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국내 최초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ETF 기초지수는 ‘CBOE Nasdaq-100 BuyWrite V2 Index’다. 해당 지수는 나스닥100 지수 현물 및 나스닥100 등가격(ATM, At The Money) 콜옵션을 결합해 산출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나스닥100 지수 콜옵션 매도에서 수취하는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은 기초자산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는데 나스닥100 지수는 다른 대표지수 대비 변동성이 커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환노출형으로 운용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QYLD)’와 운용성과가 동일하다. 2013년 12월에 상장한 QYLD는 9월 16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66.5억달러(약 9조 2,500억원)로 글로벌엑스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최근 연 환산한 ‘배당수익률(Distribution Yield)’이 13.41%로 매월 1%가 넘는 분배율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QYLD 투자와 달리 환전이 필요 없고, 한국거래소 개장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며, 연금계좌에서 편입 가능한 특징이 있다. 매매차익에 대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배당소득세가, QYLD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에서 진행된다. 대신증권은 9월 22일, 키움증권은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ETF 일 거래금액 1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5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원을,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5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5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2 09:10:5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투자 ‘TIGER 커버드콜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 순자산은 9254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가운데 순자산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장기채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해당 ETF는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 ETF들도 빠르게 순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타겟커버드콜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타겟)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는 순자산 7484억원, 국내 최초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상장 이후 3개월여만에 순자산 476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 ETF’ 등 총 7종의 미국 투자 TIGER 커버드콜 ETF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대표지수, 우량 배당주, 빅테크 성장주, 장기채 등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TIGER 커버드콜 ETF를 통해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매월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추구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무조건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기보다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커버드콜 ETF 명칭 변경으로 상품명에서 목표 분배 수익률 등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TIGER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품 전략 및 분배정책 등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의 커버드콜 ETF 지침에 따라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일괄 변경했다. 상품별 운용 전략이나 목표 분배 수익률, 수익 구조 등은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30 09:24:07올해 국내 펀드시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맨 앞에서 이끄는 동시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수익률, 자금 유입 양쪽 측면에서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업계에선 하반기에도 기술주 거품이 꺼질 우려는 없다고 보면서도 채권형이나 밸류업 수혜권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일반 공모펀드 중 올해 상반기 수익률 1위는 '마이다스글로벌리더스성장주(UH)'가 차지했다. 유일하게 44%대를 기록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41.39%), 'KCGI더블리자드'(40.27%)가 뒤를 이었다. 30%대 수익을 낸 '마이다스글로벌리더스성장주(H)' '미래에셋AI미국나스닥(UH)' '삼성글로벌반도체' 등도 모두 AI 반도체 테마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비슷했다. 전체 상품 중 1~3위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가 차지했다. 레버리지를 제외해도 상위 10개 중 8개가 빅테크 상품이었다. 이른바 '서학개미'의 최대 순매수 ETF 역시 '그래닛세어스 1.5X 롱 엔비디아 데일리'(4억6767만달러)였다. 자금은 주로 '파킹'됐다.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나 초단기채로 쏠렸다. 올해 설정액 증가 절대치로 보면 상위 50개 가운데 MMF가 29개, 초단기채 펀드는 6개로 절반을 넘었다. ETF 중에서도 'KODEXCD금리액티브(합성)'가 가장 많은 자금(3조315억원)을 끌어모았다. 주도주가 있긴 하나 그 외 마땅한 자산배분 대상이 없던 결과로 해석된다. 공모펀드의 시련은 계속됐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합산 설정액(MMF 제외)은 107조5099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100조원이 붕괴(97조9944억원)된 후 소폭 회복한 모습이다. 반면, ETF는 순자산 150조원을 넘어 운용사들이 놓쳐선 안 되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상품 수도 863개에 이른다. 무엇보다 운용사들은 '자기 색깔' 찾기 쪽으로 방향을 튼 점이 특징이다. 과거 자금 몰리는 상품을 비슷한 구조로 꾸며 내놓는 행태가 많았으나 'TIGER'는 커버드콜, 'RISE'는 채권형, 'ACE'는 빅테크, 'SOL'은 월분배형 등 제각각 특색을 갖춰가고 있다. 다만, 국내주식형의 성적이 미진하다. '수익률 저조→자금 이탈→출시 동기 약화'라는 고리에 갇혀 공급 자체가 더디다. 올해 증시에 오른 해외주식형은 31개, 국내주식형은 14개다. 2021년만 해도 신규 출시는 국내주식형(48개)이 해외주식형(27개)을 앞섰으나 2022년 28개와 50개, 지난해 39개와 51개로 뒤집혔다. 하반기에도 AI와 반도체의 상승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술주 거품 붕괴'는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긴 했으나 사업성이 탄탄하고 독과점 시장인 만큼 대체할 주자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정상진 주식운용본부장은 "AI 수요 증가 상황에서 디램, 낸드 모두 시황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기술주 중에도 아직 상승 폭이 크지 않은 영역이 많아 거품이 꺼질 정도의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도 "미국정부를 중심으로 AI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가 집행될 것이고, 금리인하시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다만, 테마는 기존 반도체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밸류업 정책 영향권에 드는 수혜주를 찾는 작업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본부장은 "금리인하 기대는 선반영돼 있어 이에 기대기는 힘들다"면서 "밸류업에 대한 세제 지원, 지수 구성 등 구체적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 팀장 역시 "세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담은 밸류업 정책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면서 금리인하시 미국 장기채, 배당주, 리츠 등 인컴형 자산으로 눈을 돌려불 것을 권했다. 그는 또 "금리인하시 글로벌 해운사들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산업 전체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02 18:46:38[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펀드시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맨 앞에서 이끄는 동시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수익률, 자금 유입 양쪽 측면에서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업계에선 하반기에도 기술주 거품이 꺼질 우려는 없다고 보면서도 채권형이나 밸류업 수혜권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일반 공모펀드 중 올해 상반기 수익률 1위는 ‘마이다스글로벌리더스성장주(UH)’가 차지했다. 유일하게 44%대를 기록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41.39%), 'KCGI더블리자드'(40.27%)가 뒤를 이었다. 30%대 수익을 낸 '마이다스글로벌리더스성장주(H)' '미래에셋AI미국나스닥(UH)' '삼성글로벌반도체' 등도 모두 AI 반도체 테마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비슷했다. 전체 상품 중 1~3위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가 차지했다. 레버리지를 제외해도 상위 10개 중 8개가 빅테크 상품이었다. 이른바 ‘서학개미’의 최대 순매수 ETF 역시 ‘그래닛세어스 1.5X 롱 엔비디아 데일리'(4억6767만달러)였다. 자금은 주로 ‘파킹’됐다.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나 초단기채로 쏠렸다. 올해 설정액 증가 절대치로 보면 상위 50개 가운데 MMF가 29개, 초단기채 펀드는 6개로 절반을 넘었다. ETF 중에서도 'KODEXCD금리액티브(합성)'가 가장 많은 자금(3조315억원)을 끌어모았다. 주도주가 있긴 하나 그 외 마땅한 자산배분 대상이 없던 결과로 해석된다. 공모펀드의 시련은 계속됐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합산 설정액(MMF 제외)은 107조5099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100조원이 붕괴(97조9944억원)된 후 소폭 회복한 모습이다. 반면, ETF는 순자산 150조원을 넘어 운용사들이 놓쳐선 안 되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상품 수도 863개에 이른다. 무엇보다 운용사들은 ‘자기 색깔’ 찾기 쪽으로 방향을 튼 점이 특징이다. 과거 자금 몰리는 상품을 비슷한 구조로 꾸며 내놓는 행태가 많았으나 'TIGER'는 커버드콜, 'RISE'는 채권형, 'ACE'는 빅테크, 'SOL'은 월분배형 등 제각각 특색을 갖춰가고 있다. 다만, 국내주식형 성적이 미진하다. ‘수익률 저조→자금 이탈→출시 동기 약화’라는 고리에 갇혀 공급 자체가 더디다. 올해 증시에 오른 해외주식형은 31개, 국내주식형은 14개다. 2021년만 해도 신규 출시는 국내주식형(48개)이 해외주식형(27개)을 앞섰으나 2022년 28개와 50개, 지난해 39개와 51개로 뒤집혔다. 하반기에도 AI와 반도체의 상승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술주 거품 붕괴’는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긴 했으나 사업성이 탄탄하고 독과점 시장인 만큼 대체할 주자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정상진 주식운용본부장은 “AI 수요 증가 상황에서 디램, 낸드 모두 시황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기술주 중에도 아직 상승 폭이 크지 않은 영역이 많아 거품이 꺼질 정도의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도 “미국정부를 중심으로 AI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가 집행될 것이고, 금리인하시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다만, 테마는 기존 반도체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밸류업 정책 영향권에 드는 수혜주를 찾는 작업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본부장은 “금리인하 기대는 선반영돼 있어 이에 기대기는 힘들다”면서 “밸류업에 대한 세제 지원, 지수 구성 등 구체적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 팀장 역시 "세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담은 밸류업 정책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면서 금리인하시 미국 장기채, 배당주, 리츠 등 인컴형 자산으로 눈을 돌려불 것을 권했다. 그는 또 “금리인하시 글로벌 해운사들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산업 전체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02 13:36:42[파이낸셜뉴스] 국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7할을 장악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내놓으며 이를 ‘최종판’으로 규정했다.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수 추종에서 손해를 본다는 편견을 해소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운용은 24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의 상장(25일)을 예고했다. 이 상품은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지수 나스닥100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분배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분배형이다. 미래에셋운용이 선보이는 7번째 커버드콜 ETF이다. 'TIGER'는 5월 말 기준 2조9356억원 규모인 국내 커버드콜 ETF 가운데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이경준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주가 상승이 제한되고, 원금이 줄어든다는 기존의 평가를 뒤집는 대안"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초단기(Daily) 옵션’ 방식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축소하고, 90% 내외는 추종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월이나 주 단위가 아닌, 하루 단위의 옵션 매도를 통해서다. 지난달 상장한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에 이어 ‘초단기 옵션 타겟프리미엄’ 전략을 적용했다. 이 본부장은 “초단기 옵션과 매도 비중 최소화를 통해 주가 상승시 따라가지 못하고 하락시엔 똑같이 내리는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다”며 “안정적 배당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타깃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커버드콜’ 기법은 기본적으로 현물주식·채권을 보유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을 미리 약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을 거래상대에게 매도한다. 편입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에 이 같은 콜옵션 프리미엄을 팔아 확보한 돈까지 재원이 되기 때문에 일반 배당형에 비해 분배금이 크다. 문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정한 경우 ETF 자체의 장기 성장에 족쇄가 걸린다는 점이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콜옵션을 모두 팔아버리면 반등장이 찾아왔을 때 행사할 옵션이 더 이상 없어 상승세를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주식 포트폴리오와 옵션 기초자산도 합치시켰다. 양자가 불일치하면 시장 리스크 발생시 옵션 매도 프리미엄이 주식 하락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고, 옵션의 예상치 못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실이 우려된다. 이 본부장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적립식 투자를 넘어 자동 인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주식과 옵션 기초자산 매칭으로 예측 가능성을 높여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합성형이 아니라 실물형으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덕분에 증권사 등 거래상대방과 스와프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줄였다. 실제 총보수는 0.25%로, 월배당 ETF 가운데 낮은 수준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4 11:32:15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연간 분배율 1위에 올랐다. 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2023년 연간 분배율은 12.12%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상품은 월배당형으로 2022년 9월 상장 이후 첫 분배를 시작한 2022년 10월부터 지금까지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15개월 연속으로 1%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 고배당 ETF로 자리 잡은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1561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톱10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QYLD'의 장기간 배당 기록을 통해 나스닥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 배당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배당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운용의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가 미국증시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이다. 'QYLD'는 10여년 동안 안정적인 월배당으로 미국 대표 인컴형 ETF로 평가받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지수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4 18:34:0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연간 분배율 1위에 올랐다. 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2023년 연간 분배율은 12.12%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상품은 월배당형으로 2022년 9월 상장 이후 첫 분배를 시작한 2022년 10월부터 지금까지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15개월 연속으로 1%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록했다. 매월 1% 수준 분배금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에서 최장기간 기록이다. 국내 대표 고배당 ETF로 자리 잡은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1561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톱10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QYLD’의 장기간 배당 기록을 통해 나스닥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 배당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배당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운용의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가 미국증시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이다. ‘QYLD’는 10여년 동안 안정적인 월배당으로 미국 대표 인컴형 ETF로 평가받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지수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4 08:53:56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2023년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총 1조547억원이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ETF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인컴형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인 덕분이다. 종목별로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로 전체 TIGER ETF의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ETF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6979억원으로, 2023년 개인 투자자에 가장 많이 팔린 ETF에 올랐다. 미국 전기차 시장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TIGER ETF는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국내 최대 월배당 ETF 라인업을 갖춘 TIGER ETF는 지난해 새로운 인컴형 상품들을 선보였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고금리에도 강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화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역시 월배당 ETF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김경아 기자
2024-01-03 18:11: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2023년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총 1조547억원이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ETF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인컴형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인 덕분이다. 종목별로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로 전체 TIGER ETF의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ETF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6979억원으로, 2023년 개인 투자자에 가장 많이 팔린 ETF에 올랐다. 미국 전기차 시장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TIGER ETF는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국내 최대 월배당 ETF 라인업을 갖춘 TIGER ETF는 지난해 새로운 인컴형 상품들을 선보였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고금리에도 강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화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역시 월배당 ETF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 보유금액(AUM)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는 813종으로, 순자산 규모는 총 121조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6조7371억원이고, 이 가운데 TIGER ETF가 48%(12조7625억원)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운용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는 “강점을 지닌 혁신성장 테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배당과 인컴, 채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3 11:24:5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14개월 연속 1%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록했다. 1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11월 분배율은 1.00%로,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해당 ETF는 첫 분배를 시작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4개월 연속 1%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록했다. 월 1% 수준 분배금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미국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이다. ‘QYLD’는 10여 년간 안정적인 월배당으로 미국 대표 인컴형 ETF로 평가받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미국 ETF 시장의 QYLD처럼 한국 ETF 시장에서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대표 월배당 ETF로 자리잡고 있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높은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지난 10월에는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개인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상장 1년여 만에 순자산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13일 종가 기준 232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QYLD의 배당 기록을 통해 나스닥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인 배당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도 일정한 현금흐름을 제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4 09: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