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자율관리 어업 공동체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4년 우수공동체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2006년부터 매년 자율관리 어업 공동체 중 활동이 활발하고 실적이 우수한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우수한 공동체를 추천받아 7월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이번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경북 죽변자망 공동체는 자체적으로 포획금지 기간과 금지체장을 강화해 운영하고 그물코 확대, 총허용어획량(TAC)을 자체적으로 정해 자원을 관리해 왔다. 또 어장관리를 위한 어구실명제, 친환경 어구 사용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경영개선을 위해 생산자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도록 노력한 점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로 선정된 경기 흘곶 공동체는 금어기·금지체장 확대 운영, 어장 환경 조성을 통해 자원관리를 자발적으로 수행하고 공동판매, 유어장 운영 등으로 공동체의 경영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자체 규약 제정 후 지속적으로 개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힘써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로는 전남 와온 공동체, 속초시 4개 어촌계가 선정되었다. 와온 공동체는 채묘장 조성, 수산종자방류를 통해 어장을 관리하고 자체 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확대 등 경영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했다. 속초시 4개 어촌계 또한 조업 중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 공동체 동참을 위한 교육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는 등 공동체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자율적으로 노력해 준 자율관리 어업 공동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자율관리 어업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2 11:40:15글로벌 뮤지션 홍다빈이 신곡으로 돌아온다. 홍다빈은 지난 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프리세이브(Pre-save) 프로모션 링크를 깜짝 게재하며, 신곡 'Tic Tac?'의 발매 소식을 알렸다. 지난 10월 신규 레이블 CTYL(씨티와이엘) 설립과 함께 첫 번째 싱글 'Till I Live(틸 아이 라이브)'로 새로운 도약을 알린 홍다빈은 이날 2개월 만의 컴백 예고로 리스너들의 관심을 또 한번 모았다. 'Tic Tac?'은 홍다빈만의 색채가 가득한 곡으로 화려하고 선명한 사운드가 주축을 이룬다. 'Till I Live' 이후 대중과 리스너들이 내놓은 다양한 추측에 불을 지피며 다음 활동을 애타게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연말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인간 홍다빈'의 감정과 고민 등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Till I Live'는 지난 10월 발매 직후 애플 뮤직을 비롯해 홍콩,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다수 지역의 아이튠즈 해외 힙합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또 세계 최대 가사 및 음악정보 웹사이트 지니어스 코리아 힙합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DRP LIVE(디피알 라이브)가 아닌 인간 홍다빈으로서 파격적 행보를 보여주며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궁금증을 안긴 홍다빈이 예고한 신곡 활동에 또 한번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독창적인 음악들로 주목받고 있는 홍다빈의 새로운 싱글 'Tic Tac?'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CTYL
2023-12-07 10:04:0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1500여건의 어업 규제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폐지한다. 연근해 모든 어선에는 총허용어획량(TAC)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 어업은 115년 전에 만들어진 수산관계법령을 바탕으로 관리돼 어업 현장의 비효율성과 갈등이 큰 상황이다. 우선 해수부는 먼저 5t 미만 어선에 적용되는 어선 기관 비개방 정밀 검사 대상을 올해 하반기 10t 미만 연안어선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어선 기관 비개방 정밀검사는 엔진을 분해하지 않고 내시경 등을 통해 기관 내부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또 마을 어장 내 수산물의 효율적인 포획과 채취를 위해 어업잠수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수산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특히 어획량을 중심으로 규제하는 TAC 제도를 2027년까지 전면 도입한다. 어선별로 TAC 소진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어업인 간 TAC 할당량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양도성 개별할당제도(ITQ)도 도입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연구 결과 8개 어종에 TAC를 적용하면 총생산량이 연간 3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종을 확대하면 생산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TAC를 도입하게 되면) 해상에서 육상으로 단속체계가 효율화돼 유류비, 인건비 등 연간 300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어업관리방식에 부합하는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한국형 어획증명제도'를 도입해 국내외 불법 수산물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한국형 어획증명제도는 연근해 어업인이 위치·어획 보고, 양륙 실적 보고를 마친 적법한 어획물에 대해서만 어획증명서를 발급하고 유통시 이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도 수출국 정부에서 발급하는 어획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수입어획증명제도를 도입한다. 모든 어선에 자동 위치발신장치를 설치해 정확한 어선의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조업 일마다 모든 어선의 어획량과 위치를 전자적으로 보고받는다. 특히 해수부는 이 같은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국민이 정확한 수산물 생산 정보를 알 수 있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높아진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장관은 "국제통상협상 과정에서도 이번 대책이 긍정 요소로 작용해 우리 수산물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21 16:11:04유망한 신사업으로 각광받았던 TAC(트리아세틸 셀룰로오스)필름 생산에 뛰어든 국내기업들이 상용화를 시작하고 증설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으로 TAC필름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그러나 시작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쟁업체가 늘고 대체재인 아크릴 필름이 성장하면서 TAC필름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TAC 필름은 모니터.노트북.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액정표시장치(LCD)의 한 부분을 이루는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첨단 소재다. 국내 LCD업체들은 TAC필름의 대부분을 후지필름, 코니카 등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국내기업 본격 TAC필름 생산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 중에선 효성에 이어 SK이노베이션도 TAC필름 사업에 뛰어들었다. 효성은 지난 2009년부터,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말부터 TAC필름 양산판매를 시작했다.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충북 증평에 TAC필름 라인을 세우며 세계 3위의 TAC필름 공급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재 가동률을 밝힐 수는 없지만 5400만㎡ 규모의 설비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TAC필름을 양산하기 시작했다"면서 "판매처는 국내와 일본업체"라고 밝혔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울산 용연에 5000만㎡ 생산규모의 TAC필름 공장을 준공해 판매를 시작한 효성은 지난해 TAC필름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현재 시운전 중이다. 본격 판매는 이번 분기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용연공장의 5000만㎡에 이어 옥산에 6000만㎡의 생산공정 증설이 완료되면서 총 1억1000만㎡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됐다"면서 "현재 세계시장의 총 생산능력이 12억㎡로 효성은 이번 증설로 1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TAC 필름은 모니터.노트북.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LCD의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첨단 소재다. 현재 대부분을 후지필름, 코니카 등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해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시황침체, 대체재 등장 첩첩산중 몇 년 전까지만 해도 TAC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었지만 암초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공급업체는 늘었지만 구매 기업들이 대체재를 도입하면서 TAC필름 가격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경제연구원에 따르면 TAC필름의 가격은(플레인 기준) 2008년 ㎡당 4400달러에서 하락세를 시작해 지난해 1·4분기 2550달러로 조사됐다. 업계관계자는 "수요산업인 LCD시장이 부진해 가격도 하락했다"면서 "신규업체가 증가한 부분과 편광판용 아크릴 필름(PMMA)과 같은 대체재가 등장한 것도 하락세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IHS는 편광판용 아크릴 필름 점유율이 오는 2017년 18%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는 2017년 약 2억㎡로 증가해 2012년 대비 6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가 커지고 제품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열과 수분에 강한 소재를 채용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편광판을 생산하던 LG화학과 니토덴코가 TAC 대신 아크릴 필름을 채용하기 시작해 점차 그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 역시 위협요인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아크릴필름은 수분에 강한 특성이 있어 변형이 적지만 생산 불량률이 높아 필름 가격형성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아크릴 필름보다는 안정적인 TAC필름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아크릴필름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TAC필름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면서 "경쟁소재인 아크릴 필름, COP필름은 두께도 얇아지고 있어 TAC필름의 두께를 줄여야 생존할 수 있지만 현재 수준 이상으로 박막화하면 생산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4-05-11 16:47:20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고부가 소재 사업 등 신성장동력 박차 효성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효성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 이상의 제조 법인 및 무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프로필렌, 탄소섬유, TAC필름,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100년 존속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최근 플라스틱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증설에 본격 착수하며 2015년까지 생산량을 2.5배 늘리기 위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LCD용 TAC 필름 생산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옥산 2공장을 완공하는 등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에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천 8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 20만톤을 50만톤 규모로 증설 중에 있다. 미국ㆍ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Shale Gas) 개발로 프로판 가격이 2015년에는 현재 가격에 비해 2/3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가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프로필렌 생산에 핵심 기술인 촉매를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기술과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9월, LCD TV 등의 판매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CD 편광판용 트리 아세틸 셀룰로스(TAC) 필름 2공장을 완공한다. 국내 LCD 편광판 제조업체들이 대부분의 TAC 필름을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증설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초 양산이 시작되면 국내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2009년 울산 용연에 국내 최초로 5천만㎡ 생산 규모의 TAC 필름 공장을 준공한 이후, 9월에 연산 6천만㎡의 추가 증설 공장을 충북 옥산에 완공함에 따라 연간 110백만㎡ 생산하는 Capa를 갖추게 된다. 특히 대형 TV에서 사용되는 2,000mm 이상 초광폭 제품 및 시야각 보상기능이 있는 위상차(位相差) 필름 생산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토탈 솔루션(초광폭, 코팅, 위상차 필름 등)’을 제공하게 된다. TAC 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최근 수 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효성은 세계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추이와 개발 동향 등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TAC 필름의 추가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1년 자체기술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올 상반기부터 탄소섬유를 본격적 생산하고 있다.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전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쓰이는 것으로 그 동안 미국과 일본의 수요량 전량에 대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탄소섬유는 오는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탄소섬유 본격 생산에 나서 현재 전량 미국과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요 시장의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효성은 지난 해 12월 지식경제부의 ‘해상풍력 연계용 20MW급 전압형 HVDC 연계 기술개발’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돼 오는 2016년까지 HVDC 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는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으로 발전소에서 발전되는 고압의 '교류전력(AC)'을 전력 변환기를 이용해 효율이 높은 '직류전력(DC)'으로 바꿔서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기술이다. HVDC 기술 국산화 효과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세계 HVDC 시장 규모는 총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시장 규모가 수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스태콤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스태콤은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로 전기를 송배전할 때 손실정압을 보충해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로 효성의 자체 기술 개발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는 지난 해 중국, 터키 등 글로벌 생산기지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해 왔다. 올해에는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진출 및 시장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동유럽 인도네시아의 스판덱스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도텍스 전시회, 폴란드 고객 세미나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효성은 전세계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은 물론 다이아퍼(기저귀) 등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2011년 굿이어와 체결한 장기공급계약으로 한층 경쟁력이 강화된 스틸코드와 글로벌 시장을 40% 이상 점유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종합 타이어보강재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세계 1위의 안전벨트용 원사와 고부가가치 산업용사 생산, 그리고 세계 1위 에어백용 원단 제조업체인 GST(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社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확장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등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신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난 3월에는 모잠비크 신재생에너지청(Fundo do Energia, FUNAE)으로부터 총 1.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348억원)과 국영전력청 (Electricidade de Moçambique, EDM)으로부터 송배전 선로 건설 및 변전소 증ㆍ신설 사업(580억 원)을 수주했다.
2013-10-04 17:22:52-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고부가 소재 사업 등 신성장동력 박차 효성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효성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 이상의 제조 법인 및 무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프로필렌, 탄소섬유, TAC필름,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100년 존속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최근 플라스틱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증설에 본격 착수하며 2015년까지 생산량을 2.5배 늘리기 위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LCD용 TAC 필름 생산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옥산 2공장을 완공하는 등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에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천 8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 20만톤을 50만톤 규모로 증설 중에 있다. 미국ㆍ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Shale Gas) 개발로 프로판 가격이 2015년에는 현재 가격에 비해 2/3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가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프로필렌 생산에 핵심 기술인 촉매를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기술과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9월, LCD TV 등의 판매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CD 편광판용 트리 아세틸 셀룰로스(TAC) 필름 2공장을 완공한다. 국내 LCD 편광판 제조업체들이 대부분의 TAC 필름을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증설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초 양산이 시작되면 국내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2009년 울산 용연에 국내 최초로 5천만㎡ 생산 규모의 TAC 필름 공장을 준공한 이후, 9월에 연산 6천만㎡의 추가 증설 공장을 충북 옥산에 완공함에 따라 연간 110백만㎡ 생산하는 Capa를 갖추게 된다. 특히 대형 TV에서 사용되는 2,000mm 이상 초광폭 제품 및 시야각 보상기능이 있는 위상차(位相差) 필름 생산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토탈 솔루션(초광폭, 코팅, 위상차 필름 등)’을 제공하게 된다. TAC 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최근 수 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효성은 세계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추이와 개발 동향 등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TAC 필름의 추가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기술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올 상반기부터 탄소섬유를 본격적 생산하고 있다.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전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쓰이는 것으로 그 동안 미국과 일본의 수요량 전량에 대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탄소섬유는 오는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탄소섬유 본격 생산에 나서 현재 전량 미국과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요 시장의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효성은 지난 해 12월 지식경제부의 ‘해상풍력 연계용 20MW급 전압형 HVDC 연계 기술개발’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돼 오는 2016년까지 HVDC 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는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으로 발전소에서 발전되는 고압의 '교류전력(AC)'을 전력 변환기를 이용해 효율이 높은 '직류전력(DC)'으로 바꿔서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기술이다. HVDC 기술 국산화 효과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세계 HVDC 시장 규모는 총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시장 규모가 수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스태콤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스태콤은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로 전기를 송배전할 때 손실정압을 보충해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로 효성의 자체 기술 개발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는 지난 해 중국, 터키 등 글로벌 생산기지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해 왔다. 올해에는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진출 및 시장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동유럽 인도네시아의 스판덱스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도텍스 전시회, 폴란드 고객 세미나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효성은 전세계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은 물론 다이아퍼(기저귀) 등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2011년 굿이어와 체결한 장기공급계약으로 한층 경쟁력이 강화된 스틸코드와 글로벌 시장을 40% 이상 점유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종합 타이어보강재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세계 1위의 안전벨트용 원사와 고부가가치 산업용사 생산, 그리고 세계 1위 에어백용 원단 제조업체인 GST(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社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확장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등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신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난 3월에는 모잠비크 신재생에너지청(Fundo do Energia, FUNAE)으로부터 총 1.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348억원)과 국영전력청 (Electricidade de Moçambique, EDM)으로부터 송배전 선로 건설 및 변전소 증ㆍ신설 사업(580억 원)을 수주했다.
2013-09-27 16:33:57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6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TAC필름을 현재 제품 인증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연내 상업판매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C필름은 액정화면(LCD)편광판을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 재료로 쓰인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3-04-26 10:48:13효성은 14일 2000억원을 투입해 TAC 필름 2호기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LCD용 TAC필름의 공급능력 확대와 초광폭, 위상차 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통한 이익 극대화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2-05-14 16:14:18티맥스소프트는 공유 클러스터 기술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가 적용된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 ‘티베로 RDBMS’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2개 기관 3개 사업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티베로 RDBMS’가 외산에 비해 손색이 없고 고가용성 및 고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AC는 기업용 DBMS 시장에서 핵심 이슈인 고가용성과 고성능을 보장하는 공유 DB 클러스터 기술로 11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오라클의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eal Application Cluster, RAC)’라는 기술이 독식해 왔다. 문진일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처럼 공공 및 다양한 분야에서 티맥스의 TAC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오라클 위주의 국내 DBMS 시장이 조금씩 변모하고 있다”며 “국산 DBMS 기술력이 외산 제품들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티베로 TAC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9-08-03 09:35:55SK에너지는 충남 대전 SK기술원에 TAC(Tri Acetyl Cellulose)필름 시험공장을 준공하고 향후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TAC필름은 LCD 편광판에 사용되는 원천소재로 그동안 일본 후지와 코니카미놀타가 세계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해왔다. SK에너지는 200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시험공장을 짓고 시험운전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이나 후년에 양산체제에 들어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이 제품을 국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C필름 시장은 작년 1조2000억원 가량에 머물렀으나 LCD TV 시장 확대에 따라 2010년에는 2조4000억원으로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7-24 06:5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