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21회째를 맞이한 도쿄필름마켓에서 K-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이 입증됐다. 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도쿄필름마켓(TIFFCOM) 2024’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375건의 수출 상담과 1억4900만 달러(약 2050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54개국에서 400여개 기업 도쿄필름마켓은 아시아 중심의 방송영상 전시와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일본 대표 방송영상마켓이다. 올해 54개국에서 400여개 기업, 860여명의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500여 명의 아시아 주요 방송채널사, 플랫폼사 등 글로벌 바이어들이 한국공동관을 방문해 활발한 미팅을 진행했다. △에스엘엘중앙(SLL) △뉴 아이디(NEW ID) △제이에이와이이 엔터테인먼트(Jaye Entertainment) △씨제이이엔엠(CJ ENM) △케이비에스미디어(KBS Media) △문화방송(MBC) △다큐플러스(Docu+) △리안컨텐츠(Lian Contents) △티브이조선 이엔엠(TV CHOSUN E&M) △스튜디오에스(Studio S) △심스토리(SIM STORY corp.) △엘지 유플러스(LG Uplus) △영앤콘텐츠(Young&Contents) △채널에이(Channel A Corporation) △플레이리스트(Playlist Corporation) 등 국내 주요 방송 및 콘텐츠 제작·배급사 20개사가 참여해 총 40편 이상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카카오엔터, 일본 후지TV와 3자 업무협약 이번 참가사 중 한 곳인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10월 3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일본 후지TV와의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웹툰 IP를 원작으로 하는 숏폼 드라마 공동제작을 발표하며,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협력은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진행되고 있다. 콘진원 주최 2023 방송영상콘텐츠 공모작으로 선정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또한 한국의 공지영 작가와 일본의 츠지 히노타리 작가가 공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에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진원은 이러한 양국 간 협력·교류 관계를 강화하고자 지난달 29일 도쿄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해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교류회’를 진행했다. 박인남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 간 협력사업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아시아 권역 내 K방송영상콘텐츠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12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ATF(Asia TV Forum)에서도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07 09:12:36[파이낸셜뉴스] 중앙그룹이 박준서 SLL 기획제작총괄(사진)을 부사장으로 승격시켰다. 이와 함께 SLL 제작부문 대표이사에 발령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9일 중앙그룹에 따르면 박준서 신임 부문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SLL 기획제작총괄을 맡으며 드라마 편성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운영을 고도화했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대행사’,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힘쎈여자 강남순’ 등 JTBC 드라마는 물론, 다수의 OTT 콘텐츠 제작을 이끌며 화제성과 흥행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박 신임 제작부문 대표는 드라마 제작 분야 성과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신규 임원은 3명이 선임됐다. 중앙일보에서 유료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를 맡아 고도화한 김영훈 모바일서비스본부장이 상무로 승격했다. 중앙일보 신문 유통망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모델을 사업화한 최회준 중앙일보M&P 라스트마일본부장은 상무 승격과 함께 중앙일보M&P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또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에서 객실 리뉴얼 등을 통해 시장 내 고급화 포지셔닝에 성공한 장재영 영업마케팅본부장 역시 상무로 승격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9 09:05:07[파이낸셜뉴스] "SLL이 한국 드라마 라이선스 판매 공식을 넘어 글로벌 제작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의 로컬화된 콘텐트로 세계 시장에서 환영 받는 작품이 나와야 한다."(정경문 SLL 대표) K드라마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하고 있는 SLL이 '아시안 콘텐츠 & 필름 마켓 2023 Asian Contents & Film Market 2023'(이하 ACFM)에 참여해 한, 미, 일 콘텐츠 제작 환경과 글로벌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10월 7~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ACFM'은 전 세계 영화, 영상 콘텐츠를 비롯하여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의 원천 IP를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시장이다. SLL은 마켓 3일차 세션에 참가해 미국, 일본의 제작사, 창작자들과 함께 각 국가의 제작 환경과 글로벌 공동제작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는 SLL 레이블 앤솔로지 스튜디오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최재원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패널에는 '라이스보이 슬립스'로 2022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상, 2023 캐나다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등을 수상한 앤소니 심 감독, SLL 글로벌 레이블 윕(wiip)의 데이비드 플린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팀 총괄, 송순호 앤솔로지 스튜디오 프로듀서가 참여해 준비 중인 작품을 공개하고, 한미 공동제작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앤솔로지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글로벌향 콘텐츠 라인업은 앤소니 심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오퍼링', 김지운 감독이 참여하는 영화 '더홀', 윕과 함께 준비 중인 '오 누이' 저서 원작 TV 시리즈 'D-1'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영국, 멕시코 지역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윕의 데이비드 플린은 "전세계가 한국 콘텐츠의 독창성을 알고 있다. 한국 이야기가 장르와 만났을 때 시각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방식이 정말 놀랍다.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한다"며 "앤솔로지 스튜디오와의 작업을 통해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순호 프로듀서는 "이제는 한국 PD가 한국 작품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공동제작도 많이 하게 됐다. 국내와 해외 작업은 단지 언어만 다를 뿐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부는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를, 정경문 SLL 대표와 넷플릭스 '미타라이 가, 불타다'를 집필한 카네코 아리사 작가, '오늘부터 우리는!!'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기획한 코우 아키 프로듀서가 패널로 참여해 한국 스튜디오의 일본 제작시장 진출의 의미와 한일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을 비교하고, 향후 아시아 콘텐츠 성장 방향에 대해 전망했다. 카네코 아리사 작가는 "일본에서 드라마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늘어났다. 그 안에서 정말 재미있는 작품들만 점점 상승효과를 내지 않을까 싶다. SLL과 함께 아시아 드라마 경계 없이 우리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SLL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우 아키 프로듀서 역시 "앞으로도 뛰어난 대본을 만들고 여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이를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일본 콘텐트의 강점이 SLL과 함께 하면서 서로 윈-윈의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표했다. 마지막으로 SLL 정경문 대표는 "일본 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단순히 한일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새로운 사업구조로 일본 드라마를 만들어 글로벌 히트시키겠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SLL이 한국 드라마 라이선스 판매 공식을 넘어 글로벌 제작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의 로컬화된 콘텐트로 세계 시장에서 환영 받는 작품이 나와야 한다. 일본은 과거의 우리나라처럼 짧은 제작기간과 적은 제작비로 돌아가는 내수 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식 스튜디오 사업모델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흥행 드라마를 지속 제작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국 드라마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SLL은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wiip,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 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 등 15개 레이블과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거듭나기 위한 다방면의 전략을 추진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10 13:57:43[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제작사 SLL에서 신규 웹 예능 ‘회장님 막내아들’을 론칭한다. 3일 공개되는 ‘회장님 막내아들’은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자신의 아버지가 회장님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99대장 나선욱이 기업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온라인콘텐츠창작자 나선욱은 유튜브 채널 ‘별놈들’에서 99대장, 뚱종원, 뚱시경 등의 부캐를 연기하며 MZ세대에게 ‘부캐 부자’로 알려진 인물. 이러한 인기에 발맞춰 SLL은 나선욱과 함께 ‘회장님 막내아들’이라는 새로운 ‘부캐’가 등장하는 신규 웹 예능을 기획했다. 첫 화는 ‘신한은행-땡겨요’ 편으로 나선욱은 후계자 수업을 받기 위해 회사로 출근해 서비스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담당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개그맨 조진세도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첫화는 3일 오후 6시 스튜디오 룰루랄라 디랩(SLLDLAB)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03 09:03:40[파이낸셜뉴스] 영화 ‘재벌집 막내아들’부터 ‘닥터 차정숙’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3’까지 올 상반기 주목할 성과를 거둔 SLL이 하반기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SLL은 4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SLL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콘텐트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SLL은 JTBC스튜디오에서 SLL로 사명을 바꾼 중앙그룹 산하 콘텐츠 제작사로 그동안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필두로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재벌집 막내아들’ ‘닥터 차정숙’과 글로벌 히트작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수리남’ ‘카지노’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산하 15개 프로덕션 레이블과 209명의 크리에이터를 거느리고 있다. 모회사는 메가박스를 가지고 있는 콘텐트리중앙(036420)이다. 콘텐트리중앙은 2020년부터 3년 넘게 적자를 겪고 있다. 올해 1분기 302억원, 2분기 45억원으로 영업 손실을 냈다. 하지만 매출은 2020년 3602억원에서 2021년 6771억원, 2022년 8521억원으로 성장세다. 박준서 SLL제작총괄은 이날 상반기 콘텐츠 흥행에도 적자가 지속되는 이유로 “드라마가 성공해도 적자가 나고, 시청률이 저조해도 흑자가 나는 좀 이상한 결과가 나온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방송국 중심으로 드라마가 제작돼 왔던 과거와 달리 채널 다양화로 비즈니즈 구조가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박 총괄은 “과거에는 방송국이 주도해서 드라마를 제작하고, 시청률이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였다. 하지만 지금은 시청률 20%를 넘긴 드라마도 상황에 따라 수십억 적자가 날수가 있는 구조로 바뀌었다. 해외 권리가 이미 판매된 경우가 많아서 시청률 흥행에 따른 매출이 대폭 줄었다”며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을 설명했다. “특정 방송국의 제작본부가 그 작품을 하자고 하면 제작에 들어갔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이해 관계자가 늘었다. 일례로 5개 회사의 몇십명 되는 사람들이 한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것에 많은 의견을 내고 영향을 미친다. 그것을 어떻게 조율해서 어떤 방향의 어떤 드라마를 만들지가 중요하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프로토콜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는 한국말로 하고 어떨 때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도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 킬러콘텐츠도 누구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하나? 그런 문제가 있다.” 글로벌 OTT 시장에서 한국드라마는 제작비 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했다. 그 덕분에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고 해외 자본이 급격이 들어왔다. 지난 2021~2022년에는 1년에 무려 200편의 드라마가 나왔다. 그 결과 제작비가 치솟았고 판매 단가도 상승했다. 박 총괄은 “거품이 끼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침체가 예견되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측면이 있는데,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그에 맞는 굉장히 다양하고 정교한 구조를 갖춰야할 시대적 요구를 받고 있다. 지금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필요한 적정 규모를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 드라마 '대행사' 흥행의 긍정적 영향 무엇? 그는 이날 ‘대행사’의 흥행이 글로벌 OTT 관계자에 끼친 영향도 설명했다. “글로벌 OTT에서 콘텐츠를 선택할 때, 안정적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나 스타 배우·창작진이 참여한 작품을 선호했다. ‘대행사’는 여자 원톱 오피스 드라마라 시장의 선호도가 낮았다. 그래서 사전판매가 잘 안됐다.” 하지만 드라마의 흥행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는 “한 OTT 관계자가 '외국인 상사를 설득하는데 ‘대행사’와 ‘닥터 차정숙’의 흥행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 이전에는 드라마의 내용에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대행사’의 흥행으로 ‘닥터 차정숙’이 수혜를 봤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OTT의 입맛에 맞는 작품만 만드는 것보다 우리가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를 만들고 그게 결국 성공하여 그들의 구매 패턴도 변하고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경험을 일부나마 올 상반기에 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계속 노력할 생각이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시장도 큰 변화에 직면했다. 그는 “영화는 비즈니스 모델이 지난 100년전과 거의 유사하게 이어져 왔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드라마보다 더 큰 위기를 맞았다. 극장에 걸만한 콘텐츠를 선별하는 과정부터 투자와 배급, 수익 배분에 대한 모델까지 전반적으로 손을 보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 드라마와 영화 모두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그에 맞는 굉장히 다양하고 정교한 구조를 갖춰야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맞고 있다. SLL이 가장 먼저 답을 내고 움직일수 있기를 바란다.“ 앞서 SLL는 향후 3년간 3조 투자를 예고했다. 박 총괄은 “여러가지 시장 여건상 줄어드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지속적 투자를 하겠다는 기조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04 19:37:24[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에서 SLL로 사명을 바꾼 중앙그룹 산하 콘텐츠 제작사 SLL이 자사 콘텐츠의 핵심 키워드로 ‘대중성’을 꼽았다. SLL은 그동안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필두로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재벌집 막내아들’ ‘닥터 차정숙’과 글로벌 히트작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수리남’ 카지노‘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등 산하 15개 프로덕션 레이블과 209명의 크리에이터를 거느리고 있다. SLL은 4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SLL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콘텐트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박준서 SLL 제작총괄은 “JTBC 드라마는 그동안 작품성은 있으나 어둡고 우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좋은 이야기를꼭 어둡게 하기보다 밝게 하자, 작품성만큼 대중성도 중시하기로 했다”고 변화를 꼽았다. 그는 하반기 라인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도 “대중성”이라고 말했다. “우울하고 기분 안 좋을 때 ‘JTBC 드라마 보세요’라고 말할 정도로, 보고 나면 기분 좋고 행복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드라마 시청률 부진을 켰던 JTBC 드라마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계기로 새로운 분기점을 맞았다. 이 드라마는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이후 '대행사' '신성한 이혼'에 이어 올 상반기 '닥터 차정숙'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닥터 차정숙’은 4.9%로 출발해 시청률이 4배 가까이 상승했다. JTBC 역대 4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2위를 기록했다. 박준서 SLL 제작총괄은 “‘닥터 차정숙’에 대해 너무 주말연속극 같지 않냐는 우려가 있었다. 주말연속극에서 다루는 이야기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보자.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보는 드라마로 방향을 전환한 게 통했다”고 부연했다. 박성은 제작1본부장도 “‘닥터 차정숙은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작품"이라며 "중년 여성의 성장물이라 이 정도로 호응은 기대하지 못했다. 즐겁게 우리의 예상을 깨줬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과 협업도 좋은 결실을 맺었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이 OTT 최초 칸국제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각본상을 받았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카지노’는 디즈니 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공개 첫주 기준 최대 시청시간 기록을 세웠다. 영화 부문에서는 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의 ‘범죄도시3’가 전작에 이어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엔솔로지 스튜디오가 제작한 ‘거미집’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고 하이지음 스튜디오가 공동제작한 ‘화란’은 칸영화제 주목할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박 제작총괄은 “OTT가 등장하면서 개별 소비가 늘었는데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작품에 대한 니즈도 늘었다. 이에 따라 토일 드라마는 ‘닥터 차정숙’과 같이 전 연령대가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지향하고 수목드라마는 ‘사랑의 이해’나 ‘나쁜 엄마’와 같이 혼자서 집중해 보는 드라마를 포지셔닝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인 작가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상반기 주요 성과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JTBC 상반기 드라마 6편 중 2편이 신인작가 작품이었다. ‘사랑의 이해’ ‘대행사’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가 SLL의 제작역량과 합쳐져 좋은 결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올 하반기에는 스타급 기성 작가의 작품을 편성해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의 균형을 맞출 예정이다. ■ 하반기 라인업? 15편 SLL은 레이블과 함께 하반기에도 15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트를 다채로운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TV 플랫폼에서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 2017년 흥행작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 리’, SLL과 스튜디오 피닉스가 함께 제작하는 ‘힙하게’,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하는 ‘싱어게인3’ 등을 JTBC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NA 채널에서 공개될 ‘악인전기’는 필름몬스터가 제작 중이다. OTT 플랫폼에서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를 제작 중이며, ‘D.P. 시즌2’는 오는 7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같은 넷플릭스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필름몬스터가 제작 중이며, 국내 OTT 중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는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한다. SLL이 제작하는 ‘이재, 곧 죽습니다’는 국내에서는 티빙,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레이블 wiip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내가 예뻐진 그 여름 시즌2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2’를 선보인다. 영화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세계관의 문을 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앤솔로지 스튜디오의 ‘거미집’, 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의 ‘1947보스톤’, 퍼펙트스톰필름의 ‘하이재킹’ 등이 개봉 준비 중이다 SLL 모회사는 메가박스를 가지고 있는 콘텐트리중앙이다. 콘텐트리중앙은 2020년부터 3년 넘게 적자를 겪고 있다. 올해 1분기 302억원, 2분기 45억원으로 영업 손실을 냈다. 하지만 매출은 2020년 3602억원에서 2021년 6771억원, 2022년 8521억원으로 성장세다. SLL은 올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04 15:11:37[파이낸셜뉴스] “압도적 쾌감”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프랑스 칸 현지에서 쏟아진 호평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19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장편 경쟁부문 ‘각본상(Best Screenplay)’을 수상했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몸값'은 한국 드라마 최초이자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칸 시리즈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기록했다. 각본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전우성 감독은 “'몸값'이 매우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작품인데 이를 알아봐주시고 초청해주셔서 영광이다”면서, “여기에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공동각본가) 병윤아, 재민아! 우리가 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몸값'은 올해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공식 스크리닝에는 2,3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약 3분간 기립박수와 함께 작품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르 피가로, 파노라마 등 인터뷰에 참석한 주요 외신들도 작품의 파격적인 콘셉트부터 게임을 연상케 하는 구성, 악역 캐릭터를 빛나게 한 배우들의 열연 등 작품이 지닌 매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국내 OTT 최초이자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칸 시리즈 경쟁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 제공 티빙,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SLL, 원작 이충현 단편영화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원작 단편영화의 파격성을 살린 연출과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모으며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몸값'은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작품으로, 올 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티빙에서 1~6회 전편을 정주행할 수 있다. ■ SLL 산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괴이' 이어 '몸값' 2연속 칸 초청 '몸값'은 SLL(대표 정경문)의 레이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대표 변승민)가 제작했다. 최근 OTT, TV, 스크린 등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어 'D.P.', '지옥', '정이'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작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데 이어 2년 연속 초청을 받은 가운데 이번 경쟁부문 각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향후 ‘콘크리트 유토피아’, ‘D.P. 시즌 2’, ‘발레리나’, ‘황야’(가제), ‘유쾌한 왕따’, ‘기생수: 더 그레이’ 등 시즌제 드라마부터 만화 원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형식과 장르의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전 세계가 한국 콘텐츠를 주목하고 있을 때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놀랍고 감사하다. 한국 콘텐츠의 힘이 제작 역량에도 있음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K 콘텐츠에 매료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4-20 09:17:18[파이낸셜뉴스] 월드 리딩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이 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과 산하 레이블인 하우픽쳐스가 제작한 ‘슈룹’이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을 보이며 연말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다. 22일 SLL에 따르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전국 24.9%, 수도권 26.9%를 돌파하며 전 채널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한 해 방영작 중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SKY캐슬’과 31.7%라는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의 명맥을 잇고 있는 것. 세 작품 모두 SLL에서 제작한 것으로 뛰어난 제작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JTBC 본방송 이후 시청 가능한 국내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해외의 경우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 등 모든 OTT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전역 및 미주 포함 50여개국 이상에서 공개 직후부터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다채널에서 만날 수 있게 된 원인에는 양질의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유통 창구를 다각화하려는 SLL의 시도가 있어 눈에 띈다. 단일화된 글로벌 OTT가 아닌 지역별 OTT를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각 지역의 한국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낸 것으로 더욱 의의가 크다. 기록적인 시청성과 16.9%를 기록하며 종영한 ‘슈룹’은 SLL의 레이블인 하우픽쳐스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기획 제작을 했다. SLL이 공들여온 레이블 체제의 결실로, 채널의 경계 없이 콘텐트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스튜디오의 강점이 십분 발휘된 사례다. SLL은 직접 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과 레이블에서 제작한 ‘슈룹’이 비슷한 기간에 각기 다른 채널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소속에 관계없이 창작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낼 수 있도록 좋은 판을 깔아주는 것이 SLL의 방향성이자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SLL은 레이블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15개에 달하는 레이블과 협력중이다. 앞선 두 작품과 더불어 ‘나의 해방일지’, ‘안나라수마나라’, ‘수리남’, ‘몸값’ 등 드라마는 물론 ‘범죄도시2’와 같은 영화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D.P.’,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시즌2 제작이 확정돼 기대를 모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22 14:11:14[파이낸셜뉴스] SLL이 테이크원컴퍼니와 함께 '좀비컬쳐클럽(ZCC)' NFT 프로젝트에 나선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은 '좀비컬쳐클럽' NFT 프로젝트를 위해 테이크원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좀비컬쳐클럽'은 환경을 위해 좀비가 인간을 감염시킨다는 역발상적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텐트 NFT 프로젝트로 지구 정화에 진심인 친환경 신인류가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LL과 테이크원컴퍼니는 'ZCC'의 세계관을 공유해 향후 이를 기반으로 게임, 웹툰, 드라마, 3D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관통하는 멤버십의 수단으로는 NFT를 활용한다. 테이크원컴퍼니는 다양한 콘텐트 장르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개척해 나가는 종합 콘텐트 제작사로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사 필름몬스터, '두다다쿵'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함께 글로벌 콘텐트 NFT 프로젝트인 '좀비컬쳐클럽' 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최재혁 SLL 전략실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SLL의 다양한 콘텐트 NFT 사업 분야 확장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향후 SLL의 다양한 콘텐트 IP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SLL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콘텐트 밸류체인 구축이 큰 탄력을 받았다. NFT 민팅과 '좀비컬쳐클럽'을 주제로 한 콘텐트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4-29 14:04:08[파이낸셜뉴스] 테이크원컴퍼니가 ‘좀비컬쳐클럽(Zombie Culture Club)’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위해 SLL(옛 JTBC스튜디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프로젝트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 분야 확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LL은 다수 지적재산권(IP)과 프로덕션, VFX 기술, 글로벌 유통망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콘텐츠 시장 대표 주자다. 앞서 지난해 4월 테이크원컴퍼니에 투자해 4대 주주로 등극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지난 3월 NFT 프로젝트 ‘좀비컬쳐클럽’ 공동 추진을 위해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사 필름몬스터, 3D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좀비컬쳐클럽’은 환경을 위해 좀비가 인간을 감염시킨다는 역발상적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텐츠 NFT 프로젝트로다. 협약사가 동일한 세계관으로 게임, 드라마, 3D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만들어 이를 관통하는 멤버십의 수단으로 NFT를 활용한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SLL과의 협업으로 좀비컬쳐클럽 프로젝트의 글로벌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이 큰 탄력을 받았다”며 “향후 진행되는 NFT 민팅(발행)과 ‘좀비컬쳐클럽’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 대한 기대도 부탁한다”고 했다. 최재혁 SLL 전략실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SLL의 다양한 콘텐츠 NFT사업 분야 확장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SLL의 다양한 콘텐츠 IP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좀비컬쳐클럽’ NFT는 2·4분기 중 1차 민팅이 진행될 예정이며, 테이크원컴퍼니는 이를 주제로 한 게임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4-29 09:4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