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시즌6가 tvN의 인기 주말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했다 또 뭇매를 맞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정년이’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여성 성장 서사가 돋보이는 tvN 토일드라마다. 공개 이후 호평 속에 매회 시청률이 상승 중인 ‘정년이’ 6화는 27일 방영돼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기준으로 가구 평균 13.7%, 최고 15.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 가운데 26일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6에서는 극중 안영미가 '윤정년' 역을 맡은 김태리를 패러디했다. 안영미는 자신을 ‘젖년이’로 소개하면서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며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이때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했다. 이에 남성 출연진이 환호하자, 안영미는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몸짓을 연기했다. 정이랑은 이에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류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전개에 “풍자가 아니라 조롱”, “이렇게 저급하게 패러디해야 하느냐”, "언제부터 풍자가 혐오와 조롱으로 바뀐건가?", "여성의 연대를 보여주는 작품을 저급하게 조롱하다뇨. 풍자할 게 넘쳐나는 세상인데. 항상 여성만 조롱하는 프로그램은 필요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SNL’은 최근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조사 장면을 패러디하며 “왜곡과 비하가 이뤄졌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국 문학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을 희화화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8 09:20:09[파이낸셜뉴스] 오는 29일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가 공개되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주연 배우 전종서가 'SNL 코리아'에 출연한다. 21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8월 31일 저녁 8시 시즌6 첫 공개일을 확정한 가운데 1회 호스트로 전종서가 출연한다. ‘SNL 코리아’ 시즌6 첫 회에 출연하는 전종서는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캐릭터 '착붙'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는 배우다. 전종서는 “‘SNL 코리아’ 시즌6의 첫 회로 초대해 주셔서 너무 영광이다. 그동안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예능인 ‘전종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어떤 호스트보다 더 열심히 망가질테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는 8월 31일 저녁 8시, 1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전종서의 신작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2 09:32:54[파이낸셜뉴스] 월드클래스 스타를 보러 스타들이 떴다. 예능 '서진이네'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서준과 정유미를 비롯해 방송인 전현무, 걸그룹 출신 배우 설현이 상암벌에 모였다.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본격적인 킥오프가 시작되기 전, 중계 카메라를 통해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박서준이 포착됐다. 박서준은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 영국 런던을 찾아 손흥민 경기를 직관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정유미, 픽보이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AOA 출신 설현과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인 전현무와 장예원도 이날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날 경기는 '철기둥' 김민재가 소속된 뮌헨이 캡틴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을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앞서 팀 K리그를 4-3으로 이겼으나 두번째 경기에서 패하며 1승 1패로 방한 일정을 마쳤다. 한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내한한 토트넘과 뮌헨 선수들은 ‘SNL 코리아’에 깜짝 출연했다. 3일 오후 4시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신도림 조기축구회 토트넘 & 뮌헨’ 편에는 손흥민과 김민재를 비롯한 두 구단 선수들이 출연, 녹록치 않은 K-축구의 본 때를 맛봤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선수는 앞서 지난 7월 31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프리뷰 쇼에서 이미 정성호, 권혁수에게 ‘파격적인 조건’의 입단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월클 선수 김민재,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가 신도림 조기축구회에 입단을 희망하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4 00:57:17[파이낸셜뉴스] 이혼 소송 중인 가수 겸 배우 황정음이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한다. 그가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를 통해 이혼 등에 대한 심경을 풍자적으로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황정음은 오는 30일(토) 저녁 8시 공개될 'SNL 코리아' 시즌5 5회에 호스트로 나선다. 쿠팡플레이 측은 "시트콤부터 정극까지 코믹과 악역 캐릭터를 모두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로 황정음을 소개하면서 "어떤 파격적인 변신으로 '믿보황'표 코미디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황정음의 'SNL 코리아' 출연이 남다른 이목을 끄는 이유는 이혼 소송 중에도 그가 보여준 행보에 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달 22일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혼 발표 전후로 황정음은 남편의 불륜을 직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사진과 글 등을 SNS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한 누리꾼이 남긴 "돈 많은 남자가 바람 피우는 거 이해 못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에 아래와 같은 반박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황정음은 "돈은 내가 1천배 더 많다.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하느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다. 바람 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다. 나도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거다. 너 이영돈이냐" 라고 비난했다. 한편 황정음은 이날 쿠팡플레이를 통해 "연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캐릭터를 맡았지만, 'SNL 코리아'만큼 설레고 기대된 적은 처음"이라며 "출격 준비는 모두 마쳤고, 너무 재밌을 것 같다. 'SNL 코리아'에서 탄생할 새로운 황정음의 캐릭터를 기대해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25 13:30:31‘SNL코리아’ 리부트 1~4 시즌을 제작한 에이스토리가 25일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 안씨” 등을 대상으로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SNL코리아'의 안상휘 PD가 이날 두 차례 입장문을 연이어 발표했다. 안 PD는 1차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러한 주장에 에이스토리는 “(안 PD가 제기한) 출연료 상습 연체는 사실무근"이라며 "안씨가 에이스토리와 관련해 노예계약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안 PD와 ‘SNL 코리아’ 제작PD인 김모씨는 2차 입장문을 통해 “SNL코리아는 에이스토리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오히려 2011년 tvN(시즌1~9)에서 시즌 1을 제작한 이후 에이스토리가 제작한 리부트 1~4시즌까지 “14년 동안 (안 PD와 제작진이) 13개 시즌에 걸쳐 현재까지 모든 ‘SNL 코리아’ 시리즈의 제작을 이끌어왔다”고 반박했다. 또 안 PD는 “출연료 연체, 제작비 삭감 등 무리한 요구를 일삼는 에이스토리의 현 경영진 하에서 정상적인 제작 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계약기간을 정상적으로 종료하고 자발적 의사로 이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과 에이스토리 사이의 “자문용역계약은 2023년 12월 14일 계약기간 만료로 종료됐다”며 자신은 ”에이스토리에 대해 어떠한 의무도 부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에이스토리가 안 PD에 대해 “(과거) 에이스토리의 제작2본부장으로 에이스토리의 핵심적인 임원이자 업무집행 지시자였던 사람으로서 상법 및 형법상 에이스토리의 이익을 보호할 의무를 부담하는 자”라고 주장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토리 측 담당변호사는 앞서 이를 근거로 "안씨가 상법 제401조의 2에 따른 업무집행지시자의 책임을 위반했다"며 "업무상 배임의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자발적 의사로 이직"한 것이라고 주장한 안 PD는 오히려 "에이스토리가 현재 저에게는 70억원의 이적료를, 제 후배에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민사 소송으로 겁박하며 괴롭히고 있다”며 "전 직원에 대한 공갈과 괴롭힘, 그리고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에이스토리는 제가 tvN에서 에이스토리로 이적 당시 tvN에 이적료를 지불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고 “(에이스토리가) 출연료, 제작비 지연 지급이 창사 20년간 한 번도 없었다는 것도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이것을 증명하는 통화, 카톡 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는 무수히 많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에이스토리는 전체 기간 중 단 4개 시즌의 제작에 참여했을 뿐이며, SNL코리아의 포맷 라이선스 권리는 그들에게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SNL코리아의 IP는 미국 NBC유니버설 소유다. 시즌별 계약을 하는데, 원칙적으론 한국의 제작사 누구든 시즌 계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 에이스토리, SNL코리아 리부트 제작하려고 수십억원 투자 앞서 에이스토리는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이 편성되기 전부터 선투자했고, NBC유니버설과 6개월에 걸쳐 협상,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도 자신들이라고 했다. 또 "이전 tvN ‘SNL코리아’ 제작진인 안씨를 (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으로 채용했고, 새로 제작2본부 정직원 12명에 외부 인력까지 영입했으며, 외부 편집실을 설치하는 등 수십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 "시즌4를 준비하면서 시즌5를 2024년 2월 론칭하기로 쿠팡플레이와 협의하고 진행하던 중인 지난해 9월 4일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SNL코리아’ 진행자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고, 같은날 (당시) 안씨가 에이스토리에 사직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후 '안PD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추가로 내 "이 사건의 본질은 쿠팡과 안씨가 함께 에이스토리의 SNL 제작팀을 전부 쿠팡 측에 빼돌린 배신행위이고, 쿠팡은 SNL코리아의 대성공을 통해 쿠팡플레이 OTT의 대성공을 이루게 한 에이스토리의 기여를 배은망덕으로 보답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안 PD의 ‘70억원 이적료’ 표현에 대해서는 "에이스토리의 SNL제작본부 사업부문을 부당하게 빼앗아간 것에 대한 정당한 손해배상 청구"라고 반박했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 NBC의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1~2019년 시즌1~9는 tvN이 제작·방송했고, ‘리부트’는 2021년 에이스토리가 NBC유니버설과 제작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 그해 9월 4일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됐다. 시즌4까지 방영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6 09:31:23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SNL코리아' 연출자였던 안상휘 PD가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SNL코리아’ 리부트 1~4 시즌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5일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 안상휘씨 등의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후 안 PD는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에이스토리는 이날 "지난해 9월 4일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SNL코리아’의 진행자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며 "같은날 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 안모씨는 에이스토리에 사직을 통보하고 제작2본부 소속 ‘SNL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 이직을 종용했다. 안 본부장과 쿠팡 자회사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쿠팡플레이는 오는 2월에 ‘SNL코리아’ 새 시즌을 선보인다고 한다”며 “에이스토리가 수년간 거액을 들여 구축한 인력과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한다는 것을 자인한 셈인데, 그렇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제작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지난 19일 코미디 쇼 'SNL코리아' 시즌5 제작을 알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5 11:44:17제작사 에이스토리가 'SNL 코리아'를 연출한 안모 PD의 "출연료 상습 연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SNL코리아’ 리부트 1~4시즌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5일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 안모씨 등의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후 안모 PD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주장에 에이스토리는 "(안모 PD 측에서) 이야기한 출연료 상습 연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안모씨가 에이스토리와 관련하여 노예계약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이다. 또한 에이스토리는 창사 이래 20년 동안 단 한번도 출연료를 연체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스토리가 안모씨와 쿠팡 자회사에 7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에이스토리의 SNL제작본부 사업부문을 부당하게 빼앗아간 것에 대한 정당한 손해배상청구"라며 "에이스토리는 쿠팡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와 함께, 안모씨와 쿠팡 관계자에 대한 형법상 배임죄의 형사고소와 쿠팡 자회사의 SNL코리아 시즌5 촬영 및 방송금지 청구를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 NBC의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1~2019년 시즌1~9는 tvN이 제작·방송했고, ‘리부트’는 2021년 에이스토리가 NBC유니버설과 제작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 그해 9월 4일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됐다. 25일 에이스토리의 손해배상소송에 따르면 시즌5은 에이스토리가 아니라 쿠팡플레이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SNL코리아의 IP는 NBC유니버설 소유이고, 시즌별 계약을 하는데, 원칙적으론 한국의 제작사 누구든 시즌계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5 11:24:30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투자 유치를 위해 '국제 OTT 페스티벌'을 오는 7~8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 유넥스트, 아이치이, 뷰, 1001tv 등 해외 유수의 OTT 기업도 참가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며,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OTT를 상징하는 'Over The Top, Over The World'를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의 첫 주말에 열리게 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이 참석해 국내외 OTT와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7~8일 양 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OTT 시상식 △투자유치 쇼케이스 △K-OTT의 밤 △OTT 시사회 등이 운영된다. 국제 OTT 시상식은 8일 오후 6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수상 후보에 오른 국내·외 OTT, 아티스트(배우), 크리에이터(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7개 부문(경쟁 10, 초청 7) 20여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후보에는 △넷플릭스 ‘더글로리’(송혜교, 임지연), ‘피지컬100’, ‘D.P.2’(한준희 감독) △디즈니+ ‘무빙’(류승룡, 고윤정, 이정하), ‘카지노’ △웨이브 ‘약한영웅1(박지훈)’, ‘피의게임2’ △티빙 ‘푸드 크로니클’, ‘아워게임 : LG트윈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3&4’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ICT에 기반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게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 분야의 새로운 시도를 한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혁신상’ △글로벌 진출에 공헌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K콘텐츠 해외확산상’ 등 초청 부문에서 7개의 수상자가 발표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행사 양일 간 부산 더베이101에서 진행된다. 첫 날에는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등 국내·외 주요 OTT 7개사의 발표를 통해 기업별 전략, 주요 인기·신규 콘텐츠, 고객서비스 등 사업동향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국내 제작사, 창작자의 시나리오 및 기획안 피칭이 이뤄지며 주요 OTT·투자사와의 공동 제작, 투자 유치, 선판매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에이스토리 및 중·소형 제작사, SBS, 지역 방송사, 1인 창작자 등 24개사의 피칭이 진행되며 국내·외 OTT 플랫폼, 해외 투자자, 국내 투자자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초로 선보이는 국제 OTT 페스티벌이 OTT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아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혁신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05 10:26:51[파이낸셜뉴스] 영화 '보호자' 개봉을 앞둔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대세 예능에 연달에 출연한다. 먼저 정우성은 오늘(4일) 오후 6시 유튜브 '경영자들'과 5일 저녁 8시 'SNL 코리아' 시즌 4를 통해 예비 관객들을 만난다. 정우성이 연출한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정우성이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 역을 연기했고 김남길이 수혁을 끈질기게 쫓는 해결사, 일명 세탁기를 연기했다. 정우성은 김남길과 함께 오늘 공개되는 '경영자들'의 대표 콘텐츠 ‘경영권전쟁: 하하청 업체’에 출격한다. 각각 자신의 딸을 지키려는 자와 그의 딸을 납치하려는 자로 분해 한 번 더 쫓고 쫓기는 관계를 유쾌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코미디언 황제성, 곽범, 배우 권혁수의 ‘삼경영’과 예능과 시트콤 사이를 오가는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또 8월 5일에는 정우성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4에 출격한다. ‘얼굴 천재’라 불려 온 그가 수많은 밈과 패러디를 양산해 온 'SNL 코리아'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오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04 13:16:22[파이낸셜뉴스] 과거 'SNL코리아'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뽐낸 배우 김민교가 대학로에서 본인이 연출 및 배우로 등장하는 연극을 선보인다. 김민교가 연출한 연극 '리미트(RE-MEET)'는 현재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공연 중으로 이달 17일과 25일에는 김민교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 '리미트'는 평범한 남녀의 현실적인 재회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극이다. 서로의 첫 사랑인 남(구봉필)과 여(공수지)가 15년 만에 팬트하우스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김민교는 지난 4일 JTBC '아는 형님'에 주현영, 정상훈,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김아영 등과 함께 'SNL 코리아 시즌3 크루' 특집으로 출연했다. 인턴 기자 캐릭터 등으로 요새 대세로 등극한 주현영은 "처음 김민교 선배님의 강렬한 첫인상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첫 연기 파트너가 되었을 때 선배님께서 존재감을 순식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연기 방법을 직접 코칭해 주셨다”고 미담을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3-07 10: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