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BVA는 약 1800억원(미화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를 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SBVA는 이번 펀드를 통해 첨단 기술을 사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혁신에 앞장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의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성장잠재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 대상이다. 펀드의 주요 출자자(LP)로는 앵커 출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SBG)을 포함해 SK네트웍스, 한화생명, LG전자, CP그룹 등이 있다. 우선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아시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내 2차 클로징을 진행해 펀드 규모를 증액할 예정이다. 투자 기업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아시아의 딥테크 기업이나 역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서구권 스타트업에게 LP와의 합작회사(JV) 설립을 지원한다.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탐색 기회와 네트워킹 등 유무형의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새로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 SBVA는 차별화된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 경험 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국경을 초월해 뛰어난 기술을 갖추고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는 SBVA가 올해 3번째로 결성한 펀드다. 올 상반기 결성한 2000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 300억원 규모의 ‘AI Healthcare 펀드’ 등 현재까지 올 한 해 누적 결성액은 약 4000억원에 이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6 19:39:49[파이낸셜뉴스]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박영진 전 DS투자파트너스 부대표를 한국투자본부 이사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영진 이사는 메릴린치증권, 스팍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에서 투자 경험을 쌓으며 10여 년 넘게 투자업에 종사해왔다. DS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VC) DS투자파트너스 설립을 주도해 부대표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DS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의 팀장으로서 수아랩, 노타, S2W, 팀스파르타, 의식주컴퍼니, 샌드박스네트워크, 부스터스 등 약 25개 딥테크 및 ICT 기반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며 성공적인 투자와 회수를 이끌었다. 박영진 이사는 앞으로 SBVA에서 ‘2023 알파 코리아 펀드’와 ‘2023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통해 국내 초기 스타트업부터 상장을 앞둔 기업까지 다각도로 살피고 국내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영진 SBVA 이사는 “기술에 기반해 임팩트가 큰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자를 돕고 의미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던 SBVA의 레거시를 잘 이어나가고 싶다”며 “앞으로 SBVA가 창업자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자 및 밸류업 파트너사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과거 SBVA에서 국내 초기 투자를 이끌었던 강동석 전 부사장(시니어 파트너)과 이은우 전 부사장(시니어 파트너)을 최근 고문으로 선임했다. 강동석 고문과 이은우 고문은 각각 2000년과 2007년 SBVA에 합류해 초기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맡은 경험이 있다. 두 고문은 그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SBVA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8 08:33:07[파이낸셜뉴스]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더슬립팩토리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더슬립팩토리는 창업자 박준혁 대표가 지난 2022년 8월 설립했다. 1:1 개인 맞춤형 코골이 완화 구강장치인 ‘파사’를 제공한다. 파사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온라인 주문 후 비대면으로 치아본을 제출하면, 3D 프린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파사를 사용하며 자체 앱인 ‘애프터슬립’을 통해 코골이 소음과 수면 컨디션을 측정하고 스스로 트래킹할 수 있다. 최지현 SBVA 상무는 “더슬립팩토리의 파사 구독 서비스는 기존 코골이 치료와 비교해 편리한 사용성으로 1년 후 구독 고객 리텐션(잔존율)이 65% 이상으로 집계되며 수치적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며 “수면케어 및 슬립테크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독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고 설명했다. 박준혁 더슬립팩토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슬립팩토리의 기술력과 구독 솔루션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수면 질환을 겪고 있는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문 연구 인력을 확충해 기술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2 08:41:37[파이낸셜뉴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오는 2월 1일부터 SBVA로 사명을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소프트뱅크그룹(SBG)에서 디에지오브(The Edgeof)로 인수 완료된 이후 공식 사명 변경이다. SBVA는 최근 약 2000억 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를 결성하며 새해 적극적인 투자 준비를 마쳤다. 이번 펀드 결성액은 당초 목표 금액인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펀드를 조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ICT 분야의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출자자(LP)로는 앵커 출자자인 산업은행을 포함해 소프트뱅크그룹(SBG), 한화생명, IBK중소기업은행, 넥슨코리아, KB캐피탈 등이 있다. SBVA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컴퓨팅 기술 등 ICT 기술 혁신이 가져올 산업의 변화에 주목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초중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산업별 주요 투자 분야는 엔터프라이즈SW, 헬스케어, 콘텐츠, 산업용 딥테크 등이다. SBVA가 가진 글로벌 투자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벤처투자 혹한기와 대주주가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기존 출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펀드 결성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SBVA는 이제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ICT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업가들의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으며 투자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그룹(SB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년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SBVA가 디에지오브(The Edgeof)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LP로서 새 SBVA가 설립한 첫 번째 펀드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9 09:08:23[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그렉 브로크만 회장은 4일 "AI의 지속적 발전으로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크만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서밋 2024' 행사에 참석, 'AI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BVA) 대표와의 대담에서 이 같이 말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AI 발전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공급을 위해 기가와트(GW)급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고용 창출 등 긍정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AI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5GW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8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서 "일단 가동되면 유지·관리를 위해서도 수천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엄청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 전세계에 많이 생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로크만 회장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당부했다. 그는 "한국은 최근 대통령 직속 AI위원회를 구축하는 등 정부가 이 문제(AI 인프라 확충)를 어떻게 도울 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정말 존경스럽고, (그 결정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저는 과거 1990년대 한국의 '사이버코리아 21' 계획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면서 "광대역에 투자하자고 한 그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한국은 인터넷에 관한 한 가장 선진적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대역 보급처럼 AI에서도 마찬가지로 성공할 것"이라면서 "국가와 국민이 이 일을 해내겠다는 의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AI가 조만간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점진적으로 그 순간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AI가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터넷과 컴퓨터의 등장으로 서류를 정리하는 사무원의 수가 줄어든 반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플루언서들이 새롭게 나타난 사례를 들어 "어쩌면 매우 혁신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4 13:57:23엔터테크 스타트업 메이크스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스트가 300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도 연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6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메이크스타는 현재 전세계 230여개국 사용자가 방문하고 180여개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95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메이크스타는 K-팝에 더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과 플랫폼 앨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AI) 및 ICT 기술 집중 투자를 통해 K컬처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가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지난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보이저 엑스는 그간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을 선보여왔다. 보이저엑스 서비스의 이용자는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약 3.5배, 브이플랫 유료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브루와 브이플랫 두 서비스 모두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 늘었다. 서지윤 기자
2024-10-13 18:30:43[파이낸셜뉴스] 엔터테크 스타트업 메이크스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스트가 300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도 연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6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메이크스타는 현재 전세계 230여개국 사용자가 방문하고 180여개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95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메이크스타는 K-팝에 더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과 플랫폼 앨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AI) 및 ICT 기술 집중 투자를 통해 K컬처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가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지난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보이저 엑스는 그간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을 선보여왔다. 보이저엑스 서비스의 이용자는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약 3.5배, 브이플랫 유료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브루와 브이플랫 두 서비스 모두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 늘었다. 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재 채용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확장과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3 14:14:27SK텔레콤은 다음달 4~5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례 인공지능(AI) 행사인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사장, 라니 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 리 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스티븐 발라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람다 최고경영자(CEO) 등 외국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등 국내 AI 분야 대가들도 연단에 선다. 올해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SK 최태원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만들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축하 메시지를 건넨다. 행사 첫 날인 내달 4일에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그랙 브로크만 회장 겸 사장이 'AI의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좌담에 참여한다. 이어 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과 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 파워 CEO가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의 미래와 기회를 논의한다. 아울러 유영상 SKT CEO와 곽노정 SK하이닉스 CEO가 SK 그룹의 AI 전략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AI 언팩'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5일에는 K-AI 얼라이언스 중심 패널토의 및 AI 에너지, 미래 AI 메모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AI 서비스 등 주제별로 AI가 촉발할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대담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규모만 1만5000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SKT는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SK AI서밋에는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등 AI 전 분야에 글로벌 대가들이 모두 모여 생태계 강화 방안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7 18:04:29SK텔레콤은 다음달 4~5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례 인공지능(AI) 행사인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사장, 라니 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 리 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스티븐 발라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람다 최고경영자(CEO) 등 외국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등 국내 AI 분야 대가들도 연단에 선다. 올해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SK 최태원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만들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축하 메시지를 건넨다. 행사 첫 날인 내달 4일에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그랙 브로크만 회장 겸 사장이 ‘AI의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좌담에 참여한다. 이어 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과 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 파워 CEO가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의 미래와 기회를 논의한다. 아울러 유영상 SKT CEO와 곽노정 SK하이닉스 CEO가 SK 그룹의 AI 전략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AI 언팩’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마크 아담스 SGH CEO, 발라반 람다 CEO가 주제발표를 한 뒤 SKT 유 CEO와 함께 패널 토의를 벌인다. 좌장은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염 총장이 맡는다. AI 반도체 영역과 서비스 영역에서는 샘 나프치거 AMD 전무의 주제발표를 비롯해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5일에는 K-AI 얼라이언스 중심 패널토의 및 AI 에너지, 미래 AI 메모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AI 서비스 등 주제별로 AI가 촉발할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대담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규모만 1만5000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SKT는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SK AI서밋에는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등 AI 전 분야에 글로벌 대가들이 모두 모여 생태계 강화 방안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SK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7 09:06:45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스토어링크'와 포스(POS) 솔루션 '페이히어'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링크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SJ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토어링크는 데이터 기반으로 이커머스 종사자들의 의사결정을 돕고, 마케팅 전략 수립, 실행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마케팅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오픈마켓별 방대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고객사별 맞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운용 △스토어 최적화 전략 분석 △스토어 운영 대행 등의 기술을 내재화했다. 또 올해는 일본 시장을 거점 삼아 해외 공략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페이히어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완료된 시리즈B 투자의 연장선으로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과 SBVA가 후속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페이히어는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기기에 다운받아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음식점업에 국한돼 있던 포스를 도소매, 뷰티, 교육, 스포츠, 병의원 등 업종별 특성에 맞게 세분화해 사장님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2020년 2월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만에 업계 최다 가맹점 수를 돌파했다. 또한 페이히어는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웨이팅, 마케팅, 예약 등 파편화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매장 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5 18: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