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엑스플러스가 SBK인베스트먼트를 최대주주로 맞이한다. SBK인베스트먼트는 대규모 자금 조달 성과를 보유한 사모펀드(PE) 소울베이코리아의 자회사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소울베이코리아는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SBK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엑스플러스에 총 41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SBK인베스트먼트와 소울베이코리아는 엑스플러스 인수 후 신규사업과 함께 이사진을 선임하고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스플러스는 지난 17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변경 예정 최대주주인 SBK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850만7347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5일이다. 이날 엑스플러스는 SBK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2022만9265주며,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36.28%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8월 30일부터 2027년 7월 30일까지다. 특히 소울베이코리아의 또다른 자회사인 경영참여형 자산운용사 SBK파트너스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자금 조달, 신사업 등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SBK파트너스는 중국계 기업들 투자를 유치를 주선하는 것은 물론 전환사채 발행에 50억원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9일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채 발행 대상자는 줌웨홍콩에너지(Zoomwe Hong Kong Energy Technology Co., Ltd)(220억원), CNGR Hong Kong Hongchuang New Energy Co., Limited(140억원) 등이다. 줌웨홍콩에너지는 중국 최대 전구체 기업 CNGR의 자회사다. 같은 날 이 회사는 줌웨홍콩에너지를 대상으로 7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해당 공시 후 익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0 11:16:25선박금융펀드 운용사 세계로선박금융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변경됐다. 2005년 설립 후 17년 여만의 일이다. 세계로선박금융은 선박금융펀드 운용사 설립에 종합무역상사가 처음으로 출자했던 사례다. 종합무역상사, 해운사, 조선사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도 처음이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SBK파트너스(에스비케이파트너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세계로선박금융 보유지분 7~8%를 인수했다. SBK파트너스와 기업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소울베이(Soulbei)코리아가 특수 관계인 것을 고려하면, 양사가 보유한 세계로선박금융의 지분은 50.5%로 추정된다. 최대주주가 창명해운에서 이들 사모펀드로 변경된 셈이다. 김태훈 대표가 이끄는 소울베이코리아는 신한금융투자와 교보증권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2010년에 만든 사모펀드 투자회사다. 한국-중국, 한국-동남아시아 크로스보더 M&A 자문 업무에 특화돼 있다. SBK파트너스는 전문사모 전환을 위해 소울베이코리아에서 분리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다. 소울베이코리아와 SBK파트너스를 합쳐 누적 운용자산(AUM) 기준 1600억~1700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01 17:22:33[파이낸셜뉴스] 선박금융펀드 운용사 세계로선박금융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변경됐다. 2005년 설립 후 17년 여만의 일이다. 세계로선박금융은 선박금융펀드 운용사 설립에 종합무역상사가 처음으로 출자했던 사례다. 종합무역상사, 해운사, 조선사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도 처음이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SBK파트너스(에스비케이파트너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세계로선박금융 보유지분 7~8%를 인수했다. SBK파트너스와 기업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소울베이(Soulbei)코리아가 특수 관계인 것을 고려하면, 양사가 보유한 세계로선박금융의 지분은 50.5%로 추정된다. 최대주주가 창명해운에서 이들 사모펀드로 변경된 셈이다. 김태훈 대표가 이끄는 소울베이코리아는 신한금융투자와 교보증권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2010년에 만든 사모펀드 투자회사다. 한국-중국, 한국-동남아시아 크로스보더 M&A 자문 업무에 특화돼 있다. SBK파트너스는 전문사모 전환을 위해 소울베이코리아에서 분리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다. 소울베이코리아와 SBK파트너스를 합쳐 누적 운용자산(AUM) 기준 1600억~1700억원 규모다. 조규열 대표가 이끄는 세계로선박금융은 2005년에 설립됐다. 한국선박운용, KSF선박금융에 이어 국내 3번째 선박금융펀드 운용사다. 현재 주주는 SBK파트너스-소울베이코리아, 창명해운, 삼성물산, 우리은행, 범일해운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28 07:27:45[파이낸셜뉴스] 흥아해운 매각이 STX 컨소시엄과 KSS해운 컨소시엄 2파전으로 압축됐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매각 측은 오는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통보 할 계획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 채권단과 매각주관사 EY한영이 실시한 본입찰에 STX 컨소시엄과 KSS해운-SBK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된 국내 해운업계 중견 해운사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떼냈지만, 케미컬 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 DWT(재화톤수용량) 기준 국내 2위, 매출 국내 1위다. 흥아해운의 최대주주는 지분 29.52%를 보유한 페어몬트파트너스와 리얼티디아이파트너스 등이다. 해양수산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분할해(흥아컨테이너) 지분 90%를 장금상선에 넘겼다. 지난해 말에는 컨테이너 운송업체 카리스국보가 페어몬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흥아해운 지분 14.05%를 11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었으나, 잔금 납부 미이행으로 경영권 매각이 무산됐다. 올해 3월 10일 KDB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 금융회사 워크아웃(기업 재무 구조 개선) 신청을 결의키도 했다. 이번 흥아해운 인수합병(M&A) 관련 해양진흥공사는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흥아해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대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7-14 18:30:11해양진흥공사가 흥아해운 인수합병(M&A)에 자금지원을 검토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지연되고 있는 국적선사간 자율적 M&A 거래를 지원해 선사의 효율적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목적에서다. 흥아해운을 포함한 선사들에 대한 지원 규모는 최대 1000억원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해진공은 흥아해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대상으로 자금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의 크레딧(신용도)으로 차입금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SI(전략적투자자)에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자가 잔존법인의 지분을 인수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M&A를 위한 펀드에 LP(투자자) 출자도 검토 중이다. LP 출자 시 해진공 설립 이후 첫 LP 출자 사례가 된다. 다만 LP출자시 해진공이 풋옵션을 가질 수 없어 선호하는 카드는 아니다. 당초 해진공은 흥아해운 입찰과정에 참여한 국적선사로부터 지원 요청이 있는 경우 10일까지 제안을 받고, 13일 내부 심사위원회를 열어 선정대상기업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였다. 하지만 14일이 본입찰인 만큼 이 방식이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시장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16일 흥아해운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후 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벌여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흥아해운 예비입찰에는 KSS해운-SBK파트너스, STX마린서비스,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아도 다른 원매자들은 본입찰에 참여 할 수 있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된 국내 해운업계 중견 해운사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떼냈지만 케미컬 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 DWT(재화톤수용량) 기준 국내 2위, 매출 국내 1위다. 해양수산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분할해(흥아컨테이너) 지분 90%를 장금상선에 넘겼다. 올해 3월 10일 KDB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 금융회사 워크아웃(기업 재무 구조 개선) 신청을 결의키도 했다. 황호선 해진공 사장은 "흥아해운을 인수하는 기업을 지원, 흥아해운이 파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수익성이 있는 회사가 인수하면 좋을 것으로 본다. 흥아해운 잔존법인은 우량한 스테인리스 탱커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하는 회사가 �� 벌크 카고(석유처럼 액체 상태로 용기에 넣지 않은 채 선박의 탱크에 싣는 화물) 시장을 전략으로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7-13 18:01:49[파이낸셜뉴스] 해양진흥공사가 흥아해운 인수합병(M&A)에 자금지원을 검토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지연되고 있는 국적선사간 자율적 M&A 거래를 지원해 선사의 효율적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목적에서다. 흥아해운을 포함한 선사들에 대한 지원 규모는 최대 1000억원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해진공은 흥아해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대상으로 자금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의 크레딧(신용도)으로 차입금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SI(전략적투자자)에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자가 잔존법인의 지분을 인수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M&A를 위한 펀드에 LP(투자자) 출자도 검토 중이다. LP 출자 시 해진공 설립 이후 첫 LP 출자 사례가 된다. 다만 LP출자시 해진공이 풋옵션을 가질 수 없어 선호하는 카드는 아니다. 당초 해진공은 흥아해운 입찰과정에 참여한 국적선사로부터 지원 요청이 있는 경우 10일까지 제안을 받고, 13일 내부 심사위원회를 열어 선정대상기업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였다. 하지만 14일이 본입찰인 만큼 이 방식이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시장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16일 흥아해운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후 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벌여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흥아해운 예비입찰에는 KSS해운-SBK파트너스, STX마린서비스,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아도 다른 원매자들은 본입찰에 참여 할 수 있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된 국내 해운업계 중견 해운사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떼냈지만 케미컬 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 DWT(재화톤수용량) 기준 국내 2위, 매출 국내 1위다. 해양수산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분할해(흥아컨테이너) 지분 90%를 장금상선에 넘겼다. 올해 3월 10일 KDB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 금융회사 워크아웃(기업 재무 구조 개선) 신청을 결의키도 했다. 황호선 해진공 사장은 "흥아해운을 인수하는 기업을 지원, 흥아해운이 파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수익성이 있는 회사가 인수하면 좋을 것으로 본다. 흥아해운 잔존법인은 우량한 스테인리스 탱커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하는 회사가 웻 벌크 카고(석유처럼 액체 상태로 용기에 넣지 않은 채 선박의 탱크에 싣는 화물) 시장을 전략으로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7-13 09:59:181조100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펀드 블라인드펀드 운용사(GP) 모집에 11곳이 지원했다. 모펀드(5415억원)에 민간자본을 매칭해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10월 중순 서류전형을 통해 6곳으로 좁히고,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실사를 진행한다. 10월말께 숏리스트들의 프리젠테이션(PT)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면 11월 선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조성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 운용사에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 △오퍼스PE-NH투자증권 △SK증권-메틀린파트너스아시아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 △키스톤PE △KTB PE △나우I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파인우드PE △대신PE-대신F&I △IBK투자증권-시몬느자산운용-블루미토스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SBK파트너스 등 11곳이 지원했다. 이중 IBK 컨소시엄은 2000억원 규모 펀드에 도전해 3곳의 GP(운용사)가 후순위로 1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확보한 출자확약(LOC) 규모는 수백억원 수준이다. 임찬수 블루미토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창업멤버다. 유나이티드턴어라운드 1~5차 PEF를 운용하는 등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NPL) 부문 2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시몬느자산운용에서 핵심운용역인 김성욱 전무는 국민연금 투자전략 리서치 및 아웃소싱 경험이 있다. 시몬느자산운용은 국내외 초기 및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벤처펀드를 1500억원 규모로 운용중이다. 이를 고려해 블루미토스인베스트먼트는 사후적 구조조정, 시몬느자산운용은 초기기업이 성장과정에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워 사전적 구조조정에 주력한다. IBK투자증권은 장재성 본부장이 핵심운용역으로, 구조조정 대상이 유력한 중소기업에 대한 딜소싱 능력이 강점이다. BNK컨소시엄도 1000억원 규모 펀드에 도전한다. 다만 LOC는 없고, 500억원 규모 출자의향(LOI)만 받은 상태다. 부산 및 경남 일대가 한계기업이 모인 근거지라는 점을 내세워 딜소싱 능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간 협업과 지방은행과 협업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프로젝트펀드에서 3~4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다. 최소 50억원에서 600억원 규모다. 한편, TS인베스트먼트, SG PE, YJA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과정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성장금융은 3개사를 선정해 최소 5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최종 선정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투자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9-29 07: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