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끈 가운데 LG유플러스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금수저 전쟁’을 공개하고 예능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입지전적인 명성을 가진 20명의 '백수저' 요리사와 이름이 비교적 덜 알려졌으나 뛰어난 실력을 갖춘 '흑수저' 요리사 80명의 요리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금수저 전쟁은 흔히 ‘금수저’로 불리는 한국의 젊은 자산가 출연진들이 집안이나 배경 없이 오로지 개인의 능력으로 승부하며 무일푼에서 돈을 불려나가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다. 이들은 자신의 배경을 잠시 내려놓고 평범한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와 난관을 해결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개인의 역량을 증명한다. 출연진으로는 SK 창업주 외손자 이승환, 연 매출 3400억 건설사 장남이자 호텔 대표 김헌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후계자 박무현, 1000억 규모 풍력에너지 기업 대표 임재겸, ‘더 지니어스’ 준우승자 김경훈, 남미 보석 사업 후계자 이윤선, 7개 벤처 IT기업 창업가 자녀 이지나, 부산 1위 택시회사의 3세 이준석 등이 합류했다. 금수저 전쟁은 회당 30분 내외 미드폼 형식, 총 16부작으로 구성됐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0시에 한 회씩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1화는 4일 0시 공개됐다. 신정수 LG유플러스 STUDIO X+U 제작센터장은 “MZ세대가 선호하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차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실험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아이템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4 10:57:42[파이낸셜뉴스] SK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가 서바이벌 예능 '금수저 전쟁'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13일 U+모바일tv 서바이벌 예능 '금수저 전쟁' 출연진 인터뷰에서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현 회장의 5촌 조카로, 'SK그룹 재벌 3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집에서 출연을 반대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프로그램에 나가는 걸 가족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고 혼나자는 주의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튜브 '휴먼스토리'에 나갈 때도 출연 후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반대를 엄청 많이 하셨다”라며 “방송 나가고 나선 가족들을 피하고 있다. 가족모임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이다. 삼촌에게 얼마나 혼날까 싶어 피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와 방송 출연으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이 대표는 "출연 후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 길 가다가도 알아보시고 사진 찍자고 한다"라며 "주변에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고 누굴 만나도 어디서 봤다고 말하면 사실 신경 쓰인다. 이승환보다는 대표 이미지를 줘야 할 것 같아서 사생활이 없다, 공적인 생활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비영리 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돌고도네이션을 운영 중이다. 돌고도네이션은 기부금 전액이 수혜자에게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IT 기반 기부 중개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29)와 손을 잡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4 08:19:20[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29)가 재벌 3세와 손을 잡고 선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수백 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 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한 곳이 '돌고도네이션'"이라고 했다. 돌고도네이션은 (이하 '돌고') IT 기반의 기부 플랫폼으로,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돌고는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기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는 게 이 대표가 밝힌 설립 취지다. 이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2017년쯤 삼촌과 싸워서, 정확하게는 혼나서 SK그룹에서 5년 정도 근무하다가 나왔다"며 "비전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뒤에 막무가내로 사업을 시작해 실패했고,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자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면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헀다. 그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가장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처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에는 돌고와 함께하는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해서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 예정"이라며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걸, 돌고와 함께 알리는 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7 06:32:09[파이낸셜뉴스] SK그룹 3세 이승환(35) 돌고도네이션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자택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공개된 웹 예능 ‘휴먼스토리’에 출연했다. 이 대표는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현 국가정보원)의 3남 이동욱씨의 아들이다. 이 대표는 이날 120평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자택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저는 35살 이승환이라고 한다. 기부 플랫폼 ‘돌고’ 대표를 하고 있고, 부업으로 재벌 2세의 아들을 하고 있다. 어머니께서 최종건 창업주의 딸이다. 최태원 SK 회장님과는 조카 관계”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최 회장은 5촌 관계다. 이 대표는 방송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사실 제가 (저를) 외부에 노출할 이유가 딱히 없다. 다만 제가 자선사업을 하고 있고, 기부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저 혼자 바꿀 수 있는 건 아니고, 소통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업을 물려받지 않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SK그룹에서 6년여간 근무하다 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차례 실패를 거쳐 지금의 ‘돌고도네이션’을 만들었다. ‘돌고’는 기부 앱이다. 기부자의 기부금 전액이 수혜자에게 돌아간다. 또 기부금 사용 내역이 모두 공개돼 내가 낸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카드 수수료와 운영비를 일절 받지 않아 오랫동안 적자를 봐왔다. 어머니께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래도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는다. 이건 가족 회사가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재벌 3세로 사는 데 어려운 점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주변에서 기대심이 많은 것 같다”며 “그게 좀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친구 사귀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다”라며 “밥 사라, 술 사라. 한 번이 쉽지 계속해야 하는 압박이 있다. 밥 사는데 한달에 3000만원, 1년이면 3억이 넘어간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7 10:49:59세금 수백억원을 내지 않아 출국정지된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출국금지를 중지해 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패소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조 전 부회장이 법무부를 상대로 낸 출국금지기간 연장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전 부회장은 2000년 6월 한솔엠닷컴 주식 588만여주를 KT에 양도하면서 받은 SK텔레콤 주식 42만여주에 대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431억원의 세금이 추가로 부과됐다. 그러나 조 전 부회장은 "세금 부과가 잘못됐다"고 소송을 낸데 이어 패소가 확정된 후에도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현재 조 전 부회장이 내야 하는 세금은 가산금까지 포함해 모두 709억원에 달하고 이와 별도로 84억여원의 지방세도 내지 않고 있다. 국세청은 2011년 조 전 부회장이 해외로 도피하거나 재산을 빼돌릴 수 있다고 판단,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여러 차례 이를 연장해왔다. 그러자 조 전 부회장은 2014년 11월 출국금지 기간 연장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재판과정에서 조 전 부회장은 "모든 재산이 압류돼 있고 생활기반도 국내에 있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해외로 도피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2심 법원은 출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비용의 출처도 제대로 소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출국이 허용되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등 세무당국의 강제집행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한솔그룹의 자산 승계 내역 등에 비춰 조 전 부회장은 이미 압류된 것 외에도 여전히 재산을 갖고 있다"면서 과거 출국금지 처분을 받기 전 조 전 부회장이 56차례에 걸쳐 출국해 503일 동안 해외에 머무는 등 은닉한 재산을 국외로 도피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 전 부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다. 장용진 기자
2016-03-30 17:11:04세금 수백억원을 내지 않아 출국정지 된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출국금지를 중단해 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패소확정 판결은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조 전 부회장이 법무부를 상대로 낸 출국금지기간 연장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전 부회장은 2000년 6월 한솔엠닷컴 주식 588만여주를 KT에 양도하면서 받은 SK텔레콤 주식 42만여주에 대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431억원의 세금이 추가로 부과됐다. 하지만 조 전 부회장은 "세금 부과가 잘못됐다"고 소송을 낸데 이어 패소가 확정된 이후에도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현재 조 전 부회장이 내야하는 세금은 가산금까지 포함해 모두 709억원에 달하며, 이와 별도로 84억여원의 지방세도 내지 않고 있다. 국세청은 2011년 조 전 부회장이 해외로 도피하거나 재산을 빼돌릴 수 있다고 판단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여러차례 이를 연장해왔다. 그러자 조 전 부회장은 2014년 11월 출국금지 기간 연장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재판과정에서 조 전 부회장은 "모든 재산이 압류돼 있고, 생활기반도 국내에 있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해외로 도피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2심 법원은 출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비용의 출처도 제대로 소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출국이 허용되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등 세무당국의 강제집행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한솔그룹의 자산 승계 내역 등에 비춰볼 때 조 전 부회장은 이미 압류된 것 외에도 여전히 재산을 가지고 있다"면서 과거 출국금지 처분을 받기 전 조 전 부회장이 56차례에 걸쳐 출국해 503일 동안 해외에 머무는 등 은닉하 재산을 국외로 도피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 전 부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03-30 09: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