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케피에스에 대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주력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시너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8%을 더한 1만 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선재 연구원은 "케이피에스 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85억 원 (+79.1% YoY)과 영업이익 190억 원(+205.1% YoY)으로 전망되며, 동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9 배 수준으로 다소 저평가 됐다“라며 ”동 사는 바이오 전문가 김성철, 김하용 대표가 제약·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인수한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로 올 1분를 기점으로 지난 5년에 걸친 제약·바이오 회사로의 변화가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성장에 대한 큰 그림은 2023년 인수한 배터리솔루션즈(배터리 리사이클링)와 2024년 인수한 한국글로벌제약(ETC 제조)등의 수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력 바이오 사업인 케이비바이오메드(경구용 GLP-1 플랫폼)와 알곡바이오(난소암 혁신신약)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SK증권은 케이피에스가 제약·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탄탄한 사업구조를 완성한 점을 호재로 평가했다. 안정적 수익 사업 측면에선 배터리솔루션즈가 자동차 배터리(납축전지/NCM/LFP) 재활용 사업을 통해 2024년 매출액 1100억 원과 영업이익 110억 원을 기록한 동사의 주력 수익사업이다. 현재 풀 캐파로 가동되고 있으며 4월부터는 1개의 추가 회전로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 캐파를 1800억 원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SK증권에 따르면 당장 6월부터 증설분에 대한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2025년 연간 매출 1650억 원과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현재 BYD의 LFP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사 등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 2분기에는 협력 계약 체결을 맺을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글로벌제약 역시 순환기·소화기관용 고지혈증 치료제 등의 ETC 제조 사업을 통해 2024년 매출액 370억 원과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제품 라인업 확대(ETC · OTC), 영업 지역 확대 (호남· 제주 ·수도권), 자체 원료 비중 확대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420억 원과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할 것 이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의 중림, 비젼웍스, 시드텍향으로의 FMM 검사장비 공급을 통해 매출액 150 억원과 BEP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점진적인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 비중 축소가 전망된다”라며 “특히 중장기 성장동력 사업인 케이비바이오메드는 펩타이드의 미네랄 입자화를 통한 소장세포 표 적형 전달 기술을 확보한 경구용 비만약 플랫폼 개발 업체인데 향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SK증권은 케이바이오메드가 2023년 진행한 설치류 대상 비임상시험에서 동사 플랫폼을 활용한 경구용 인슐린은 약 35% 수준의 괄목할만한 흡수율(생체이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올해 4 월부터는 약 4~5 개월간 영장류를 대상으로 인슐린 및 GLP-1 의 SC 제형 대비 생체이용률을 평가하는 대조군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2분기 노보노디스크와 첫 미팅을 가졌으며 올 3분기 비임상시험에 대한 결과 확보 후 후속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알곡바이오의 대표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저분자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인 ‘이데트렉쎄드’인데, 3월 초 영국 암연구소(ICR) 주도하에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억제제인 린파자와의 병용요법에대한 임상 1b 상을 개시했으며 첫 환자 투약은 4월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0 11:33:22[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고객들의 금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금현물 거래 온라인 수수료를 업계 최저인 0.099%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분산투자의 일환으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수수료 할인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의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온라인 수수료는 3월부터 SK증권의 MTS ‘주파수3’와 HTS ‘주파수W’를 통해 금현물 거래 시 자동 적용되며, 이번 혜택은 5월 말까지 제공된다. SK증권은 향후 금현물 거래 시 사은품 제공, 금 투자 세미나 개최, 금 관련 투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04 15:45:32[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의 프리미엄 골프용품 제조사 LA 골프 파트너스(LA Golf Partners, 이하 LA골프)의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자금 조달을 주관한다고 26일 밝혔다. LA골프는 프로 골퍼들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골프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이번 글로벌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골프는 기술혁신을 통해 골프시장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샤프트 추천 및 티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골프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gamification’ 골프 클럽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투자은행(IB) 금융 딜 소싱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은 SK증권의 글로벌 IB 시장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한정호 대표는 “이번 글로벌 자금 조달 주관을 통해 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투자 등 국제 금융 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지난해 사우디투자부(MISA), 태국증권거래소,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과 투자 협력을 추진했으며, 향후 해외 고위급 정부 대표단 및 다국적 투자기관의 방문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기업금융(IB) 사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26 10:08:5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4일 딥노이드에 대해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국내 의료AI 업체로 생성형AI ‘M4CXR’을 통한 국내외 원격 판독문 서비스 시장 선점할 계획이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진단했다.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연구원은 "동 사에 대한 향후 성장성은 머신비전·보안 부문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큰 폭의 의료AI 실적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지금 딥노이드에 주목할만한 이유는 저비용 AI모델을 구축한 딥시크의 등장에 따라 AI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부터는 생성형AI 솔루션 신제품 출시, 기존 학습형 AI솔루션의 시장 침투(도입병원, 진단분야, 해외진출)를 통한 본격적인 의료AI 매출 비중 확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2분기 국내 최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동사의 의료용 생성형 AI 솔루션은 의료 영상 판독 보조에 더해 자동으로 판독문 생성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AI대중화를 이끌 ‘AI Agent’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SK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100을 사용해 개발한 동사의 생성형AI 모델인 Deep:GEN은 LLaMa, DeepSeek, Falcon 등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의 장점을 선택적으로 적용하여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추론과 생성이 가능한 구조다. 현재 생성형AI를 활용한 동사의 첫번째 AI솔루션은 흉부 X-ray영상을 분석하고 판독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M4CXR’. 주력 타겟 시장은 △종합병원 △검진센터 △국내 외주판독 △해외 원격판독이다. 단기적으로 약 1조원 규모의 국내 종합병원과 외주판독 시장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잠재 매출 규모가 더욱 큰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원격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은 올해 동 사의 예상실적과 관련 매출액 220억원(+102.8% YoY)과 영업적자 -2억원 (적자축소, YoY)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지난해 4분기 비급여 코드를 확보한 딥뉴로의 국내 병원 도입 본격화와 딥렁의 1H25 건강검진센터 진입, 올해 2분기 외주판독서비스 시작 등에 따라 의료AI부문의 매출 확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더불어 보안·머신비전 부문은 해외 및 국내 OLED/2차전지 수주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AI기반의 영상 판독 솔루션 업체디. 2024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머신비전(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86.1%, 의료(병/의원) 6.5%, 보안(공항/항만) 5.6%, 기타 1.8%로 구성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4 09:16:10[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지난 2024년 4·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2024년 4·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조7000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영업이익률 0.5%), 지배주주 순손실 2864억원 등이다"라며 "영업손익은 전분기 4233억원에서 흑자전환하지만, 원·달러 급등으로 3000억원대 환손실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4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343억원 등으로 회복될 전망이다"라면서 "글로벌 수요는 16~24%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SK온 캐파는 124% 급증하겠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주가에 2가지 허들이 남아있다"라면서 "미국 행정부에서 배터리 보조금을 얼마나 축소할 것인지, SK엔무브 상장으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지분가치가 줄어들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1-17 10:57:07[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사업의 적자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4·4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9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배터리 사업은 재차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11월부터 합병 효과가 반영돼 1211억원의 이익 기여가 생기지만 배터리 소재 적자 확대로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진은 올해도 계속된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AMPC)의 개선이 기대되지만, 고객사 수요 둔화 영향으로 영업상 적자 축소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예상보다 길어질 배터리 셀·소재 사업 부진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며 "다만 금번 E&S 합병을 통해 배터리 외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1-03 08:46:49[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시행한 '우유팩을 다시 산업자원으로' 캠페인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3년 7월 CSR 임팩트의 전문 자문과 사내 환경 캠페이너 그룹인 그린히어로의 협력을 통해 기획된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ESG 경영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SK증권은 2024년 12월 기준으로 누적 3만2226kg의 종이팩을 수거해 이를 분기별로 전문 재활용 업체인 부림제지에 전달, 고품질 업사이클 휴지롤 1868개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약 12.4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며, 환경보호과 자원순환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했다 생산된 업사이클 휴지롤 중 400개는 SK증권으로 전달됐다. 이 휴지롤은 지난 21일 그린히어로의 추천으로 취약계층 지원단체인 '한숲'에 기부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로 3년째 활동 중인 '그린히어로'는 총 27명의 다양한 직군에 속한 구성원들로 이뤄져 있으며 SK증권 거점 점포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의미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24 15:39:45▲ 김경호씨 별세· 김승기씨(SK증권 파생상품부 이사) 부친상=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2258-5940
2024-12-11 15:20:4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네이버의 수익화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SK증권이 네이버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29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2025년 네이버 매출액 11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조9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 각각 8.5%, 20.3%, 6.0% 상승한 수치다. 홀해 클립과 홈피드 효과로 반등에 성공했고 커머스도 시장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3·4분기부터 회복 중인 데다 영업이익도 안정적인 5000억원대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남 연구원은 네이버가 검색, 플레이스, 콘텐츠, 쇼핑 등에 AI를 활용해 수익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네이버는 상반기 모바일에 'AI브리핑'을 도입해 생성형 AI 검색을 고도화고 홈피드·클립에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광고 플랫폼으로써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커머스 분야에서도 상반기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해 개인화된 쇼핑 추천을 하고 멤버십 혜택과 배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남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광고 및 커머스에 적용한 멀티플 상향에 따른 결과"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동사가 제시하나 비전들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안착된다면 향후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생기며 주가는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29 08:41:30[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 LG유플러스 기업가치제고 계획 발표 이후 SK증권이 LG유플러스 목표가를 1만3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증권사 중에선 목표가를 보수적으로 잡았다. 25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유 자사주 소각 및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실현될 경우 기업가치제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으로 이어지던 영업이익 감소세가 4·4분기 턴어라운드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주주환원율을 핵심지표로 선정하고 중장기적으로 ROE 8~10%, 주주환원율 40~60%를 목표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디지털 유통확대, AI 사내적용을 통한 원가개선을 통해 ROE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의 경우 올해 2월에 발표한 2024~2026년 배당정책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 650원을 유지하면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을 40% 이상을 주주환원하는 동시에 추가로 당기순이익의 0~20%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2021년 매입한 자사주 678만주에 대한 자사주 전부 또는 일부 소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6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오는 4·4분기 LG유플러스 실적은 매출액 3조8200억원(0.1%), 영업이익 2086억원(6.7%)을 예상했다. 그는 “최소 현금배당 650원을 통해 주가 하방이 견고하며 보유자사주 소각, 추가적인 자사구 매입 가능성이 열려 있어 기업 가치제고 가능성이 높다”며 “4·4분기부터 영업이익 상승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도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대신증권과 DB금융투자도 LG유플러스 목표가를 각각 1만4000원, 1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의지와 현실 사이의 절충안”이라며 △기대 이상의 기업가치제고 계획 △2년간 이익 역성장 후 2025년 1조원대로 복귀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로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 △KT의 외인한도 소진 대비 LGU+의 외인 비중은 35%여서 외인 수급에 유리 등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그 동안 부진했던 이익은 4·4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예정이고, 부족했던 주주환원 정책도 4~5년 동안 매년 매입 계획을 밝히며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25 08: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