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458250)'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 순자산은 1071억원이다. 지난 5월말 상장한 해당 ETF는 장기 채권 투자가 인기를 끌며 6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국내 상장된 미국채 ETF(레버리지 제외) 중 듀레이션(duration∙가중평균만기)이 가장 긴 초장기채 투자 ETF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을 늘리는 전략이다. 기존 30년물 채권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7~18년 수준인 반면, 스트립 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7~29년 수준으로 50% 가량 더 길다. 길어진 듀레이션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스트립 채권형 ETF는 최근 해외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미국 장기채권이 현재 저평가 영역에 있고 장기금리가 결국 우하향한다는 전망에 따라 미국 장기채권 투자 ETF 중 가장 듀레이션이 긴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대호 매니저는 "최근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다소 완화되면서 미국 국채금리에 대한 고점 인식이 생겨 장기채권 가격은 11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물가지표나 고용지표가 안정되기 시작하면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금리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데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긴 채권에 투자할수록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4 09:36:2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3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 순자산은 5314억원이다. 지난해 말 1768억원이었던 순자산은 7개월여만에 3배 가량 증가했다.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스트립 채권을 편입해 금리 인하기 기대 수익률을 극대화한 ETF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duration∙가중평균만기)을 늘리는 전략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30년 국채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8~19년인 반면, 스트립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8~29년으로 50% 가량 더 길다. 채권의 듀레이션은 가격의 변동성과 비례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기 해당 ETF는 다른 미국30년 국채 ETF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7월 31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78억원에 달한다. 특히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이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줄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월 간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31일 기준 해당 ETF의 최근 3개월 기준가격(NAV) 수익률은 8.23%로,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30년 국채 투자 ETF 12 종의 평균(4.94%)을 약 1.5배 웃도는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김대호 매니저는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2%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준의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며,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면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가장 긴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합성H) ETF’에 투자한다면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1 08:34:34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금리인하 조건인 미국의 경기 둔화 신호가 나오면서 채권가격 상승에 기대감을 거는 분위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8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대거 유입돼왔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액 상위 ETF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2887억원·4위),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1297억원·14위),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1203억원·17위) 등이다. 다만, 이들 ETF의 올해 수익률은 각각 -8.28%, -13.64%, -14.07%로 저조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차 후퇴했기 때문이다. 연초만 해도 미극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3월, 늦어도 6월에는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예상에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채 ETF를 대거 담았다. 금리가 내리면 장기채 가격은 오르기 때문에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번번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지표가 올라가면서 금리인하 시기가 뒤로 밀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대와 부합하는 모습이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4월 CPI 상승률(3.4%) 대비 둔화된 것이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상 금리인하 횟수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다는 소식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매파적이었지만 점도표 자체보다는 물가에 좀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비둘기적 요소도 혼재했다"며 "연내 금리 1회 인하라는 마지노선을 확인했지만 인하 시점이 느려질 지라도 내년 4차례의 인하 가능성이라는 속도감을 확인한 이상 이번 FOMC를 마냥 악재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채 ETF 매수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인하 사이클 속에서 장기채에 대한 매수 매력은 여전히 높지만 금리인하 폭이 점차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인하 뒤에는 장기채 비중을 점차 축소시킬 필요성을 지지하는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13 18:26:07#OBJECT0# [파이낸셜뉴스]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금리인하 조건인 미국의 경기 둔화 신호가 나오면서 채권가격 상승에 기대감을 거는 분위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8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대거 유입돼왔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액 상위 ETF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2887억원·4위),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1297억원·14위),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1203억원·17위) 등이다. 다만, 이들 ETF의 올해 수익률은 각각 -8.28%, -13.64%, -14.07%로 저조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차 후퇴했기 때문이다. 연초만 해도 미극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3월, 늦어도 6월에는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예상에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채 ETF를 대거 담았다. 금리가 내리면 장기채 가격은 오르기 때문에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번번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지표가 올라가면서 금리인하 시기가 뒤로 밀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대와 부합하는 모습이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4월 CPI 상승률(3.4%) 대비 둔화된 것이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상 금리인하 횟수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다는 소식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매파적이었지만 점도표 자체보다는 물가에 좀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비둘기적 요소도 혼재했다”며 “연내 금리 1회 인하라는 마지노선을 확인했지만 인하 시점이 느려질 지라도 내년 4차례의 인하 가능성이라는 속도감을 확인한 이상 이번 FOMC를 마냥 악재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채 ETF 매수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연준이 장기금리 전망치를 2.5%에서 이달에 2.8%로 상향 조정했다”며 “하반기 금리인하 사이클 속에서 장기채에 대한 매수 매력은 여전히 높지만 금리인하 폭이 점차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인하 뒤에는 장기채 비중을 점차 축소시킬 필요성을 지지하는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13 16:46:5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트립 전략을 사용하는 초장기채권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701억원이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의 순자산은 1527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 2종 모두 올해 신규 상장한 상품들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장 1년도 채 되지 않아 각각 순자산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duration∙가중평균만기)을 늘리는 전략이다. 기존 30년물 채권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7~18년 수준인 반면, 스트립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7~29년 수준으로 50% 가량 더 길다. 장기채권 금리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스트립 채권 2종은 채권 ETF(레버리지 제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 듀레이션은 가격 변동성과 비례하기 때문에 듀레이션이 긴 스트립 채권 ETF는 금리 하락기에 더욱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상장된 채권 ETF의 11월 월간 수익률을 보면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가 16.6%로 1위를 차지했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15.3%로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대호 매니저는 “스트립 채권ETF는 국내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높으면서도 레버리지 구조가 아니라 장기투자에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금리의 장기 우하향을 전망하는 투자자라면 듀레이션을 높인 스트립 채권 ETF 투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8 09:10:40금리인하 전망에 기대어 국내에 상장된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을 투입했던 투자자들이 낙심하고 있다. 미국 긴축 기조가 단기간에 마무리 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힘을 받으면서 떨어지는 수익률을 견뎌내야 할 형편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산출 가능한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ETF 7종(인버스 제외)의 올해 개인 순매수 합산금액(22일 기준)은 4281억원으로 집계됐다. 1, 2위를 차지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은 각각 1859억원, 1526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 H)'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역시 각각 419억원, 364억원을 가리켰다.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61억원),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H·36억원), 'ARIRANG 미국장기우량회사채'(1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올해는 그 속도를 늦추고 금리인하까지도 바라볼 수 있단 분석들이 나오면서 장기채 상품으로 자금이 대거 들어온 결과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한 채권 특성상 향후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자본차익을 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좀체 잡히지 않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뒤 성명에서 인상을 재차 추진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인하 여지를 분명히 차단했다. 특히 연준 위원들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이 기존 4.6%에서 5.1%로 50bp(1bp=0.01%p) 상향됐다. 이에 금리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장기채 ETF 성과가 바닥을 뚫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손실 확정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이들 투자자는 자금이 묶인 채 기다려야 한단 의미다. 하반기 들어 지난 22일까지 미 장기채 7종 평균 손실률은 13.70%에 이른다. 실제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잠시 주춤하는 듯하더니 하반기 들어 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월 말 3.931%였던 금리는 4월 말 3.678%까지 꺾였으나 7월에 4%대를 돌파했고, 이달 23일 기준으로는 4.521%를 찍었다. 덩달아 국고채 상품 수익률도 떨어지고 있다. 30년물 국고채 ETF 5종 하반기 평균 수익률은 -28.71%다. 그나마 단기채 ETF들은 양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이후 시장이 연준 실질중립금리 상승 가능 메시지에 주목하면서 장기 금리 위주로 상승했다"며 "결국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 여지까지 엿봤고, 이제야 긴축적 상황을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25 18:35:49[파이낸셜뉴스] 금리인하 전망에 기대어 국내에 상장된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을 투입했던 투자자들이 낙심하고 있다. 미국 긴축 기조가 단기간에 마무리 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힘을 받으면서 떨어지는 수익률을 견뎌내야 할 형편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산출 가능한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ETF 7종(인버스 제외)의 올해 개인 순매수 합산금액(22일 기준)은 4281억원으로 집계됐다. 1, 2위를 차지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은 각각 1859억원, 1526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 H)'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역시 각각 419억원, 364억원을 가리켰다.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61억원),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H·36억원), 'ARIRANG 미국장기우량회사채'(1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올해는 그 속도를 늦추고 금리인하까지도 바라볼 수 있단 분석들이 나오면서 장기채 상품으로 자금이 대거 들어온 결과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한 채권 특성상 향후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자본차익을 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좀체 잡히지 않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뒤 성명에서 인상을 재차 추진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인하 여지를 분명히 차단했다. 특히 연준 위원들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이 기존 4.6%에서 5.1%로 50bp(1bp=0.01%p) 상향됐다. 이에 금리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장기채 ETF 성과가 바닥을 뚫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손실 확정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이들 투자자는 자금이 묶인 채 기다려야 한단 의미다. 하반기 들어 지난 22일까지 미 장기채 7종 평균 손실률은 13.70%에 이른다. 실제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잠시 주춤하는 듯하더니 하반기 들어 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월 말 3.931%였던 금리는 4월 말 3.678%까지 꺾였으나 7월에 4%대를 돌파했고, 이달 23일 기준으로는 4.521%를 찍었다. 덩달아 국고채 상품 수익률도 떨어지고 있다. 30년물 국고채 ETF 5종 하반기 평균 수익률은 -28.71%다. 그나마 단기채 ETF들은 양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이후 시장이 연준 실질중립금리 상승 가능 메시지에 주목하면서 장기 금리 위주로 상승했다”며 “결국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 여지까지 엿봤고, 이제야 긴축적 상황을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25 14:38:4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스트립채권형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 2종 순자산 합계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상장 당시 설정액(150억원)에 비해 6개월만에 10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도 5월말 상장 이래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최근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와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스트립 전략을 활용한 초장기채 투자 ETF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을 늘리는 전략이다. 기존 30년물 채권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7~18년 수준인 반면, 스트립 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7~29년 수준으로 50% 가량 더 길다. 길어진 듀레이션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스트립 채권형 ETF는 최근 해외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세 및 신용등급 강등 이슈 등으로 미국 3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장기채권이 현재 저평가 영역에 있고 장기금리가 결국 우하향한다는 전망에 따라 미국 장기채권 투자 ETF 중 가장 듀레이션이 긴 해당 ETF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대호 매니저는 “스트립채권형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제외한 상품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길면서도, 레버리지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변동성이 장기 성과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아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며 “미국채에 대한 장기적 전망을 가진 투자자라면 스트립채권형 TIGER ETF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8 08:36:04[파이낸셜뉴스] 최근 채권투자 열풍에 채권형 TIGER ETF 총 순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채권형 TIGER ETF 22종의 순자산 합계는 10조 4300억원이다. 2022년 6월말 약 3조 5,200억원 규모였던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은 최근 1년간 3배가량 증가하며 1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순자산 10조원이라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선제적으로 다양한 채권형 ETF를 선보이며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2009년 ‘TIGER 국채3년(114820)’를 출시하며 채권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에 발맞춰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2022년 6종, 2023년 상반기 7종의 채권형 ETF를 신규 출시해 국내외, 장단기 등 채권형 라인업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을 활용한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451530)',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458250)’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스트립채권형 ETF란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채권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에는 국내 대표 채권형 ETF를 탄생시키며 주목받았다. 2022년 6월말 순자산 5,600억원 규모였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357870)’는 11일 기준 순자산 5조 11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국내 채권형 ETF 순자산 규모 1위다.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CD금리 투자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고금리 시대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투자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갈수록 높아지는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채권형 TIGER ETF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연금 계좌를 활용한 ETF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채권형 TIGER ETF는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해 거래할 경우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호 팀장은 “2021년 이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채권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며 “향후에도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채권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2 08:31:2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451530)'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하며 투심 잡기에 성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199억원이다. 해당 ETF는 지난 2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 순매수 727억원을 기록하는 등 출시 4개월여만에 국내 장기 채권형 대표 ETF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대호 매니저는 “국내 채권뿐만 아니라 미국 국채에 대해서도 금리가 고점을 형성했다는 인식 속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듀레이션이 긴 채권에 투자한다면 높아진 변동성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원금과 이자를 분리하는 스트립을 통해 듀레이션(만기)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국내 채권형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긴 초장기형 투자 상품이다. 일반 국고채 30년물의 듀레이션은 18~19년 수준인 반면, 스트립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8~29년으로 50% 가량 더 길다. 한편 스트립채권을 통한 장기 채권 투자가 큰 인기를 끌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스트립채권 ETF 라인업을 확대했다. 5월말 신규 출시한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합성H)(458250)’은 약 28~29년의 듀레이션으로, 기존 미국채 30년 ETF(18~19년)에 비해 장기채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9 10: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