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 IPO(기업공개) 대표주관사에 NH투자증권, 씨티증권, JP모간이 선정됐다.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 국내 증권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곳이 경합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 지분 4.84%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지난해 중순 진행된 1조2500억원 규모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지분율이 10%에서 5% 이하로 낮아졌다. SK바이오팜·하이브·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굵직한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증시에 올린 역량도 한몫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도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 당시 직접 케이뱅크를 찾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장외 시장에서 8조원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케이뱅크는 2020년만 해도 105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고객이 500만명 늘어난 717만명까지 급증해 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연간 순이자이익은 2020년 대비 327% 급증한 1980억원이다. 비이자이익 역시 제휴 활성화에 힘입어 2020년 102억원 손실에서 19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케이뱅크 고객수(717만명)와 예수금(11조3000억원), 대출금 규모(7조원)는 카카오뱅크 상장 당시 알려진 고객수 1650만명, 예수금과 대출금 잔액 각각 25조3910억원과 21조6050억원 대비 격차가 크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지난 3일 "대내외 금융환경을 고려, 탄력적인 IPO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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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 16:00:35하반기 기업공개(IPO) 역사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크래프톤이 높은 공모가와 고평가 논란으로 흥행에 참패하면서 IPO 거품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SK바이오팜 이후 불어온 공모주 청약 열풍으로 '묻지마 청약' '상장 후 무조건 따상' 등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증거금 5조원, 투자자 외면 3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7.79대 1로 최종 마감했다. 공모 주식 수는 259만6269주인 상황에서 청약 주식 수는 2022만3940주를 기록했다. 청약건수는 29만6539건이다. 증권사별로 경쟁률은 가장 많은 물량(95만5427주)을 확보한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로 나타났다. 배정물량 86만1961주를 확보한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6.71대 1이며 삼성증권(77만8881주)은 6.88대 1로 집계됐다. 전체 증거금은 5조358억원이 몰렸다. 앞서 IPO 대어로 불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43조8000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33조9000억원)뿐 아니라 중복청약이 막힌 카카오뱅크(22조1000억원)에 비해 급감한 수준이다. 이날 30조원에 육박하는 청약자금을 모은 HK이노엔의 청약증거금이 환불되면서 크래프톤 공모청약에 뭉칫돈이 몰릴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청약증거금이 5조원에 그치면서 HK이노엔 환불 효과도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의 흥행 참패는 높은 공모가에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엔 공모가와 비상장 주식 간의 갭이 적다는 것이다. 또 공모가 자체가 49만8000원으로 일반 소액 투자자들이 청약을 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는 점도 경쟁률을 떨어뜨린 이유 중 하나다. 고평가 논란도 IPO 과정 내내 따라다녔다.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기업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근거로 공모가를 책정하며 크래프톤의 PER을 45.2배로 잡았다. 이는 넥슨의 PER 12배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결국 상장 전 장외가격마저도 하락하면서 IPO 거품이 사라지는 모양새다. 장외주식 거래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기준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 내린 5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공모가(49만8000원)와 비교하면 7.4% 높다. 지난 6월 15일 67만원을 찍고 이날까지 내림세를 이어왔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날 거래되는 가격과 유통물량에 따라 주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3·4분기 출시될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성과에 따라 주가와 실적이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IPO기업들, 공모가 할인율 높일 듯 연이은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행진으로 IPO 열풍을 이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더 이상 '따상 신드롬'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몸값을 한껏 낮추면서 줄따상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증시 호황과 유동성,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기업들이 일제히 공모가를 높이면서 거품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이번 크래프톤 IPO로 기업들의 IPO전략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렌터카 1위 업체 롯데렌탈은 IPO를 앞두고 보수적으로 몸값을 산정했다. 롯데렌탈은 경쟁사인 SK렌터카, AJ네트웍스 주가가 세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얼마나 고평가됐는지를 토대로 기업가치(EV)를 산출한 뒤 순부채를 차감해 적정 시가총액(2조8500억원)을 계산했다. 여기서 24.07~39.52%를 할인해 공모 희망가액을 결정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상장을 앞둔 기업이 이를 의식해 보수적 관점으로 할인율을 높게 책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03 18:36:36[파이낸셜뉴스] 하반기 기업공개(IPO) 역사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크래프톤이 높은 공모가와 고평가 논란으로 흥행에 참패하면서 IPO 거품이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지난해 SK바이오팜 이후 불어온 공모주 청약 열풍으로 ‘묻지마 청약’, ‘상장 후 무조건 따상’ 등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크래프톤 청약증거금 5조, 투자자 외면 3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7.79대1로 최종 마감했다. 공모 주식 수는 259만6269주인 상황에서 청약 주식 수는 2022만3940주를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29만6539건이다. 증권사별로 경쟁률은 가장 많은 물량(95만5427주)을 확보한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로 나타났다. 배정물량 86만1961주를 확보한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6.71대 1이며 삼성증권(77만8881주)은 6.88대 1로 집계됐다. 전체 증거금은 5조358억원이 몰렸다. 앞서 IPO대어로 불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43조8000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33조9000억원)뿐 아니라 중복 청약이 막힌 카카오뱅크(22조1000억원)에 비해 급감한 수준이다. 이날 30조원에 육박하는 청약 자금을 모은 HK이노엔의 청약 증거금이 환불되면서 크래프톤 공모 청약에 뭉칫돈이 몰릴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청약 증거금이 5조원에 그치면서 HK이노엔 환불 효과도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의 흥행 참패는 높은 공모가에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엔 공모가와 비상장 주식 간의 갭이 적다는 것이다. 또 공모가 자체가 49만8000원으로 일반 소액 투자자들이 청약을 하기엔 부담스런 금액이라는 점도 경쟁률을 떨어뜨린 이유 중 하나다. 고평가 논란도 IPO 과정 내내 따라 다녔다.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업들의 PER(주가수익비율)을 근거로 공모가를 책정하며 크래프톤의 PER을 45.2배로 잡았다. 이는 게임업종 대장주인 넥슨의 PER 12배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산출 과정에서 나온 시가총액 35조원은 포스코(31조원)를 비롯해 LG전자(25조원) 현대모비스(25조원) SK이노베이션(23조원) 등을 웃도는 수준이다. 결국 상장 전 장외가격마저도 하락하면서 IPO 거품이 사라지는 모양새다.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기준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 내린 5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공모가(49만8000원)와 비교하면 7.4%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15일 67만원을 찍고 이날까지 내림세를 이어왔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 날 거래되는 가격과 유통 물량에 따라 주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3·4분기 출시될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성과에 따라 주가와 실적이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IPO기업들, 공모가 할인율 높일 듯 연이은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행진으로 IPO 열풍을 이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더이상 ‘따상 신드롬’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몸값을 한껏 낮추면서 줄따상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증시 호황과 유동성,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기업들이 일제히 공모가를 높이면서 거품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이번 크래프톤 IPO로 기업들의 IPO 전략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렌터카 1위 업체 롯데렌탈의 경우 IPO를 앞두고 보수적으로 몸값을 산정했다. 롯데렌탈은 경쟁사인 SK렌터카, AJ네트웍스의 주가가 세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얼마나 고평가 됐는지를 토대로 기업가치(EV)를 산출한 뒤, 순부채를 차감해 적정 시가총액(2조8500억원)을 계산했다. 여기서 24.07%~39.52%를 할인해 공모 희망가액을 결정했다. 크래프톤의 공모가 할인율은 14% 수준이지만 롯데렌탈은 할인율을 최대 39.52%까지 높인 것이다. 할인율은 기업이 실적, 시장 전망, 경쟁사와의 비교 등을 통해 계산한 적정 시가총액에서 일부를 깎는 것을 말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상장을 앞둔 기업이 이를 의식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할인율을 높게 책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면서 “공모 흥행을 위해 기업과 상장주관사가 할인율이 높여 ‘시장친화적인’ 공모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03 16:23:14하반기 초대어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의 첫 문을 여는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첫날 증거금이 12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중복청약이 금지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비 청약 경쟁률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한만큼 청약 막판까지 눈치싸움을 벌이다가 둘째 날 마감 직전에 청약에 나서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의 청약 경쟁률은 37.8대 1로 집계됐다. 누적 청약참가자는 96만2810명이다. 가장 많은 물량(28%)을 확보한 대표 주관사 KB증권의 경쟁률은 38.5대 1로 나타났다. 인수단으로 합류하며 배정물량 19%를 확보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39.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외 하나금융투자(3%)는 32.4대 1, 현대차증권(2%)은 19.3대 1로 집계됐다. 현 주관사별 일반 청약 물량과 경쟁률을 통해 계산해보면 증거금이 가장 높은 곳은 KB증권으로, 6조6214억원이다. 이어 한국투자증권(4조5969억원), 하나금융투자(5968억원), 현대차증권(2368억원) 순이다. 증권사 4곳의 합산 증거금은 12조521억원이다. 이날 진행된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오전부터 증권사 금융센터에는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다.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공모주 청약 불패 등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많았다. 특히 비대면에 서툰 60대 이상의 고객들이 대부분 증권사 객장을 찾았다. 공모주 청약에 나선 A씨는 "공모가가 3만9000원으로 장외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고, 아무리 고평가로 주가가 빠진다고 하더라도 상장 첫날에 '따상'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청약을 했다"면서 "중복 청약이 안되는 점은 1인 1계좌만 되는 점은 좀 아쉽다"고 말했다. 주관사별 일반 청약 공모물량은 KB증권(881만577주)이 가장 많다. 이외 한국투자증권(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94만3990주), 현대차증권(62만9327주) 순으로 많다. KB증권의 최대 배정물량(1057만2693주)으로 계산하면 528만6347주는 비례로 1주씩 배분이 가능하다. 만약 청약 참가자가 528만명이 넘으면 추첨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청약은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예상보다는 경쟁률과 증거금이 낮았다는 평가다. 지난 4월 81조원의 사상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 첫날 경쟁률은 79대 1로, 22조1000억원이 몰렸다. 지난 3월 63조6000억원이 몰린 SK바이오사이언스 첫날 증거금은 14조1000억원, 경쟁률은 76대 1이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중복청약이 금지되고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면서 청약에 신중해지는 이들이 늘어 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청약 둘째 날 오후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여 증거금과 경쟁률도 첫날 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기관 수요예측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인 2500조원이 넘기면서 흥행을 예고했고 경쟁률도 1733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SKIET가 최종 경쟁률 288.17대 1과 증거금은 약 81조원으로 신기록을 기록 중이다. 이전 기록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198억원 증거금을 카카오 뱅크가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한편 이날 공모주 청약 첫날 증권가에서는 상장도 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에 대해 '매도' 리포트가 나오기도 했다. BNK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현 시가총액이 기대감을 웃돌아 선반영됐다는 판단과 함께 목표주가로 현재 공모가보다 낮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만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나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 확대, 높은 대출성장 지속, 검증된 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등을 보여주어야 하고 실현하기 쉽지 않은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7-26 17:57:30[파이낸셜뉴스] 하반기 초대어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의 첫 문을 여는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첫날 증거금이 12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중복청약이 금지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비 청약 경쟁률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한만큼 청약 막판까지 눈치싸움을 벌이다가 둘째 날 마감 직전에 청약에 나서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의 청약 경쟁률은 37.8대 1로 집계됐다. 누적 청약참가자는 96만2810명이다. 가장 많은 물량(28%)을 확보한 대표 주관사 KB증권의 경쟁률은 38.5대 1로 나타났다. 인수단으로 합류하며 배정물량 19%를 확보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39.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외 하나금융투자(3%)는 32.4대 1, 현대차증권(2%)은 19.3대 1로 집계됐다. 현 주관사별 일반 청약 물량과 경쟁률을 통해 계산해보면 증거금이 가장 높은 곳은 KB증권으로, 6조6214억원이다. 이어 한국투자증권(4조5969억원), 하나금융투자(5968억원), 현대차증권(2368억원) 순이다. 증권사 4곳의 합산 증거금은 12조521억원이다. 이날 진행된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오전부터 증권사 금융센터에는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다.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공모주 청약 불패 등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많았다. 특히 비대면에 서툰 60대 이상의 고객들이 대부분 증권사 객장을 찾았다. 공모주 청약에 나선 A씨는 “공모가가 3만9000원으로 장외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고, 아무리 고평가로 주가가 빠진다고 하더라도 상장 첫날에 ‘따상’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청약을 했다”면서 “중복 청약이 안되는 점은 1인 1계좌만 되는 점은 좀 아쉽다”고 말했다. 주관사별 일반 청약 공모물량은 KB증권(881만577주)이 가장 많다. 이외 한국투자증권(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94만3990주), 현대차증권(62만9327주) 순으로 많다. KB증권의 최대 배정물량(1057만2693주)으로 계산하면 528만6347주는 비례로 1주씩 배분이 가능하다. 만약 청약 참가자가 528만명이 넘으면 추첨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청약은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예상보다는 경쟁률과 증거금이 낮았다는 평가다. 지난 4월 81조원의 사상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 첫날 경쟁률은 79대 1로, 22조1000억원이 몰렸다. 지난 3월 63조6000억원이 몰린 SK바이오사이언스 첫날 증거금은 14조1000억원, 경쟁률은 76대 1이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중복청약이 금지되고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면서 청약에 신중해지는 이들이 늘어 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청약 둘째 날 오후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여 증거금과 경쟁률도 첫날 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기관 수요예측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인 2500조원이 넘기면서 흥행을 예고했고 경쟁률도 1733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SKIET가 최종 경쟁률 288.17대 1과 증거금은 약 81조원으로 신기록을 기록 중이다. 이전 기록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198억원 증거금을 카카오 뱅크가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한편 이날 공모주 청약 첫날 증권가에서는 상장도 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에 대해 '매도' 리포트가 나오기도 했다. BNK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현 시가총액이 기대감을 웃돌아 선반영됐다는 판단과 함께 목표주가로 현재 공모가보다 낮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만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나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 확대, 높은 대출성장 지속, 검증된 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등을 보여주어야 하고 실현하기 쉽지 않은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7-26 16:45:58“압도적 저평가 상태” 급등 임박 종목 "여기 가입하고, 제 계좌 수익률 1,000% 시원하게 날아갔어요! '인생은 한 방이다'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왜 사냐고 했던 종목들, 나중에 모두 수익률이 장외 홈런을 치는데, 더 이야기할 게 있나요? 저의 은인이자 명장, 전문가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직장인 이재영, 42세) ▶▶ 7월 21일 ‘상한가’ 달성! 급등랠리 터진다! 오늘만 드리는 증권가 주목 압도적 저평가株 ! ‘ㅇㅇㅇㅇ’ ▶단독 공개◀ 최근 주식 시장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ㅇㅇㅇㅇ’만은 연속으로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ㅇㅇㅇㅇ’에 대해 “아직 압도적인 저평가 상태”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ㅇㅇㅇㅇ’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LG화학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은 배터리 소재 업체다. 현재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로 과거 바닥권 수준의 가치 정도로 평가되며, 배터리 소재 없체 중 ‘ㅇㅇㅇㅇ’만큼의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ㅇㅇㅇㅇ’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일 곧바로 ‘上’ 직행합니다. 외국인 매수세는 급등세 신호탄! 오늘만 드립니다! ‘ㅇㅇㅇㅇ’ 관련 [압도적 저평가 종목 공개] 이제는 마지막이다 생각하세요. 이 기회 마저 놓치면 접으셔야 합니다. 정확히 “7월 21일” 폭발합니다! 놓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단, 돈 100만원이라도 매수하세요! ▶▶ “7월 21일 상한가” 오늘까지만 제공하고 마감합니다.[기관 매수세 종목 받아보기!] ▶종목 받아보기◀ [상한가 적중] *21.07.19 신일전자(002700) 上 적중! *21.07.13 부국철강(026940) 上 적중! *21.07.05 한국비엔씨(256840) 上 적중! *21.07.01 일성건설(013360) 上 적중! *21.06.28 피에이치씨(057880) 上 적중! *21.06.23 솔고바이오(043100) 上 적중! *21.06.15 WISCOM(024070) 上 적중! *21.06.07 비에이치아이(083650) 上 적중! *21.06.04 SGA솔루션즈(184230) 上 적중! *21.05.31 삼보산업(009620) 上 적중! *21.05.25 이연제약(102460) 上 적중! *21.05.20 대덕(008060) 上 적중! *21.05.14 아이진(185490) 2上 적중! *21.04.25 넥스트사이언스(003580) 2上 적중! *21.04.13 아이오케이(078860) 2上 적중! *21.04.05 휴마시스(205470) 上 적중! *21.03.26 휘닉스소재(050090) 上 적중! *21.03.23 혜인(003010) 上 적중! *21.03.11 한국전자홀딩스(006200) 2上 적중! *21.03.02 두올(016740) 上 적중! ▶▶ 딱! 20명 만 드립니다. “수요일상한가”! ▶지금 받아보기◀ ※선착순 2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 [오늘의 관심주] 덕성 동방선기 비에이치아이 우진 일진파워
2021-07-20 10:15:51SK그룹과 카카오가 주도하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IPO 시장에서 잠잠했던 현대, 롯데, 한화그룹 등이 적극 나서면서다. 증권업계에선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이 속속 등장하는 만큼 향후 IPO 시장이 활기를 띠겠다고 전망했다. ■롯데·한화·현대 계열사 IPO 출격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5월 31일 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 상장예비심사 완료까지 최장 45거래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롯데렌탈의 상장 시기는 8~9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는 2조원대로 추정된다. 롯데렌탈은 지난 2018년 7월 롯데정보통신 상장 이래 3년 만에 등장한 롯데그룹의 두 번째 IPO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롯데렌탈 지분을 총 75.49% 보유한 만큼 이번 상장이 성료될 경우 호텔롯데의 상장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한화그룹 등도 IPO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량기업에 한해 상장심사기간을 20일로 단축한 '패스트트랙' 제도 활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도 IPO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5월 6일 상장예비심사를 접수한 데 이어 현대삼호중공업은 2022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한화종합화학과 GS건설 자회사의 GS이니마 등도 최근 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 LG화학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이달 초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접수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까지 '대어'들을 잇달아 상장시킨 'IPO 강자' SK그룹도 계열사 추가 IPO에 나선다. SK텔레콤 자회사 원스토어,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등이다. 지난해 9월 카카오게임즈를 코스닥 시장에 안착시킨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통해 코스피 시장에 도전한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받는 만큼 8월 초께 코스피에 입성할 전망이다. ■IPO 기업 '몸값 키우기' 사활, 승자는 IPO 예정 기업들의 남은 과제는 '몸값 키우기'가 될 전망이다. 상장 시 향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나 기업가치 등을 지표로 공모가를 산정하는데, 공모가를 높게 받아야 조달 가능한 금액도 커지기 때문이다. 대기업 계열사들인 만큼 조(兆) 단위를 기본으로 하는 가운데 현재 기업가치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 기업가치가 100조원 이상으로도 측정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인 CATL과 비교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는 69조원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세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를 기준으로 할인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100조원이 조금 넘게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거물'인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기업가치 10조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장외시장가 기준 9조3000억원으로, 증권업계에선 장외시장가가 상장 전 부풀려지는 경우가 있음을 감안해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를 6조~8조원으로 낮추는 반면 일각에선 최대 10조원까지 가능하겠단 전망도 나온다. 2023년까지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끌어올려 상장하겠다고 밝힌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기업 변모를 예고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조원 상당의 환경시설관리 인수를 마치고 2023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6-01 19: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