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설씨 별세· 윤성은씨(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 부친상=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27-7500
2024-05-17 11:16:04[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시설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각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R&D 비용으로 7조8201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작년 동기 6조5780억원 대비 19% 증가한 규모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이 최악이었던 작년 1·4분기에도 R&D 비용을 전년 동기보다 11% 늘렸는데, 올해 1·4분기에는 이보다 투자를 더욱 확대했다. 올해 1·4분기 삼성전자 시설투자액은 총 11조30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인 10조7388억원보다 5%가량 늘어났다. 다만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부문 투자액은 9조7877억원에서 9조6663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황 개선에 대비해 차세대 기술 강화와 중장기 수요 대비 위한 투자와 더불어 투자 효율성 제고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시설투자액은 2조943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조7480억원 대비 약 1조2000억원(68%) 급증했다. R&D 비용으로는 1조1190억원을 집행하며 전년 동기 1조895억원 대비 2%가량 늘렸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16 18:11:18SK스퀘어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실적이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 총 3874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SK스퀘어는 올해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 4월 중 19영업일 만에 모두 완료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였다. 매입한 자사주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소각 결의 예정이다. SK스퀘어 본체는 현재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규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통해 약 2625억원이 유입됐으며,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 배당금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올 한 ·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스퀘어가 주축이 돼 포트폴리오 회사의 주요 사업을 재정비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포트폴리오 회사는 콘텐츠웨이브(+327억원), 11번가(+123억원), 티맵모빌리티(+45억원) 등이다. 나머지 포트폴리오 회사들도 대부분 전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되는 추세다. SK스퀘어는 올 들어 포트폴리오 밸류업, 반도체 투자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먼저 OTT기업 콘텐츠웨이브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컴퍼니로 밸류업 하기 위해 티빙과의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스토어의 아시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킴으로써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통해 일본, 미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원활한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자산을 유동화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 한해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을 적극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6 17:54:02[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물가 지표 안정과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업데이트로 국내 반도체 주가가 날아올랐다.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난 것. 게다가 구글과 오픈AI의 생성형 AI 경쟁이 AI 반도체로 확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는 다시 한번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6%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3.13% 상승한 19만1100원에 장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장중 19만4000원(4.70%)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SK하이닉스 주식을 3219억원, 382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 주가상승 동력 중 하나는 빅테크 AI 반도체 경쟁이다. 오픈AI와 구글은 지난 13일과 14일(현지시간) 각각 영상 생성형 AI 모델 등 AI 가속기가 필수인 신규 서비스들을 발표하면서 AI 반도체 확장 계획도 밝혔다. 이는 HBM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호재다. KB증권 안소은 연구원은 “AI 기술을 둘러싼 경쟁구도가 뚜렷해지면서 이미 대규모 AI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는 오픈AI와 구글이 공개한 AI 성장 기대감 속에 CPI 결과가 더해지면서 AI 수혜 업종들이 모두 강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미국 4월 CPI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3.58%)와 AMD(4.25%) 등 반도체 업종은 물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88% 올랐다. 또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올해 2·4분기부터 시장 컨센서스 실적을 상회할 것이란 관측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2013년부터 10년 이상 엔비디아와 HBM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경우 HBM 개발 속도와 대응 능력 측면에서 탑티어 공급 업체로서 시장 지배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도 매출 15조4000억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으로 2018년 4분기 이후 22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16 16:08:35[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16일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 “SKIET 지분 일부 매각 등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16 11:07:06SK텔레콤은 자사가 주관하는 한국 프로골프투어(KPGA) ‘SK텔레콤 오픈 2024’가 골프대회와 사회 공헌을 연계한 대표적인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오픈 2024’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5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예능 인사들이 모여 기부 대결을 펼치는 세 번째 채리티 오픈이 열렸다. 앞서 지난 13일엔 정상급 프로선수가 골프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하며 1대1 코칭을 하는 ‘재능나눔 라운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행복 동행’도 올해까지 4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프로골퍼 최경주를 비롯한 KPGA 대표 선수들과 최고의 스포츠·예능 스타들이 기부 대결을 펼쳤다. 2인 1조로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매 홀 승리 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았다. 올해 대회엔 각각 골프와 예능의 ‘대부’로 불리는 최경주,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쳤다. 프로 못지 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골프 천재' 허인회 선수가 이들에 맞섰다.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야구 레전드 윤석민과 KPGA 3승의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강사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예 최승빈과 맞붙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마련한 총 기부금(상금) 5000만원은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약 1억3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SK텔레콤 오픈은 2017년부터 정상급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유망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정찬민·김민별·임희정(이상 2018년), 김동민·배용준·김재희·이예원(이상 2019년) 등 많은 선수가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골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라운드에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로서 참여하면서 ‘나눔의 선순환’이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 프로는 2019년 KPGA에 입회 후 2023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 동행:함께하는 첫 발걸음’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행복동행’은 제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복지시설과 가정 위탁 보호가 종료돼 ‘홀로 서기’에 도전하는 만 18세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21년 시작됐다. ‘행복동행’을 통해 올해까지 4년 간 제주도 내 6개 아동보호시설에서 총 146명(연인원 기준)의 자립 준비 청년이 ‘SK텔레콤 오픈’ 대회 운영요원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자립 준비 청년 40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은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스포츠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성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6 09:10:20[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AI투자가 지속되면 MLB 기판 쇼티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6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2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최근 시장 기대치가 250억원까지 높아졌음을 고려하면 기대치 수준의 실적이라 평가한다"면서 "본사의 하이엔드 기판 수익성 향상, 네트워크용 MLB 주문 증가, 북미 법인 흑자전환, 중국 법인 영업이익률 15% 상회 등이 실적 개선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치의 상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3·4분기부터 신공장 양산이 진행되는데 증설에 따른 2024년의 매출 증액 효과는 1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신규 북미 AI가속기 고객사향 매출은 지난해 약 232억원에서 올해 112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내년 성장 모멘텀으로 클라우드AI 투자가 지속되고, 디바이스AI로 확대됨에 따라 인프라 역할을 하는 통신장비의 업그레이드 수요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매출증가와 원가구조(수익성) 개선이 시작된다"면서 "AI 기판만이 아닌 서버와 통신장비 기판 모두 부족한 상황이어서 단가 인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5-16 08:56:55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인기검색종목은 아이티엠반도체(+29.98%), 한글과컴퓨터(+20.31%), SK이터닉스(+19.65%), 코스텍시스(+18.00%), 솔브레인홀딩스(+17.32%) 였다. ▶▶ 오늘 분석한 인기 검색 종목 AI매매신호 자세히 보기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배제한,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전송한다. 나의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해 준다. 나만의 AI비서가 매매타이밍에 어려움이 있는 오래된 종목이나,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24시간 추적하여 실시간 매매신호를 발송한다.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어, 실제 매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SBS 세기의대결 AI vs 인간 주식대결에 출연한 AI알고리즘은 라씨 매매비서 앱내에 탑재되어있다. ▶▶ TV출연 알고리즘 매매내역 바로 보기 [라씨 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우리기술, KBI메탈, 폴라리스오피스, 와이씨, 유니트론텍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5-14 13:39:05[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엠아이텍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1만300원으로 높였다. 14일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엠아이텍의 1·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7.2% 늘어난 133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유럽 매출 회복, 수익성이 좋은 담도 매출 비중 상승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40%대 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액은 아시아가 11.8% 줄어든 65억원, 국내도 18.3% 감소한 29억원을 올렸고, 유럽은 852.7% 급증했다. 미국 등 기타 지역은 8.9% 줄어든 12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매출 회복이 아시아와 국내 매출 하락분을 상쇄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허 연구원은 "파트너사인 올림푸스와의 독점 유통 계약이 3·4분기 만료될 예정이며 빠르면 8월 판가 인상을 수반한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수의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가 엠아이텍의 유럽 유통 라이선스 재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2021년 일본 시장 재계약 당시 이뤄진 약 20~30% 수준의 판가 인상을 기대해봐도 좋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림푸스의 태웅메디칼 인수 무산에 따른 반사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인수 무산의 주요 원인은 제품 데이터 이슈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향후 엠아이텍이 태웅메디칼의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흡수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만300원으로 상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5-14 08:31:15[파이낸셜뉴스] SK리츠가 3개월 만에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또 다시 흥행을 이끌었다. 모집 물량의 7배 넘게 몰리며 2배 증액 발행을 예고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가 지난 13일 진행한 제4회 무보증 회사채(AA-) 1200억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8920억원어치 주문이 접수됐다. 7.5배가량이 초과된 셈이다. 구체적으로 1년물 500억원 모집에 5140억원,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780억원이 들어왔다. 지난 2월 수요예측에서도 8배 이상의 주문을 모아 최종 99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이에 SK리츠는 최대 2400억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특히 이번엔 국내 리츠업계 최초로 개별민평금리 대비 낮은 수준에서 전액 완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SK리츠는 희망밴드금리를 개별민평금리 대비 ±50bp로 제시했는데 △1년물에 -10bp, △1.5년물에 -3bp로 모든 트렌치에서 언더발행에 성공했다. SK리츠는 SK그룹 사옥인 서린빌딩, SK 114개 주유소, 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 등 4조2000억원 규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상장리츠 중 최대다. 오는 7월 서린빌딩과 SK주유소 담보대출 약 1조원 리파이낸싱이 예정돼 있고, 그 일환으로 이자비용 절감과 차입처 다각화를 꾀하며 이번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 SK리츠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의 경우 모든 트렌치에서 언더발행이 이뤄졌다”며 “지난 10일 기준 SK리츠 1년물 개별민평금리가 3.980%이고 가산금리가 -10bp임을 고려하면, 3%대 금리 수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4 07:5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