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출입은행이 500억원을 출자하는 블라인드 사모펀드(PEF) 사업 위탁운용사가 SKS PE-삼천리자산운용,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 E&F PE를 제친 성과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투자금융부 간접투자팀은 최근 블라인드 PEF 위탁운용에 SKS PE-삼천리자산운용, 원익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각각 250억원을 출자하며 펀드 최소 결성금액은 각각 100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및 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지원 목적에 합당해야 한다. 수은 출자금의 2배 이상인 500억원 이상을 이 목적으로 투자다.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하우스는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500억원), 케이스톤파트너스(400억원), bnw인베스트먼트(300억원), KB증권 PE사업본부-SBI인베스트먼트(300억원)가 PEF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총 1500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0 17:32:38[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가 미국 연료전지업체 블룸에너지에 200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자(LP)로는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IBK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가 연 수익률 7.5%를 보장하는 조건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S PE는 최근 블룸에너지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를 조성, 투자했다. 앵커(핵심) 투자자는 500억원을 투자한 과학기술인공제회다. 이번 SKS PE의 프로젝트펀드의 핵심운용역은 유시화 대표, 김주철 본부장이다. 앞서 SKS PE와 SK에코플랜트는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각각 1억5550만달러(약 2000억원)를 출자, 총 3억1100만달러 규모로 블룸에너지 투자를 하기로 했다. 지분 약 6%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블룸에너지는 2001년 설립, 세계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상용화에 성공했다.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선도업체라는 평가다. 2018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2022년 매출액은 11억9910만달러다. 최근 JP모건 등이 비중확대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도 최근 주식을 대규모로 신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25 09:14:53[파이낸셜뉴스] KG ETS 환경에너지·신소재사업부 매각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에코비트, 현대엔지니어링, SKS PE, KAIM(한국자산에셋운용) 등이 포함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그룹과 KG ETS 환경에너지·신소재사업부 매각주관사 EY한영은 숏리스트에 에코비트, 현대엔지니어링, SKS PE, KAIM(한국자산에셋운용), E&F PE, 유진PE, VL인베스트먼트 등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은 집단에너지사업부와 환경사업부를 물적 분할, 양도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G ETS는 1999년 프랑스 폐기물처리업체 베올리아(Veolia)의 투자로 설립됐다. 2010년 KG가 베올리아와 테리스(Teris)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KG그룹에 편입됐다. 2021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KG ETS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751억원과 157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환경에너지 사업부문은 매출액 367억원을 나타냈다. 철강 및 항만 부문은 매출 1조4851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달성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25 08:47:05[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 프라이빗에쿼티(PE)와 신한금융투자가 총기 조준경 제조업체 '동인광학'에 120억원 규모 대출 투자를 단행했다. 방위사업청을 통해 국방부에 조준경을 납품하는 만큼 매출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S PE,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조성한 1042억원 규모 '신한에스케이에스기업재무안정' 펀드는 최근 동인광학에 120억원 규모 대출 투자를 단행했다. 동인광학의 기존 대출금 차환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다. 경기도 부천 사옥 선순위 담보부다. 이 펀드는 사모대출펀드(PDF)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출자를 받아 조성됐다. 1995년 설립된 동인광학은 개인 화기에 부착하는 조준경을 제조해 국방부에 납품하는 군사장비 업체다. 기관총 조준경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방위사업청의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해외 수출도 크게 늘렸다. 그러나 미국, 유럽, 중동의 군수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개척비용이 증가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국내 첫 자율구조조정(ARS) 회생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사례기도 하다. ARS기간에 워크아웃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P-플랜으로 회생계획안의 인가를 받았다. P-플랜은 사전회생계획안제도로 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계획안을 제출하면 법원이 이를 신속하게 인가하는 방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7-28 09:41:32[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 프라이빗에쿼티(PE)와 신한금융투자가 자라, 망고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SPA) 브랜드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 '우인인더스트리즈'에 대출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봉쇄해제 조치가 이뤄지자 이른바 '보복소비'로 패션 업황이 개선돼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S PE,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조성한 1042억원 규모 '신한에스케이에스기업재무안정' 펀드는 최근 우인인더스트리즈에 40억원 규모 대출 투자를 단행했다. 이 펀드는 사모대출펀드(PDF)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출자를 받아 조성됐다. 우인인더스트리즈는 1995년 설립, 원단과 여성복을 생산 및 납품하는 중견 벤더(협력업체)다. 글로벌 브랜드인 갭,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자라, 망고 등이 주요 고객이다. 매년 1400억원대 매출과 50억원 수준의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던 업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거래처의 주문이 급감, 지난해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미국과 유럽 등지의 매장이 잇따라 휴업을 결정하면서다. 올해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되고, 업황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일부 회생채권 변제에도 성공했다. 덕분에 최근에는 회생절차를 졸업했고, SKS PE-신한금융투자의 대출 투자가 정상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우인인더스트리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셧다운 된 상황였던 만큼 의류업계 전반적으로 재고가 부족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쟁 OEM 업체들이 많이 사라진 것도 우인인더스트리즈의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7-22 08:48:49[파이낸셜뉴스] SKS PE, 제이앤 PE가 팟캐스트 팟빵, 해외 이커머스 몰테일을 보유한 '코리아센터'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코리아센터는 10일 SKS PE, 제이앤 PE가 전환우선주 방식으로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자 자금 중 4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쓰고 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SKS PE, 제이앤 PE는 각각 300억원을 투자한다. 두 투자자는 1년간 의무보유해야 한다. 2022년부터 10년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우선주 이므로 액면가액의 15%까지는 보통주보다 우선해 배당받고, 2023년 이후 발행가액의 1%를 우선 배당한다. 코리아센터는 2000년 설립,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가 주요 고객이다. 이커머스 쇼핑몰 메이크샵으로 시작, 2018년 해외 직구 서비스 업체 몰테일을 인수했다. 2019년에는 가격 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을 운영하는 써머스플랫폼, 2020년 데이터베이스업체 링크 프라이스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별도 사업으로 국내 1위 팟캐스트인 팟빵을 운영하고 있다. SKS PE는 SK증권 PE사업부서 독립한 PEF다. 신재국 이사가 이번 딜을 담당했다. 제이앤 PE는 스틱 출신 이준상 대표, SG PE 출신 현상진 대표가 주축인 PEF다. 에스티팜, 에코프로, SJ코레, 재영솔루텍 등에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5-10 16:45:11[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PE사업부를 분사해 SKS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이하 SKS PE)로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SKS PE는 SK증권 PE사업부의 모든 인력 및 업무를 이관 받아 기존 운용하는 펀드의 GP(업무집행사원)를 수행할 예정이며, 2005년부터 SK증권 PE BIZ를 이끌고 있는 유시화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 했다. SKS PE는 전략투자사업부, PE투자사업부, 리스크관리실, 경영지원실로 조직을 구성했다. 전략투자사업부에는 조효승 사업부 대표가 해외투자, 대형 프로젝트 딜 및 세컨더리(사모펀드의 기존 지분 등에 투자) 분야에, PE투자사업부는 김병수 사업부 대표가 성장 자본 및 바이아웃 딜(기업경영권 인수)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SKS PE는 지난 15년간 총 17개 펀드, 누적 운용자산 2조4000억원을 운용, 이 중 7개 펀드를 청산했고 누적 IRR(내부수익률) 13%에 달하는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다. 업계에서는 동사를 오랜 업력과 80여개 업체에 투자한 전문 PE운용사로 인식하며 중소·중견기업 성장 자본 투자에 강점이 있고, 지난해 SK그룹에서 분리된 후 관련 규제에서 벗어나게 돼 SK그룹 관련 거래와 바이아웃 딜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분사를 통해 금융 BIZ 영역을 확대하고, IPO(기업공개), ECM(주식 발행) 등 영역에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0-01 14:00:58[파이낸셜뉴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금융권도 탄소 저감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김종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초청해 제41차 전체 회의를 열었다. 김종화 금통위원은 '경제 환경 변화와 우리 금융의 미래' 강연에서 "미래 금융 환경은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인구 구조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고 금융권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금융사들도 탄소 저감에 동참해야 한다"며 "금융 당국도 기후 위험을 분석하고 녹색대출 심사·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기업의 녹색 전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제조업 비중이 큰 만큼 저탄소 경제 전환 비용과 위험이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한국은행이 구축하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등 디지털 화폐와 관련해서는 "CBDC, 예금 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일상생활에 편의성을 높이고자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CBDC 활용성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고령화, 저출생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누구나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포용성' 제고를 위해 정부, 중앙은행, 민간 금융회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5년도 경제 전망 및 금융 당국의 중장기 금융 정책 방향 등에 관한 질의와 건의 등을 했다.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 취임 후 첫 회의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 창출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가 정신을 갖춰 금융산업위원회 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김신 SKS PE 부회장,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편정범 교보생명 특별경영고문, 오태균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김우석 ㈜한화 사장 등 위원과 위원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9 08:02:11[파이낸셜뉴스] 김종화 금융통화위원이 "미래 금융 환경은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금융권도 탄소 저감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김 금통위원은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제41차 전체회의'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진옥동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금산위에는 김 금통위원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신 SKS PE 부회장,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편정범 교보생명 특별경영고문, 오태균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김우석 한화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금통위원은 “금융 당국도 기후 리스크를 분석하고 녹색대출 심사·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제조업 비중이 큰 만큼 저탄소 경제 전환 비용과 리스크가 적지 않은 수준”이라며 “일부 연구에 의하면 온실가스 감축 대응이 미흡하거나 늦어질 경우 2100년까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매년 0.3%p씩 감소해 약 70년간 총 21%p 정도 감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예금 토큰 등과 관련해 “팬데믹 이후 경제·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앙은행도 이러한 여건 변화가 금융시장 참여자, 국민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행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업무 수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한국은행은 CBDC, 예금 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생활에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CBDC 활용성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고령화·저출생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누구나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포용성’ 제고를 위해 정부, 중앙은행, 민간 금융회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1-18 18:52:38[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335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펀드에 14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 권한을 넘겨 받은 후 두 번째 콘테스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의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일반 리그에 VIG파트너스, SKS크레딧-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NH PE-신한자산운용, 오퍼스PE, 우리벤처파트너스-에버베스트파트너스, 유진자산운용, 캑터스PE,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딥다이브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등 10곳이 지원했다. 일반 소형(1500억원) 3곳, 일반 중형(1250억원) 1곳 등 4곳을 선정한다. 루키리그에는 그래비티PE, 그루투자파트너스, 부산에쿼티파트너스, 피아이파트너즈가 지원했다. 2곳을 선정, 600억원을 출자한다. 일반 리그의 모펀드 출자비율은 50%이내, 루키리그는 60% 이내다.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한주라이트메탈, 금양그린파워에 투자 일부를 엑시트(회수)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엑시트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우진기전 27%, 성동조선 30.3%, 성운탱크터미널 약 50%를 기록했다. 화인자산운용은 명신산업 80% 이상, 창명해운 14%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KB인베스트먼트와 1분기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ADP그린(에이디피그린)'을 600억원에 인수했다. VL인베스트먼트와는 최근 880억원 규모로 동우에너지소재에 투자했다. 블라인드펀드는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다만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재기지원 목적으로 약정총액의 30% 이상 투자다. 중소기업에 약정총액 일정 이상 투자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일반 리그의 경우 중소기업에 약정총액의 35%, 루키리그의 경우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 프로젝트펀드는 운용사가 1650억원에 대해 자율제안 하면 된다. 중견·대기업 투자 시 약정총액의 50% 이내, 중소기업에 투자 시 약정총액의 60% 이내다. 모펀드 출자금액 기준 375억원 이상은 중소기업 투자전용이다. 일반사모펀드(PEF)와 사모대출펀드(PDF)는 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투자 전략 및 운용계획에 따라 평가한다. 프로젝트펀드를 포함하면 총 5000억원 규모다. 프로젝트펀드의 경우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재기지원 목적 등 구조조정 투자에 한함)에 투자해야 한다. 사전적 구조조정 대상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 대상기업, 기업재무안정PEF에 허용된 사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 '중기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모범규준의 적용을 받는 기업, 채권금융기관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기업,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적용 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다.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회생절차가 개시된 기업,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부실징후기업의 관리절차가 개시된 기업, 채권은행협의회 운영협약에 따른 부실징후기업의 관리절차가 개시된 기업, 채권은행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C등급 이하)'으로 분류된 기업 등이다. 앞서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일반리그에 SG PE, 우리PE, 한투PE 3곳이 선정됐다. 루키리그에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디케이파트너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프롤로그벤처스 2곳이 선정됐다. 캠코는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총 2800억원 출자를 확약했다. 자펀드 위탁운용사들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에도 민간자금을 적극적으로 모집, 모펀드 출자액을 포함한 최소 결성액 5366억원을 초과하는 554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6 12: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