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의 SNS가 해킹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 위원은 3일 SNS를 통해 "제 페이스북이 해킹당했나 보다"며 이상한 글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이 올라오기 직전까지 최 의원의 SNS 계정에는 ‘외로워요..오랫동안 연락하면서 만날 분 구해요’, ‘친하게 소통하면서 지내요’ 등의 글이 카카오톡, 라인 ID와 함께 게시돼 있었다. 국회 과방위는 각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사, OTT, 인터넷, 페이스북 등 인터넷플랫폼, IT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런 과방위 위원장도 해킹 피해를 봤다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련 대책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과방위 위원장을 해킹하다니”, “페이스북은 사칭 사기에 너무 무관심하다” 등 댓글을 달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3 19:03:19[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지오가 느닷없는 사망설에 휩싸였지만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24일 윤지오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없는 계좌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다"는 글도 더해졌다. 이 글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 나갔다. 네티즌들은 윤 씨의 신병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이 '윤지오 지인'이라고 밝힌 일부 누리꾼들이 "계정 해킹 당했고 무사하다" 등의 글을 올리며 해당 글의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됐다. 이후 윤지오의 측근이 한 방송에 출연해 윤지오의 무사함을 확인했다. 현재 윤지오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1-24 09:56:56배우 문채원이 정준영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해킹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채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3일 "문채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감지됐다"며 "문채원 본인에게 확인한 바, 문채원 본인이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준영의 SNS에서는 문채원이 다수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그러나 해킹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속사 측은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급히 조치를 취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불안을 조성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준영 관련 루머에 대해서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와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특정 악성루머에 나무엑터스 소속 문채원 배우가 거론되는 것 역시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정준영과 연예계 동료로서 친분관계가 있었지만 해당 루머는 사실 무근이며 터무니없는 내용에 당사는 무척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채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문채원 배우 개인 SNS 해킹 및 악성 루머에 대해 공식입장 전합니다. 금일 문채원 배우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감지돼 문채원 본인에게 확인한 바, 문채원 본인이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 했습니다. 이후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급히 조치를 취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불안을 조성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와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특정 악성루머에 나무엑터스 소속 문채원 배우가 거론되는 것 역시 강경 대응할 것입니다. 정준영과 연예계 동료로서 친분관계가 있었지만 해당 루머는 사실 무근이며 터무니없는 내용에 당사는 무척 분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이 악의적이고 인격을 짓밟는 악성루머를 작성, 유포한 자들에게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익명성에 숨어 허위사실을 확산,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나무엑터스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임을 전합니다. 관련 제보는 pr@namooactors.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문채원 #정준영 #좋아요 #해명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3-14 10:32:54최근 직장인 김모씨(30)는 세상을 떠난 친구의 페이스북을 우연히 들어갔다가 책상을 내리쳤다. 친구 페이스북이 음란성 광고를 올리는 계정으로 둔갑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친구 생전 모습이 보고 싶어 페이스북에 들어갔다가 광고 게시물에 충격을 받았다"며 "고인을 능욕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분노했다. 고인의 소중한 공간이라는 생각에 김씨는 음란 게시물을 삭제하려고 방법을 찾아봤다. 그러나 유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계정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실망했다. 김씨는 도용된 페이스북에 대해 경찰 신고를 고민하고 있다. ■경찰, 고인계정 도용도 계정 침입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은 해킹으로 약 5000만명 사용자 정보가 유출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해킹 및 도용 피해가 고인(故人)계정까지 확대돼 주의가 요구된다. 고인 SNS 도용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리 강화 및 세부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사후 SNS 계정은 해킹되거나 도용될 수 있다. 피해 당사자가 존재하지 않아 피해 내용을 파악하기 힘든데다가 신속한 신고가 어렵기 때문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죽은 사람 계정을 도용하는 것도 계정 침입으로 볼 수 있다"며 "정보통신망법에서 타인의 비밀을 침해·도용하는 행위를 금지·처벌하는 규정에서 '타인'에는 생존하는 개인뿐만 아니라 이미 사망한 자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죽은 사람에 대한 피해를 미리 확인해 수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단순 계정 도용만으로 수사에 나서기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선 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피해자가 죽고 없는 상황에서 단순 계정 도용만으로는 수사에 나서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신고나 고소를 제기할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인지해 수사에 나서긴 어렵다"고 전했다. ■사후 SNS 도용 대비해 예방 필요 사후 SNS 계정 도용 피해가 발생하는 건 유가족이 고인 SNS 계정 정리까지 생각하기 쉽지 않아서다. 특히 SNS 이용자가 주로 젊은 층이라 상대적으로 SNS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 등 유가족이 고인 계정까지 모두 파악해 정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장의업체 이지컴즈 박형진 대표는 "아직 죽음 후 남겨진 디지털 흔적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며 "하지만 최근 상조회사와 디지털 장의업체가 업무제약을 할 만큼, 점점 인식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고인 온라인 계정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정보통신망법 29조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1년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이용자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를 파기하거나 별도 관리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죽음 뒤 자연히 계정이 사라지지만 도용을 대비해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주영 개인정보호센터장은 "사자(死者) 명의 도용을 막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기 보단, 평소 개인정보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부에서 운영하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이용해 가입 후 방치되는 계정을 사전 정리하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10-01 10:27:50"고품격 사모님 상대로 이색알바 하실 분 급히 모집합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 같은 광고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부유층 사모님을 상대로 성접대하는 조건으로 2시간에 60만~80만원을 주겠다며 자세한 것은 사이트를 참고하라고 웹사이트 주소(URL)를 남기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런 스팸성 글을 올리는 일당이 다수의 계정을 해킹, 광고글을 게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트위터에는 관련 글 내용이 하루에만 순간 4만건 이상 올라오면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로 극성을 부렸고 경찰까지 피해를 입었다. ■경찰 계정까지 해킹.. "처음 있는 일" 스팸 일당은 정부기관, 대학, 병원 계정은 물론이고 경찰 계정까지 해킹해 광고글을 올리는 과감성을 보였다. 지난달 26일에는 대전의 한 경찰서와 세종시의 한 정부기관 계정이 동시에 해킹당하면서 해당 기관 이름으로 이색알바 글이 게재됐다. 강원도의 한 경찰서는 계정 이름까지 '애인대행 O알바'로 바뀌었는데도 해킹 당한 사실을 지난 3일에야 파악, 문제가 된 광고글을 지웠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SNS 계정이 해킹당한 것은 최소한 대전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일단 대전지역 기관에서 벌어진 사건만 수사중"이라며 "이번 사안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스팸 일당의 카카오톡 ID는 현재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이들이 남긴 URL은 현재도 접속이 가능하다. 해당 URL은 일종의 도메인 주소 단축 기능을 하며 실제 연결되는 페이지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다른 사이트에 대한 차단 요청이 수만건 쌓여 바로 처리는 못하고 있지만 해당 사이트에 대한 심의가 진행중이고 진위를 떠나 조건만남, 가격, 성행위 등을 명시하고 있어 성매매 알선광고로 간주하고 있다"며 "해당 URL은 다음주 중 이용해지하고 연결되는 해외 도메인 역시 접속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모님 접대 알바? 알고 보니.. 광고글만 보면 사모님의 하룻밤 파트너가 되면 두둑한 용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기 행각의 미끼일 가능성이 컸다. 실제 사모님 접대 알바를 모집한다는 또 다른 계정에 아르바이트를 할 것처럼 접근하니 해당 업자는 "처음이면 사무실로 중개비용 10만원을 선지불해야 등록하고 알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알바부터는 알바 끝나고 알바비용 10%를 사무실에 입금해줘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함정은 10만원 선지불에 있다. 10만원을 내면 업자가 아르바이트 알선은 커녕 돈을 갖고 잠적해버릴 개연성 때문이다. 이 같은 수법은 최근 사기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모님 알바를 연결해주겠다는 가짜 광고를 SNS 메신저로 보낸 조선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사모님 알바를 소개해준다며 가입비와 출장비를 가로챘다. 같은 해 6월에도 사모님 접대 알바를 알선하겠다며 회비 명목으로 입금받은 2000여만원을 인출, 중국 조직에 송금한 20대 중국 동포가 검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상대방이 먼저 입금해달라는 것은 사기 가능성이 높다"며 "돈을 너무 쉽게 많이 버는 일 같다 싶으면 사기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01-05 10:59:44▲ 신세휘 SNS 논란 해명/사진=신세휘SNS신세휘 SNS 논란 ‘여고생 한효주’로 알려진 신세휘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오전 신세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닥쳐”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신세휘의 글은 누리꾼들에게도 포착됐고, 그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신세휘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신세휘는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다”며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계정에 글을 쓰고 마려던 것이 이렇게 큰 일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세휘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교복을 입은 소녀의 모습이 담긴 책을 공개해 로리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12 09:04:07▲ ‘탑’ ‘탑’ 빅뱅 그룹 빅뱅의 탑의 SNS가 이목을 끈다. 23일 오후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돼지 사진을 올렸다. 우리 안에 갇힌 돼지들의 모습과 만면에 흙을 묻힌 돼지의 얼굴, 돼지의 은밀한 엉덩이 등이 담긴 사진들이다. 특히 돼지의 엉덩이를 클로즈업 한 사진까지 게재해 물의를 빚었다. 해당 사진은 곧 지워졌지만 이미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에 의해 급속도로 확산 됐다. 탑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200만 명이 넘는 상황으로 일각에선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한편 탑이 참여하는 유닛 GD&TOP은 23일 8월 컴백을 알렸다. 빅뱅은 8월1일 시리즈 앨범의 마지막 'E'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7-24 08:50:47IS 오바마 위협 IS이 SNS를 해킹해 오바마를 위협하며 불안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 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오바마 가족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 검은 복면의 이슬람 전사의 모습과 함께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해커들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두 딸까지 위협하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한 뒤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앞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미국인 여성 케일라 뮬러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견을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2-12 09:24:23은혁 SNS해킹 (사진=DB) 은혁이 SNS 해킹을 당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4일 은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 누구니 해킹 그만해라 지금 뮤비 땜에 바쁜데 우리 매니저형들 귀찮게 하고 회사 귀찮게 하고 나한테까지 연락오게 해서 비번을 바꾸게 하니 나 트윗 잘 할 줄도 모르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해킹한 사실을 공개하며 해킹범에게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날린 것. 앞서 지난 3월에도 해킹을 당한 바 있는 은혁은 또 한번 해킹 문제가 불거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은혁 SNS해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혁 SNS해킹 또 당한거야?”, “대체 누구야”, “은혁 SNS해킹 그만 좀 하길”, “이렇게 해킹하면 연예인들은 아무것도 못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15 11:41:08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 링크트인 가입자 650만명의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머니가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일 러시아의 온라인 포럼에는 650만개의 비밀번호 목록이 'SHA-1 해시' 알고리즘을 사용해 암호화된 상태로 공개됐으며, 이미 이중 절반정도는 암호가 해독돼 일반인들이 읽을 수 있는 텍스트버전으로 게시됐다. 웹보안회사인 소포스의 보안전문가들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사 연구원들이 링크트인에서만 사용해온 비밀번호를 러시아 온라인 포럼에 있는 목록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발견한 비밀번호 중에는 "linkedin"을 비롯해 "linkedout", "recruiter", "googlerecruiter", "toprecruiter", "superrecruiter", "humanresources", "hiring"와 같은 비밀번호가 많았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한편 링크트인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피해 경로와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중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링크트인이 해킹됐더라고 아직 이용자명(username)이 해킹된 흔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비밀번호만 바꾸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링크트인이 비밀번호 보안이 취약한 구식의 SHA-1해시를 사용하고 있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
2012-06-07 09: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