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급망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SK엔무브는 에코바디스 평가 첫 도전에서 노동·인권, 윤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비롯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골드 등급을 받았다. SK엔무브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 리포트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매년 인권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업 활동이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식별·방지·완화하고 주의 의무를 기울이는 '인권실사 프로세스'를 이행하고 있다.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을 통해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며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9 08:27:27[파이낸셜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윤활유 전문기업 SK엔무브와 협력해 불에 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이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액침 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최근 상용화에 성공한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절연액)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플루이드는 액체와 기체의 중간 성질을 지닌 물질로, 모듈 내부에서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고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액침 냉각 ESS는 내부의 많은 배터리 셀(Cell) 중 하나가 발화되더라도 화재가 내부에서 차단돼 다른 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존에는 ESS 온도를 낮추기 위해 공랭·수랭식 방식을 많이 사용했지만, 이 방식은 냉각 플루이드로 내부를 완전히 채웠다. 외부에서 먼지나 염분 등의 유입을 원천 차단해 내부 손상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없앴다. SK엔무브는 이 분야에 국내 처음으로 진출해 2022년부터 육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재에 취약한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에 적용을 추진 중이다. 서상혁 SK엔무브 이플루이드(e-Fluids) B2B 사업실장은 "SK엔무브의 고급 기유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첨가제를 활용해 화재 예방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룹사인 한화오션과 해양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친환경 선박 분야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0 14:50:47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는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냉매 사업 전반에 걸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차량용 냉매 시장에 국내 기업이 손을 맞잡고 진출하는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SK엔무브는 냉매를 개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냉매가 적용된 차량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차세대 차량용 냉매는 기존 차량용 냉매에 난방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난방용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하다. 외부연구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 중인 냉매는 기존 냉매 대비 난방 성능이 30%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또 양사는 해당 차량용 냉매를 내연기관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활용하고 축적된 열관리 및 공조시스템 역량과 결합해 동절기 전기차 주행 거리를 개선, 소비자 효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액침냉각 플루이드 등 10년 이상 축적한 열관리 연구개발(R&D) 역량에 기반해 차세대 냉매 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또 고품질 윤활유 지크(ZIC) 수출로 다진 60개국 이상의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5 18:10:57[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는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냉매 사업 전반에 걸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차량용 냉매 시장에 국내 기업이 손을 맞잡고 진출하는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SK엔무브는 냉매를 개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냉매가 적용된 차량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차세대 차량용 냉매는 기존 차량용 냉매에 난방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난방용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하다. 외부연구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 중인 냉매는 기존 냉매 대비 난방 성능이 30%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또 양사는 해당 차량용 냉매를 내연기관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활용하고 축적된 열관리 및 공조시스템 역량과 결합해 동절기 전기차 주행 거리를 개선, 소비자 효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액침냉각 플루이드 등 10년 이상 축적한 열관리 연구개발(R&D) 역량에 기반해 차세대 냉매 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또 고품질 윤활유 지크(ZIC) 수출로 다진 60개국 이상의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5 09:15:57[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SK엔무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및 지크(ZIC) 온라인 공식몰에서 신규 광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방영된 광고의 후속편으로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으며 연말을 맞아 에너지 절약 시상식 컨셉으로 제작됐다. 새 광고에서는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ZIC, SK엔무브를 대표하는 모델로 출연해 에너지 세이빙 대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ZIC와 SK엔무브 입장에서 설명한다. 기존 광고와 같이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ZIC와 SK엔무브의 상관관계를 표현했다. 새 광고는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400만 뷰를 넘어섰다. 앞서 SK엔무브는 지난 9월부터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공개했다. 기존 엔진오일 시장을 넘어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등 전력 효율화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ZIC와 이를 만드는 SK엔무브가 에너지 효율을 중심으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는 구조다. 공개 20일만에 조회수 500만 뷰를 돌파한 광고 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1400만 뷰를 넘어섰다. SK엔무브는 새 디지털 광고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고객 이벤트도 실시한다. 매일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다이슨 등을 제공하는 즉석 당첨 이벤트를 포함, 사연 응모 이벤트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만의 에너지 세이빙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M1(1명), 배달의민족 상품권 5만원권(50명)을 제공하며, ZIC 공식몰에서 엔진오일 5L 이상 구매 후 광고시청 리뷰를 작성하면 배달의민족 상품권 5000원권을 모두 증정한다. 이번 광고는 SK엔무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과 ZIC 온라인 공식몰에서 시청할 수 있다. 광고 영상을 시청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ZIC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SK엔무브를 알리기 위해 이번 후속 광고를 기획했다”며 “고객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2-11 10:03:38[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는 내년부터 SK온을 이끈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으로 선임된 박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박 사장이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2017년부터 작년까지 SK네트웍스 사장, 올해 SK엔무브 사장을 역임했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 사내독립기업(CIC) 대표가 선임됐다. 오종훈 사장은 SK㈜ 포트폴리오 Mgmt.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거쳤다. SK온 사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인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램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서 SK온을 첨단 기술 중심의 글로벌 톱 티어 배터리 기업으로 진화시킬 최적의 인물로 평가 받았다. 박 사장이 옮기며 빈 SK엔무브 신임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그린 성장본부장이 발탁됐다. 김 사장은 암스테르담법인장, 기유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이 윤활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린사업 성과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에는 장호준 SK에너지 솔루션&플랫폼 추진단장이 내정됐다.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에는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사를 통해 중간지주회사로서 정예화된 조직을 구성, 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 재무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재무 부문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SK지오센트릭과 SK엔무브는 사업화 단계에 돌입한 울산 어드밴스드 리사이클링 클러스터(ARC), e-플루이드 등의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전담 체계를 강화했다. SK온은 제조,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역, 고객별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케팅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 선임된 임원은 9명이다. 지난해 31명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2-07 13:18:13SK엔무브는 지난 5일 공개한 '잘한다! 지크(ZIC)를 만드는 회사, 에너지 세이빙 컴퍼니 SK엔무브' 광고 영상이 20일만에 조회수 500만뷰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SK엔무브 관계자는 "배우 공유와 이동욱의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가 ZIC와 SK엔무브 각각의 장점과 두 브랜드의 상관관계를 자연스럽게 전달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SK엔무브는 지난 5일 SK엔무브와 윤활유 브랜드 ZIC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광고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광고는 ZIC와 SK엔무브가 에너지 효율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김영권 기자
2023-09-27 16:29:52[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는 기존 엔진오일 시장을 넘어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진심을 담은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광고는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와 SK엔무브가 에너지 효율을 중심으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된다.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등 전력효율화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ZIC와 이런 ZIC를 만드는 회사인 SK엔무브가 끊임없이 맞물리는 방식이다.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ZIC, SK엔무브를 대표하는 모델로 출연해 영상 전반에 모노톤 색감을 적용해 영화 같은 영상미를 구현했다. 공유가 "대한민국 엔진오일 브랜드 1위, 차를 아끼는 사람들의 연비를 높여주지, 잘한다 ZIC"를 말하고 난 뒤 이어서 이동욱이 "를 만드는 회사 SK엔무브,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까지 높여 주행거리를 늘려준다니, 놀랍다 SK엔무브"로 이어진다. SK엔무브는 지난 5일부터 30초 버전, ZIC와 SK엔무브를 각각 다룬 15초 버전 등 5개 영상을 먼저 선보였다. 향후에는 컬러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SK엔무브는 지난해 12월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을 추진하고자 SK루브리컨츠에서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기유, 윤활유 사업에서는 연비 개선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등 신사업에서는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새로 바뀐 사명과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등 ZIC의 신사업 영역을 동시에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면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SK엔무브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0 07:34:53국내 최대 윤활유 기업인 SK엔무브가 지크(ZIC) 브랜드를 통해 열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아울러,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도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자신했다. ■액침냉각 기술로 열관리 시장 진출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5일 서울 광진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ZIC 브랜드 데이'에서 "2040년 54조원으로 예상되는 전력 효율화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윤활유 사업뿐 아니라 열관리 사업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SK엔무브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열관리 기술은 '액침냉각' 분야다.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직접 제품을 담가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SK엔무브에 따르면 공기를 이용한 공랭식보다 전력 효율을 약 3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SK엔무브는 향후 프리미엄 그룹Ⅲ 윤활기유를 원료로 냉각효율과 안정성을 높인 열관리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미국 GRC에 2500만달러(약 33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고 미국 개인용 컴퓨터(PC) 제조 및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 사장은 "데이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미래에는 열관리를 통한 전력효율 증대가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SK엔무브의 글로벌 1위 고급 윤활기유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액침냉각과 열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열관리를 위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용 냉난방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냉매 제품은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톱티어 자신SK엔무브는 이날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도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전기차용 윤활유는 산업 표준이 없는 만큼 제품 공급 실적을 쌓아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13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해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SK엔무브는 높은 원료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윤활유 수요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는 "전기차도 모터를 냉각하고 기어의 마찰저항을 줄여 전비(내연차의 연비)를 향상시키는 전용 윤활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섣부른 판단"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한 대당 들어가는 윤활유 양은 줄겠지만 시장 점유율을 높여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내연기관용 ZIC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박 사장은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보급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등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전동화 시장을 새로 발굴해 ZIC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엔무브는 기존사업에 신사업을 더해 에너지 효율 기업으로서 인정받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9-05 18:09:3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윤활유 기업인 SK엔무브가 지크(ZIC) 브랜드를 통해 열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아울러,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도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자신했다. '액침냉각' 기술로 열관리 시장 진출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5일 서울 광진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ZIC 브랜드 데이'에서 "2040년 54조원으로 예상되는 전력 효율화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윤활유 사업뿐 아니라 열관리 사업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SK엔무브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열관리 기술은 '액침냉각' 분야다.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직접 제품을 담가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SK엔무브에 따르면 공기를 이용한 공랭식보다 전력 효율을 약 3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SK엔무브는 향후 프리미엄 그룹Ⅲ 윤활기유를 원료로 냉각효율과 안정성을 높인 열관리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미국 GRC에 2500만달러(약 33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고 미국 개인용 컴퓨터(PC) 제조 및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 사장은 “데이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미래에는 열관리를 통한 전력효율 증대가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SK엔무브의 글로벌 1위 고급 윤활기유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액침냉각과 열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열관리를 위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용 냉난방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냉매 제품은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톱티어 자신SK엔무브는 이날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도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전기차용 윤활유는 산업 표준이 없는 만큼 제품 공급 실적을 쌓아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13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해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SK엔무브는 높은 원료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윤활유 수요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는 "전기차도 모터를 냉각하고 기어의 마찰저항을 줄여 전비(내연차의 연비)를 향상시키는 전용 윤활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섣부른 판단"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한 대당 들어가는 윤활유 양은 줄겠지만 시장 점유율을 높여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내연기관용 ZIC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박 사장은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보급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등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전동화 시장을 새로 발굴해 ZIC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엔무브는 기존사업에 신사업을 더해 에너지 효율 기업으로서 인정받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박 사장는 "2009년 윤활유 사업 분사 이후 14년간 흑자를 이어온 알짜 기업으로 일상에서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에너지가 쓰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해왔다”며 “향후 연료 효율뿐 아니라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9-05 13: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