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성재는 2023년 한국 골프의 아이콘이었다.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R까지 5타를 뒤지다가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일궈내면서 골프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그뿐 아니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마지막날 대추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버디퍼트를 실패하며 은메달에 머문 것이 옥에 티라면 옥의 티다. 임성재는 2019년 본격적으로 PGA 무대에 발을 내 딛었다. 그리고 그해 가장 빛나는 신인선수에게 주어지는 아놀드 파머상을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 수상하며 PGA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020년 3월에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을 일궈냈고, 그 해 11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임성재의 전성기를 일궈냈다. 그 후 3년이 지난 현재도 임성재는 여전히 김주형, 김시우 등과 함께 한국 남자골프의 자존심이다. 수많은 후배들이 나왔지만 그를 뛰어넘는 선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임성재는 “존 람이나 맥길로이 같은 선수들은 우리와는 다르다. 두 타에 보낼 것을 한 타에 보내는 괴물들이다. 따라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온그린 플레이를 해야 그들과 싸워볼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다보니 용품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것이 임성재다. FJ(풋조이)의 공식 앰베서더인 임성재는 지난 수년간 이전 모델인 PRO/SL만을 고집하며 착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신제품 PRO/SLX를 신어본 후 골프화를 PRO/SLX로 즉시 바꿨다. 그 일화로 PRO/SLX는 일명 ‘임성재 골프화’라 불리며, 출시 전부터 국내외 골퍼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풋조이가 2024년 신제품 ‘PRO/SLX’ 골프화를 내놓았다. 이번 PRO/SLX는 2016년에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투어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PRO/SL’의 후속 모델이다. PRO/SL에서 한단계 더 진화된 이번 PRO/SLX은 뛰어난 반발력을 제공하는 아웃솔부터 인솔, 미드솔, 가죽, 발목 쿠셔닝 등 골프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160년 역사의 FJ만의 기술력이 집약되어 또 한번 전세계 골퍼들의 선택을 받는 골프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PRO/SLX은 2가지 큰 특징을 앞세워 또 한번 완벽하게 진화된 골프화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먼저, 지면과 맞닿는 아웃솔의 혁신적인 변화다. 무엇보다 골퍼의 스윙을 돕는 ‘파워 트랙스 시스템(PWR TRAX SYSTEM)’ 기술이 적용되어 향상된 접지력과 반발력을 선사한다. 또한, 골프는 4시간 이상 플레이해야 하는 스포츠인만큼 골프만을 위한 엄선된 소재와 기술력을 사용해 FJ 골프화만의 압도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채택되어 트렌디한 골프룩을 완성해 볼 수 있다. FJ만의 ‘파워 트랙스 시스템(PWR TRAX SYSTEM)은 골퍼의 스윙을 돕는 뛰어난 반발력과 견고한 접지골프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 지면과 맞붙는 ‘아웃솔’이다. 골프는 안정적인 하체의 힘을 통해 폭발적인 장타가 나오고, 업힐/다운힐/벙커/러프 등 다양하게 마주하는 필드 환경에서 견고한 접지력이 곧 퍼포먼스와 직결되는 만큼 아웃솔은 골프화의 핵심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PRO/SLX는 골퍼들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되었다. 영국 피타드 사의최상급 풀그레인 가죽과 크로모스킨 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우수한 내구성과 100% 방수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점점 현대적인 것을 추구하고 더 빠른 스윙을 선호하는 골퍼들의 취향을 고려해, 그 감각에 맞는 스파이크리스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트랜디한 디자인과 컬러로 구성해 선보이게 되었다. 챔피언 임성재의 최애 아이템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풋조이 PRO/SLX는 골프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16 12:10:51[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가 성장 산업으로 부상했다. 여기에 정부도 수소 발전 입찰 시장을 개설하는 등 대대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수소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95억달러(약 12조4000억원), 88억유로(약 12조5100억원) 규모의 수소 투자를 확정했다. 이미 30여개 국가에서 수소 로드맵이 발표됐고 2030년까지 전 세계 수소 관련 투자금은 무려 450조원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그린수소, 그레이수소, 블루수소로 나뉜다. 그 중 가장 친환경적인 수소는 그린수소다. 청정수소로 불리는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수소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단순한 수소 에너지 생산을 넘어 청정수소가 필요한 만큼 증권업계에서는 그린수소 관련주 찾기에 나섰다. 최근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DGP는 기존 태양광 및 풍력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및 그린수소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SK에너지, LS일렉트릭, 삼천리자산운용 등과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SL에너지솔루션’ 합작사를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수도권 인근 SK주유소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해 친환경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미래형 융복합 주유소다. 현재 DGP는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사업 본격화를 위해 내달 옥천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옥천공장은 1만5000평 규모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조립 공정과 전기차 급속 충전기 개발 및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개보수 및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ESS 관련 특허권 6건을 인수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DGP는 그린수소의 기반이 되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누적 수주액은 1056억원이다. 올해 김제수협과 국내 소형 태양광 발전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 태양광 사업은 유휴 지붕 및 옥상을 활용해 최소 100KW 이상 규모 소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약 20년동안 안정적인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두산퓨어셀, 상아프론테크, 일잔하이솔루스, 효성첨단소재, 에스퓨얼셀 등이 그린수소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0 11:28: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도권매립지가 미래 환경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역할하고 있다.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4∼12월까지 수도권 어린이 및 초·중학생에게 연령별 맞춤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ECO스쿨, SL드림스쿨, 그린나래 멘토링 등으로 ECO스쿨은 초등학생들을 수도권매립지 야생화공원으로 초대해 생태탐방을 하고 재활용컵으로 화분 만들기 등 환경체험놀이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SL드림스쿨은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자원순환 관련 진로교육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며 총 8회에 걸쳐 자원순환·신재생에너지 기술, 녹색직업 분야 등에 대해 교육한다. 그린나래 멘토링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환경멘토(그린나래)가 매립지공사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지도, 진로설계, 환경실천 운동 등을 추진하는 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3년부터 환경교육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약 4만300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했고 2017년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1년에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쓰레기가 사라졌다’를 발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경희 매립지공사 공원녹지부장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커져 지난해 처음 환경교육주간이 실시됐고 오늘부터 일주일간 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앞으로 환경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5 15:16:07[파이낸셜뉴스] 여름이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갤러리들이 필드를 찾고 있다. 아마추어 필더들이 나갈 때 가장 중요한 장비 중에 하나가 거리 측정기다. 연습할때도 마찬가지다. 프로 선수들도 최근에는 KLPGA 선수들이 거리 측정기를 지참할 만큼 상용화되어있다. 최근 골프 업계의 거리측정기는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골프 거리 측정기 대표 브랜드인 보이스캐디가 세계최초 GPS+레이저 거리측정기 ‘SL3’에 이어 두 번째 컬러 라인업 ‘SL3 그레이’를 내놨다. SL3는 초고가 레이저거리측정기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출시된 블루그린 컬러가 1,2차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하이엔트 거리측정기 라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제품이다. SL3 그레이는 어두운 그레이 컬러의 가죽 텍스쳐를 사용하여 하이엔드 레이저로의 중후함과 클래식함을 더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 또한 하이엔드 레이저 정점을 보여준다. SL3는 LPGA 대회에 출전 중인 대다수의 선수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로 영국 골프먼슬리가 뽑은 최고의 레이저 거리측정기이자, 미국 마이골프 스파이가 선정한 BEST 골프거리측정기에도 이름을 올리며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보이스캐디 SL3는 0.1초 만에 목표물을 빠르게 측정하고, 세계최초 GPS와 레이저 융합 기술인 GPS 핀 어시스트로 핀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레드와 그린, 두 가지 색상을 사용한 투 컬러 OLED는 선명하면서 깨끗한 목표물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함께 탑재된 LCD 화면으로 해당홀의 코스뷰, 그린뷰, 퍼트뷰까지 모두 제공한다. 여기에 보이스캐디가 자랑하는 세계 최초 실시간 핀위치 서비스 APL(Auto Pin Location)에 초정밀 측위 기술(RTK)까지 탑재한 APL+ 서비스를 탑재, GPS 오차범위를 cm단위까지 세분화 하여 기존의 어떤 거리측정기들과도 비교 불가한 정확도를 구현한다. 한편 이 달 13일(토)에는 SL3뿐만 아니라 올 해 선보인 보이스캐디의 2023년 신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보이스캐디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행사도 개최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판매된 수익금을 장애우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에 기부할 예정이다. 보이스캐디와 따뜻한 동행 재단이 함께 장애 맞춤형 공간 복지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 하는데 수익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보이스캐디의 거리측정기들을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보유 중인 거리측정기 반납 시 더 큰 혜택도 누릴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12 16:00: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 AEW와 삼성SRA자산운용이 유럽 부동산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한다. 자산 가격이 재조정된 코어(핵심)와 코어플러스(가치상승 및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발생이 가능)가 투자 대상이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자산가격의 조정이 이뤄지자 기회가 있다고 보고 파트너십 결성이다. 삼성SRA자산운용으로선 미국 큰 손인 SL그린과 협력에 이어 유럽 큰 손인 AEW와 협력을 맺게 됐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특별계정을 통한 AEW의 재간접펀드를 통해 유럽 부동산에 3억7500만유로(한화 약 5044억원)를 투자한다. 이는 대출을 포함해 매입가능한 자산규모다. 에쿼티(지분) 투자 규모는 1억5000만유로(한화 약 2018억원)다. 투자자(LP)로는 연기금, 공제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는 2023~2024년 동안 AEW가 유럽의 자산 가격이 재조정된 코어, 코어플러스 등 투자대상 자산을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른 투자자와 함께하는 공동투자(Co-Investment) 전략 등을 활용해서다. 투자 자산은 일단 오피스, 물류 중심이다. 하지만 임대 목적 주택 또는 학교 기숙사, 라이프 사이언스 등도 투자를 고려한다. 높은 임대율과 우량한 임차인이 있다는 전제에서 투자다. 지리적으로는 유럽의 티어 지역과 수도가 대상이다. 최근 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조정된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의 자산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한편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부동산 운용에 특화돼 있다. 현재 삼성SRA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약 10조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27 04:49:23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미국 임대 단독주택(싱글패밀리) 2500여가구를 매입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16억달러 규모 자산으로 스위스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파트너스그룹과 협업키로 했다.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인 브룩필드, 뉴욕 최대 상업용 부동산 보유회사인 SL그린에 이어 글로벌 톱티어들과 공동투자를 이어가가는 모습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미국 싱글패밀리 포트폴리오 2500여가구를 매입하는 프로젝트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지분투자 총 규모는 약 4억달러로 파트너스그룹과 공동 투자다. 싱글패밀리는 공동 주거형태의 멀티패밀리(임대 공동주택)보다 넓은 면적에 단독 정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선호한다. 미국 내 주거시설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다. IB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주택가격의 상승,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주택 구매가 어렵다. 재택근무 증가로 거주공간의 유연성이 요구돼 임대 수요가 매우 높지만 건설 비용 증가 등으로 주택공급은 현저하게 부족하다"라며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가족을 이루는 시기가 되면서 싱글패밀리에 대한 수요 증가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글패밀리는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이기도 하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은 물론 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이 큰 상황에서 임대료 조정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2016년에 설립, 운용자산(AUM) 규모가 3조6000억원에 달한다. 리스크가 낮고 관리 부담이 덜한 부동산 담보 채권투자가 중심이었으나 2019년부터 실물투자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데일리뉴스빌딩 지분 49%, 워싱턴D.C의 655 뉴욕 애비뉴 지분 49%를 각각 매입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3 18:16:39[파이낸셜뉴스] 삼성SRA자산운용이 미국 큰 손들과 부동산 공동 투자에 성공했다. 뉴욕 최대 상업용 부동산 보유 회사인 SL그린(SL Green Realty Corp)에 이어 메트라이프 보험사 산하 운용사인 MIM(MetLife Investment Management)이 파트너다. 자산 가치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큰 손들과 협업은 검증된 자산에 투자라는 평가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SL그린, 이스라엘 보험사와 함께 미국 맨해튼 소재 450 파크 애비뉴를 4억4650만달러에 매입했다. 약 1450억원 규모 사모 부동산펀드 조성을 통해서다. 삼성SRA자산운용의 지분율은 49.9%다. SL그린은 이번 투자 지분을 미국 상장 리츠(NYSE: SLG)에 편입할 계획이다. 450 파크 애비뉴는 뉴욕 미드타운 중심부 소재 클래스A 오피스다. 맨해튼 주요 대중교통 거점 그랜드 센트럴 및 지하철에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평가인 LEED 플래티넘 등급도 받았다. 2021년 말 기준 맨해튼 내 LEED 플래티넘 등급 보유 건물은 3개에 불과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임차 시장에 적합한 자산이란 평가다. SL그린은 지난 3월말 기준 72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집행·운용 중이다. 향후 삼성SRA자산운용은 국내에 설립·운용할 리츠를 SL그린과 협의해 공동 편입할 계획이다. SRA자산운용은 MIM과 함께 미국 텍사스 오스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럭셔리 주거형 임대아파트도 인수했다. 지난해 말 메트라이프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주거·물류 부동산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최초 투자다. 최대 13년간 공동투자로, 삼성SRA자산운용의 지분율은 70%다. 오스틴 아파트는 콜로라도 강변 소재 259세대다. 테슬라, 삼성 등의 확장으로 고용확대가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이다. 샌디에이고 아파트는 리틀 이탈리 소재 144세대다. 바이오테크 기업의 성장은 물론 미군 주둔으로 임대수요가 꾸준하다. 매매 계약 협의 과정 중 임대료 상승만 17%에 달해 잠재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MIM은 약 6424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중 부동산 관련 투자 자산은 약 1000억달러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SRA자산운용은 공동투자를 통해 뉴욕 등 대도시에서 ESG에 맞는 자산에 투자하고, 물류·멀티패밀리(임대주택)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는 만큼 임대료 상승에 따른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헤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07 09:09:43메리츠금융그룹의 계열사인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이탈리아 물류센터 매각에 성공했다. 코로나19 발발 후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자산가치가 높아지면서 엑시트(회수)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최근 이탈리아 베로나 소재 물류센터 오피아노 1, 3을 스타우드캐피탈에 매각했다. 매입가 대비 약 42% 늘어난 2억7000만유로에 거래다. 이는 매각 직전 이 자산의 감정평가가격을 25%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 IRR(순내부수익률) 19%를 달성했다. 이 자산은 약 24만4600㎡ 규모 5개동이다. 2017~2020년 준공, 4개동은 100% 임차 중이다. 베로나 지역 클래스A 신축 물류시설인 것을 반영, 기관 투자자들의 매입 희망 가격이 내부 목표 금액을 크게 상회했다. 이번 엑시트는 2020년 초에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유럽 7위 연기금 PFA, 독일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패트리지아(Patrizia)의 코어펀드와 조인트벤처(JV)를 조성해 투자한 자산 중 일부다. 당시 이 JV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소재 39개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약 13억유로에 매입한 바 있다. 2019~2020년 거래된 유럽 물류 포트폴리오 중 최대 규모였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까르푸, DHL. 미디어포스트 등이 있다. 만기 이전 가중평균 임대기간(WAULT)은 당시 7년을 넘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캐시플로우)을 창출 할 뿐만 아니라, 스페인 및 이탈리아에 일부 자산들은 개발 중인 자산을 선매입해 매각 차익도 기대된다. 투자 당시 예상 수익률은 현지 기준 IRR 6.2%다. 코로나19 이후 물류시설 가치가 올라가면서 7% 이상이 기대된다. 이에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포트폴리오 내 잔여 자산들을 장기 보유하면서 스페인 등 아직 물류시설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신규 자산 개발을 진행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에 설립한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3조6000억원에 달한다. 현대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장 출신인 신준현 대표, 김경민 이사가 핵심 멤버다. 리스크가 낮고 관리에 대한 부담이 덜한 부동산 담보 채권 투자가 중심였지만 2019년부터 실물 투자에 집중했다. 지난해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데일리 뉴스 빌딩 지분 49%, 워싱턴 D.C 소재 655 뉴욕 애비뉴 지분 49%를 각각 매입한 바 있다. 세계 최대 대체투자운용사인 브룩필드, 뉴욕 최대 상업용 부동산 보유 회사인 SL그린이 협업 파트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12 18:12:57실시간 핀 위치를 안내하는 보이스캐디의 'APL(Auto Pin Location) 서비스' 누적 사용 수가 22일 100만을 돌파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APL서비스는 깃대에 달린 레드 큐브 형태의 통신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그린 위 핀 위치를 확인해 그린 중앙까지가 아닌 실제 핀 까지의 정확한 거리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보이스캐디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재 국내 240여개 골프장, 6000개 홀에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 및 골프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제휴 골프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보이스캐디 APL서비스 누적 사용 100만 돌파는 국내 골프 인구 550만 시대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보이스캐디 디바이스 중 T7~T9, 야디지북 Y1, GPS결합 레이저 거리측정기 SL2에만 AP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보이스캐디가 국내 거리측정기 시장에서 얼마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실시간으로 핀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알려주기 때문에 그린 위에서도 사용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정대균 기자
2022-05-22 18:43:10[파이낸셜뉴스]국내 골프거리측정기 대표 브랜드 '보이스캐디(주식회사 브이씨, 대표 김준오)는 실시간 핀 위치를 안내하는 ‘APL서비스(Auto Pin Location)’의 누적 사용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APL™(Auto Pin Locaion) 서비스는 깃대에 달린 레드 큐브 형태의 통신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그린 위 핀 위치를 확인하여 그린 중앙까지가 아닌 실제 핀 까지의 정확한 거리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보이스캐디만이 제공하고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재 국내 240여개 골프장, 6000개 홀에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 및 골프장의 좋은 반응에 힘 입어 제휴 골프장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보이스캐디 APL 서비스 누적 사용 100만 돌파는 국내 골프 인구 550만 시대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보이스캐디 디바이스 중 T7~T9, 야디지북 Y1, GPS결합 레이저 거리측정기 SL2 에만 A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보이스캐디가 국내 거리측정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APL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크다. 실시간으로 핀 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알려주기 때문에 코스에서뿐만 아니라 그린 위에서도 사용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APL서비스가 되는 골프장은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소비자 뿐만 아니라 A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골프장들의 만족도도 높다. 보이스캐디는 240여개 골프장과의 제휴를 통해 보이스캐디가 그 동안 축적해 온 필드 데이터 통계를 제공한다. 기간별 그린온도, 핀 위치 지속시간, 코스 위 낙구지점 통계, 기간별 핀 위치 통계 등을 제공함으로써 골프장에서 페어웨이나 그린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이스캐디는 이번 APL서비스의 누적 사용 수 100만 돌파를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23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100만 사용 돌파 이벤트는 APL 서비스를 사용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보이스캐디 야디지북 Y1 구매 시 특별 사은품 등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이스캐디 김준오 대표는 "보이스캐디가 APL 서비스가 누적 사용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골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골프서비스가 되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보이스캐디만의 초정밀 GPS 기술로 cm 단위까지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를 또 한번 도입함으로써 우리나라 골퍼들이 더 즐겁고 편리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캐디 APL 서비스를 지원하는 골프워치 T9은 지난주 미국 최대 골프용품 분석 전문매체 ‘마이골프스파이’가 발표한 2022 BEST GOLF GPS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도 확보하였다. 특히 국내 골프워치 브랜드로서 유일하게 T9, A2 모두 선정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22 12: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