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SK그룹은 최근 응에안성 인민위원회와 회동을 갖고, 꾸잉랍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SK그룹과 응에안성이 해당 프로젝트 추진 협의를 위한 두 번째 자리다. 3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대표단은 지난 2일 응에안성 인민위원회와 회담을 갖고 지역 내 투자 및 사업 협력, 특히 꾸잉랍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4월 15일에도 해당 프로젝트를 주제로 응에안성과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SK이노베이션 E&S 유영욱 부사장은 “현재 SK그룹이 응에안성의 꾸잉랍 LNG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탄화성의 응이선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응에안성 회의에 이어 오는 3일에는 탄화성 인민위원회와 응이선 프로젝트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두 지방과의 논의를 종합해 베트남 산업무역부 및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풍 탄 빈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산업무역부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프로젝트 관련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응에안성은 SK그룹이 꾸잉랍 발전소 프로젝트에 투자해 주기를 희망하고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은 발전소의 건설 부지, 입찰 일정, 그리고 꾸잉랍과 응이선 LNG 발전소 간 공유 가능한 일부 기반시설 등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꾸잉랍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전략적으로 우선 추진하는 주요 에너지 공급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총 사업비는 약 21억1000만 달러(2조8620억원)로 추정된다. 발전 용량은 1500MW이며, 10만~15만 DWT급 선박이 정박 가능한 LNG 수입 전용 항만과 연계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연간 약 115만 톤의 LNG가 수입되어 연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7-03 09:44:45[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지난 2일 경기 화성 SK매직 화성캠퍼스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자율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권정열 SK매직 생산·개발본부장, 정호채 휴먼필텍 대표, 강석현 매직칼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매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100억원 규모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안전관리 강화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으로 경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는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출퇴근버스 운영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 및 교육장 지원 △사업장 위험성 평가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체감도 높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 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협력 중소기업 역시 연구·개발(R&D)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금 인상과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신규 고용 확대 등 자발적인 상생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정열 SK매직 생산·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03 09:28:42[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2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3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207.71%이다. 3개월·6개월·1년 수익률도 각각 26.79%, 15.70%, 14.34%를 기록했다. 순자산 규모는 32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11월 선보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상위기업들에 각 20% 수준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상위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에 AI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편입 종목 비중은 △SK하이닉스(24.17%) △TSMC(20.85%) △엔비디아(19.97%) △ASML(16.76%) 순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산업이 성장할수록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4개 영역별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1위 기업들 위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는 장기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해야 할 섹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미래 성장성이 주목되는 반도체 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7-03 09:25:29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가진 한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이날 오전 세계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1)를 자체 설계, 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경제성을 갖췄다. 또한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78.3점을 기록해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춰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이미 A.X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 발표도 앞두고 있다. SKT는 이달 중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도 병행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원 SK텔레콤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3 08:57:36[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출하 증가와 정제마진 반등,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효과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4분기 실적을 매출 18조원, 영업손실 257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영업손실 1717억원)를 하회하는 수치지만 약 2885억원 규모의 재고 손실이 반영된 일시적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배터리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2·4분기 배터리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 가동 효과로 북미 출하량이 26%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IRA 기반 생산 세액공제(AMPC) 수령액도 약 20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 부문은 재고 손실을 제외하면 소폭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최근 정제마진 반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복합 정제마진은 최근 배럴당 10~11달러 수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 또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으로 저점 대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오는 3·4분기부터 정유 부문 수익성은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 부문은 전반적인 제품 스프레드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27% 상승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윤활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스프레드 확대 영향으로 1573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에너지솔루션(E&S) 부문은 전력·도시가스 수요가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계통한계가격(SMP) 상승 효과로 수익성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지난 5월 반등 이후 6월 들어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3·4분기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02 16:35:57[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30)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근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한 만큼, 인근씨도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1995년생인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직 직전까지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설루션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재벌가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통한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실제 인근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 후 2017년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SK 경영에 참여했으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쳤다. 인근씨는 그간 공식 석상보다는 최 회장과 일상을 통해 외부에 알려져 왔다. 지난해 6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최 회장 부자가 서울 신사동 한 식당 앞에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22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근씨와 함께 땀 흘리는 사진을 게재하며 "테니스 부자 4시간 게임 3천621㎉ 연소"라고 쓰기도 했다. 현재도 주말에 중요한 일정이 없는 경우, 장시간 테니스를 같이 치는 등 왕래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인근 씨가 지난해 SK 관련 재단 행사를 통해 처음 공식 석상에 등장한 데 이어 경영 필수 코스로 불리는 컨설팅 회사에 입사했다"며 "그룹 주요 경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차근히 진행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02 09:39:43[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한 만큼, 최 씨도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이다. 1995년생인 최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직 직전까지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재벌가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통한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어서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실제 최 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 후 2017년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SK 경영에 참여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쳤다. 최 씨는 그간 공식 석상보다는 최 회장과 일상을 통해 외부에 알려져 왔다. 지난해 6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최 회장 부자가 서울 신사동 한 식당 앞에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02 08:58:00SK이노베이션은 '세상이 에너지를 물을 때 이노베이션으로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두 편의 신규 지면광고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이 '본원적 경쟁력'과 '원팀(One Team)'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와 고객이 요구하는 에너지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편(사진)은 스포츠 작전판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 속에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를 상징하는 말(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펼치는 모습을 그렸다. 말들은 화살표로 연결돼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며 궤적을 따라가면 '합(合)'과 '답(答)'이라는 한자가 자연스럽게 형상화된다. 광고 문구인 "합에서 답을 찾습니다. 서로의 힘을 합해 전에 없던 에너지의 답을 내놓습니다"는 각 사업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인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방향성을 강조한다. 2편은 넓은 바다 위를 항해하는 유조선을 중심으로 외부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조선을 둘러싼 나침반에는 '동서남북' 대신 △에너지(Energy) △이노베이션(Innovation) △솔루션(Solution) △네트워크(Network)라는 단어가 자리잡아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역량을 상징한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실장은 "각 자회사가 본연의 사업에서 강점을 발휘하면서도 원 팀으로 협력해 사회가 요구하는 에너지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광고에 담았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01 18:04:1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는 SK텔레콤과 손잡고 T 멤버십 할인 제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GS25 고객은 통신 3사 멤버십 할인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신선 식품 가격을 '1000원당 200원' 할인해주는 것이다. T 멤버십 전 등급 동일 조건으로 하루 1회, 금액 기준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GS25는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SK텔레콤은 멤버십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각 손을 잡았다. 앞으로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협업 상품,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로 선보인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통신 3사 멤버십과 모두 제휴를 맺은 유일한 편의점으로 고객이 각자 사용하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 채널이 됐다"며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01 13:34:27[파이낸셜뉴스] SK디앤디(SK D&D)가 지난해 한 해 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주요성과를 담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ESG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웹사이트 기반으로 발간했다. 내용으로는 2024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항목에서의 주요 성과를 담고 있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개발부터 운영까지 고려한 친환경 공간 솔루션을 적용하고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저감 활동 및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기후변화 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사회 분야 활동으로 협력사까지 인권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권증진을 도모하고 구성원·고객·지역사회 등의 참여를 이끄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인적분할을 통해 ‘리빙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 가운데,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이사 선임, 윤리경영 활동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생태계를 조성한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에 발맞춰 중요성 평가를 기반으로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관리 체계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기준인 IFRS S2(기후 관련 공시)를 적용해, 기후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공개를 강화했다. IFRS S2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 리스크 관리 방안, 기후 시나리오 분석 등을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기준이다. 아울러 업무공간, 환경, 사용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지속가능 오피스 모델을 제시했다. 개인, 지역 사회 및 도시와 상생하는 미래 오피스에 대한 비전을 통해 SK디앤디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복합적인 대외 변수 속에서도 SK디앤디는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며 "더 나은 도시 생활을 제공하는 리빙 솔루션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 구성원, 도시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행복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디앤디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21년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과를 통해 외부의 ESG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는 통합 A등급과 사회 부문 A+등급을 획득했으며 2023년에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2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해 온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가 올해 4월 개관하는 등 문화 소외지역의 인문 인프라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SK디앤디 ES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1 1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