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025년 을사년에도 흔들림 없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대구경북(TK0 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 계획'이 국방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계획 승인은 대규모 부지 확보가 필요한 군 공항 이전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대구시에 사업 구역 내 토지, 건축물 등의 보상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절차다. 사업 승인 신청 1년여 만에 완료된 것은 주민 의견 수렴과 산지 구역 지정 협의, 농지전용 허가 사전 협의, 전략 환경영향 평가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사업 계획 승인의 마지막 관문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사도 지난해 말 최종 완료됐기 때문이다. 홍준표 시장은 "어려운 정치, 경제 여건 속에서 대구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해 준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시는 TK 신공항 건설의 가장 핵심인 군 공항 이전의 사업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주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신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잠시 중단됐던 '신공항 예정 지역 내 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신속히 재개해 보상을 위한 사전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 역시 기간 내 완료해 차질 없는 TK 신공항 개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이외 제2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지연됐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도 조만간 협의가 마무리돼 고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1 07:52:3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을사년 새해 첫 현장으로 대구경북(TK) 신공항 이전부지(군위군 소보면)와 채석단지(효령면 용매로)를 찾아 사업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15일 오후 TK 신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5년 추진 계획 및 당면 현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홍 시장은 현장 방문에서 공영개발 방식 전환에 따른 재원 확보 방안과 화물터미널 위치 갈등 해소 등 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고, 2025년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그는 "혼란한 국정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구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TK 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특히 홍 시장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인 YK 신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TK 신공항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존 군 공항(K-2)과 대구국제공항이 직면한 소음, 고도 제한, 수용 한계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공항 이전 및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물류 허브 구축, 인프라 확장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상반기에 재원확보를 위한 공자기금 신청, 군 공항 사업계획 승인, 민간공항 기본계획고시, 이주단지 후보지 선정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공자기금 운용계획(안) 확정, 부지조성공사 입찰공고, 보상을 위한 열람공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올 한 해 계획한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지역사회 간의 갈등 해소, 신속한 업무 추진 등을 위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더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건설 자재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군위군 소재 채석단지(㈜보광산업) 현장도 방문해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레미콘, 아스콘, 골재 등 자재 수급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관계자들과 주요 자재 및 장비 수급 계획을 논의했으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전반에 걸친 점검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TK 신공항이 2030년 개항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15 17:01: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종전 부지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가 지난 14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iM뱅크와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지정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에서 시 공영개발 방식으로 TK 신공항 건설사업을 전환함에 따라 대규모 사업 재원 차입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iM뱅크는 TK 신공항과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위해 마련된 시의 TK 신공항 건설기금 출납과 보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TK 신공항 사업을 위한 운용 자금에 대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등 필요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대구 100년 미래 번영을 이끌 TK 신공항과 종전부지 개발사업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다"면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iM뱅크가 이번 협약에 따른 자금 유동성과 여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고 지역민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iM뱅크와의 협력으로 대규모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구경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시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TK 신공항 건설기금을 통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 규모는 약 13조원 규모로 민·군 공항 통합시공을 위한 정부 재정과 종전부지 분양 수입 등을 더하면 앞으로 34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15 07:53: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직접 공영개발을 위한 지방채 한도 초과 발행이 가능해지면서 대구경북(TK) 신공항 사업이 비상(飛上)의 날개를 폈다. 대구시는 12월 3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 대표발의, 1차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대구시 직접 공영개발방식을 위한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 △민간공항 건설 위탁·대행(민·군 공항 통합건설) 및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등의 근거 조항이 담겨 있다.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로 시가 직접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필수적인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돼 정부로부터 공공자금관리기금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공항 건설 설계 및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인 TK 신공항 건설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국회 심사를 앞둔 2차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관계 부처 등과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주 의원은 지난 2023년 4월 여당 원내대표의 위치에서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정부와 야당을 설득해 TK신공항특별법 제정에도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한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대표 발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참여한 2차 개정안도 지난 12월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회부돼 28일까지 입법예고를 한 바 있다. 2차 개정안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우선 보조 또는 융자 조항 신설 △대구시에 신공항건설본부(본부장 1급) 설치 △주변개발예정지역 범위 추가 지정 △대구시 조례로 설치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기금'을 법정 의무기금으로 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31 17:28:14【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성구와 군위군, 대구경북(TK) 신공항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28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이하 사업)의 사업 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 의향서에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의 수성 요금소에서 동군위 분기점까지 총 연장 30㎞를 4차로 신설하고 일부 구간을 확장(4→6차로)해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1조8000억원이며, 지역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주요 지점에 나들목과 휴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성에서 동군위까지 거리가 10㎞ 단축되고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줄어 시민 편익이 향상된다. 또 서울-부산 간 새로운 경로가 생겨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게 된다. 군위 발전의 핵심축으로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분야 발전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 제출, KDI 민자적격성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TK 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대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구로 편입된 군위가 관광, 문화,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24-11-28 17:42:1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성구와 군위군, 대구경북(TK) 신공항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28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이하 사업)의 사업 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 의향서에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의 수성 요금소에서 동군위 분기점까지 총 연장 30km를 4차로 신설하고 일부 구간을 확장(4→6차로)해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1조8000억원이며, 지역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주요 지점에 나들목과 휴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성에서 동군위까지 거리가 10km 단축되고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줄어 시민 편익이 향상된다. 또 서울-부산 간 새로운 경로가 생겨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게 된다. 군위 발전의 핵심축으로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분야 발전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 제출, KDI 민자적격성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TK 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대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구로 편입된 군위가 관광, 문화,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8 14:56:4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통합(이하 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건설 등에 대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6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통합 및 신공항 건설에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인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관련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지원방안 및 빈집·폐교 정비 활용,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대통령과 시·도지사간 토의를 진행했다.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새롭게 도입한 4대 특구 정책, 중앙지방협력회의 정례화 등 지방 관련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또 시가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했으며, 연내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타 특구에도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를 위한 양대 핵심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통합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양대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이 초대형 국책사업인 신공항 건설에 융자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부시장급(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도 건의했다. 신공항은 현 정부의 대구 1호 대선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양대 특별시 도약의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 특별전시관'을 전국에 공식 첫 선을 보녀 눈길을 끌었다. 통합의 필요성과 비전, 특별법안에 담긴 각종 권한이양과 특례 등에 대해 부·울·경,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다른 지역을 비롯하여 많은 지자체로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별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대구혁신 우수 정책성과를 꼼꼼히 살펴보고 대구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강력한 해결책인 통합과 신공항의 건설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에서 약속한 만큼 과감한 국가사무 권한과 재정이양 및 규제 완화가 획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6 17:45:48【파이낸셜뉴스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기관 간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자!" 경북도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군공항사업 시행자는 대구시, 민간공항사업 시행자는 국토교통부로 의성 화물터미널은 민간공항 시설로 대구시와 무관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에 떠르면 지난 2016년 정부의 '대구공항&K-2통합이전 계획' 발표 후 주민투표와 지역 간 합의로 대구 군위군 소보·경북 의성군 비안으로 이전지가 최종 결정됐다. TK 신공항 사업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기부 대 양여 사업으로 대구시가 사업 시행자인 군공항 이전 사업과 '공항시설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공항 이전 사업으로 각각의 사업 주체와 관련법에 근거해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공항 이전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사업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추진하다 최근 사업성 문제로 사업방식을 연말까지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사업 주체인 민간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해 말 '대구경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해 지난 8월 30일 용역 중간 보고회를 마쳤다. 이철우 지사는 "TK 신공항은 우리 미래 후손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백년대계 사업인 만큼 공항 개항 시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굳은 의지로 흔들림 없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공항사업과 민간공항사업의 사업주체가 다른 만큼 각 기관은 2030년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동시 개항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 하고, 지역 합의의 산물인 TK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상호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최근 민간공항 시설인 화물터미널 입지와 관련해 국토부, 국방부, 도, 의성군이 기관 간 설명과 검증 등을 통해 최적안을 얻기 위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화물터미널 입지 문제는 민간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사안으로 군공항이전사업의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와 무관하며, 군공항이전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6 08:15: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해 연말까지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 오는 24일까지 마감 예정인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우컨설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최적의 사업방식을 결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관 공동 특수목접법인(SPC)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장기적인 고금리로 인한 사업 여건의 악화, 건설 경기의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민간사업자 공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관 공동 SPC 사업방식 외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방식을 비교, 검토했다. 민관 공동 개발사업(SPC)은 민간 재원 조달과 창의적 개발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사업비 전액 민간 PF 조달로 인해 금융 이자가 14조8000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46%를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로 SPC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은 개정 중인 TK 신공항 특별법의 내용을 선반영하고도 손익분기점 도달을 위해 공적자금(8조5000억원)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구시 공영개발사업은 정부 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사업성이 개선(+10조3000억원)되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방채 발행 한도 및 부채 비율 패널티 개선 등을 담은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중앙정부 협의가 선결돼야 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최대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인 TK 신공항 사업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참고하되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최적 방안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의 여건을 한 단계 더 개선해 오는 2030년 TK 신공항 개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4일 마감 예정인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이 사업 제안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 이는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사안들이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돼 현재 국회 계류 중이고, 금융기관의 금융약정서 제출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사업성 확보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요구사항들에 대해 대구시와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은 점 등으로 사업참여 계획서가 아니라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3 14:56: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핵심 현안, 10월 말까지 해결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신공항 핵심 현안과 관련, 10월말까지 해결하라고 대구시는 물론 경북도와 의성군에 최후통첩했다. 홍 시장은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TK 신공항 건설을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10월 중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공항 화물 터미널 문제로 분쟁이 있은 지 1년이 다 됐고, 정부(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12월로 예정돼 있다"면서 "이에 따라 더 이상 떼법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플랜B가 가동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성군은 늦어도 10월 말까지 국토부와 국방부가 제시한 안에 대해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치경찰위원회에 "다음 주 개최되는 퀴어축제가 집시법 제12조에 따른 집회제한 구역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진행하는 위법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구경찰청과 협의해 계도에 철저를 기하라"라고 주문했다. 재난안전실에는 "기나긴 폭염이 끝나고 태풍의 계절이 다가왔다"면서 "관련부서와 협력해 다가오는 태풍에 미리 대비하고 방재 대책을 강화해 태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대해 "소방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유관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처해 준 덕분에 추석 연휴 기간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다"면서 "앞으로도 미리 대비해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국에는 "전국적인 의료대란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협의해 철저하게 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감사위원회에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올해 역시 청렴도 평가기준을 토대로 예비감사를 철저히 해 1등급 달성에 총력을 기하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 시장은 "추석 연휴에 이어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에도 실·국장 책임하에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0 14: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