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아져 성장이 정체됐다. 명칭 변경과 투자 대상 확대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한층 폭넓은 액티브 운용 역량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정희석 미래에셋운용 EMP 팀장(사진)은 13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기존에 운용되던 TIGER 글로벌BBIG액티브ETF는 15일부터 TIGER 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ETF로 명칭 변경과 함께 운용대상도 다변화된다. 이 상품은 지난 10월 31일 기준 연초 이후 26%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ETF 가운데 최상위 성과 20%가 넘는 우수한 성적표다. 상품내 편입했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ETF가 급등해 성과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정 팀장은 "테마 투자를 통해 AI 등 메가트렌드를 이끄는 전세계 혁신기술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라며 "해당 ETF는 산업보다 테마에 집중하고, EMP(자산의 상당 부분을 ETF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초분산 투자로 소수 대형주로의 집중이 아닌 중소형주에도 폭넓게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형 소프트웨어와 바이오테크,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테마를 유망섹터로 꼽았다. 최근 서비스나우 등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에서 확인되고 있는 양호한 실적과 AI 관련 서비스의 수요 성장을 고려하면 중소형 소프트웨어 업체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바이오테크의 경우, AI 발전에 따른 성장 가속화가 본격화돼 전망이 밝다고 봤다. 내년도 ETF운용 호재와 관련해선 향후 트럼프 정권이 시작되고 혁신 기술에 대한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면 최대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팀장은 "특히 AI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다. 개인정보법 관련 규제완화와 AI 표준 규제 설정 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또한 자율주행 관련 규제 역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초기 산업인 만큼 높은 성장성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향후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에 중소형 혁신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 받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18:19:41[파이낸셜뉴스] "최근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아져 성장이 정체됐다. 명칭 변경과 투자 대상 확대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한층 폭넓은 액티브 운용 역량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정희석 미래에셋운용 EMP 팀장(사진)은 13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기존에 운용되던 TIGER 글로벌BBIG액티브ETF는 15일부터 TIGER 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ETF로 명칭 변경과 함께 운용대상도 다변화된다. 이 상품은 지난 10월 31일 기준 연초 이후 26%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ETF 가운데 최상위 성과 20%가 넘는 우수한 성적표다. 상품내 편입했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ETF가 급등해 성과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정 팀장은 "테마 투자를 통해 AI 등 메가트렌드를 이끄는 전세계 혁신기술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라며 ”해당 ETF는 산업보다 테마에 집중하고, EMP(자산의 상당 부분을 ETF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초분산 투자로 소수 대형주로의 집중이 아닌 중소형주에도 폭넓게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형 소프트웨어와 바이오테크,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테마를 유망섹터로 꼽았다. 최근 서비스나우 등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에서 확인되고 있는 양호한 실적과 AI 관련 서비스의 수요 성장을 고려하면 중소형 소프트웨어 업체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바이오테크의 경우, AI 발전에 따른 성장 가속화가 본격화돼 전망이 밝다고 봤다. 내년도 ETF운용 호재와 관련해선 향후 트럼프 정권이 시작되고 혁신 기술에 대한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면 최대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팀장은 “특히 AI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다. 개인정보법 관련 규제완화와 AI 표준 규제 설정 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또한 자율주행 관련 규제 역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초기 산업인 만큼 높은 성장성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향후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에 중소형 혁신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 받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TIGER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ETF’는 현재의 주류 혁신기술에 더해 초기 단계의 혁신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정 팀장은 “초기 단계의 혁신기술에서는 뚜렷한 리더 기업이 드러나지 않은 경우가 많은 만큼 소수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는 위험을 동반한다”라며 “이 때문에 EMP를 통한 테마 전반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TIGER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ETF’는 그 대안을 제시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상황에서 좋은 진입 기회를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14:44:0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과’ ‘TIGER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은 액티브 ETF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안내서다. 액티브 ETF는 액티브 펀드와 ETF(패시브형)을 결합한 상품으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비교지수 수익률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테크(Tech) 등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테마형 ETF 가운데 패시브형에 비해 다양한 시장상황에서 적극적인 종목 선택 및 배분이 가능한 액티브 ETF가 주목 받고 있다.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에서는 TIGER 액티브 ETF 8종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등 국내주식형 4종과 ‘TIGER 글로벌AI액티브’,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등 해외주식형 4종의 액티브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가이드북에서는 각 상품별 투자 포인트 및 운용역(펀드매니저)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상세히 담겨있다. ‘TIGER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은 다양한 세제 혜택 등으로 국민 필수 투자 계좌라고 불리는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용법을 안내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 수는 약 411만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개형 ISA 장점을 소개하고, ISA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주하는 질문 TOP10’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특히 ‘TIGER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은 TIGER ETF를 중개형 ISA 계좌에서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자산형성이 필요한 2030을 위한 TIGER ETF 5종’, ‘자산관리가 필요한 4050을 위한 TIGER ETF 5종’ 등 세대별 투자 전략과 중개형 ISA에서 투자 가능한 TIGER ETF 라인업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외 연말정산 세액공제 납입한도상향법 등 다양한 계좌 활용 팁도 담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액티브 ETF’ 및 ‘TIGER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1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투자정보-ETF가이드북)에서 2종의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하고,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성태경 대표는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순한 상품을 넘어 ETF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 같은 투자자들을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며 “미래에셋 TIGER ETF는 앞으로도 ETF 투자자들을 위한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7 13:41:2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10만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15년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6년여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자산운용’ 구독자수는 2일 기준 10.2만명이다. 국내 자산운용사 공식 유튜브 채널 중 10만 구독자 달성은 처음이다. 10만 구독자 달성 채널은 유튜브 공식 인증 후 실버버튼을 받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5년 12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 채널 첫 영상은 2018년 9월 20일 게재한 ‘미래에셋이머징마켓리더펀드’ 소개 동영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재했으며, 2020년 11월에 100번째 콘텐츠로 ‘미래에셋글로벌뉴그로스밸런스EMP펀드’ 소개 동영상을, 2021년 8월에는 200번째 콘텐츠 ‘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 ETF’ 소개 동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는 220개 콘텐츠가 게재돼 있다. 다양한 콘텐츠가 게재됨에 따라 구독자수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5년여만인 2020년 10월 구독자 1만명을 돌파했다. 구독자수는 이후 2021년 5월에는 5만명을, 12월에는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하고 있다. ‘언택트 인터뷰’에서는 펀드매니저가 외계인과 언택트 인터뷰를 통해 펀드 투자 포인트를 살펴 보며, ‘든든한 연금 준비’에서는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한다. ‘제펀제소(제 펀드, 제가 소개합니다)’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이외에도 ‘60초 펀드’, ‘BBIG 투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등의 콘텐츠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높은 콘텐츠는 ‘부품부터 완성차까지,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에 투자합니다’다. ‘제펀제소(제 펀드, 제가 소개합니다)’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ETF 편인 해당 콘텐츠는 2021년 6월 3일 업로드 됐으며, 조회수 약 14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두번째, 세번째로 조회수 높은 콘텐츠는 2021년 7월 13일 업로드한 ‘BBIG? ㅂㅂㅇㄱ? 세상을 바꾸는 4가지 메가트렌드에 투자하는 방법’과 ‘전세계를 바꿔갈 BBIG 테마에 투자합니다(제펀제소 -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ETF편)’이다. 생방송(라이브) 콘텐츠도 있다. ‘펀드데이트’ 코너는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인 12시 30분에 진행하는 코너로 펀드소개와 트렌드 및 시황정보 등을 전달하며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글로벌투자 라이브’는 글로벌 시황, 신규 상장 ETF 안내, 펀드 소개 등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글로벌투자 라이브’는 라이브 종료 후 다시 보기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마케팅본부장 박종관 이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마 분석, 상품 분석 등 양질의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Q&A 형식 콘텐츠로 투자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고객과 교류하는 채널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숏폼 콘텐츠’부터 정보와 재미를 모두 담은 ‘인포테인먼트 형태 콘텐츠’까지 콘텐츠를 다각화해 유튜브 구독자와 소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2 10:41:01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가 4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가 지지부진한데다 적은 자금으로 다수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는 편리성, 패시브 ETF 대비 양호한 수익성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중소형사들의 진출로 시장 몸집이 더욱 불어나고 있다. 11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준 국내 상장된 액티브 ETF는 주식형 24개, 채권형 14개 등 총 38개다. 주식형의 경우 올해만 21개가 출시되며 급격히 늘었다. 이는 기존 채권형에만 적용되던 액티브 ETF 출시 허용 범위가 지난해 7월 주식형으로 확대되면서다. 이후 운용사들은 경쟁적으로 나름의 전략을 갖춘 주식형 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시장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기준 38개 상품의 순자산 합계는 4조5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연말 순자산 규모 2조1289억원에 비해 112.7%나 늘어난 수준이다.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2조4000억원이 불어나며 덩치가 2배 넘게 커진 셈이다. 개별 펀드 성과도 우수하다. 이달 들어 지난 29일까지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6.6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5.12%), TIGER 글로벌BBIG액티브(2.80%) 등도 선전했다. 9월 초 대비로 따지면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와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는 각각 7.52%, 7.71%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각각 2.33%, 9.28% 떨어졌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 증권사뿐 아니라 중소형 증권사들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1월 16일 강방천 회장이 이끄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존 리 대표의 메리츠자산운용은 동시에 액티브 ETF를 상장시켰다. 각각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IT·미디어·통신 산업에 주력해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브이아이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도 각각 1개, 2개 상품을 선보인 상태다.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들이 운용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교지수를 추종하는 70% 자산 외 나머지 30% 범위에서 편입 종목과 그 비율을 재량껏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분산 투자 효과를 확보하면서도 기초지수를 웃도는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수급이 중요한 패시브 ETF 시장에서 대형사에 밀린 중소형사들이 액티브 ETF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 실장은 "주식형 액티브 ETF가 올해 다수 상장되면서 순자산 규모가 커졌고, 특히 메타버스·미래차·신재생 등 테마형 상품들이 성과를 내는 동시에 자금을 끌어 모으며 시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펀드 성장성이 다소 더뎌지면서 매니저 역량과 테마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형사들이 액티브 ETF 시장에 진입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선 액티브 ETF 시장이 공모펀드 시장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가 관련 규제 문턱을 낮추려는 의지도 성장세에 한껏 힘을 실어주고 있다. 손영훈 거래소 본부장보는 지난 9일 "현재 0.7인 비교지수 상관계수 인하를 생각하고 있다. 3개월 연속 상관계수 유지에 실패했을 때 상장폐지 하는 기준도 6개월로 넓히는 등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은 "참조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게 액티브 ETF 특징인 만큼 상관계수 완화 시 보다 적극적 운용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다"며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ETF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인 만큼 홍보력에 따른 인지도에서 성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 실장도 "규제 완화로 운용 자율성을 보장하면 상품 다양성과 운용 역량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며 "이에 더해 공모펀드 기준에 준해 설정한 '10% 룰(1개 종목을 자산의 10%까지만 편입할 수 있는 규정)'까지 개선한다면 시장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1-30 16:57:42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500개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 2002년 ETF시장 개설 이후 19년 만이다. ■'ETF 500종목 시대' 개막 9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일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 등 3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국내 ETF는 총 502개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300개를 넘어선 뒤 4년여 만에 200개가 늘었다. 지난 2002년 3444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총액도 지난 6일 기준 61조8562억원으로 19년 만에 180배가 증가했다. 지난 5월 28일엔 사상 최고치인 62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평균거래대금 역시 초창기 327억원에서 올 들어 3조1741억원으로 크게 늘며 시장이 활성화돼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국과 중국에서 이어 세계 ETF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거래소는 국내 ETF 시장은 지난 2009년 자본시장법 시행과 함께 양적·질적으로 급격히 팽창했다고 평가했다. 그 전까지 ETF는 주식형 상품으로 한정됐지만 관련법 시행으로 채권, 금, 원유 등 주식 외 기초자산 투자 ETF 상장도 가능해지면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더욱 다양한 테마와 유형의 해외형 ETF가 상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연금계좌에서의 장기투자 수요에 대응키 위해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공급하는 등 투자자 선택 폭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각양각색 ETF, 더 다양해진다 ETF 시장이 팽창을 거듭하는 동안 상품군이 다채로워진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 시장대표형 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업종섹터나 액티브, 해외형 등 다양한 ETF 상품이 출시되면서다. 특히 올해부턴 자산운용사가 고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주식형 액티브 ETF도 13종목 상장되면서 본격적인 액티브 ETF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지난해 미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 캐시우드가 이끄는 액티브 상품인 '아크혁신 ETF' 등이 10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자 국내 다수 운용사들도 속속 액티브 ETF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퓨쳐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관련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업종·테마형 ETF도 급격히 성장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외 업종섹터 ETF 순자산규모는 4년 전보다 7.5배 증가한 12조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시장(2.1배) 및 국내 시장대표(1.5배) ETF의 성장세를 훌쩍 뛰어 넘었다. 해외형 ETF 순자산총액 역시 올 들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긴 가운데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는 '공룡 ETF'도 지난 2017년 7개에서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15개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시장변동성 확대로 인기를 끌었던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형 ETF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 대비 29%p 감소한 45.2%에 그쳤다. 한편 거래소는 이 같은 ETF 투자가 연금계좌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투자 기조 및 소득공제 등 절세효과가 연금계좌에서의 ETF 투자를 가속화한 것이다. 실제 지난 2019년 4717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주요 증권사 연금계좌 내 ETF 잔액은 올해 1·4분기 약 3조원으로 늘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8-09 18:23:49[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500개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 2002년 ETF시장 개설 이후 19년 만이다. ■'ETF 500종목 시대' 개막 9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일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 등 3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국내 ETF는 총 502개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300개를 넘어선 뒤 4년여 만에 200개가 늘었다. 지난 2002년 3444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총액도 지난 6일 기준 61조8562억원으로 19년 만에 180배가 증가했다. 지난 5월 28일엔 사상 최고치인 62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평균거래대금 역시 초창기 327억원에서 올 들어 3조1741억원으로 크게 늘며 시장이 활성화돼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국과 중국에서 이어 세계 ETF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거래소는 국내 ETF 시장은 지난 2009년 자본시장법 시행과 함께 양적·질적으로 급격히 팽창했다고 평가했다. 그 전까지 ETF는 주식형 상품으로 한정됐지만 관련법 시행으로 채권, 금, 원유 등 주식 외 기초자산 투자 ETF 상장도 가능해지면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더욱 다양한 테마와 유형의 해외형 ETF가 상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연금계좌에서의 장기투자 수요에 대응키 위해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공급하는 등 투자자 선택 폭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각양각색 ETF, 더 다양해진다 ETF 시장이 팽창을 거듭하는 동안 상품군이 다채로워진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 시장대표형 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업종섹터나 액티브, 해외형 등 다양한 ETF 상품이 출시되면서다. 특히 올해부턴 자산운용사가 고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주식형 액티브 ETF도 13종목 상장되면서 본격적인 액티브 ETF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지난해 미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 캐시우드가 이끄는 액티브 상품인 '아크혁신 ETF' 등이 10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자 국내 다수 운용사들도 속속 액티브 ETF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퓨쳐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관련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업종·테마형 ETF도 급격히 성장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외 업종섹터 ETF 순자산규모는 4년 전보다 7.5배 증가한 12조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시장(2.1배) 및 국내 시장대표(1.5배) ETF의 성장세를 훌쩍 뛰어 넘었다. 해외형 ETF 순자산총액 역시 올 들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긴 가운데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는 '공룡 ETF'도 지난 2017년 7개에서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15개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시장변동성 확대로 인기를 끌었던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형 ETF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 대비 29%p 감소한 45.2%에 그쳤다. 한편 거래소는 이 같은 ETF 투자가 연금계좌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투자 기조 및 소득공제 등 절세효과가 연금계좌에서의 ETF 투자를 가속화한 것이다. 실제 지난 2019년 4717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주요 증권사 연금계좌 내 ETF 잔액은 올해 1·4분기 약 3조원으로 늘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8-09 15:58:41출범 두 달이 지난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도권을 잡았다. 주식형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처럼 단순히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액티브 펀드처럼 시장 수익률을 초과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 된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펀드 매매도 쉽고 공모주식형펀드와 달리 포트폴리오도 매일 공개돼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다. 25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상장된 8개 액티브 ETF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23일 종가를 기준으로 9.1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171.32포인트에서 3254.42포인트로 2.62%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수익률이 큰 셈이다. 그러나 상품별로는 수익률이 엇갈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글로벌BBIG액티브ETF의 수익률이 15.85%로 가장 높았고 TIMEFOLIO BBIG액티브가 13.95%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TIGER퓨처모빌리티액티브ETF(11.05%),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9.80%) 등의 순이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글로벌BBIG액티브ETF는 세계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테마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탁재산의 50%는 미국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50%는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씩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시가총액 규모에서는 TIGER퓨처모빌리티액티브ETF가 885억원으로 1위이다. 미래에셋의 상장 된 액티브 ETF 두 개를 합할 경우 1464억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다음으로 삼성이 1288억원, 한국투자신탁 674억원, 타임폴리오 583억원 순이다. 현재 ETF 시장은 60조원에 달하며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인덱스 위주의 ETF 시장에선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이 각각 47%와 29%로 압도적이다. 반면 액티브 주식형 ETF는 신생 시장으로 폭발적인 성장력이 기대 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시들어가고 있는 공모펀드 시장에 액티브 ETF가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용업계 GKS 관계자는 "현재는 기초지수를 70% 추종해야 하고 포트폴리오도 매일 공개해야한다"며 "하지만 향후 미국처럼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 않고 기초지수를 추종하지 않는 블라인드 액티브 ETF 시장까지 간다면 향후 모든 공모펀드가 ETF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향후 금융투자업계의 먹거리인 ETF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운용사와 활로를 개척하려는 운용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 타임폴리오 등 4개 자산운용사는 지난 5월 25일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8종을 코스피 시장에 동시 상장한 바 있다. 후발 주자로 KB운용이 6월 9일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를 내놨고 지난 5일 흥국운용이 베스트일레븐액티브·하이볼액티브를 설정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5 17:59:32[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1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쉬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7월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ETF 유형별로 총 네 개의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의 ETF 전 종목 일간 합산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매일 5만원이 캐쉬백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7월 한 달간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세 가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성자산운용과 진행하는 'KODEX ETF 3종 이벤트' 대상 종목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하는 'KINDEX ETF 2종 이벤트' 대상 종목은 △KINDEX Fn5G플러스 △KINDEX 네비게이터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마련한 'TIGER ETF 2종 이벤트'의 경우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TIGER 글로벌BBIG액티브를 거래할 때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 개 이벤트 모두 해당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 1장이 지급된다. 1000만원 이상이면 5000원이, 1억원 이상이면 2만원이, 10억원 이상이면 5만원이 각각 문화상품권으로 매일 지급된다. 상품권은 각 해당 운용사에서 지급하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혜택은 이벤트 별로 개인당 한 번씩, 최대 3잔이 적용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ETF 거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7-07 09:04:22[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쉬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6월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ETF 유형별로 총 다섯 개 이벤트가 동시진행되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캐쉬백되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대상 ETF는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KBSTAR Fn5G테크 △KBSTAR Fn수소경제테마 △TIMEFOLIO Kstock액티브 △TIMEFOLIO BBIG액티브 등 총 8종이다. 8개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을 따져 하루 10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5만원까지 캐쉬백된다. 이벤트 종목별 거래금액은 합산이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6월 한달간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네 개 마련됐다. 삼성자산운용과 함께하는 'KODEX ETF 3종 이벤트'의 대상종목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하는 'KINDEX ETF 3종 이벤트' 대상종목은 △KINDEX Fn5G플러스 △KINDEX 네비게이터친환경자동차 △KINDEX 밸류체인액티브다. KB자산운용과 준비한 'KBSTAR ETF 3종 이벤트' 대상 종목은 △KBSTAR 미국나스닥100 △KBSTAR 미국S&P500 △KBSTAR 유로스탁스50(H)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마련한 'TIGER ETF 2종 이벤트'의 경우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TIGER 글로벌BBIG액티브를 거래할 때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액별 혜택 기준은 5개 이벤트 모두 해당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 1장이, 1000만원 이상이면 5000원이, 1억원 이상이면 2만원이, 10억원 이상이면 5만원이 각각 캐쉬백과 문화상품권으로 매일 지급된다. 이에 따라 5개 이벤트에 모두 참여해 하루 50억원 이상 거래 시 일일 최대 25만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권은 각 해당 운용사에서 지급하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혜택은 이벤트 별로 개인당 한 번씩 최대 5잔이 적용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6-02 09: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