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관련, 공자기금을 포함한 정교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28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은 공자기금 확보와 더불어 금융 비용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금융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공자기금 외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최근 도시철도 4호선을 AGT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당시 많은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모노레일 방식이 부적절하고 행정적으로 불가했다"면서 "AGT 방식의 안정성과 소음, 환경적인 측면에서 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시민 소통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관련 "서구가 미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하는데 핵심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현재 사업이 지연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산불 관련 행정명령과 관련 "지난 주말 강원도 인제, 경북 청송 등에서 산불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대구시도 잦은 강풍과 산불 경계경보가 지속 발효 중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행정명령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앞장서 산불 예찰 활동을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입산통제 행정명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산로 주변 식당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탄핵 정국 이후 경기 침체로 지역의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외부 식당을 많이 이용해 조금이나마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5월에 개최되는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와 관련 "봄시즌 지역 대표축제가 다음 주부터 개최되는데 대통령 선거 기간과 맞물려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인파 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권한대행은 "지난 2주간 대선 공약 발표, 국비 전략 보고회 개최, 대구시의회 추경안 심의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TK 신공항 건설, 서대구역세권 개발,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 염색산단 이전 등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현안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실·국장이 앞장서 지혜를 모아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8 15:49:33【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제1호 공약 대구경북(TK) 신공항 등 4대 분야 23개 사업, 총 82조원 규모." 대구시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지역공약을 24일 발표했다. 지역공약에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신공항 중심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미래신산업 전환 △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도심공간 재창조 4대 분야에서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 23개를 최종 선정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지역공약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40조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경제·산업·문화·환경 등 분야별, 구·군별 핵심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많이 고심했다"면서 "특히 대구의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때까지 전방위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1호 공약은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인 TK 신공항 건설을 선정하고, 달빛철도·TK 통합 등을 통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거점 조성 등을 통한 미래신산업 전환 등 시정 전분야에 걸쳐 총 82조원 규모의 76개 세부사업을 이번 공약에 담았다. TK 신공항은 글로벌 첨단 물류여객 복합 공항이자 365일 국가안보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으로,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국가재정 보조와 공자기금 융자 지원을 공약에 반영했다. 비수도권 최초의 동서횡단 철도이자 신공항 경제권을 연결하는 달빛철도는 조기 착공을 위해 조속한 예타면제 확정을 공약에 담았다.K-2 후적지는 글로벌 미래특구 지정과 6개 특화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군위는 14만 인구가 자족가능한 스카이시티로 만들기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등에 특화된 제3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도심 내 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새로운 공간은 종합의료클러스터, 국제금융복합타운 등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대구정책연구원의 분석 결과 시가 제안한 공약사업이 대구·경북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108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45조5000억원, 취업 유발 77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시는 5월 초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를 방문해 지역공약을 제안·설명할 예정으로, 공약 채택을 위해 정치권 등과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25-04-24 18:13:50【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제1호 공약 대구경북(TK) 신공항 등 4대 분야 23개 사업, 총 82조원 규모." 대구시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지역공약을 24일 발표했다. 지역공약에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신공항 중심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미래신산업 전환 △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도심공간 재창조 4대 분야에서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 23개를 최종 선정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지역공약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40조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경제·산업·문화·환경 등 분야별, 구·군별 핵심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많이 고심했다"면서 "특히 대구의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때까지 전방위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1호 공약은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인 TK 신공항 건설을 선정하고, 달빛철도·TK 통합 등을 통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거점 조성 등을 통한 미래신산업 전환 등 시정 전분야에 걸쳐 총 82조원 규모의 76개 세부사업을 이번 공약에 담았다. TK 신공항은 글로벌 첨단 물류여객 복합 공항이자 365일 국가안보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으로,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국가재정 보조와 공자기금 융자 지원을 공약에 반영했다. 비수도권 최초의 동서횡단 철도이자 신공항 경제권을 연결하는 달빛철도는 조기 착공을 위해 조속한 예타면제 확정을 공약에 담았다.K-2 후적지는 글로벌 미래특구 지정과 6개 특화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군위는 14만 인구가 자족가능한 스카이시티로 만들기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등에 특화된 제3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도심 내 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새로운 공간은 종합의료클러스터, 국제금융복합타운 등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대구정책연구원의 분석 결과 시가 제안한 공약사업이 대구·경북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108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45조5000억원, 취업 유발 77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시는 5월 초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를 방문해 지역공약을 제안·설명할 예정으로, 공약 채택을 위해 정치권 등과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4 10:11: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책사업인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한다." 대구시의회는 이만규 의장과 확대의장단이 TK 신공항 건설에 국비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기획재정부(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에 진행한 1인 시위에 이은 후속 활동이다. TK 신공항 건설은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아닌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업인 만큼 정치적 상황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이 의장을 비롯한 확대의장단이 힘을 모아 진행했다. 이 의장은 "TK 신공항 건설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국가 인프라 사업이므로 정치적 상황에 흔들려서는 안되는 국가적 대계다"면서 "정부가 현명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결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K 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하나된 염원인 만큼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시민 사회, 경제계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TK 신공항 건설 사업은 중남부권 물류·여객 복합 공항을 조성해 수도권 중심의 투자 편중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산업 구도로 재편하겠다는 큰 포부가 담겨 있는 만큼 정부 정책의 일관성 있고 책임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년 제7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가책임 시행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고, 협의회에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0 15:14: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이하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의 길이 열려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의원(비례대표)은 신공항 사업비 조달을 위한 지방채 발행 근거 규정을 담은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토지 보상, 설계, 건설 등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신공항 건설에 소요될 사업비 조달을 위한 지방채 발행 근거를 담은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토지 보상, 설계, 건설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공항이 계획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신공항 건설사업을 목적으로 한도 범위를 초과한 지방채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방채 발행의 근거가 되는 개별법률을 법에 규정하고 있는 '지방재정법' 입법 취지에 따라 별도의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지방채 발행 목록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새롭게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2월 25일과 12일 각각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본회의까지 통과됨에 따라 지방채 발행을 위한 법적 근거가 모두 갖춰지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3 15:18:5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을 촉구한다." 대구시의회는 이만규 의장이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기획재정부(정부세종청사) 앞에서 1인 시위(오전 7시∼9시)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일단 오는 7일까지 예정된 이번 1인 시위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핵심 요소인 안정적인 사업 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 돼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이하 공자기금) 융자 지원에 기획재정부가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은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아니라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업인 만큼 재정적 부담이 지자체에게 지나치게 가중돼서는 안 된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장은 "대구경북 신공항은 단순한 지방공항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직결된 군 공항을 같이 이전(건설)하는 중요 국가안보사업임에도 지자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재부에서도 이러한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 공자기금의 활용 등 재정지원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을 위해 필요한 공자기금 규모는 13조원 정도다. 군 공항 건설비 11조5000억원과 금융 비용 등을 추산한 금액이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에 걸쳐 지방채를 발행하고 공자기금에서 지방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기재부는 공자기금 활용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TK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대해 형평성 등의 문제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공자기금 운영에 결정권을 갖고 있는 기재부에 대한 설득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년 제7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임시회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가책임 시행을 기본원칙으로 하며, △②불가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경우에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추진 시 발생하는 초과사업비에 대한 국비지원, △불합리한 기부대양여사업 관리지침 개정, △ 공적자금의 융자에 대한 지자체 채무비율 계상 제외 등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해당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05 15:31: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025년 을사년에도 흔들림 없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대구경북(TK0 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 계획'이 국방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계획 승인은 대규모 부지 확보가 필요한 군 공항 이전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대구시에 사업 구역 내 토지, 건축물 등의 보상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절차다. 사업 승인 신청 1년여 만에 완료된 것은 주민 의견 수렴과 산지 구역 지정 협의, 농지전용 허가 사전 협의, 전략 환경영향 평가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사업 계획 승인의 마지막 관문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사도 지난해 말 최종 완료됐기 때문이다. 홍준표 시장은 "어려운 정치, 경제 여건 속에서 대구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해 준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시는 TK 신공항 건설의 가장 핵심인 군 공항 이전의 사업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주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신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잠시 중단됐던 '신공항 예정 지역 내 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신속히 재개해 보상을 위한 사전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 역시 기간 내 완료해 차질 없는 TK 신공항 개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이외 제2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지연됐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도 조만간 협의가 마무리돼 고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1 07:52:3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을사년 새해 첫 현장으로 대구경북(TK) 신공항 이전부지(군위군 소보면)와 채석단지(효령면 용매로)를 찾아 사업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15일 오후 TK 신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5년 추진 계획 및 당면 현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홍 시장은 현장 방문에서 공영개발 방식 전환에 따른 재원 확보 방안과 화물터미널 위치 갈등 해소 등 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고, 2025년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그는 "혼란한 국정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구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TK 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특히 홍 시장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인 YK 신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TK 신공항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존 군 공항(K-2)과 대구국제공항이 직면한 소음, 고도 제한, 수용 한계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공항 이전 및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물류 허브 구축, 인프라 확장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상반기에 재원확보를 위한 공자기금 신청, 군 공항 사업계획 승인, 민간공항 기본계획고시, 이주단지 후보지 선정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공자기금 운용계획(안) 확정, 부지조성공사 입찰공고, 보상을 위한 열람공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올 한 해 계획한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지역사회 간의 갈등 해소, 신속한 업무 추진 등을 위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더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건설 자재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군위군 소재 채석단지(㈜보광산업) 현장도 방문해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레미콘, 아스콘, 골재 등 자재 수급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관계자들과 주요 자재 및 장비 수급 계획을 논의했으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전반에 걸친 점검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TK 신공항이 2030년 개항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15 17:01: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종전 부지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가 지난 14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iM뱅크와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지정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에서 시 공영개발 방식으로 TK 신공항 건설사업을 전환함에 따라 대규모 사업 재원 차입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iM뱅크는 TK 신공항과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위해 마련된 시의 TK 신공항 건설기금 출납과 보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TK 신공항 사업을 위한 운용 자금에 대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등 필요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대구 100년 미래 번영을 이끌 TK 신공항과 종전부지 개발사업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다"면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iM뱅크가 이번 협약에 따른 자금 유동성과 여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고 지역민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iM뱅크와의 협력으로 대규모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구경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시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TK 신공항 건설기금을 통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 규모는 약 13조원 규모로 민·군 공항 통합시공을 위한 정부 재정과 종전부지 분양 수입 등을 더하면 앞으로 34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15 07:53: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직접 공영개발을 위한 지방채 한도 초과 발행이 가능해지면서 대구경북(TK) 신공항 사업이 비상(飛上)의 날개를 폈다. 대구시는 12월 3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 대표발의, 1차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대구시 직접 공영개발방식을 위한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 △민간공항 건설 위탁·대행(민·군 공항 통합건설) 및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등의 근거 조항이 담겨 있다.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로 시가 직접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필수적인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돼 정부로부터 공공자금관리기금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공항 건설 설계 및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인 TK 신공항 건설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국회 심사를 앞둔 2차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관계 부처 등과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주 의원은 지난 2023년 4월 여당 원내대표의 위치에서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정부와 야당을 설득해 TK신공항특별법 제정에도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한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대표 발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참여한 2차 개정안도 지난 12월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회부돼 28일까지 입법예고를 한 바 있다. 2차 개정안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우선 보조 또는 융자 조항 신설 △대구시에 신공항건설본부(본부장 1급) 설치 △주변개발예정지역 범위 추가 지정 △대구시 조례로 설치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기금'을 법정 의무기금으로 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31 17: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