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에서 우리나라 제약사 의약품이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으며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인함과 동시에 시장 확대에 성공하고 있다. 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SB12, 성분명:에쿨리주맙)'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시장에서 국내 개발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기초접종(1차·2차)용 백신으로 허가가 났다. 유럽 시장은 미국과 함께 선진 의약품 시장으로서 심사 기준이 매우 엄격해 허가 장벽이 높다. 유럽에서 허가를 받을 경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시장인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용이해져 향후 사업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삼바에피스 '에피스클리' 유럽 최종 품목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스클리가 지난 3월 30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허가 '긍정의견'을 얻은지 2개월 만에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알렉시온사가 개발한 솔리리스는 연간 치료비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의약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지역에서 5조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번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로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부여하고, 국가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8개 국가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환자 대상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과 임상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에피스클리 임상 3상 총괄 책임자(PI)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는 "SB12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초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시킴으로써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허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보유한 제품은 자가면역치료제 3종(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종양질환치료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치료제 1종(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6개고, 여기에 에피스클리가 추가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기존 자가면역·종양·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英시장 뚫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이 국내 개발 백신 중 최초로 영국에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은 미국, 유럽과 함께 글로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의약품 허가 심사 기준을 갖고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이번 MHRA의 허가에 따라 영국에서 허가를 받은 8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고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 백신으로 쓰이게 된다. 합성항원 방식으로 제조된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개발했다.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하고,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SK의 면역증강제가 적용됐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영국 승인을 시작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과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 등을 추가 획득해 엔데믹 시대 방역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합성항원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고 유통과 보관이 편리하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던 불확실한 상황이었지만,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라는 신념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번 승인이 엔데믹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힐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30 18:23:29SK하이닉스가 현존 D램 중 가장 미세화된 10나노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이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사진)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인텔에 제공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초당 6.4기가비트(Gb)로, SK하이닉스 기술진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중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 DDR5 초창기 시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33% 향상된 것으로, 1초에 5기가바이트(GB)의 풀HD 영화 10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SK하이닉스는 이번 1b DDR5에 '하이케이메탈게이트'(HKMG) 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줄였다. HKMG는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의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 전류를 막고 정전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공정이다.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도 소모 전력을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 김종환 D램 개발담당(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사는 1b 양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최선단 1b 공정을 LPDDR5T, HBM3E로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BM은 △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E) △4세대(HBM3) 순으로 개발돼 왔는데, HBM3 다음 세대인 5세대 제품이 HBM3E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8Gbps 데이터 전송 성능을 갖춘 HBM3E 제품 샘플을 준비하고, 내년 양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 호환성 검증이 완료된 1a DDR5를 인텔의 다음 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증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민권 기자
2023-05-30 18:14:18[파이낸셜뉴스] 유럽 지역에서 우리나라 제약사 의약품이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으며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인함과 동시에 시장 확대에 성공하고 있다. 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SB12, 성분명:에쿨리주맙)'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시장에서 국내 개발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기초접종(1차·2차)용 백신으로 허가가 났다. 유럽 시장은 미국과 함께 선진 의약품 시장으로서 심사 기준이 매우 엄격해 허가 장벽이 높다. 유럽에서 허가를 받을 경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시장인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용이해져 향후 사업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삼바에피스 '에피스클리' 유럽 최종 품목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스클리가 지난 3월 30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허가 '긍정의견'을 얻은지 2개월 만에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알렉시온사가 개발한 솔리리스는 연간 치료비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의약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지역에서 5조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번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로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부여하고, 국가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햑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8개 국가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환자 대상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과 임상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에피스클리 임상 3상 총괄 책임자(PI)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는 “SB12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초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시킴으로써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허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보유한 제품은 자가면역치료제 3종(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종양질환치료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치료제 1종(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6개고, 여기에 에피스클리가 추가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기존 자가면역·종양·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英시장 뚫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이 국내 개발 백신 중 최초로 영국에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은 미국, 유럽과 함께 글로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의약품 허가 심사 기준을 갖고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이번 MHRA의 허가에 따라 영국에서 허가를 받은 8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고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 백신으로 쓰이게 된다. 합성항원 방식으로 제조된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개발했다.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하고,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SK의 면역증강제가 적용됐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영국 승인을 시작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과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 등을 추가 획득해 엔데믹 시대 방역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합성항원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고 유통과 보관이 편리하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던 불확실한 상황이었지만,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라는 신념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번 승인이 엔데믹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힐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30 14:25:28[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현존 D램 중 가장 미세화된 10나노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인텔에 제공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초당 6.4기가비트(Gb)로, SK하이닉스 기술진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중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 DDR5 초창기 시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33% 향상된 것으로, 1초에 5기가바이트(GB)의 풀HD 영화 10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회사는 이번 1b DDR5에 ‘하이케이메탈게이트'(HKMG) 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줄였다. HKMG는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의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 전류를 막고 정전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공정이다.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도 소모 전력을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 김종환 D램 개발담당(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사는 1b 양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최선단 1b 공정을 LPDDR5T, HBM3E로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BM은 △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E) △4세대(HBM3) 순으로 개발돼 왔는데, HBM3 다음 세대인 5세대 제품이 HBM3E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8Gbps 데이터 전송 성능을 갖춘 HBM3E 제품 샘플을 준비하고, 내년 양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 호환성 검증이 완료된 1a DDR5를 인텔의 다음 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증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5-30 09:37:32[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했다. 30일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2024년 양산에 돌입하게 되는 한국형 전투기 KF-21에는 우리나라의 AESA 레이더가 탑재되고, 최근 폴란드로 대규모 수출되고 있는 K-2 전차도 전차의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장치들을 부착하고 있다"면서 "한화시스템은 이런 전술통신체계 및 항전 장비, 전투체계 및 다기능레이더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전투 체계들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 및 기술을 담당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투 체계의 수출이 증가할수록 당연히 한화시스템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하며 "1·4분기 반영된 1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투자 기업들에 대한 지분법 손실 축소, 한화오션 등 계열사 편입 증가로 인한 방산·ICT 부문의 너지 확대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함께 우리나라 초소형위성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인 한화시스템의 우주 사업 부문도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산, ICT, 우주, UAM 등 다양한 성장 산업들의 연결고리 중심에는 한화시스템이 자리하고 있음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5-30 08:29:36[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26일 SK에 대해 자회사 실적 부진과 투자 활동 평가절하로 주가 부진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상장 및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악화와 함께 기업의 투자 활동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로 부진한 주가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을 살펴보면 자회사인 이노베이션과 스퀘어의 실적이 급감했고, 주력 비상장 자회사인 E&S, 실트론, 머티리얼즈 CIC도 원가 상승, 수요 부진 등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SK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3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급감하며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형 지주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투자 위주 성장 모델의 한계가 드러난다는 지적이다. 은 연구원은 “SK는 순자산가치(NAV) 내 비상장 자회사 지분 가치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4대 핵심사업을 선정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핵심은 낮아진 산업의 성장성에서 비롯된 투자 위주 성장 모델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를 통한 높은 투하자본수익률(ROIC) 달성보다는 보유 자산 또는 자본을 효율화해 배당확대 등의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효과적“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주주환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5-26 08:57:29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분야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란드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 3억달러(4000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SK온도 프리 기업공개(IPO)를 통해 9억4400만달러(1조24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자금을 확보한데 이어 현대차·기아로부터 2조원을 차입하는 등 SK의 배터리 관계사들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전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와 3억달러 규모의 그린론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 SKIET가 이번에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드에 구축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IET는 폴란드법인(SKBMP)을 설립하고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의 LiBS 생산공장을 구축해 1공장을 운영중이며 2~4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제4공장이 완공되면 1~4공장은 유럽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억4000만㎡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SKIET는 한국, 중국,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표 등을 고려해 북미 시장 진출 또한 검토 중이다. SK온은 전날 투자유치를 위한 SK이노베이션, MBK컨소시엄간 주주간 계약체결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온은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한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 한도로 투자를 받게 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25 18:09:06[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분야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란드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 3억달러(4000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SK온도 프리 기업공개(IPO)를 통해 9억4400만달러(1조24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자금을 확보한데 이어 현대차·기아로부터 2조원을 차입하는 등 SK의 배터리 관계사들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전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와 3억달러 규모의 그린론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 SKIET가 이번에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드에 구축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IET는 폴란드법인(SKBMP)을 설립하고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의 LiBS 생산공장을 구축해 1공장을 운영중이며 2~4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제4공장이 완공되면 1~4공장은 유럽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억4000만㎡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SKIET는 한국, 중국,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표 등을 고려해 북미 시장 진출 또한 검토 중이다. SK온은 전날 투자유치를 위한 SK이노베이션, MBK컨소시엄간 주주간 계약체결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온은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한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 한도로 투자를 받게 된다. 이에 더해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이번에 모두 9억4400만달러를 한도로 하는 추가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SK온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 속 선제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 올해 3월까지 한투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자금 1조2000억원을 조달하고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을 투자 받아 3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1조2400억원 한도를 더하면 최대 4조4400억원 규모의 조달에 성공하게 됐다. 이는 SK온이 당초 목표로 했던 투자조달 규모 4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25 15:08:34[파이낸셜뉴스] IFC(국제금융공사)는 SK 하이테크 배터리 머티리얼즈 폴란드 법인(SK 폴란드)에 3억달러 규모 그린 파이낸싱 패키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SK 폴란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자회사다. 이번 파이낸싱 패키지는 IFC가 지원하는 2억달러 대출과 함께 페카오 은행(Bank Pekao)의 3000만달러, 인테사 상파울로(Intesa Sanpaolo)의 2000만달러, PKO 폴스키 은행(PKO Bank Polski)의 5000만달러로 구성된다. SK 폴란드는 유럽 최초로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했다. LiBS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IFC 그린론이 국내 제조업 회사의 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IFC는 SKIET의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생산시설 확장 지원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운송 분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SKIET가 폴란드에 구축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에 쓰일 예정이다. SK 폴란드의 4단계 17억달러 투자 프로그램 중 마지막 2단계에 대한 자금이다. SKIET는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 LiBS 공장을 설립했고, 제 1공장에 이어 2~4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SKIET는 오는 2024년까지 4공장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억4000만㎡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205만대에 들어가는 규모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IFC의 투자는 전기차 관련 제조 분야에서 폴란드의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보다 다변화된 탄력적인 전기차 가치사슬을 개발하길 희망하는 EU의 기후 중립 목표와 운송 부문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중 SKIET 사장은 “SKIET는 한국, 중국, 유럽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IFC의 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유럽 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기업가치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탄광업 활동에 의존해 온 폴란드 실레시아주 동브로바 구르니차에 위치한 이 생산 시설은 폴란드가 향후 30년간 점진적인 탈석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광산업 외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폰소 가르시아 모라(Alfonso Garcia Mora) IFC 유럽,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부총재는 "교통수단의 전동화는 녹색전환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번 투자는 폴란드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의 핵심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다 다변화된 탄력적인 유럽 전기차 가치사슬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폴란드의 제조 복잡성을 개선하고 폴란드 인력의 제조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IFC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총재는 서울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넷 제로를 향한 전환을 통해 전례 없는 투자 기회가 창출된다. IFC 연구에 따르면 EU에서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현재 30GWh에서 2035년까지 1,300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 IET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보다 견고한전기차 가치사슬을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 대응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SKIET와 같은 한국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흥시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FC는 지난 10년 간 한국 기업과 은행이 후원사 및 파트너로 참여한 7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에 파이낸싱을 제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25 14:43:08[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용산 아이파크몰에 '워커힐 매트리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SK매직은 다음 달 6월 21일까지 워커힐 매트리스 팝업스토어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파크몰 4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는 △앰배서더 스위트 △로열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등 실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스위트룸 객실에서 사용하는 동일 모델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매트리스 청소와 살균 등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 '안심 OK서비스' 시연도 함께 진행한다. 상담과 함께 계약도 현장에서 가능하다. 이뿐 아니라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구스다운 침구세트 등도 전시한다. SK매직 관계자는 "특급 호텔과 동일한 사양의 워커힐 매트리스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구독 기업으로서 최적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팝업스토어에서 매트리스를 비롯한 침대 프레임을 구매하면 월 렌털료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에어서큘레이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매트리스 전문 케어 서비스 '안심OK서비스' 무료 이용권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5-25 11: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