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가 연초 이후 국내 리츠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올해 수익률은 8.92%다. 이는 상장된 국내 리츠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국내 배당주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금리 인하까지 본격화되면서 리츠의 투자 매력이 증가한 영향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리츠 ETF다. 지난 2019년 7월 상장 이래 우량 리츠를 선별해 오피스, 물류센터, 호텔 등 부동산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11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6529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맥쿼리인프라(16.4%), SK리츠(12.9%), 롯데리츠(10.9%), ESR켄달스퀘어리츠(10.6%) 등이다. 리츠는 실물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 및 매각 차익으로 배당금을 지급해 일반 배당주 대비 예측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최근 12개월 분배율은 약 7.78% 수준으로, 안정적인 월배당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연이은 유상증자로 다소 침체됐으나, 주주와의 배당 가이던스, 신규 편입 계획 등이 적극 소통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정기 변경을 통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시총 약 1조원의 우량 인프라 펀드인 KB발해인프라와 재간접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등이 새롭게 편입될 예정이다. 신규 편입 2종목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7%대로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최대 규모, 최저 보수의 리츠 ETF로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최근 긍정적인 리츠 시장 흐름으로 연초 이후 약 9% 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매월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인 만큼, 퇴직연금이나 절세계좌를 활용한 월배당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예상 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2 10:41:3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5266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REITs)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말 3285억원이었던 순자산은 올들어 7개월여만에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818억원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이자,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리츠 ETF다. 국내 상장된 리츠, 인프라, 부동산펀드 중 시가총액 2000억 이상의 우량 자산을 선별해 분산투자한다. 총보수는 국내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인 연 0.08%로, 투자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국내 리츠 시장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다. 12일 기준 최근 1년간 지급된 주당 분배금 금액은 총 338원으로, 연환산 분배율은 7.2%에 달한다. 통상 리츠는 기준금리 인하 시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는 등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 자산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이같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12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총수익 기준)은 13.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0.41%)를 크게 웃돌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오동준 팀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조달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리츠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리츠 시장 투자 환경 개선이 이루어 지고 있다”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금리 인하에 따른 리츠 자산 가치 상승의 수혜와 꾸준한 인컴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3 09:49:2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우량한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3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 등 인프라투자회사를 함께 편입해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로 부동산이나 인프라 시장에 손쉽게 투자하고 꾸준한 인컴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8월말까지 4.5%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연말까지 총 분배율은 7%대로 전망된다.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와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동안 주가가 부진했지만 리츠 시장의 반등 기대감과 높아지는 시가 배당수익률로 인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의 배당수익률은 약 10%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병석 매니저는 “리츠 주가 향방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자금 조달 비용 부담 완화와 배당자산으로써의 매력이 리츠의 수요 회복과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08 09:34:4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월배당 ETF 가운데 분배율 1위에 올랐다. 높은 월배당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해당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200억원을 넘었다. 국내 상장 리츠 ETF 전체 개인 순매수의 약 90%에 해당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자산은 2387억원(3일 기준)으로, 국내 리츠 ETF 중 최대다. 2019년 상장한 해당 ETF는 부동산 및 인프라 시장에 손쉽게 투자하고, 꾸준한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다양한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올해 3월 1.05%에 이어 4월 0.99%의 분배율로 최근 2개월 동안 월배당 ETF 중 분배율 1위에 올랐으며, 올해도 연 7% 수준의 분배율이 예상된다. 금리인상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리츠 시장이 올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는 개인 순매수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개인은 3월 53억원에 이어 4월에도 93억원을 순매수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230억원에 이른다. 국내 상장 리츠 ETF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억원을 웃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은행의 불안으로 부동산 시장 투자심리가 약화된 반면,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낮아진 리츠의 밸류에이션으로 오히려 분배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2023-05-04 18:24:2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2111억원이다. 해당 ETF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물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과 변동성 장세에 상대적인 안정성이 부각되며 2019년 7월 19일 상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순자산 2천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했으며, 보험과 기타법인도 각각 150억원, 135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해당 ETF는 상장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분류해 투자 유니버스를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ETF는 지난해 12월 기초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는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만을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권오성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2020년에 240원, 2021년에 300원을 지급했다. 시가분배율은 각각 5.37%, 5.27%에 이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5 10:41:36[파이낸셜뉴스] 삼성FN리츠가 보유 자산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삼성FN리츠는 서울 강남(FN TOWER 대치), 도심(FN TOWER순화), 그리고 판교지역(FN TOWER 판교)에 하나씩 총 3개의 오피스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FN TOWER 대치에 남아 있던 마지막 공실을 해소하며 3개 자산 모두 '공실률 0%'를 달성한 것이다. 27일 상업용부동산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6.4%로 전분기 대비 0.4%p 상승했다. 최근 업황 악화에 따라 마곡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서울 주요 권역인 도심(4.2%, 전분기 대비 0.9%p↑) 및 강남(3.8%, 0.8%p↑)의 공실률 상승과 비교하면 삼성FN리츠는 양호한 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FN리츠의 영업이익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8기 59.3억원에서 9기 77.7억원, 10기 81.9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FN TOWER 판교 편입과 FN TOWER 대치의 공실률 개선에 따른 임대수익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실현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FN리츠는 국내 상장리츠 중 유일하게 강남 테헤란로에 소재한 오피스(FN TOWER 대치)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자산은 2022년 매입 시 매매가격이 4811억원(평당 3520만원)이었으나, '2025년 인근 거래사례 등을 감안한 현재가치는 5500억원(평당 4000만원)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삼성FN리츠는 보유 오피스 자산에 대한 브랜드로 'FN TOWER'를 론칭해 프리미엄 오피스 리츠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 하에 연내 신규 자산 편입도 검토하고 있어 금년 내 운용자산 1조원 돌파 여부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실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리 인하 기조도 대형 우량 리츠들에게는 호재다. SK리츠가 높은 신용등급(AA-)을 활용해 무보증 회사채 2년물을 2%대에 발행한 바 있다. 대형 우량 리츠들은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시중 담보대출 대비 낮은 금리에 무보증 회사채나 담보부사채 발행이 가능해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장리츠 ETF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대표 상장리츠 ETF인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와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의 합산 시총은 20일 기준 9772억원으로 2년 6개월 만에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다. ETF로의 자금 유입이 늘면서, 개별 상장리츠의 투자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 관계자는 “삼성FN리츠의 주가는 우량 스폰서 지원에 '조달금리의 하락'과 '리츠ETF의 급성장'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더해지며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7 08:46:35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상장을 통한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그룹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2024년 설립 이후 국토교통부 리츠 영업인가를 마치고, 오는 7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그룹 통합사옥 '대신 343'을 기초 자산으로 출범했으며 트리플 역세권과 최상급 스펙의 도심업무권역(CBD) 프라임 오피스를 기반으로 리츠 시장에서 희소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구조를 실현했다. 대신 343은 전 계열사가 입주해 전체 면적을 책임 임차하는 트리플넷 마스터리스 구조로, 공실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 또 고효율, 친환경 설계를 갖춘 자산으로 향후 자산가치 상승과 재평가에 따른 배당 성장 가능성도 높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전액을 자회사 리츠 지분 100% 인수에 사용해 총 6620억원 규모의 프라임 자산 편입을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개발자산을 우선 편입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자산 확대 및 배당 지속성이 뒷받침된다. 공모 전 프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이미 전체 자금의 68%를 선조달했으며 상장 이후에는 제한된 유통물량과 함께 주요 리츠 ETF(KODEX, TIGER 등)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상장 후에는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연 4회 분기배당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리츠의 본질적 수익성과 안정적 운용구조를 바탕으로 기관뿐만 아니라 장기 보유형 개인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5년 후 2조 원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그룹의 프로젝트 리츠 개발과 자산 편입을 연계한 초대형 상장리츠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신밸류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대신자산신탁 김송규 대표이사는 "대신밸류리츠는 금융 서비스와 부동산 사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대표 상장 리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환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총 965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최두선 기자
2025-06-12 18:39:18[파이낸셜뉴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상장을 통한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그룹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2024년 설립 이후 국토교통부 리츠 영업인가를 마치고, 오는 7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그룹 통합사옥 ‘대신 343’을 기초 자산으로 출범했으며 트리플 역세권과 최상급 스펙의 도심업무권역(CBD) 프라임 오피스를 기반으로 리츠 시장에서 희소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구조를 실현했다. 대신 343은 전 계열사가 입주해 전체 면적을 책임 임차하는 트리플넷 마스터리스 구조로, 공실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 또 고효율, 친환경 설계를 갖춘 자산으로 향후 자산가치 상승과 재평가에 따른 배당 성장 가능성도 높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전액을 자회사 리츠 지분 100% 인수에 사용해 총 6620억원 규모의 프라임 자산 편입을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개발자산을 우선 편입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자산 확대 및 배당 지속성이 뒷받침된다. 공모 전 프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이미 전체 자금의 68%를 선조달했으며 상장 이후에는 제한된 유통물량과 함께 주요 리츠 ETF(KODEX, TIGER 등)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상장 후에는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연 4회 분기배당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리츠의 본질적 수익성과 안정적 운용구조를 바탕으로 기관뿐만 아니라 장기 보유형 개인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5년 후 2조 원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그룹의 프로젝트 리츠 개발과 자산 편입을 연계한 초대형 상장리츠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신밸류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대신자산신탁 김송규 대표이사는 “대신밸류리츠는 금융 서비스와 부동산 사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대표 상장 리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환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총 965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2 13:25:0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부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균등 지급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5일 기준 순자산 6249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리츠 ETF로, 국내 상장 리츠 중 우량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소액으로도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 가능하며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동시에 임대료 등에서의 인컴수익을 얻을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2022년 11월부터는 월배당형으로 전환하면서 리츠 투자의 대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이달부터 월 분배금을 주당 33원 내외 수준으로 매월 균등하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월별로 배당기준일이 분산된 리츠 종목 특성상 기존에는 매월 분배율이 상이했으나, 2019년 상장 이후 지난 5년간 꾸준하게 분배금 지급 트랙레코드를 쌓아오며 연간 예상 분배율 책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급 방식에 따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리츠 배당금을 원천으로 하며 펀드 내 적극적인 현금 관리로 매월 일정한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2025년의 경우 연초 수령한 배당금과 보유 종목의 2025년 배당 가이던스에 따라 9%대 분배율이 예상된다. 매월 분배금 규모를 예상하지 못해 활용이 어려웠던 투자자들은 이번 변경으로 매월 일정한 현금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 외에도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수익률을 향상을 위해 지수 방법론 수정 및 리츠 관련 법안 변경으로 인한 재간접 리츠 편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리츠 시장은 주주환원 확대 및 금리 하락으로 인한 비용 구조 개선 등으로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한유진 매니저는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으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를 통해 수취할 수 있는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월배당금 활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리츠는 연 8~9% 대의 안정적인 배당과 더불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6 10:04:45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부동산 리츠 ETF들이 연초이후 상승궤도를 타고 있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이후 주요 리츠 ETF의 수익률이 최대 9%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키움KIWOOM리츠이지스액티브부동산ETF(REITs-재간접)(+8.90%), 미래에셋TIGER리츠부동산인프라혼합자산ETF(재간접)(+7.47%), 삼성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부동산ETF(재간접)(+6.6%), 한국투자ACE미국부동산리츠부동산ETF(파생)(합성H)(+3.94%)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하반기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리츠 종목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 및 조달금리 인하로 리츠들의 자산 편입 여력을 개선시킨다. 운용업계에선 금리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자산 편입 확대 기대감 등이 리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연초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키움리츠이지스ETF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리츠 액티브 ETF다. 키움투자운용 관계자는 "19일 종가 기준 코람코더원리츠(+17.3%)가 포트폴리오 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며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소재 하나증권빌딩을 단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피스 리츠"라고 설명했다. 한유진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국내 리츠 시장은 지난 1월부터 비교적 금리 변동성이 안정화되고, 2월들어선 2%후반대로 낮아져 리츠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국내 리츠 ETF에 자금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ETF는 상장 1년 만에 순자산이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2000억을 돌파했다.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상품이다. 미국부동산 리츠 상품도 견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투신의 ACE 미국부동산리츠(합성 H) ETF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를 바탕으로 S&P500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를 거뒀다. 박지영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부 매니저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미국 리츠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인플레이션 헷지 수혜를 바탕으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이같은 경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미국 리츠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경기 민감도가 낮고 수급 측면의 구조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주거용, 산업용, 데이터센터, 셀타워, 헬스케어 리츠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3 18: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