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25일 기준 상장 열흘 만에 25.21% 상승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ETF는 조선업종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상품이다. 같은 기간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 ETF도 12.13% 상승하며, 최근 조정 이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개인투자자의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의 상장 이후 개인의 순매수 금액은 293억 원을 넘어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한 조선주는 7월 초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조정 국면을 겪었지만, 이는 산업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 및 심리 요인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었다”며 “2·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조선주는 올해 연초 이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한 달간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2차전지 등 타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이어지며 단기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일부 조선업체들의 실적 부진 루머가 확산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괄은 “국내 조선 산업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친환경 선박 전환, 방산 특수선 발주 확대 등 구조적 성장 요인을 통해 장기 성장 궤도에 진입해 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조선 기자재 단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LNG 운반선 발주 지연 등으로 인한 발주 시점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 요인도 존재하는 만큼 급등 구간에서는 분할 매도를 통해 대응하고, 조정 구간에서는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를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28 08:53:04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의 기초지수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상품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ETF는 반도체, 이차전지에 이어 조선업이 세 번째로, 조선업이 전통적인 경기민감 산업을 넘어 신성장 주도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조선주의 상승 탄력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종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에 대응한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국내 조선산업은 기존의 시클리컬(경기순환 산업) 성격을 벗어나, 노후 선박 교체 수요는 물론 친환경 선박, 방산 특수선 등 다양한 수요가 더해지며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는 강한 방향성이 확인된 조선주에 대한 전술적 투자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단기 자산배분 전략에도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괄은 "조선주 주가가 지난해부터 빠르게 상승하며 일부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하지만, 이는 실적 기반 가치평가의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상향 조정된 실적과 함께 부담은 완화될 수 있다"며 "미국의 존스법 폐지 기대, HD현대의 미국 상선시장 진출, 미군 함정 MRO 확대 등 조선업을 둘러싼 긍정적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뿐 아니라 단기 트레이딩 전략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15 18:21:52[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의 기초지수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상품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ETF는 반도체, 이차전지에 이어 조선업이 세 번째로, 조선업이 전통적인 경기민감 산업을 넘어 신성장 주도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조선주의 상승 탄력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종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에 대응한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국내 조선산업은 기존의 시클리컬(경기순환 산업) 성격을 벗어나, 노후 선박 교체 수요는 물론 친환경 선박, 방산 특수선 등 다양한 수요가 더해지며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는 강한 방향성이 확인된 조선주에 대한 전술적 투자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단기 자산배분 전략에도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괄은 “조선주 주가가 지난해부터 빠르게 상승하며 일부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하지만, 이는 실적 기반 가치평가의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상향 조정된 실적과 함께 부담은 완화될 수 있다”며 “미국의 존스법 폐지 기대, HD현대의 미국 상선시장 진출, 미군 함정 MRO 확대 등 조선업을 둘러싼 긍정적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뿐 아니라 단기 트레이딩 전략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15 09:01:5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SOL 조선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상장 ETF 중 단 10개뿐인 초대형 국내 주식형 ETF 반열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10월 상장 이후 그 해 연말 기준 162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은 지난해 말 4800억원으로 늘어 약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주요 조선사의 흑자 전환 속 슈퍼사이클 진입과 함께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고, 2024년 한 해 동안 60.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9.63%였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초과성과다.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38.07%, 93.24%, 77.4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01%, 20.09%, 22.96%를 크게 상회했다. 이날 기준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은 196.82%에 달해 상장 당시1만원 수준이던 ETF가격은 27,285원까지 상승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다양한 매크로 지표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시의 적절하게 공급해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며 “최근 상장한SOL 미국원자력SMR을 비롯해 SOL 화장품TOP3플러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등도 새로운 내러티브를 갖춘 상품으로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시장 환경 변화와 섹터별 주도주의 교체에 대응해 기존 ETF의 리모델링도 병행하고 있으며, 국내 방위산업의 구조적 성장 흐름을 반영해 ‘SOL K방산 ETF’의 지수 방법론 변경도 준비 중.” 이라고 덧붙였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국내 조선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3대 조선사를 포함해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현대힘스, STX엔진 등 주요 조선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18 14:47:06[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순자산이 연초 이후 1300억원 이상 증가하며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29.12% 48.85%, 56.29%, 110.73% 로 장·단기 모두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 2149억원 역시 압도적인 1위로 성과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상품으로 등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제외, 2025년 1월 21일 한국거래소 기준)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은 장단기 구간 수익률 측면에서 연초 이후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상승을 보이고 있는 섹터"라며 “국내 조선업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에 따른 미군함정 MRO(유지, 보수, 정비) 수주 기대감,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가 등 모멘텀이 강화될 긍정적인 이벤트가 많아 2025년 투자 포트폴리오에 꼭 담아가야 하는 중요한 섹터"라고 말했다. 실제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조선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이 상품은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조선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 한다. 김 본부장은 “국내 조선산업은 지난해부터 상승사이클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2.0시대에 협력이 공고화 될 수 밖에 없는 섹터로 올해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주도섹터라고 생각한다.” 며,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부담되는 투자자는 국내 조선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SOL 조선TOP3플러스 ETF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2 09:21:46국내 조선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중단기 수익률 선두를 지키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조선 TOP3 플러스'의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20일 기준)은 각각 11.63%, 57.31%로 집계됐다. 국내에 상장된 전체 ETF 중에서 1위에 해당한다. 3개월 수익률은 25.30%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국내 유일의 조선업 집중 투자 ETF다. 연초 이후 8개월 만에 순자산 3388억원을 만들었다. 20배 넘게 몸집이 불어났다. 포트폴리오는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국내 5대 조선사의 비중이 80% 이상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등 기자재업체까지 총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6개월 수익률은 66.78%에 달하고, 삼성중공업(47.74%), 한화오션(38.8%), HD현대중공업(90.26%), HD현대미포(48.94%)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김태일 기자
2024-08-21 18:11:27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조선, 희토류, 그룹주 등 특정 테마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플랫폼테마, K팝 등 일부 성장주 관련 ETF는 조정을 받으며 하락률 상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민감 업종 중심의 순환 매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도 병존했다"고 진단했다. 27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ETF 수익률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으로 10.58% 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은 집계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희토류 전략자원 수급 기대가 커지면서 해외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ETF로 이어졌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전기차, 반도체, 방산 등에서 희토류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 리스크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국제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정책 지원 기대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로 8.77% 상승했다.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 수주가 잇따르며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와 유럽 중심의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맞물려,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ETF 수익률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SOL 조선TOP3플러스(8.64%)', 'TIGER 조선TOP10(8.24%)' 등 조선업 테마 ETF도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PLUS 한화그룹주(7.32%)'도 눈에 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방산, 에너지부문 성장 기대가 맞물린 결과다. 자산운용사 한 전문가는 "최근 한화 주요 계열사들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까지 겹치며 그룹주 ETF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ETF는 'RISE 플랫폼테마(-6.38%)', 'SOL 반도체전공정(-5.28%)', 'HANARO Fn K-POP&미디어(-4.48%)', 'VITA MZ소비액티브(-4.34%)', 'ACE KPOP포커스(-4.29%)'가 꼽혔다. 플랫폼테마 ETF는 지난달 급등에 따른 단기 과열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최근 일부 성장주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매물이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플랫폼 관련 종목은 여전히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3·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면 재차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팝 관련 ETF는 글로벌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던 일부 아티스트 신곡의 성과가 둔화된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콘텐츠 업계 전문가는 "K팝은 여전히 글로벌 팬덤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월드투어나 신규 앨범 발매 시점에 맞춰 주가와 ETF가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27 18:36:30#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조선, 희토류, 그룹주 등 특정 테마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플랫폼테마, K팝 등 일부 성장주 관련 ETF는 조정을 받으며 하락률 상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민감 업종 중심의 순환 매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도 병존했다"고 진단했다. 27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ETF 수익률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으로 10.58% 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은 집계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희토류 전략자원 수급 기대가 커지면서 해외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ETF로 이어졌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전기차, 반도체, 방산 등에서 희토류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 리스크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국제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정책 지원 기대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로 8.77% 상승했다.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 수주가 잇따르며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와 유럽 중심의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맞물려,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ETF 수익률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SOL 조선TOP3플러스(8.64%)', 'TIGER 조선TOP10(8.24%)' 등 조선업 테마 ETF도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PLUS 한화그룹주(7.32%)'도 눈에 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방산, 에너지부문 성장 기대가 맞물린 결과다. 자산운용사 한 전문가는 "최근 한화 주요 계열사들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까지 겹치며 그룹주 ETF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ETF는 'RISE 플랫폼테마(-6.38%)', 'SOL 반도체전공정(-5.28%)', 'HANARO Fn K-POP&미디어(-4.48%)', 'VITA MZ소비액티브(-4.34%)', 'ACE KPOP포커스(-4.29%)'가 꼽혔다. 플랫폼테마 ETF는 지난달 급등에 따른 단기 과열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최근 일부 성장주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매물이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플랫폼 관련 종목은 여전히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3·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면 재차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팝 관련 ETF는 글로벌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던 일부 아티스트 신곡의 성과가 둔화된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콘텐츠 업계 전문가는 "K팝은 여전히 글로벌 팬덤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월드투어나 신규 앨범 발매 시점에 맞춰 주가와 ETF가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OBJECT1#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27 08:32:49[파이낸셜뉴스] 에프앤가이드는 15일 자사 인덱스를 기초로 운용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2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자산 총액 2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이후 불과 3주 만에 달성한 성과로, 시장점유율 또한 10%로 재진입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는 약 9조원 증가했으며, 에프앤가이드는 이 중 20% 이상을 점유하며 성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인덱스를 기초로 한 ETF 중 올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상품은 ‘PLUS 고배당주’다. 상법 개정안의 후속 논의 등 배당 기대감이 반영되며 연초 대비 약 9,3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했고, 현재 1조 3,900억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PLUS K방산’, ‘SOL 조선TOP3플러스’ 등 ETF도 큰 폭의 성장세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 상품이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지주·금융·조선·방산·원자력 테마에 대한 주목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FnGuide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2x) 지수를 추종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이날 상장하는 등 새로운 테마 발굴 이외 기존 인기 테마의 파생 지수 개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근 에프앤가이드 인덱스개발팀장은 “국내 시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테마 지수를 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배당이나 신규 테마에 대한 수요 등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회복 흐름과 맞물려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테마 및 전략 지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식을 기초로 한 지수를 산출할 수 있는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으며, 가상자산 관련 입법에 맞추어서 가상자산 관련 벤치마크 지수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7-15 13:53:58[파이낸셜뉴스] 에프앤가이드가 자사 인덱스를 기초로 운용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이달 20조원을 최초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가 약 208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자사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의 순자산은 20조원으로 약 9.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9.1%) 대비 0.7%p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상승세다. 특히 작년 말 기준 14조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불과 6개월 만에 6조원 증가하며, 민간 지수 사업자로서의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에프앤가이드는 2007년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ETF 기초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50개 ETF가 에프앤가이드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다. 최근 상장된 주요 ETF로는 IBK자산운용의 “ITF K-AI반도체코어테크”, 신한자산운용의 “SOL 화장품TOP3플러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등이 있다. 현재 에프앤가이드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삼성그룹주’로, 약 1조 3,200억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1조 1,700억원), ‘PLUS 고배당주’(1조 600억원),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1조 500억원), KB자산운용의 ‘RISE CD금리액티브’(1조 400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국내 ETF 시장은 이달 기준 총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 중이다. 에프앤가이드는 방대한 금융 데이터와 독자적 금융 솔루션을 기반으로, 투자자와 자산운용사의 니즈를 반영한 지수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관계자는 “ETF 투자자들의 요구는 갈수록 정교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에프앤가이드는 금융 특화 AI 기술을 접목하여 리서치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 제공하는 국내 주식, 채권 및 글로벌 지수 라인업을 확대하여 인덱스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5 16: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