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로 알려진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환헤지 유형 상품이 순자산을 2000억원대로 키웠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순자산이 최근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ETF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상품으로, 지난해 3월 상장했다.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이에 따른 성과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싶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이 기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109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배당성장 전략의 환헤지형”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내년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예정된 만큼 환헤지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해외 사례로 볼 때 WGBI 편입 효과로 환율의 안정세가 기대되는 만큼 환헤지형 활용도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4 09:59:38[파이낸셜뉴스] 월말이 아닌 매월 중순에 분배금을 주는 ‘한국판 SCHD’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13일 ‘한국판 SCHD’인 월분배형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SCHD ETF의 한국판으로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배당을 10년간 지속한 미국주식을 대상으로 잉여현금흐름,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5년간 배당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상위 10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오랜 기간 성과가 검증돼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성장 투자의 대명사로 꼽힌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하는 월중 배당과 동급 최저 수수료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존 상품이 월말에 배당하는 만큼 이 상품을 활용해 분산 투자할 경우 2주마다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연 0.0099%의 최저 수수료를 적용받아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 상품은 특정 섹터의 최대 비중을 25%로, 한 종목의 최대 비중을 4%로 각각 제한한다. 이 때문에 현재 최대 비중인 금융 섹터가 18%에 불과할 만큼 균형적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 지수의 테크놀로지 섹터 비중이 각각 52%, 32%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테크주 중심의 투자자들이 변동장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연 3.87%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매년 지수의 배당금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시 배당성장도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3 08:49:43[파이낸셜뉴스]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로 불리는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5000억원대로 올라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순자산(9일 기준)은 3885억원으로 집계됐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의 1214억원까지 합치면 5099억원이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국내 주식형 월배당 상품 중 순자산 총액 1위에 올랐다. 국내 최초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상장 이후 8개월 만에 몸집을 1000억원대로 키웠다.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 지난해 개인 순매수 금액은 각각 2405억원, 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용 측면에서도 선방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4·4분기 및 연배당률은 각각 1.02%, 3.64%로 SCHD와 같았다. 월평균 28.4원의 배당금을 배당률 3.04%로 지급했다.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투자했다면 SCHD 대비 온전한 배당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신한운용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은 “지난해 미국증시 상승을 주도한 정보기술(IT) 섹터 등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낮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대비 성과가 부진했다”며 “11월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익률 개선이 나타났다. 향후 상승 섹터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 이런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지수 기준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3.2%, 2024년 배당률은 3.8%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0 09:08:10[파이낸셜뉴스]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로 알려진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환헤지 유형 상품도 순자산을 1000억원대로 올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순자산은 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21일 상장한 이후 8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수치는 3345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개인투자자 선택을 받아 연초 이후 7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며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그로 인한 성과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싶은 투자자들 수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으로 보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은 14%다. 김 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배당성장 전략 환헤지형 ETF이므로 대표지수 이외 환헤지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필수적”이라며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상품을 투자 목적 및 투자 성향에 맞춰 고른 뒤 꾸준히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ETF 시장에는 주식형, 채권형, 대체형 등 총 57개 환헤지형이 상장돼 있다. 24개 주식형 ETF의 경우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를 제외하면 각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대부분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1-29 10:11:34월급쟁이의 자존감은 월급에 달려있습니다. 일상의 고단함과 상사의 잔소리를 버티게 해주는 건 매달 찾아오는 월급날입니다. 그럼에도 누구나 제2의 수익창출을 꿈꿉니다. 노동소득만으로 자존감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모든 월급쟁이가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지만,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을 소개합니다. 재테크를 잘 몰라도 찬찬히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자존감을 기똥차게 지켜줄 이야기입니다.요즘같이 증시 변동성이 심해질수록 주목받는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당장의 배당금은 소소하지만, 높은 배당성장률에 힘입어 장기간 투자한다면 배당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이죠. 오늘은 연평균 10%의 배당성장률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형 ETF,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국내에서 등장한 ‘한국형 SCHD’ ETF 3형제를 소개합니다. ■우상향하는 배당금, 10년 이상 장기투자에 적합한 SCHDSCHD는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그대로 추종하는 미국의 배당성장형 ETF입니다. 해당 지수는 최소 10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에서 △유동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200만 달러 이상인 곳을 선정한 후 현금흐름부채비율·자기자본이익률·연배당수익률·5년 배당성장률 등 4가지 펀더멘털의 각 순위를 산술평균해 100개 종목을 편입합니다. 이렇게 선택된 주식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투자하되 개별 기업의 비중이 4%를 넘지 않고 한 섹터의 비중도 25%를 넘지 않게 매년 3월 리밸런싱합니다. 주로 브로드컴, 머크, 버라이즌, 홈디포, 펩시, 코카콜라 같은 대표적인 배당성장주들을 비롯한 금융, 산업, 소비재,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SCHD의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으로 당장의 고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러나 배당수익률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내려가면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지기도 하죠. SCHD가 편입하는 배당성장주의 특징은 시장의 평균 상승세를 따라잡으며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면서도 배당금이 계속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배당률이 높은 기업이 아니라 배당금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죠. 따라서 SCHD는 배당금 자체가 꾸준히 상승해 배당금 재투자에 따른 수익률 상승을 노릴 수 있어 장기투자에 유리합니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SCHD의 연도별 배당금은 평균 12.2% 증가했고,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연평균 11.7%를 기록했습니다. 10년간 두 자릿수를 넘는 배당성장률을 지속하면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한 ETF는 SCHD뿐입니다. 특히 운용수수료도 0.06%로 타 ETF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이에 SCHD는 투자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20·30 세대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은퇴까지 시간이 오래 남아 배당금을 생활비로 사용하지 않고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상품은 해외상장 ETF로 시세차익에 22%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거래세는 매도 시 0.002%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불포함 대상입니다. ■분기배당 아닌 월배당, 우후죽순 쏟아지는 한국판 SCHD국내 ETF 시장에서도 ‘한국형 SCHD’ 상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있습니다. 세 종목 모두 SCHD ETF와 동일하게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를 추종합니다. 코카콜라, 펩시코, 머크,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시스코 시스템스, 암젠, 애브비, 홈디포 등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우량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SCHD는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분기 배당형 상품이지만 이 상품들은 매달 현금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월배당 지급액을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노리는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에 주목한 것이죠. 우선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보수가 연 기존 0.06%에서 최근 0.01%로 인하돼 업계 최저 수준인 것이 강점입니다. 출시 6개월여 만에 국내 배당 ETF 중 순자산 1위에 오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보수는 0.03% 수준입니다. 환차손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환 헤지(위험회피) 상품도 별도로 상장하기도 했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ETF 초기 설정 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주식형 ETF 중 역대 최대인 2830억원 규모로 상장한 상품입니다. 총보수도 0.01%로 매우 낮습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세금입니다.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대상입니다. 배당금이 커지는 만큼 세금이 늘어납니다. 국내에서 출시된 ‘한국형 SCHD’ 상품들은 모두 배당과 이자 소득을 포함해 연간 금융소득이 1년에 2000만원을 넘으면 시세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이에 ‘한국형 SCHD’와 같은 배당성장형 ETF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과세이연과 저율과세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펀드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같은 연금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7-30 15:35:31[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 처음 등장한 일명 한국판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가 1년 9개월 만에 1000억원대 상장지수펀드(ETF)로 성장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지난 20일 기준 순자산액은 1047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개인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해당일까지 236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이 상품은 지난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한국판 SCHD’를 표방하며 상장했다. ‘SCHD’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로,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 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고 기초체력(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한다. 종목 선별 기준엔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 등이 포함된다. 이 상품 명칭은 지난 6월 26일 기존 ‘ACE 미국고배당S&P’에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로 변경됐다. 배당 방식은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바뀌었다 보수 또한 장기투자 고객들 수익률 향상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인 0.01%로 낮췄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 ETF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미국 증시 상장 기업 중 우량 펀더멘탈에 기반해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이 모두 우수한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며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안정적인 배당수익을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21 09:03:00[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한국판 SCHD’인 월중배당형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상장 후 100일여만에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월중배당 상품이란 점과 국내 최저보수인 연 0.0099%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SCHD ETF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한국판으로 국내 유사상품 중 국내 최저보수인 연 0.0099%로 가장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배당을 10년간 지속한 미국주식을 대상으로 잉여현금흐름, ROE, 배당수익률, 5년간 배당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상위 100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하며, 오랜 기간 성과가 검증되면서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성장 투자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상품은 섹터의 최대 비중을 25%로 제한하고 한종목의 최대 비중도 4%로 제한하기 때문에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는 S&P500과 나스닥100 지수의 테크놀로지 섹터의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하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따라서 테크주 중심의 투자자들에게는 변동성 장세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보완재가 될 수 있다. 특히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중배당 상품이란 차별점이 있다. 기존 유사 상품 중 월말배당 상품과 결합해 분산 투자할 경우 2주마다 배당을 받는 인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으며, 유상 상품 대비 가장 저렴한 비용을 투자할 수 있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현재 기준 연 3.8% 수준의 배당율을 기대하고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매년 지수의 배당금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시 배당성장도 가능한 상품이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월배당 ETF투자자들은 더 많은 배당, 더 자주 배당을 받는 구조로 월배당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기존 월말 배당 ETF를 함께 활용하면 매월 격주로 배당을 수취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의 다양한 지출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2 08:44:27[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ETF가 순자산 1000억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말 상장 이후 6개월만이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배당성장 ETF로 익숙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월배당금을 크게 높인 상품이다. 이 ETF의 기초지수는 ‘Dow Jone U.S. Dividend 100 10% Premium Covered Call’로 S&P500 콜옵션을 매월 탄력적으로 매도해서 연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타겟커버드콜 지수다. 결과적으로 SCHD의 배당 수익률에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더해 매월 1%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은 동일유형 상품들 중에 가장 높은 월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월배당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돼 상장 이후 5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은 매월 시가배당률은 약 1% 수준에서 분배금은 101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상장 이후 총 5회에 걸쳐 513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자연스럽게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연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함에 따라, 포트폴리오 자산들의 시세 차익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자산 중 일부만을 활용해 콜옵션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만큼 주가가 상승할 경우 시세 차익 참여도 가능한데, 이 상품의 배당수익을 포함한 상장 이후 6개월가량 수익률이 13.2% 수준에 이른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ETF는 배당성장이라는 SCHD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월분배금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라며, “투자자분들께 약속드린 월 1%수준 배당과 안정적인 시세 차익을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외에도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와 같은 능동형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상품과, 월중분배형인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등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다양한 월분배 상품을 갖추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0 09:11:59[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월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기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7112억원)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2104억원)에 더해 최근 상장한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915억원),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170억원) 모두가 투자자의 고른 관심을 받은 결과다. (11/19 Dataguide기준) 20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국내 대표 주식형 월배당 ETF로 자리잡았고, 국내 최초의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환율로 인한 성과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싶은 개인 투자자들이 1158억원을 순매수하며 순자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지난 9월과 10월 차례로 상장한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과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뜨겁다. 장기 적립식 투자의 성격이 강한 연금 계좌용 자산배분형 ETF인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ETF는 퇴직연금 내 안전자산 30%에서 기존 원리금 보장형 및 국내 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교체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운용 측면에서도 ‘한국판 SCHD’라는 수식어에 걸맞았다고 평가된다. 10월 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3분기와 연배당률은 각각 0.88%, 2.66%로 2.63%를 기록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를 근소하게 앞섰다. 월 단위로 살펴보면 월평균 32.3원의 배당금을 0.295%의 배당률로 지급했다. 따라서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를 투자했을 경우 배당소득세를 차감하면 배당률이 낮아지게 되는 SCHD 대비 온전한 배당수익률을 누릴 수 있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SCHD와 최대한 유사한 성과를 추구하며, 배당 재원을 최대한 활용한 합리적인 월배당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 기준 10년 평균 배당수익률 약 3.29%이고,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기준 10년 평균 배당성장률 약 11.5%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말 기준) 미국채 10년과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5:5 비중으로 투자하는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ETF는 퇴직연금계좌에서 납입금의 100% 투자 가능하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ETF는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컨셉의 상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0 08:45:05미국 대선을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서학개미들이 배당주 투자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금리가 인하로 방향을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배당 수익률 매력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이달 들어 29일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찰스슈와브의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티커 SCHD·슈드)'를 1억853만달러(약 1501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미국 주식 중 순매수 규모 2위다. 특히 최근 일주일 간(10월22일~29일) 3491만달러(약 48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슈드는 이 기간 서학개미 순매수 1위에 오를 정도로 자금 유입이 몰렸다. 슈드는 10년 이상 배당을 지속한 미국 기업 중 상위 100종목을 선별한 다우존스US배당1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홈디포(구성 비중 4.37%), 시스코 시스템즈(4.35%), 블랙록(4.34%), 세브론(4.08%) 등 미국 주요 배당주가 담겨있고, 연 4회(3, 6, 9, 12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음 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개별 종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비교적 안정적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는 이달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각각 8억61만달러(약 1조1078억), 3억8196만달러(약 5285억)어치 순매도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이달 14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가운데, 테슬라도 로보택시 및 3·4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출렁이면서 서학개미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장기적 금리 인하 국면에서 배당주 ETF의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슈드의 배당수익률은 3.49%였다. 작년 미국 기준금리(5.25~5.50%)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다만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 단행 이후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구간에서는 예금 금리와 채권 수익률 대비 배당주 ETF의 분배금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어서 매력도가 상승한다는 설명이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실제 연준의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 이후 고배당 팩터의 3개월 수익률은 평균 4.4%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슈드의 '배당주 ETF' 특성을 고려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미국 배당 ETF도 적극 순매수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다우존스 배당지수 관련 ETF 9종을 12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중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742억원어치 사들였는데, 이 기간 국내 ETF 순매수 5위 규모다. 투자자들 관심고조로 운용업계도 잇따라 미국 배당 관련 ETF를 출시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8일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ETF는 미국 대표 배당주에 투자하되 매월 발생하는 배당금을 지수에 자동 재투자하는 패시브형 상품이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다우존스 배당지수'는 10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들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 현금흐름, 배당성장률의 기준을 적용해 상위 100개 종목을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최근 투자자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미국 배당 ETF에서도 활용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30 18: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