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이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시설 구축에 나선다. 설비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에 대응해 지속가능경영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오는 31일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금액을 15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SK지오센트릭은 이 가운데 730억원을 에틸렌을 생산하는 NEP공장의 가스터빈발전기(GTG) 교체사업의 신규 및 차환자금으로 투입한다. NEP 공장의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24㎿ 용량의 가스터빈발전기를 44㎿ 용량의 GTG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SK지오센트릭은 1987년에 설치된 24㎿ 용량의 GTG를 자가발전설비로 운영해 전력과 스팀을 생산하고 있다. GTG 배기가스는 500도에 달하는 고온의 가스로서 이를 분해로의 연소공기로 재활용해 폐열 활용을 통해 분해로의 연료 소비량을 줄이고 열효율을 증대시키는 형태다. SK지오센트릭은 GTG 교체 사업을 통해 GTG의 용량을 증대해 공장 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적은 가스터빈을 도입해 배기가스의 NOx 배출농도를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허가배출기준(110.5ppm)보다 45% 낮은 60ppm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SK지오센트릭은 270억원은 탱크 환기구(VENT) 개선 사업의 신규 및 차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석유화학 원료 및 제품 저장탱크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포집장치와 처리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저장탱크에서 배출되는 VOCs의 후처리 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고정지붕탱크(CRT) 22기와 내부 부상형저장탱크(IFRT) 52기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대기 중 VOCs 배출을 95% 이상 줄이고 대기로 배출되던 소량의 냄새 유발물질도 회수 및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3 18:18:47[파이낸셜뉴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의 지속 가능한 화학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은 매립 시 3~6개월 내 자연분해 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분해에만 500년 이상 걸리는 석유화학 물질(에틸렌) 플라스틱을 대신해 최근에는 카페의 일회용 포크, 농사용 비닐, 의료도구 등이 PLA 제품들로 대체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19년 15억400만달러였던 세계 PLA 시장규모가 2032년 138억9109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 평균 성장률은 18.5%에 이른다. 그동안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 중 지속적인 발효를 위해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하고, 이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을 제거해야 하는 점이 PLA 확산의 걸림돌로 꼽혔다. 연구진은 산에 강한 특수 미생물을 선별하고, 독자적인 미생물 촉매기술을 활용해 중화제 사용량을 줄인 젖산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부산물 처리에 따른 환경부담과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그간 미국 기업만 상업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았으나, 이번에 독자적인 방식으로 이를 구현해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갖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국의 생분해 소재 지원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업, 운송, 의료, 포장 등 PLA의 쓰임새가 늘고 있어 이번 성과가 향후 PLA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인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던 플라스틱은 이제 환경의 지속성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번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세계 PLA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2 08:49: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검찰이 21일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한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20여명을 동원해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안전 관련 부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2년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된 압수수색으로 알려졌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그해 4월 20일 유류 저장탱크 정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었고 병원 치료 도중 2명 모두 숨졌다. 같은해 8월31일에는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의 폴리머(합성수지) 재생 공정에서 폭발사고가 나 7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이 병원 치료 도중 사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1 17:45:46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BP) 챌린지에 동참했다. 나 사장이 20일 ‘BBP 챌린지’에 참여해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다짐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2024-02-20 09:13:45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해 첫 삽을 떴다. 2025년 말 완공 예정으로 총 투자비는 1조8000억원에 이른다. SK지오센트릭은 이 공장에서 연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 이상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매출 7000억, 영업익 2500억 기대"SK지오센트릭은 15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중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SK지오센트릭 측은 "ARC 공사에 약 2600명의 상시고용, 3만8000여명의 간접 고용효과와 1조3000억원의 울산 지역 간접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 종로타워빌딩에서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나 사장은 "선판매 가격 기준, 울산 ARC 3개 공장 상업가동 이후 연간 매출은 7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2500억~3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사장이 언급한 '3개 공장'은 각각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페트(PET)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공장이다. 그는 "ARC에서 구현하는 재활용 기술은 수요 대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장"이라며 "2027~2028년 사이 가격과 이윤(마진)이 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ARC는 SK이노베이션(SK지오센트릭 모회사) 울산콤플렉스(CLX) 내 21만5000㎡ 부지에 지어진다. 국제 규격 축구장(7140㎡)의 30배가 넘는 크기로 총 투자비는 1조8000억원이다.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울산ARC 가동시 매년 약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 이는 500㎖ 생수병 약 213억개 규모다. SK지오센트릭이 현재 확보한 폐플라스틱은 연간 필요량의 60%다. 해당 공장의 원재료는 폐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SK지오센트릭은 중소기업 기술 및 지원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지속 선별할 계획이다. 나 사장은 투자 재원 조달과 관련해 "SK지오센트릭이 창출하는 연간 세전영업 현금흐름(에비타)은 4000억~5000억원 규모"라며 "여기에 추가적인 재무 자원 조달을 통해 계획된 투자금을 모두 충당할 수 있다"고 했다. ■'선판매 70%' 목표 자신나 사장은 '생산품 선판매 70%' 목표 달성도 자신했다. 나 사장은 "가동 전 100% 선판매도 가능하지만, 시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100%를 미리 팔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현재 기준 약 30% 정도 (선판매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이나 내후년이 되면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품질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나 사장은 "ARC에서 구현하는 기술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기계적 재활용과는 차별점이 있다"며 "물성 및 재활용 가능 횟수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해 기존 범용 제품과 같은 품질을 내는 플라스틱을 무한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기존 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대비 약 20~30%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1-15 18:19:09SK지오센트릭이 영국 에너지기업과 손잡고 충남 당진에 열분해 공장을 짓는다. SK지오센트릭은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 충청남도, 당진시와 10월 3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투자협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충남 당진시 송산2외국인투자지역에 '열분해 2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착공 및 공장가동 시기는 두 회사가 향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2공장의 연간 폐플라스틱 처리 용량은 6만6000t으로 계획 중이다. 2공장은 수도권, 충청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발판으로 원활한 폐기물 확보는 물론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남구에 연내 착공을 앞둔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ARC와 연계도 가능하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하면 새 석유화학제품을 만들 수 있어 폐플라스틱 순환경제의 한 축으로 꼽힌다. 버려진 쓰레기에서 원유를 다시 뽑아내 '도시유전'으로도 불린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한만큼의 플라스틱을 모두 재활용하겠다는 2027년까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2023-10-31 18:10:52[파이낸셜뉴스] 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 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기업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1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광고의 슬로건은 '무한자원 크리에이터'이다. 폐플라스틱 등 한번 사용된 자원을 재활용해 끊임없이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겠다는 SK지오센트릭의 기업 철학을 담았다.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조개껍데기를 활용해 나전칠기를 만들었던 것처럼 '사물의 쓸모를 다시 찾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의 힘'을 닮은 SK지오센트릭의 가치를 강조한다. 영상은 TV를 비롯해 극장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1월부터는 옥외 캠페인으로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 소재 등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제품 및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21년 사명을 SK종합화학에서 SK지오센트릭으로 변경하며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열분해, 해중합, 고순도폴리프로필렌(PP) 추출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모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단지인 '울산 ARC'의 연내 착공 또한 앞두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은 순환경제 분야에서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창사 이래 첫 기업 광고 캠페인을 계기로 회사 비전을 고객 및 대중과 함께 더 활발하게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13 09:05:38SK지오센트릭은 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리사이클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도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SK지오플래닛'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지오플래닛은 회사가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 정보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한다.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제품 문의를 할 수도 있으며 '폴리머'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주문 현황 및 운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SK지오센트릭 직원이 각종 문의에 직접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양방향 소통 창구를 통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또한 고객이 컴파운딩(혼합생산) 배합 비율을 입력해 결과 물성(물질의 성질)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원하는 물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천 레시피'도 제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돕는다. 제품 샘플, 물성 분석자료 등 각종 전문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09 18:08:24[파이낸셜뉴스] SK지오센트릭과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첫 협약 체결 이후 두번째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의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은 860억원 규모의 제조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고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144억원), 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30억원), 경영안정 금융지원(680억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SK지오센트릭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고 우수 사례 도출 및 홍보를 지원한다. SK지오센트릭은 지금까지 여러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가 지속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동반위와 함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8-21 08:51:02[파이낸셜뉴스] SK지오센트릭은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합작한 '중한석화'가 중국 후베이선 우한시 공장에서 지난 12일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한석화는 SK지오센트릭과 시노펙이 35대 65 비율로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중한석화는 가동 첫 해 1477억원의 영업흑자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지속 운영하며 현재 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 110만t을 포함해 폴리에틸렌 90만t, 폴리프로필렌 70만t 등 다수의 화학제품을 연간 300만t 생산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0년간 중한석화와 합작 경험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고부가 화학소재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시노펙 등 해외 각지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해 미래 화학시장 선점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1972년 국내 최초로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한 SK지오센트릭이 쌓아온 화학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생산에 힘 써왔다"면서 "플라스틱 재활용,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 화학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기업과의 협력 다각화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8-13 12: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