치료, 진단 및 임상 응용을 위한 안전한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의 구축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진단 테스트(AvellinoCov2)를 개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02 09:07:44[파이낸셜뉴스] 스낵포가 GS리테일, SBI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퓨처플레이로부터 총 3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낵포는 2018년 설립 이후 카카오, 토스, 삼성 계열사, SK 계열사, 패스트파이브 등 국내외 리더 기업을 대상으로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 상무는 “스낵포는 큐레이션 기반의 신개념 유통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만족도 높은 간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GS리테일과 마이크로리테일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스낵포는 큐레이션 기술력을 통해 재고를 획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이는 상품 폐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돼 ESG 마이크로리테일을 실현하고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웅희 스낵포 대표는 “스낵포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즐거운 간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준비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 투자금으로 스낵포에 관심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30 08:34:52SBI모기지는 현대캐피탈과 합작회사 설립 추진에 대한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SBI모기지는 "현대캐피탈과 합작사 설립을 검토한 바 없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도 전혀없다"며 "현대캐피탈측에서 SBI모기지의 사업 이해를 위한 미팅을 요청해와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사업적 제휴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SBI모기지는 "한국 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검토 중"이라며 "가시화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3-01-22 11:47:08SBI모기지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현대캐피탈과의 합작회사 설립 보도에 대해 "합작사 설립을 검토한 바 없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도 전혀 없다"고 적극 부인했다. SBI모기지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측에서 SBI모기지의 사업 이해를 위한 미팅을 요청,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바 있으나, 합작회사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적 제휴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한국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검토 중이며, 가시화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1-22 08:26:57[파이낸셜뉴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201개의 금융사와 제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만 187개로, 뱅크몰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융사와 제휴한 핀테크사가 됐다. 뱅크몰에 따르면 현재 주택담보대출은 △SC제일은행 외 1금융권 은행 3곳 △삼성생명 외 보험사 6곳 △SBI저축은행 외 저축은행 9곳 △현대캐피탈 외 캐피탈 6곳 △8퍼센트 외 온투업 11곳 △신협 152곳과 제휴돼 있으며 신용대출은 광주은행 등 39곳과 제휴를 맺었다. 지난해 뱅크몰은 대출비교 플랫폼사 최초로 신협중앙회와 제휴를 맺었다. 해당 제휴를 통해 기존에는 시중은행과 비교해 협동조합 은행의 상품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이 협동조합 은행의 상품 정보도 더욱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뱅크몰은 하나생명 등 금융사를 핀테크사 최초로 입점시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과도하게 많은 상품 노출은 이용자가 상품 인지를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뱅크몰은 4종의 특허를 획득한 자체 알고리즘으로 조건에 적합한 상품을 필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정확한 금리 정보가 제공될 시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지급해 주는 ‘대출 환불제’도 시행 중이다. 최승일 뱅크몰 상품전략책임자 겸 이사는 "전통 금융 방식처럼 소비자가 주거래 은행만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며 "소비자는 다양한 대출 정보를 편리하게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뱅크몰은 이러한 이용자에게 해답이 되고자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뱅크몰은 온·오프라인 대출모집인 연계 서비스 ‘대출 딜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뱅크몰 측은 대출모집법인과의 연계로 그동안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하지 못한 금융사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6:45:43일본정부가 웹3(Web 3.0)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과 일본 간의 웹3 사업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들이 가상자산에 직접투자하는 길이 열리면서 기술·인재·자본이 일본 웹3 생태계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한책임회사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신(新)자본주의' 일환으로 웹3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에 웹3 정책추진실을 설립하는 한편 매년 웹3 백서 등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SBI, 노무라 등 전통 금융권도 가상자산 등 웹3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한책임회사(LP)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의결, 오는 6월 국회 제출을 추진하면서 웹3 투자 활성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가상자산사업자인 하이퍼리즘 측은 "벤처펀드가 토큰에 직접 투자할 수 있고, 기업이 주식 대신에 토큰으로 벤처펀드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시장에 새로운 길이 열리면서 웹3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일본으로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쟁글과 해시드 日 웹3 생태계 선점 일본의 웹3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웹3 대표주자 쟁글과 해시드도 일본 생태계 선점에 나섰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은 오는 7월 도쿄와 서울에서 웹3 관련 B2B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을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통신,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내 웹3 비즈니스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쟁글 측은 "'어돕션 2024'를 한일 양국 웹3 비즈니스 협력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어돕션 서울'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 '어돕션 도쿄'는 일본의 웹엑스(WebX)와 공동 주관해 비즈니스 전문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도 일본 벤처투자사 비대쉬 벤처스와 함께 오는 7월 도쿄에서 프라이빗 크립토 행사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BLS Tokyo 2024)'를 개최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전달하고, 일본 및 글로벌 현직자들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팩트블록과 함께 매년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를 공동주최하고 있는 해시드는 서울은 물론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뱅갈루루 등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비대쉬 벤처스도 일본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대쉬 캠프(B Dash Camp)'를 개최하고 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일본 주요 기업의 리더들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성공 사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일본 블록체인 시장의 기회를 글로벌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08 18:16:55#OBJECT0# [파이낸셜뉴스] 일본정부가 웹3(Web 3.0)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과 일본 간의 웹3 사업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들이 가상자산에 직접투자하는 길이 열리면서 기술·인재·자본이 일본 웹3 생태계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한책임회사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신(新)자본주의’ 일환으로 웹3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에 웹3 정책추진실을 설립하는 한편 매년 웹3 백서 등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SBI, 노무라 등 전통 금융권도 가상자산 등 웹3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한책임회사(LP)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의결, 오는 6월 국회 제출을 추진하면서 웹3 투자 활성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가상자산사업자인 하이퍼리즘 측은 “벤처펀드가 토큰에 직접 투자할 수 있고, 기업이 주식 대신에 토큰으로 벤처펀드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시장에 새로운 길이 열리면서 웹3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일본으로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쟁글과 해시드 일본 웹3 생태계 선점 일본의 웹3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웹3 대표주자 쟁글과 해시드도 일본 생태계 선점에 나섰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은 오는 7월 도쿄와 서울에서 웹3 관련 B2B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을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통신,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내 웹3 비즈니스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쟁글 측은 “'어돕션 2024'를 한일 양국 웹3 비즈니스 협력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어돕션 서울'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 '어돕션 도쿄'는 일본의 웹엑스(WebX)와 공동 주관해 비즈니스 전문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도 일본 벤처투자사 비대쉬 벤처스와 함께 오는 7월 도쿄에서 프라이빗 크립토 행사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BLS Tokyo 2024)’를 개최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전달하고, 일본 및 글로벌 현직자들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팩트블록과 함께 매년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를 공동주최하고 있는 해시드는 서울은 물론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뱅갈루루 등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비대쉬 벤처스도 일본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대쉬 캠프(B Dash Camp)’를 개최하고 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일본 주요 기업의 리더들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성공 사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일본 블록체인 시장의 기회를 글로벌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08 16:31:19메디테크기업 인티그레이션과 웨어러블 카메라업체 링크플로우가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티그레이션은 최근 231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양한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위생사 플랫폼 '치즈톡' 등을 서비스한다. 지난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합병했으며, 지난 2월에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연구·개발(R&D) 기반 브랜딩 등 인프라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스트림은 출시 5년 만에 한의사와 한의대생 78%가량이 가입했으며, 모어덴과 치즈톡은 각각 치의계 53%, 치위생계 47% 이상이 모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61억원 매출을 올렸다.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링크플로우는 최근 115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 외에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랩(C-Lab)에서 분사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에 주력한다. 대표 제품으로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자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 등이 있다. 이 중 'NEXX ONE', 'NEXX 360'은 높은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성능품질(TTA) 인증을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갖췄다. 현재 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80% 이상을 점유한다. 링크플로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07 18:21:59[파이낸셜뉴스] 메디테크기업 인티그레이션과 웨어러블 카메라업체 링크플로우가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티그레이션은 최근 231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양한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위생사 플랫폼 '치즈톡' 등을 서비스한다. 지난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합병했으며, 지난 2월에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연구·개발(R&D) 기반 브랜딩 등 인프라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스트림은 출시 5년 만에 한의사와 한의대생 78%가량이 가입했으며, 모어덴과 치즈톡은 각각 치의계 53%, 치위생계 47% 이상이 모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61억원 매출을 올렸다.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링크플로우는 최근 115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 외에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랩(C-Lab)에서 분사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에 주력한다. 대표 제품으로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자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 등이 있다. 이 중 'NEXX ONE', 'NEXX 360'은 높은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성능품질(TTA) 인증을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갖췄다. 현재 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80% 이상을 점유한다. 링크플로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04 14:50:32[파이낸셜뉴스] 라살자산운용이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를 퍼시픽투자운용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매각 자문은 물류 부동산 전문 기업 메이트플러스가 맡았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살자산운용은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를 퍼시픽투자운용에 매각했다.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9927㎡다.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다. 상온, 저온 시설을 모두 갖춘 복합 물류센터다. 경부고속도로와 근접하고 있어 교통이 원활한 편이다. 오산 톨게이트에 인접해 있다. 라살자산운용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 83-9번지 일원 부지를 매입해 이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OK저축은행, JT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참여한 750억원 규모 PF 대출을 통해서다. 이 물류센터는 수도권 물류 요충지인 오산시 내에서도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우량 냉장냉〮동 대기업 3PL(삼자물류) 자회사를 임차인으로 유치해 안정적으로 운용 중 이다. 퍼시픽투자운용은 기존 임대차 계약을 승계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입 주체는 퍼시픽물류전문제1의3호 리츠다. 매각 자문을 수행한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는 본 매각을 오프마켓(Off-market) 거래로 진행했다. 유효 매수자 타켓팅(Targeting)을 위해서다. 황윤식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장은 “유효 매수자 확보가 어렵고 거래가 장기화되는 시장에서, 매도인의 자산을 시장 흡수 가능한 최선의 금액으로 상품화하면서도 매수인에게 우량 투자 기회 제공하는 자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이번 거래가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Capital Markets, Logistics)는 물류부동산 매입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권 투자자(FI)부터 물류업계 전략적 투자자(SI, 물류 및 화주사)까지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에쿼티(지분) 투자자 모집,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선, 전략적투자자 유치, 매매자문 등 캐피탈 마켓 전반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각 딜(거래)에 특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8 06: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