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청소년 IT교육의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CJ SW창의캠프가 누적 수료생 1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CJ SW 창의캠프는 하반기에도 신규 지역인 제주, 세종 거주 중학생을 대상으로 15주간 SW 코딩 교육을 추진한다. AR, VR, 챗GPT 등을 활용한 신규 커리큘럼을 도입해 최신의 IT기술을 경험하면서 창의력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CJ SW창의캠프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올해 10년째 운영중이다. 특히 일회성 교육이 아닌 자유학년제 및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최대 15주 동안 지속적인 교육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수도권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코로나 이후 비대면 디지털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수혜 지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 충청도, 제주도, 강원도, 전라남도 등 현재까지 진행한 학교만 30곳이 넘는다. 또한 학생들이 코딩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IT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 개발에 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CJ SW창의캠프는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게 코딩을 접할 수 있도록 레고(LEGO)를 활용한 파이썬 코딩과정으로 생활 속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2년 CJ SW 창의캠프를 통해 코딩에 흥미를 갖게 된 목포혜인여자중학교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꾸준히 SW, AI 관련 교내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2회 전라남도 학생 SW융합 해커톤 대회 은상 수상 및 SW 사고력 올림피아드 출전 등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CJ SW창의캠프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대표 CSR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최신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19 09:12:52김윤구 사장이 이끄는 현대오토에버가 조직 리빌딩과 사업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결과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 전통적인 IT서비스 업계 '빅3' 구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21일 "차량 소프트웨어(SW) 사업의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로 실적 개선을 이끈 데다 김 사장이 속도를 내고 있는 조직의 체질개선 작업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2·4분기 실적 3위로 도약 현대오토에버의 2·4분기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SK C&C의 240억원보다도 높았다.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현대오토에버는 18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SK C&C를 앞섰고, 올해도 2개 분기 연속 IT서비스업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8% 늘어난 9181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매출, 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특히 차량SW 부문은 2·4분기에 매출 2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가까운 성장률을 거뒀다. 차량SW 분기 매출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SW 정의 자동차(SDV) 전환에 속도를 내며 SW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고 있는 만큼 현대오토에버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인재 영입·사업 다각화 성공 또, 지난해 12월 현대오토에버 사령탑에 오른 김윤구 사장의 조직 '리빌딩' 작업 역시 '빅3' 수성의 비결로 풀이된다. 취임 반 년 만에 핵심인재 영입과 사업 체질 개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류석문 상무와 지두현 상무를 각각 SW플랫폼사업부장, SW개발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정보·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수많은 업계 최초 기록을 써내려 온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를 최고보안총괄임원(CISO)으로 영입하며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신설한 ERP센터의 지휘봉은 삼성전자 출신 김선우 상무에게 맡겼다. 김 사장은 그룹 감사실장 시절 축적한 사업 진단 및 평가 경륜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해외 SI 수주 등 사업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업 자체 5G 통신망 '5G 특화망'을 현대차 울산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차(AGV) 등 완성차 공장 내 다수의 첨단 설비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대량의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인공지능(AI)을 도입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1년 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진행되는 앙골라와 모잠비크의 공공 치안시스템 구축 사업을 따냈는데, 누적 수주액만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동차가 전자제품으로 전환되며 생산, 판매, R&D센터, 밸류체인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는 시기"라며 "현대차그룹 뿐만아니라 협력사의 디지털 인프라와 SW 투자도 현대오토에버에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1 18:14:24[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온라인 강연과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 행사로 진행되는 ‘SEF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개최하는 ‘SEF(소프트웨어 에듀 페스트) 2024’는 누구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에 대해 부담 없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는 SEF2024는 소프트웨어와 AI 교육을 주제로 열리며 온·오프라인에서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등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 뿐만 아니라 비전공 입문자와 교육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F2024에서는 생성형 AI, 인공지능 윤리 등 최근 IT 업계에서 주목 받는 주제로 구성된 10여 개의 강의를 9월 7일 진행한다. 강의에는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기술총괄을 비롯해, 한빛미디어 박태웅 의장, 에누마 이수인 대표 등 AI·소프트웨어(SW) 분야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AI 전문가로서의 커리어 발전’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의는 네이버 TV와 유튜브의 커넥트재단 공식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며, 오는 9월 6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하여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쥬니버스쿨, 엔트리, 부스트캠프 등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모든 SW·AI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노트북 속 세상’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는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커넥트재단의 스페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이번 ‘SEF2024’에서는 AI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IT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강연과 팝업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커넥트재단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서 누구나 미래 기술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20 09:22:26[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SW) 전문인재양성 우수성과공유 컨퍼런스'를 오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SW전문인재들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처음 열린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는 챔피언십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하고, 우수 성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쟁을 거쳐 선정된 29개 팀이 참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팀에게는 글로벌 IT박람회 참관 기회도 제공된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은 중소·벤처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실무 가능한 SW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이다. 매년 6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융합형 SW인재양성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실무형 SW인재 600명 양성을 목표로 4개 컨소시엄이 총 2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58개의 멤버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사업은 중소·벤처 기업에게 역량 있는 SW인재를 제공하고 구직 청년에게 든든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SW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당일 참석이 어려운 교육생 및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4 17:02:42[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건양대학교와 손잡고 공개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NIPA는 14일 건양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공개SW 활용 및 전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IPA는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정보통신산업 진흥을 위해 공개SW 적용·확산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IPA와 건양대는 △공개SW 활용·확산 등 활성화 협력 △공개SW 전문교육을 통한 공개 SW 개발자 양성 △공개SW 관련 정보기술 협력 등을 골자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NIPA 이경록 SW미래본부장은 “건양대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핵심 공개SW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14 16:16:59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동대문캠퍼스 SW/DT 분야 6개 과정 교육생 148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하는 동대문캠퍼스 2기 6개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웹, 앱 개발자 양성 및 뷰티 디지털마케터 양성과정으로 총 148명 규모로 운영된다. 취업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 누구나 청취사 누리집을 통해 오는 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청취사와 다른 직업교육훈련기관과의 차별점은 △꼼꼼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양질의 커리큘럼 구성 △소수정예 현업개발 개인형 과정 운영 △교육시작부터 취업성공 시까지의 밀착케어 등이다. 청취사의 평균 취업률은 75% 수준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과정을 듣는 동안 '러닝메이트, '창꿈새', '클래스 인 클래스' 등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동료 교육생들과 공모전, 자격증 준비, 창업 도전의 기회도 만들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도 수료생이 취업할 때까지 '포스트 새싹', '현직자 특강' 등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 개관해 올 3월까지 총 7개 교육과정이 운영된 동대문 캠퍼스의 1기 수료율은 82.6%였다. 수료한 교육생들은 삼성화재, 클리오 라이프케어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개발자부터 디지털 마케터까지 다양한 분야로 취업하고 있다. 이번에 교육과정은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교육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수미 서울경제진흥원 교육3팀 책임은 "교육을 수료한 모든 교육생들이 구직자에서 취·창업인이 되기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8-07 18:16:41[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2·4분기에 차량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테통합(SI) 부문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26일 현대오토에버가 발표한 실적공시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은 9181억원,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30.0% 성장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특히 수익성 높은 차량SW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7.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IT 매출 증가도 함께 이뤄져 이익이 늘어났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2·4분기때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 보였다"며,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국내외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차량SW 부문 매출은 29.8% 증가한 2147억원 기록했다. 내비게이션 SW 탑재율 상승 및 완성차의 고사양화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되면서 차량SW 부문의 분기 매출은 첫 2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SI 부문 매출은 3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모셔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과 기아차의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등 신규 계약 수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향 IT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현대차 차세대 ERP시스템 구축 등 신성장 사업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ITO 부문 매출은 372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IT인프라, 미주지역 커넥티드카서비스(CCS) 인프라 확장 공급 등 해외 ITO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6 15:06:42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은 청소년의 디지털 기반 문제해결역량 강화를 위해 중·고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동아리와 함께 하는 ‘SW 동행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시작하는 신규 사업으로 2022년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2025년부터 초·중등 정보교육 시간이 기존보다 2배 확대되는 만큼 학교 정보교육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디지털 분야 진로 선호도와 청소년 대상 심화된 AI·SW 교육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AI·SW 교육 경쟁력을 갖춘 민간기업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선도기업 진로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해 청소년이 디지털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중·고교 AI·SW 동아리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6월에는 우수한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할 5개 수행사를 선정했다. 본격적으로 청소년 동아리와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디지털 기반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은 UN 총회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10개 주제로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방식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청소년 동아리는 원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학습자들도 프로젝트를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블록코딩 기반의 기초 프로젝트부터 생성형 AI, 노코딩, 텍스트 코딩 등 개발 환경 기반의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모델링 등 심화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수준과 유형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대학생 멘토가 온라인 튜터링 및 진로 멘토링 등을 통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9월부터 청소년의 디지털 분야 진로 적응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선도기업 진로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진로 체험 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본인이 수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된 디지털 혁신기업, 연구소 등 기관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견학,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진로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1월에는 2024년 SW교육 페스티벌과 연계한 “SW 동행 프로젝트 데모데이”를 개최, 청소년 동아리가 대학생 멘토와 협력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학교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AI·SW 교육 경험이 풍부한 현장 교사 중심으로 교사기획단을 위촉해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동아리 담당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교원 연수와 동아리 우수 운영 사례 공모전 등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SW 역량은 단순히 디지털 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 혁신에 요구되는 필수 역량으로 AI·SW 핵심 인재 양성의 근간이 되는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심화시대를 주도하는 핵심 인재를 키우기 위해 초·중등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인재 재능 사다리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2 14:14:23[파이낸셜뉴스] 김윤구 대표 체제의 현대오토에버가 리더급 인재를 계속 영입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네이버와 쏘카 등 주요 IT 기업에서 주목받는 리더급 핵심 임원 2명을 영입해 사이버 보안·소프트웨어(SW)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와 쏘카 지두현 상무가 각각 보안총괄임원(CISO)과 SW개발센터장에 임명됐다. 또 심민정 법무실장은 상무로 승진하며 현대오토에버 최초의 여성 임원 자리에 올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ICT와 SW 산업에서의 지적재산권 관리, 글로벌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리더급 임원을 대거 영입하며 핵심인재 수혈과 조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류석문 상무를 소프트웨어 개발 및 품질 부문 사업부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4월에는 삼성전자 출신 ERP 전문가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개발자 문화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김 상무는 새롭게 설립된 ERP센터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능을 한데 모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연이은 인재 영입은 김윤구 사장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쟁력 강화 작업의 일환이다. 앞서 김 사장은 현대오토에버가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핵심인재 확보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SW, ERP, 보안업계의 저명한 리더급 전문가를 대거 영입한 성과 역시 김 사장의 추진력과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질적·양적 측면에서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전략적 관점에서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며 'S급' 리더 영입이 실무자급 핵심인재 영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동시에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혁신의 고삐를 쥘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리더의 영입이 회사의 핵심 기술 분야 혁신을 촉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파수꾼' 역할을 맡은 만큼 괄목할 능력을 인정받은 최원혁 상무가 보안 총괄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최 상무는 22년 동안 정보·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로 수많은 '업계 최초' 기록을 써내려 온 보안 전문가다. 차량의 SDV 전환으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최 상무의 경험을 활용해 융합 보안 역량을 끌어올리고 정보 보호, 해킹 대응 등 그룹 전반의 데이터 보호 수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현대오토에버의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게 돼 영광"이라며 "보안 수준을 높여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두현 쏘카 서비스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현대오토에버 SW개발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지 상무는 네이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쏘카 등 IT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으며 개발팀장과 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쏘카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링 본부장으로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총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영입이 회사의 SW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 상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데다 백엔드부터 프론트엔드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설계와 구현 능력,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관리체계의 이해 등 기술적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 지 상무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와 플랫폼 전략을 현대오토에버 구성원들과 함께 실행하는 기회를 얻게 돼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된 심민정 법무실장은 2015년 현대오토에버 법무지원팀에 합류해 10년 가까이 사내 법무 이슈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수행한 전문가다. 특히 IT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1 15:10:41[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자율주행소프트웨어(SW)개발자, 디지털트윈엔지니어, 수소충전원 등 신규 직업 33개가 한국직업사전에 새로 등재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직업사전은 고용정보원이 급변하는 직업 세계를 조사·분석해 국민의 진로 선택과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발간한다. 매년 산업·직군별로 조사한 후 몇 년에 한 번씩 통합본을 발간한다. 2019년 발간한 통합본 5판엔 총 1만6891개의 직업이 등재됐다. 올해는 2028년에 나올 통합본 6판 발간을 위해 기계·금속·재료 분야의 기존 직업과 신규 직업 후보를 분석했다. 이 분야는 수소경제 활성화 등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클라우드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이 산업현장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새로 등재된 직업 중에는 수소차를 위한 수소충전원과 수소충전안전관리자, 디지털트윈 설계 및 운영을 담당하는 디지털트윈 엔지니어, 자동차의 원활한 자율주행을 위한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연구의 핵심 인력인 종 판별 전문가와 업무공정 자동화 개발자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개발자 등도 신규 직업으로 선정됐다. 김중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술의 이해, 활용, 응용 능력은 전문직을 포함한 일반 근로자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필요한 공통 직업능력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4 11: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