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증권가에서 SK텔레콤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가입자 유심 해킹사고 여파가 온전히 담긴 실적이 최근 발표된 직후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가늠 중이다. 가입자 이탈은 어느 정도 소강된 상황이라 기존의 고배당 기조와, 인공지능(AI) 사업 결과가 관건으로 꼽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증권사 15곳에서 SK텔레콤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작성했다. 그중 2곳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1곳은 내려 잡았다. 나머지 12곳은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2·4분기 매출액은 4조3388억원, 영업이익은 338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37.1% 하락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해킹사태 수습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엔 지장이 크지 않았지만, 영업비용이 유심 무상 교체 등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으로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마케팅비용이 직전 분기 대비 4.8% 증가한 것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기기변경에 지원을 집중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미 4월부터 7월까지 가입자 약 105만명이 이탈한 것으로 파악돼 더 이상 추가 이탈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고객 대상 보상 정책 등으로 실적 부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달 4일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을 발표했는데 △8~12월 매월 50GB 데이터 추가 제공 △8월 통신요금 50% 인하 등이 내용이었다. 증권가에선 SK텔레콤의 솟아날 구멍을 ‘고배당’으로 본다. SK텔레콤의 주당 분기배당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2·4분기까지 830원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KT(주당 600원), LG유플러스(주당 650원)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현재 논의가 한창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수위에 따라 SK텔레콤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주당 배당금을 830원으로 결정하면서,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주가의 향방은 전년도 배당인 주당 3540원을 유지함으로써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AI사업도 주가 성장 기대 요인 중 하나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과학기술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팀 5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AI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라며 “전체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2030년까지 총 300MW 이상의 용량을 확보해 연간 1조원 수준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8-08 15:32:15[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10일간 연 3.69%의 신용 금리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 최초 신용약정 등록을 한 SK증권 전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1인 1계좌에 한해 주식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 또는 보유한 경우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신용약정 등록 후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벤트 기간 내 체결된 신용 매수 건에 대해 210일간 연 3.69%의 단일금리가 적용된다. 210일 이상 종목 보유 시, 이벤트 금리 적용 종료일을 기점으로 기본 신용 금리(연4.1%~연9.4%)가 적용된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보다 유연하게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K증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8-07 16:56:1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DSRV는 약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 나이스-SK증권 등 국내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8월 말에는 복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2차 클로징이 예정돼 있어 전체 투자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철희 SK증권 팀장, 이호건 인터베스트 수석심사역 등 국내 블록체인 기술 투자를 이끌고 있는 심사역들이 주도했다. 신철희 팀장은 “DSRV는 기술력과 규제 이해도를 겸비해 블록체인 기술을 현행 금융 시스템에 실제로 접목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호건 수석심사역은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들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DSRV는 기술과 사업을 동시에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DSRV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미국 및 일본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 등 글로벌 진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7-23 10:40:1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16일 링크솔루션에 대해 오버행 해소 구간에 진입한 상황에서 하반기부터 논의 중인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3D 프린터 판매와 3D 프린터를 이용한 위탁생산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방산업은 로봇, 항공우주, 방산,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며 “링크솔루션은 현대기아차, 국방부,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탄탄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3D 프린팅은 전통 제조업 구조와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메가 트렌드로, 변화하는 매크로 환경과 산업 구조에 따라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며 “주요 시장 성장 요인은 무인화, 비용 절감으로 인한 자율 생산 시스템과 온디맨드, 생산 리/프렌드 쇼어링, 기능성 및 고부가가치화 구현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는 지난 6월 총 490억원 투자로 대전에 아시아 최대 규모 3D 프린팅 파운드리 시설 착공을 시작해 내년 4분기 완공될 예정이며, 초기 생산능력(CAPA)은 약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6년 대전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이미 글로벌 고객사들과 일부 제품에 대한 수요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며, 가동 초기부터 즉각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7% 증가한 204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방산과 로봇 분야 신규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6년은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하고 대전 공장이 가동되는 27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략 물자 통제로 인해 중국 경쟁사들이 해외 진출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 3D 프린팅 파운드리를 확보하게 될 링크솔루션의 시장 선점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이 좋은 3D 프린팅 서비스 매출 비중 대폭 확대로 뚜렷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6 09:33:34기업들이 자본성증권(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의 콜옵션 행사로 분주하다. 제때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할 경우 신용도에 타격이 있는 데다 금리가 뛰게 된다. 일부 업체들은 콜옵션 행사 자금마련을 위해 선제적으로 공·사모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7월 발행했던 30년물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 이날 행사한 금액은 1450억원어치 수준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공모시장에서 8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조달했다. 2,3,5년물로 금리는 연 2.9~3.0%로 종전 연 3.6%보다 금리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KB금융지주 역시 이날 2020년 발행한 3700억원 규모에 대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 KB금융지주는 4월과 5월 공모시장에서 총 65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이 중 일부는 콜옵션 대응자금으로 풀이된다. 지난 4~5월 발행한 공모채는 2,3년물로 금리는 연 2.5~2.6% 수준에서 결정됐다. 5년 전 발행한 영구채 금리가 연 3.17%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자비용 절감에 성공한 셈이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도 지난 6월 29일 영구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 지난 2023년 발행한 30년물 영구채로 300억원 규모다. 같은 계열사인 롯데캐피탈은 다음달 6일 500억원 규모 영구채 콜옵션 행사일이 도래한다. 이어 신한라이프생명보험도 다음달 12일 3000억원에 대한 콜옵션 행사일이 도래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14 18:21:2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ESG 평가는 1,29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감사위원회 독립성, 사외이사 견제 기능, ESG 위원회 운영 실효성 등 거버넌스(G) 부문의 정성 평가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SK증권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 정례 운영, 주요 지속가능경영 이슈 이사회 직접 보고, 사외이사 중심의 감시 체계 강화, 리스크 대응 및 내부통제 고도화 등 실행 기반의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확립해 실질적 거버넌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조직 전반에 변화를 만들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실질적 과제에 집중해 고객,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투자 심사 프로세스에 환경·사회 요소가 반영된 ESG 체크리스트를 적용해 ESG 리스크를 스크리닝하고 있으며 인권 리스크 진단, 협력사 인권지침 수립,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 고도화 등 사회와 거버넌스 전반에서 실효적 책임 체계를 정립하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04 16:35:2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인도 투자은행 ICICI증권(ICICI Securities)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ICICI증권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만나 협업 방안과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한 끝에 구체화됐다. 이후 양사는 한국과 인도 간의 크로스보더 투자은행(Cross-border IB) 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구조화 금융, 기관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IB 영역에서 공동 자문 및 딜 소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CICI증권은 인도 최대 민간 금융그룹인 ICICI그룹의 계열사로 IPO와 블록딜, 유상증자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딜을 주관하는 등 인도 내 최상위 수준의 시장지위를 갖춘 종합 금융투자사다.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최근 리투아니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자본시장 연계 확대를 추진해왔다.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세계 1위 인구 규모와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핵심 신흥국인 인도 시장과의 전략적 연계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ICICI 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은 물론, 인도 내 유망 기업 및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과 ICICI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인도 간 IB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자본시장 연계, 글로벌 투자자 유치 등에서 공동 프로젝트와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30 16:20:54[파이낸셜뉴스] 내년도 기업 공모(IPO) 대어로 꼽히는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SK플라즈마 상장 주관사 선정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진행된 SK플라즈마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까지 참석해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실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김성현 KB중권 대표 등 C레벨들이 이틀에 걸친 PT에 직접 참석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 대형 증권사 CEO들까지 직접 PT에 참석하는 등 이번 딜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매우 컸다”라며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SK그룹 딜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계열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한국투자아이비케이씨혁신성장사모투자'를 통해 SK플라즈마에 투자한 점 등이 눈길을 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지난해 선정된 SK엔무브의 대표 주관사로도 이름을 올리는 등 SK그룹 딜에서 강점을 보였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IPO 강자들이어서 물밑 경쟁이 뜨겁다”라며 “SK그룹이 미는 딜인만큼 굴지의 국내 대표 IB들도 심혈을 쏟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앞서 SK플라즈마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KB,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대형 IB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IB업계에선 SK플라즈마의 몸 값을 1조원에서 최대 2조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2015년 SK케미칼에서 물적분할된 혈액제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7년 SK디스커버리가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SK디스커버리는 SK플라즈마 지분 55.6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2대 주주는 한앤컴퍼니(한앤코)20호 유한회사(27.39%)다. SK플라즈마는 내년까지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사업 확대를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IPO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유상증자에 참여한 곳은 SK디스커버리(166만6667주)와 SI인 티움바이오(100만 주), FI인 한국투자파트너스(100만 주)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5 14:57:41[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제주항공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 찜 특가 기간을 맞이해, 제주항공과 ‘포인트 및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는 SK증권 비대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규 계좌에 100만원 이상 입금 시 제주항공 J포인트 2만5000P를 즉시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성수기에도 이용 가능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한 1천만원 이상 순입고 또는 순입금 후 자산유지 조건을 충족하면 현금 최대 40만원을 지급하고, 이 중 5천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성수기에도 이용 가능한 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SK증권 홈페이지와 ‘주파수3.0’ 앱을 통해 제주항공 신규회원 가입 시 제주항공 J포인트 1,000P와 국제선 7% 할인 쿠폰, 국내선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SK증권과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23 16:35:28[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미국주식 투자에 나서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주식 美친 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고객 중 해외주식 거래를 최초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6개월 간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가 무료이며, 미국달러 환전 시에도 6개월간 10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타 증권사에 보유 중인 미국주식을 SK증권 계좌로 입고하고 거래할 경우 순입고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현금 혜택이 제공된다. 미국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12월 말까지 이벤트 신청 계좌에서 발생한 미국주식 양도소득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양도소득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각 혜택은 일정 기간 자산 유지 조건을 충족한 경우 제공된다. SK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주식에는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양도소득세와 환전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고객들이 더욱 즐겁고 부담없이 미국주식 시장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09 16: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