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히 원금 보장 상품만으로는 만족스러운 노후 자금 마련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 커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실적배당형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지난 6월 한달 동안 561억원(28개 상품 총합)이라는 자금을 끌어 모으며 국내 전체 운용사 TDF 중 자금 유입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년부터 2060년까지 5년 단위로 다양한 상품이 구성돼 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대표 상품인 TDF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삼성TDF 시리즈에 지난 한달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은 높은 수익률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전 빈티지 연초 이후 최상위 수익률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빈티지 2020부터 2060까지 8개 가운데 2035와 2055 빈티지는 수익률 2위이며 나머지 6개는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도 일관된 운용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이 현재 업계 최다인 28개의 다양한 TDF 라인업을 보유한 점도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편리한 연금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른 삼성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대표 은퇴준비 상품인 TDF를 통해 고객의 은퇴 이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TDF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3 18:16:17[파이낸셜뉴스]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히 원금 보장 상품만으로는 만족스러운 노후 자금 마련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 커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실적배당형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지난 6월 한달 동안 561억원(28개 상품 총합)이라는 자금을 끌어 모으며 국내 전체 운용사 TDF 중 자금 유입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년부터 2060년까지 5년 단위로 다양한 상품이 구성돼 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대표 상품인 TDF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삼성TDF 시리즈에 지난 한달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은 높은 수익률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전 빈티지 연초 이후 최상위 수익률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빈티지 2020부터 2060까지 8개 가운데 2035와 2055 빈티지는 수익률 2위이며 나머지 6개는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도 일관된 운용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이 현재 업계 최다인 28개의 다양한 TDF 라인업을 보유한 점도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편리한 연금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른 삼성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대표 은퇴준비 상품인 TDF를 통해 고객의 은퇴 이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TDF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3 09:01:57[파이낸셜뉴스] 퇴직연금 계좌 내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타겟데이트펀드(TDF) 중에서도 주식 비중이 높은 고빈티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주도적 투자를 통해 연금 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장된 TDF ETF는 총 16개다. 특히 순자산총액이 가장 큰 상품은 'KODEX TDF2050액티브'로 2242억원에 달했다. TDF는 투자자가 목표 은퇴시점을 지정하면 그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TDF ETF는 TDF에 ETF의 장점을 반영한 상품으로, 투자자가 직접 거래소를 통해 사고팔 수 있어 퇴직연금에 손쉽게 편입이 가능하다. 판매사가 수수료를 가져가지 않아 총보수도 저렴하다. 상품 이름에 표기된 2030, 2040, 2050 등 숫자가 목표 은퇴시점(빈티지)이다. 이 숫자가 높은 고빈티지 상품은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이 높고, 낮은 저빈티지 상품은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운용한다. 각 TDF ETF의 순자산 추이를 비교해보면 저빈티지 대비 고빈티지 상품에 투자자 자금이 쏠리고 있다. 'KODEX TDF2050액티브'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12월 30일 1505억원에서 지난 18일 2242억원으로 48.9% 급증했다. 'RISE TDF2050액티브'와 'PLUS TDF2060액티브'의 순자산도 각각 175억원에서 247억원, 8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저빈티지 상품인 'RISE TDF2030액티브' 순자산은 지난해 말 63억원에서 이달 69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KIWOOM TDF2030액티브'의 경우 최근 순자산이 65억원인데 지난해 말(67억원) 대비 다소 줄었다. 'PLUS TDF2030액티브'의 경우 지난해 말 62억원에서 이달 24억원으로 순자산이 급감했다. 이중 PLUS TDF2030액티브의 경우 순자산 감소가 지속되면서 지난 16일 상장 폐지됐다. 저빈티지 대비 고빈티지 TDF ETF에 자산이 몰린 것은 적극적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이 커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ETF 담당자는 "TDF ETF는 일반 TDF 대비 자기 주도적으로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또 연금계좌에서 TDF ETF는 안전자산으로 카운팅 되다 보니, 주식 비중이 높은 고빈티지 TDF ETF를 담아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빈티지 상품은 채권혼합형 ETF 등 대안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TDF ETF 수익률 상위권에 PLUS TDF2060액티브(9.43%), KODEX TDF2050액티브(9.32%), PLUS TDF2050액티브(9.09%) 등 고빈티지 상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에 비해 저빈티지 상품인 KIWOOM TDF2030액티브' 1년 수익률은 5.13%에 그쳤다. 또 다른 운용업계 관계자는 "저빈티지 TDF ETF는 다른 유형 상품 대비 환율 변동 위험을 감수하는 환노출형인 경우가 많고, 또 일반 TDF와 달리 디폴트옵션 대상에도 포함도 안돼 선호도가 적다"고 말했다. 각 자산운용사들의 TDF ETF 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말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처음으로 내놓은 가운데, 같은 해 9월 KB자산운용도 관련 상품들을 출시했다. 이후 한동안 뜸하다 지난 3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전했다. 일부 운용사에서는 고객 수요가 적은 TDF ETF를 대상으로 상품 라인업 손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9 16:09:12[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전용 ‘삼성생명 실속있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이하 실속있는 TDF) 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속있는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실적배당형 펀드상품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목적과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를 활용해 주식, 채권, 대체자산을 포함하는 글로벌 대표 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한다. 또한 운용기간이 긴 퇴직연금의 특성을 고려해 운용보수를 연 0.38%로 낮춰 장기 투자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실속있는 TDF 시리즈는 △TDF 2040 △TDF 2050 △TDF 2060 세 가지 펀드상품으로 구성된다. 각 숫자는 은퇴 목표 시점을 의미하며 가입자는 본인의 퇴직 시기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와 ‘상품가입’ 이벤트 두 가지로 구성되며, 추첨을 통해 총 700명의 참여자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OX퀴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상품 가입 이벤트의 경우, 상품매수 금액 구간에 따라 △상품매수 금액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명) △상품매수 금액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100명) △상품매수 금액 500만원 이상 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200명)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은퇴자산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함께 고민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안성맞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3 10:09:12최근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환율 변동성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환헤지형(H) 투자 상품들이 연금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퇴직연금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에서도 환헤지형(H)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상품인 '삼성한국형TDF 환헤지형(H) 2020(3.52%), 2030(4.38%), 2040(4.5%), 2050(4.54%), 2060(4.58%) 빈티지의 수익률이 빈티지별 기준으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3개월 수익률도 각 빈티지별 1위를 달성했으며,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선제적 위험관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주식, 채권, 환율 등 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말부터 삼성한국형TDF 시리즈의 위험자산 비중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고, 환헤지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다. 실제로 4월 이후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환율 변동에 노출된 상품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환헤지 전략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단순히 위험을 회피하는 것을 넘어 시장 반등의 조짐이 포착되자 빠르게 투자 비중을 재조정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액티브한 자산배분의 결과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 전략이 조정되는 생애주기형 상품이다. 최근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글로벌 자산에 대한 폭넓은 분산 투자와 더불어 환율 변동성까지 관리할 수 있는 환헤지형(H) TDF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연초 이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한국형TDF 시리즈는 위험자산 비중 조절과 환헤지 전략 강화를 통해 시장 충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며 "은퇴 이후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익성과 함께 낮은 변동성 또한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최우선 목표로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18:38:36[파이낸셜뉴스] 최근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환율 변동성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환헤지형(H) 투자 상품들이 연금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퇴직연금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에서도 환헤지형(H)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상품인 ‘삼성한국형TDF 환헤지형(H) 2020(3.52%), 2030(4.38%), 2040(4.5%), 2050(4.54%), 2060(4.58%) 빈티지의 수익률이 빈티지별 기준으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3개월 수익률도 각 빈티지별 1위를 달성했으며,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선제적 위험관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주식, 채권, 환율 등 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말부터 삼성한국형TDF 시리즈의 위험자산 비중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고, 환헤지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다. 실제로 4월 이후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환율 변동에 노출된 상품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환헤지 전략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단순히 위험을 회피하는 것을 넘어 시장 반등의 조짐이 포착되자 빠르게 투자 비중을 재조정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액티브한 자산배분의 결과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 전략이 조정되는 생애주기형 상품이다. 최근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글로벌 자산에 대한 폭넓은 분산 투자와 더불어 환율 변동성까지 관리할 수 있는 환헤지형(H) TDF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연초 이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한국형TDF 시리즈는 위험자산 비중 조절과 환헤지 전략 강화를 통해 시장 충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며 “은퇴 이후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익성과 함께 낮은 변동성 또한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최우선 목표로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08:54:26"기본적으로 중장기적인 은퇴자산을 굴리기엔 셀프운용 상품인 ETF 대비 TDF가 낫다." 5일 김종협 키움투자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사진)은 다른 연금 투자자산 대비 타깃데이트펀드(TDF)의 강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TDF는 가입자가 정한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상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변화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낮은 보수와 매매의 편리성 때문에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직접 자산을 운용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김 본부장은 "ETF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여야 하는 '셀프운용' 상품"이라며 "어떤 자산을 언제 사고팔지, 시장이 오를지 내릴지를 본인이 계속 판단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런 방식이 장기투자에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행동재무학 연구에 따르면 투자상품을 자주 사고파는 사람일수록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보인다. 또한 ETF로 운용하다가 손실을 입을 경우 그 손실을 회복하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반면 TDF는 투자자가 별도로 판단하지 않아도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며,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설계로 미국과 영국·호주와 같은 연금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본적인 연금자산 운용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TDF는 디폴트옵션 대표 상품으로 채택될 만큼 그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키움투자운용에서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글로벌주식운용, EMP운용, 국내 퀀트운용을 담당 중이다. 올해 가장 주력으로 삼는 계획을 묻자 그는 TDF 운용성과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당사에서 TDF를 운용한 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미 운용 프로세스는 잘 잡혀 있다"며 "그러나 시장이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시장의 트렌드도 예전보다 훨씬 더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위험자산의 운용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키움투자운용 멀티에셋운용 본부는 글로벌 액티브와 퀀트 운용역량을 TDF에 접목하여 장기성과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타사 대비 키움투자운용만의 TDF, 연금 상품운용의 강점과 관련해 김 본부장은 "키움키워드림TDF는 자사 상품에만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 유수 운용사의 ETF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블랙록, 뱅가드, JP모건, 인베스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반으로 구성된 만큼 비용 효율성과 운용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었고, 이는 장기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직연금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개인 투자자분들께 TDF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5 18:37:44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가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6.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TDF 수익률 평균인 5.7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 펀드'의 새 이름이다. 운용 전략이나 자산 구성은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현재 국내에서 2080 빈티지 TD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와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를 보유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초장기 TDF로써 초기 위험자산 비중 99%로 기대수익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위험자산이란 주식, 대체자산 등을 의미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인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한 생애주기 자산배분 곡선(글라이드 패스)을 적용했다. 이 전략으로 자산 형성 초기에 주식을 높은 비율로 담아 목표시점(2080년)까지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에 금을 편입했다. 금은 주식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채권 대비 실질 수익률이 우수하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을 보였으나 국제 금 시세는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며 연초 이후 24.89% 상승해 해당 펀드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금을 편입해 시장 변동기에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한글 기자
2025-04-28 18:25:5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가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6.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TDF 수익률 평균인 5.7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 펀드’의 새 이름이다. 운용 전략이나 자산 구성은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현재 국내에서 2080 빈티지 TD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와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를 보유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초장기 TDF로써 초기 위험자산 비중 99%로 기대수익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위험자산이란 주식, 대체자산 등을 의미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인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한 생애주기 자산배분 곡선(글라이드 패스)을 적용했다. 이 전략으로 자산 형성 초기에 주식을 높은 비율로 담아 목표시점(2080년)까지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에 금을 편입했다. 금은 주식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채권 대비 실질 수익률이 우수하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을 보였으나 국제 금 시세는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며 연초 이후 24.89% 상승해 해당 펀드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금을 편입해 시장 변동기에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금은 금융위기 시 강력한 헤지수단이 되기 때문에 초장기투자에서 초기에 채권 비중을 축소하더라도 분산투자 효과를 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펀드는 초기 위험자산 비중을 99%로 극대화해 자산 형성 초기에 높은 주식 비율로 적극적인 수익을 주구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격적인 연금 자산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TDF 상품”이라고 전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28 08:41:21[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주식·채권 가격이 급등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생애주기에 맞춰 잘 분산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TDF를 환헷지형으로 가입한 연금 투자자들은 시장 충격 속에서도 선방하며 장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삼성자산운용은 주식혼합형 TDF펀드 가운데 대표 연금 상품인 ‘삼성한국형TDF 환헤지형(H) 2025(-1.9%), 2030(-3.3%), 2035(-4%), 2040(-4.3%), 2045(-4.6%), 2050(-5%), 2055(-5.1%) 빈티지가 각 빈티지별 1개월 수익률 1위(에프엔가이드, 25년4월22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발 관세정책 충격에 따른 글로벌 자산가격 하락 및 달러 약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사전에 위험자산을 줄이고 환헤지 비중을 높이는 등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TDF는 근로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배분 전략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생애주기형 상품으로, 시장 타이밍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자산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은퇴 이후 재정을 안정적으로 끌고가기 위해선 전략적 운용이 중요하다. 최근처럼 지정학적 리스크와 환율 변동성이 커질수록 글로벌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와 환리스크 관리가 결합된 환헤지형(H) TDF의 진가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4월 들어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한 뒤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환헤지 전략을 유지한 TDF들은 달러 하락을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한국형TDF’는 고객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생애주기형 펀드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5년부터 2060년까지 5년 단위로 다양한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환헤지형(H)’ 시리즈는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환율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함께 단기 성과를 동시에 올렸다. 지난 수년 동안은 달러 강세로 달러 자산을 활용한 은퇴 준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환노출형(UH) TDF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 4월 트럼프 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달러가치가 급락하자, 환헤지형(H) 상품으로 갈아타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3월말 삼성한국형TDF 시리즈의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환헤지 비중을 높여 시장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고객의 은퇴 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용성과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 못지 않게 낮은 변동성이 중요한 만큼 은퇴를 앞둔 은퇴자들은 환헤지형으로 갈아타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3 08: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