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ST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PE)의 엄기호, 조병혁 부대표가 신생 PEF를 설립,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엄기호, 조병혁 ST리더스 PE 부대표는 최근 에프티프라이빗에쿼티(FT PE)를 설립해 PE 공동 대표를 맡았다. 엄 대표는 영국계 증권사인 스탠다드차타드증권 투자금융부에서 8500억원 규모 하이투자증권 및 하이자산운용 인수 업무 등 다양한 IB 자문 업무를 수행 했다. 이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PEF 운용 본부 이사로 재직 하면서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원티드랩 등 다양한 성공적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ST리더스 PE에서는 부천시내 1위 시내버스업체인 소신여객자동차 인수 및 PEF 결성을 주도했다. 조 대표는 현대홈쇼핑, 하이투자증권 IB본부, G&A(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PE 운용역을 거친 후 ST리더스 PE에 합류했다. 산업과 금융을 모두 경험한 현장형 운용인력으로 꼽힌다. ST리더스 PE에서는 비에스렌탈에 대한 투자 및 펀드 결성을 주도, 성공적으로 엑시트(회수)하였다. 이들 공동대표는 ST리더스 PE에서 투자 및 운용을 담당했던 펀드 중 일부를 이관 받아 ST리더스 PE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엄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산업,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관련 산업, 소신여객자동차 등 운수회사 등에 대한 투자 경험을 토대로 관련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2021-03-03 17:43:02[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ST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PE)의 엄기호, 조병혁 부대표가 신생 PEF를 설립,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엄기호, 조병혁 ST리더스 PE 부대표는 최근 에프티프라이빗에쿼티(FT PE)를 설립해 PE 공동 대표를 맡았다. 엄 대표는 영국계 증권사인 스탠다드차타드증권 투자금융부에서 8500억원 규모 하이투자증권 및 하이자산운용 인수 업무 등 다양한 IB 자문 업무를 수행 했다. 이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PEF 운용 본부 이사로 재직 하면서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원티드랩 등 다양한 성공적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ST리더스 PE에서는 부천시내 1위 시내버스업체인 소신여객자동차 인수 및 PEF 결성을 주도했다. 조 대표는 현대홈쇼핑, 하이투자증권 IB본부, G&A(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PE 운용역을 거친 후 ST리더스 PE에 합류했다. 산업과 금융을 모두 경험한 현장형 운용인력으로 꼽힌다. ST리더스 PE에서는 비에스렌탈에 대한 투자 및 펀드 결성을 주도, 성공적으로 엑시트(회수)하였다. 이들 공동대표는 ST리더스 PE에서 투자 및 운용을 담당했던 펀드 중 일부를 이관 받아 ST리더스 PE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엄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산업,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관련 산업, 소신여객자동차 등 운수회사 등에 대한 투자 경험을 토대로 관련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성장성이 높은 테크기업 또는 전통산업 중 밸류업이 가능한 기업 등 다양한 섹터에서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2-26 10:10:26[파이낸셜뉴스] 여신전문금융사인 M캐피탈을 인수한 펀드의 운용사(GP) 교체가 당장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관변경이 가결됐지만 투자자 전원 동의가 필요해서다. MG새마을금고 등은 60% 이상 표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른 투자자들은 운용사 교체보단 빠른 매각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캐피탈을 인수한 특수목적회사(SPC) 스마트리더스홀딩스의 이날 사원총회에서 2호 안건인 정관변경만 가결됐다. 변경된 정관은 투자자(LP)의 전원 동의시 중대한 과실 발생이 없어도 GP(운용사) 교체가 가능하다. 업무집행사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때 관리보수 삭감을 할 수 있는 안건도 가결됐다. 앞서 ST리더스PE는 M캐피탈 투자자(LP) 사원총회 안건의 적합성 및 일정 연기를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중대한 과실이 없어도 운용사 교체가 가능하다'는 정관으로 개정, 다른 투자자의 지지를 받을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M캐피탈 운용사(GP)의 보수를 100% 삭감하고 주요 업무 정지를 위해 표대결에 나섰다. 사원총회에서 GP 보수삭감, 중요업무정지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M캐피탈을 인수할 당시 핵심운용역 5명 중 3명(최원석 ST리더스PE 전 대표 법정 구속으로 이탈, 송기범 및 김완주 운용역)이 이탈을 한 것이 이유다. ST리더스PE는 최 전 대표만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용역 변경 때마다 결제를 받았고, 누적 기준으로 보면 안된다고 복수의 법무법인을 통해 의견을 받았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최 전 대표가 새마을금고 출자 비리 사건 항소심에서 구속되자 사원총회를 열어 GP교체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다른 펀드 투자자인 VIP자산운용, 농심캐피탈, 코리안리 등이 반대해서다. M캐피탈은 5월 23일 메리츠증권에 7696억원 규모의 핵심 자산을 양도담보로 넘기고 최대 3000억원 대출 계약을 맺었다. 5월 28일 1차로 1000억원을 대출받았다. 6월 19일 1000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대출 한도는 총 3000억원이다. ST리더스PE는 M캐피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를 선정,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량한 원매자를 찾아 M캐피탈의 조달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빠르면 오는 8월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스마트리더스홀딩스가 보유한 M캐피탈 지분 98%가 매각 대상이다. 앞서 ST리더스PE는 2020년 말에 M캐피탈을 인수했다. ST리더스PE는 당시 효성이 가진 효성캐피탈(현 M캐피탈) 지분 97.5%를 4500억원에 인수했다. 이 펀드에 새마을금고는 투자자로 참여했다. 새마을금고의 해당 펀드 지분율은 59.8%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2023년 11월 발족한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혁신지원단의 권고로 운용사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17:00:28[파이낸셜뉴스] 여신전문금융사인 M캐피탈이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M캐피탈을 인수한 펀드의 운용사(GP) 교체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운용사 업무 정지의 근거가 되는 핵심운용인력 이탈과 관련 ST리더스PE는 1명, 새마을금고는 3명을 주장해 양측간 견해 차이가 극심하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캐피탈을 인수한 특수목적회사(SPC) 스마트리더스홀딩스는 사원총회를 지난 14일에서 28일로 연기했다. ST리더스PE가 M캐피탈 투자자(LP) 사원총회 안건의 적합성 및 일정 연기를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다. 새마을금고는 M캐피탈 운용사(GP)의 보수를 100% 삭감하고 주요 업무 정지를 위해 표대결에 나섰다. 사원총회에서 GP 보수삭감, 중요업무정지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M캐피탈을 인수할 당시 핵심운용역 5명 중 3명(최원석 ST리더스PE 전 대표 법정 구속으로 이탈, 송기범 및 김완주 운용역)이 이탈을 한 것이 이유다. ST리더스PE는 최 전 대표만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용역 변경 때마다 결제를 받았고, 누적 기준으로 보면 안된다고 복수의 법무법인을 통해 의견을 받았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최 전 대표가 새마을금고 출자 비리 사건 항소심에서 구속되자 사원총회를 열어 GP교체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다른 펀드 투자자인 VIP자산운용, 농심캐피탈, 코리안리 등이 반대해서다. M캐피탈은 5월 23일 메리츠증권에 7696억원 규모의 핵심 자산을 양도담보로 넘기고 최대 3000억원 대출 계약을 맺었다. 5월 28일 1차로 1000억원을 대출받았다. 6월 19일 1000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대출 한도는 총 3000억원이다. ST리더스PE는 M캐피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를 선정,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량한 원매자를 찾아 M캐피탈의 조달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빠르면 오는 8월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스마트리더스홀딩스가 보유한 M캐피탈 지분 98%가 매각 대상이다. 앞서 ST리더스PE는 2020년 말에 M캐피탈을 인수했다. ST리더스PE는 당시 효성이 가진 효성캐피탈(현 M캐피탈) 지분 97.5%를 4500억원에 인수했다. 이 펀드에 새마을금고는 투자자로 참여했다. 새마을금고의 해당 펀드 지분율은 59.8%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2023년 11월 발족한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혁신지원단의 권고로 운용사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4 05:52:50[파이낸셜뉴스] M캐피탈 매각이 시작됐다.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ST리더스 PE)가 새마을금고와 갈등에도 불구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면서다. 메리츠증권의 3000억원 규모 유동성 공급도 매각에 한몫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캐피탈은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를 선정했다. 해외 투자자 등 다양한 원매자를 염두에 둬서다. ST리더스 PE는 2020년 말 효성이 보유한 효성캐피탈(현 M캐피탈) 지분 97.5%를 3752억원에 인수했다. 새마을금고의 펀드 지분율은 59.8%다.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 혁신지원단은 2023년 최모 팀장의 출자 비리 사태에 연루됐던 사모펀드들의 운용사(GP)를 교체하거나, 혹은 포트폴리오(투자한 기업 지분 등 자산) 매각을 새마을금고에 권고했다. 새마을금고는 ST리더스 PE의 운용사 업무 정지를 위해 펀드 사원총회를 소집했다. 운용사 교체는 선순위 투자자인 VIP자산운용, 농심캐피탈, 코리안리 등이 반대했다. ST리더스 PE가 매각 카드를 꺼낸 배경이다. 메리츠증권은 전날 M캐피탈에 1000억원을 대출했다. 추가로 2000억원을 나눠 대출키로 했다. M캐피탈은 이달 말까지 기존 차입금 2191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M캐피탈은 올해 초부터 보유자산을 담보로 유동성을 공급받기 위한 방안을 여러 증권사들과 논의해왔다. M캐피탈 인수 펀드의 주요 투자자인 새마을금고가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 새마을금고가 제시한 담보대출비율(LTV) 비율이 낮아지고, 유동성 공급 규모는 3000억원에서 2300억원으로 줄었다. 금리도 증권사들보다 높았다.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에 차입에 대한 기한이익상실을 이유로 운용사(GP) 교체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M캐피탈의 자산을 담보로 유동성 공급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가 제시한 금리보다 40~50bp(1bp=0.01%포인트) 낮았다. 차입금 3000억원을 기준으로 M캐피탈은 연간 약 15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ST리더스 PE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에 M캐피탈이 담보를 제공하는 방식 관련 일부를 질권 담보가 아닌 양도담보를 한 것은 메리츠 증권이 그간 담보대출을 실행한 회사 방침"으로 설명했다. 질권 담보는 담보 자산의 소유권이 채무자에게 있다. 양도 담보는 소유권이 채권자에게 조건부로 넘어간다. M캐피탈이 돈을 갚지 못하면 해당 자산의 소유권이 메리츠증권에 귀속된다. 메리츠증권의 M캐피탈에 대한 유동성 지원으로 신용평가사의 M캐피탈에 대한 시각도 달라질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M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한 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M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9 08:50:07[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이 M캐피탈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M캐피탈은 이 돈을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 및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T리더스 PE를 중심으로 M캐피탈의 매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캐피탈은 이날 메리츠증권으로부터 1000억원을 차입하고, 추가로 2000억원을 나눠서 차입키로 했다. M캐피탈은 이달 말까지 기존 차입금 2191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M캐피탈은 올해 초부터 보유자산을 담보로 유동성을 공급받기 위한 방안을 여러 증권사들과 논의해왔다. M캐피탈 인수 펀드의 주요 투자자인 새마을금고가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 새마을금고가 제시한 담보대출비율(LTV) 비율이 낮아지고, 유동성 공급 규모는 3000억원에서 2300억원으로 줄었다. 금리도 증권사들보다 높았다.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에 차입에 대한 기한이익상실을 이유로 운용사(GP) 교체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M캐피탈의 자산을 담보로 유동성 공급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가 제시한 금리보다 40~50bp(1bp=0.01%포인트) 낮았다. 차입금 3000억원을 기준으로 M캐피탈은 연간 약 15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ST리더스 PE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에 M캐피탈이 담보를 제공하는 방식 관련 일부를 질권 담보가 아닌 양도담보를 한 것은 메리츠 증권이 그간 담보대출을 실행한 회사 방침"으로 설명했다. 질권 담보는 담보 자산의 소유권이 채무자에게 있다. 양도 담보는 소유권이 채권자에게 조건부로 넘어간다. M캐피탈이 돈을 갚지 못하면 해당 자산의 소유권이 메리츠증권에 귀속된다. ST리더스 PE는 M캐피탈 인수 펀드의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매각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매각 지연에 따른 가치 하락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조만간 국내 대형 회계법인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 혁신지원단은 2023년 최모 팀장의 출자 비리 사태에 연루됐던 사모펀드들의 운용사(GP)를 교체하거나, 혹은 포트폴리오(투자한 기업 지분 등 자산) 매각을 새마을금고에 권고했다. 새마을금고는 ST리더스 PE의 운용사 업무 정지를 위해 펀드 사원총회를 소집했다. 운용사 교체는 선순위 투자자인 VIP자산운용, 농심캐피탈, 코리안리 등이 반대했다. 메리츠증권의 M캐피탈에 대한 유동성 지원으로 신용평가사의 M캐피탈에 대한 시각도 달라질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M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한 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8 07:28:21쌍용차 인수에 나섰던 국내 전기버스 1위 에디슨모터스가 매물로 나왔다. 쌍용차 인수 실패 후 유동성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에디슨모터스가 원활하게 전기버스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최소 300억~4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매각자문사에 케이알앤파트너스를 선정, 프라이빗딜(비공개매각)로 매각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에너지솔루션즈가 보유한 에디슨모터스 지분 82.3%,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지분 2.6%로 알려졌다. 에디슨EV가 보유한 에디스모터스 지분 10.7%는 협의에 따라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팩 조립 및 배터리관리시스템 업체 에디슨테크 80%도 매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전기버스 시장은 에디슨모터스, 현대차의 일렉시티, 우진산전의 아폴로, 피라인모터스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2021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에디슨모터스가 27%로 가장 높다. 현대차 25%, 우진산전 12%, 하이거 12% 순이다. 에디슨모터스 인수후보로는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가 거론되고 있다.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는 2021년 블라인드펀드인 STL 제15호 PEF를 통해 피라인모터스에 투자한 바 있다. 피라인모터스는 원자력발전소와 방위사업에 사용되는 계측제어 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2016년 전기버스를 신규 사업으로 확장했으며 중국 전기버스 업체 하이거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ST리더스PE가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할 경우 전기버스 시장에서 39%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T리더스PE는 2018년 자비스자산운용과 함께 경기 부천 소재 소신여객자동차를 인수하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ST리더스PE가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면 피라인모터스를 포함, 전기버스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다만 에디슨모터스와 피라인모터스가 서로 경쟁 관계라는 점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부는 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를 전체 자동차의 30%로 채운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전국 운행 버스 중 전기버스는 아직까지 5%에 불과, 정부보조금 지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디슨모터스는 1998년 한국화이바의 친환경차량 사업부로 출범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전기버스 상용화 및 판매를 한 업체다. 2015년 중국 타이치그룹에 매각돼 TGM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2 18:25:18[파이낸셜뉴스] 쌍용차 인수에 나섰던 국내 전기버스 1위 에디슨모터스가 매물로 나왔다. 쌍용차 인수 실패 후 유동성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에디슨모터스가 원활하게 전기버스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최소 300억~400억원 이상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매각자문사에 케이알앤파트너스를 선정, 프라이빗딜(비공개매각)로 매각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에너지솔루션즈가 보유한 에디슨모터스 지분 82.3%,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지분 2.6%로 알려졌다. 에디슨EV가 보유한 에디스모터스 지분 10.7%는 협의에 따라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팩 조립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체 에디슨테크 80%도 매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은 에디슨모터스, 현대차의 일렉시티, 우진산전의 아폴로, 피라인모터스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2021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에디슨모터스가 27%로 가장 높다. 현대차 25%, 우진산전 12%, 하이거 12% 순이다. 에디슨모터스 인수후보로는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가 거론되고 있다.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는 2021년 블라인드펀드인 STL 제15호 PEF를 통해 피라인모터스에 투자한 바 있다. 피라인모터스는 원자력발전소와 방위사업에 사용되는 계측제어 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2016년 전기버스를 신규 사업으로 확장했으며 중국 전기버스 업체 하이거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ST리더스PE가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할 경우 전기버스 시장에서 39%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T리더스PE는 2018년 자비스자산운용과 함께 경기도 부천 소재 소신여객자동차를 인수키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ST리더스PE가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면 피라인모터스를 포함, 전기버스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다만 에디슨모터스와 피라인모터스가 서로 경쟁 관계라는 점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부는 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를 전체 자동차의 30%로 채운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전국 운행 버스 중 전기버스는 아직까지 5%에 불과, 정부보조금 지급은 지속적으로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디슨모터스는 1998년 한국화이바의 친환경차량 사업부로 출범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전기버스 상용화 및 판매를 한 업체다. 2015년 중국 타이치그룹에 매각돼 TGM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2017년에 강 회장 등이 인수, 지금의 사명(에디슨모터스)으로 변경했다. 2019년 수원여객에 90여대에 달하는 전기버스 공급계약을 따냈다. 단일 운송사 최대 공급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수출도 달성키도 했다. 2021년에는 국내 전기버스 최다 공급인 311대를 계약키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는 탄소복합소재(CFRP) 차체를 개발, 약 1t 이상 경량화를 달성해 연비를 높였다"면서 "차세대 BMS는 경쟁사 대비 전비가 20~30% 효율적이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MSO 코일 모터는 내년부터 탑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전기버스 주행, 시스템 정보 DB(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빅데이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9월부터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제2테크노밸리 7km에서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실제 운행하고 내년에는 플러그파워와 125kw 규모 프로젠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2 08:02:36[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프티프라이빗에쿼티(FT PE)가 '피엠그로우'에 투자했다.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와 배터리 구독서비스 등 전방사업과 중고·폐 배터리를 활용한 재사용(Reuse) 후방사업을 해온 국내 유일의 BaaS(Battery as a Service) 기업이다. 전기자동차의 전주기(Entire Life Cycle)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곳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FT PE는 최근 ‘케이비 에프티 그린 그로쓰 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KB증권과 공동으로 조성, 피엠그로우에 약 177억원을 투자했다.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 구매 당시 피엠그로우가 차주로부터 배터리를 선구매한 이후 배터리에 대한 월 이용료를 받는다. 차주는 초기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배터리 고장이나 수명 감소 등에 따른 위험부담은 회사가 보장한다. 피엠그로우는 선매입한 배터리에 독자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고장에 대한 예방 정비와 수명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후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로 재사용(Reuse) 한다. FT PE는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한 만큼 향후 2~3년 이내에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사용후 배터리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으며, 사용후 배터리 확보는 산업내 여러 플레이어들에게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시장의 본격 성장기에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 요소로 대두될 것으로 봤다. FT PE는 엄기호 대표 등 ST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PE)출신의 파트너들이 설립한 PEF 운용사다. 지난해 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액션파워에 투자하는 등 4차산업 분야에 활발한 투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7일 상장하는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 범한퓨얼셀에 산은캐피탈과 공동설립한 케이디비씨-에스티엘-에프티 에이치원 펀드를 통해 약 120억원을 투자 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16 07:03:52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프티프라이빗에쿼티(FT PE)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액션파워'에 투자했다. 액션파워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순수 자체 기술로 음성 인식 엔진을 개발한 기업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FT PE는 최근 'FT 4차산업 1호 PEF'를 조성, 액션파워에 46억원을 투자하며 앵커 투자자 역할을 담당했다. 액션파워의 이번 전체 투자유치금은 133억원 규모다. FT PE 외에 하나벤처스와 스프링캠프 등도 공동투자에 나섰다. 액션파워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연구실 출신의 연구원들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현재 팀원 25명 가운데 핵심 알고리즘을 연구개발하는 석사 이상 인력만 절반이 넘는다. AI 기술 연구 개발은 이지화 공동대표가 총괄 하고 있다. 액션파워가 2017년에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음성인식 서비스 '다글로'는 현재 대구시청,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등 다수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FT PE는 ST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PE)출신의 파트너들이 설립한 PEF 운용사다. 수소 분야에서 일진하이솔루스에 이어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범한퓨얼셀에 산은캐피탈 등과 공동운용사로 펀드(130억원 규모)를 조성해 투자한 바 있다. FT PE 엄기호 대표와 액션파워 조홍식 공동대표는 서울대 투자동아리 선후배사이로 투자 이후에도 액션파워의 성장에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엄기호 FT PE 대표는 "액션파워는 산업 성장성이 매우 높고 CAPEX(고정자산 구매·설비투자 등 자본적 지출) 투자가 크게 필요하지 않아 다운사이드가 보호된 투자처"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들은 벤처캐피탈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제도권 중심의 투자유치까지 자금 조달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상장 이전에도 제도권 투자 유치를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하나 둘씩 생기면서 스타트업들간에 차별화 양상이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6 17: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