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계열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모의실험을 사업로 선정된 가운데, 이 사업에 협력사로 참여하는 온더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토카막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온더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사업에 대규모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온더 토카막 토큰 '관심 집중' 22일 오전 가상자산 시황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토카막 네트워크의 자체 토큰인 톤(TON)은 전날보다 12% 가량 오르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은행의 CBDC 발행 시범 사업자가 공개된 직후 톤은 반나절 동안 56% 급등하기도 했다. 당일 정오 4600원대였던 톤 토큰이 같은날 오후 7200원대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같은날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글로벌 거래가 기준 3만달러(약 3465만원)가 깨지며 낙폭을 키웠던 것과 반대로 톤 토큰은 사업적 성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기준 지난 24시간동안 업비트에선 2118억원의 톤 토큰이 거래됐고, 이는 최근 30일간 업비트에서 거래된 톤 토큰 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해 5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온더는 금번 한국은행 CBDC 시범 사업에서 자체 블록체인 확장성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CBDC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더는 지난 2017년부터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체 레이어2 솔루션을 구축해 블록체인 데이터 처리 용량을 높이는 개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즉, 온더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토카막 네트워크에선 해당 플랫폼 위에 구축되는 각각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에 데이터 처리를 분산시킬 수 있는 보조 블록체인을 더해 블록체인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확장성 문제를 개선했다. CBDC 특성상 수많은 결제 정보를 처리하는 블록체인 확장 영역의 기술이 중요한만큼, 이같은 온더의 레이어2 솔루션이 역할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라운드X와 협업 확대 기대 특히 CBDC 시범 사업 개찰 결과, 그라운드X의 기술평가 점수도 함께 입찰에 참여한 라인플러스 및 SK C&C와 비교해 0.8~5점 가량 높게 나타나면서 기술 부분에서 그라운드X 그룹이 CBDC 시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라운드X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하드포크(네트워크 분리)돼서 만들어진 것인만큼 이더리움 블록체인 확장성 연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토카막 네트워크와의 협업 범주도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온더는 톤 토큰을 클레이튼 기반으로 전환해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클레이스왑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클레이튼과의 연결점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7-21 17:37:22[파이낸셜뉴스] 국내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 프로젝트인 토카막 네트워크가 자체 가상자산 톤(TON)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환을 지원한다. 2일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 온더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카막 네트워크는 오지스에서 개발한 이종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토큰 전환 툴인 오르빗 브릿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일례로 카카오의 자체 블록체인 클레이튼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후오비 에코 체인 등 현재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으로의 톤(TON) 토큰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즉, 이더리움 기반 위에서 발행된 톤 토큰을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온더는 이를 통해 톤의 유동성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오지스가 제공 중인 탈중앙 거래소 클레이스왑에도 클레이튼 블록체인으로 전환된 톤이 상장됐다. 사용자는 클레이튼(KLAY)과 클레이튼 기반 토카막(KTON) 거래쌍에서 별도의 중간 과정 없이 두개 자산을 직접 교환할 수 있고, 토큰 유동성을 공급한 사용자는 해당 거래쌍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온더 정순형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톤을 다른 체인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였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클레이튼 생태계를 토카막 네트워크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6-02 11:22:19[파이낸셜뉴스] 국내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 프로젝트 토카막 네트워크의 자체 토큰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또, 일정 기간 토큰을 맡겨놓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도 이용가능해졌다. 27일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 온더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토카막 네트워크의 가상자산인 톤(TON)의 입출금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삼성전자의 가상자산 지갑 및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이다. 현재 삼성 블록체인 월렛엔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 스텔라, 트론 등 5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가상자산 보관이 지원되며, 40여개의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이 서비스되고 있다. 토카막 네트워크의 가상자산인 톤(TON)이 이번에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등재되면서 갤럭시 S20, S21, Note 20 등 삼성 스마트폰 기종 사용자들은 따로 가상자산 지갑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기기에 탑재돼 있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TON을 간편하게 입출금 및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토카막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앱인 '토카막 스테이킹'도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됐다.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일정 기간 가상자산을 묶어두고 이에 따른 토큰 이자를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갤럭시폰 사용자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의 토카막 스테이킹 앱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스테이킹에 참여하는게 가능해졌다.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토카막 스테이킹엔 현재까지 가상자산 톤(TON) 전체 유통량의 53%에 달하는 총 1100만여개의 TON이 묶여있다. 사용자는 해당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연 45%의 토큰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게 토카막 네트워크 측 설명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번 삼성 블록체인 월렛 등재를 통해 토카막 네트워크의 이용자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더 정순형 대표는 “안정성이 검증된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토카막 스테이킹 앱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바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토카막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신뢰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27 11:22:24[파이낸셜뉴스] 국내 이더리움 블록체인 확장성 프로젝트인 토카막 네트워크의 자체 가상자산인 톤(TON)을 오프라인 가상자산 지갑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13일 토카막 네트워크는 가상자산 지갑 기업 아이오트러스트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오트러스트는 가상자산 콜드월렛(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가상자산 지갑) 디센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디센트는 현재 월 활성사용자수가 10만명에 달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지난해 디센트에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 지원 기능도 붙여 사용자가 디파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톤 토큰 투자자는 디센트 지갑을 통해 톤을 보관하고, 입출금할 수 있게 됐다. 디센트는 향후 토카막 네트워크의 이더리움 확장성 기술인 레이어2를 기반으로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토큰들도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토카막 네트워크 정순형 대표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TON의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고 토큰을 더욱 편리하게 보관,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토카막 네트워크의 생태계를 확대함은 물론 서비스의 사용성을 함께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13 10:20:39[파이낸셜뉴스] 9일 오전 9시 기준 톤(TON)은 7740원으로 전날보다 34.14% 상승하며 업비트 종목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톤 전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해 743.74% 증가해 283억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9일 오전 9시 기준 1881.14포인트로 전날보다 2.36%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2.97% 내렸다.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448억원으로 전일보다 1.2% 감소했다.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 또한 3043억원으로 전일보다 1.02% 줄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 비중은 11.76%다. 9일 오전 9시 기준 트론(TRX) 가격은 42.1원으로 전날보다 8.51% 상승했다. 트론 전일 거래대금은 624억원으로 업비트 종목 중 가장 많았다. 테마별로 보면 대부분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연산력 임대 서비스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7.57%로 가장 컸다. 반면 콘텐츠 생산 및 중개 관련 가상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9-09 09:49:36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의 개발자 그룹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미국 규제당국의 무분별한 공격을 비판하고 나섰다. 'TON 커뮤니티 재단(TON Community Foundation)'이라는 이름의 이 비영리 그룹은법정 조언자 의견서 형태로 14일 법원에 문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여기서 법정 조언자 의견서란 주어진 사건에 대해 제 3자, 즉 원고나 피고, 변호사가 아닌 외부자의 입장에서 전문 지식이나 의견을 제공할 때 사용하는 문서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판결에 이를 이용할지 여부를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할 수 있다. ■TON 커뮤니티 재단의 구성원들은? 개발자들은 이 문서에서 TON 프로젝트에 가담한 참여자들로서 TON 블록체인 메인넷이 가급적이면 빨리 가동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자신들의 설립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TON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2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들의 설명에 따르자면 "TON 블록체인 개발에 직접 가담하고 그 코드와 스마트 계약, 툴,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한 블록체인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라고 표현했다. 이들 20개 팀은 중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등지 2,000명에 달하는 컴퓨터 과학자,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기업가 등을 포괄하고 있다. ■TON에 대한 SEC의 수사는 이노베이션을 억제하려는 시도에 불과 이 재단은 TON 블록체인이 완전히 운영되고 있고 "첨단의 가동 전 보안 체계"를 구비하고 있으며 발전된서비스 제품군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 TON 개발자 커뮤니티의 통일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필요하다면 단 몇 초 내에 메인넷을 가동시킬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문서에서는 브라운 대학의 모리스 헐리히(Maurice Herlihy) 교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뢰로 TON에 대해서 평가한내용에 대해 주된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텔레그램이 2018년 TON에 대한 17억 달러의 초기코인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SEC는 2019년 ICO에 대한 등록을 하지 않았다며 TON 네트워크와 그램 토큰에 대해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헐리히 교수의 보고서는 2019년 12월 말 SEC를 대신해 증거로제출되었다.. 이 재단은 제출 문서에서 법원이 이업계의혁신을 억누르는 체제로몰고 가려는 SEC의 충동을 제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테조스 같은 다른 성공적인 블록체인들이 헐리히 교수의 "학문적인 조사"와 "가동 전 성능, 보안성, 성숙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준"을 적용했다면 결코 출범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구나 헐리히 교수가 SEC의 블록체인 전문가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보고서에서 TON 네트워크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이 의견서는 또한 헐리히 교수가 블록체인의 정의를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도 않는 2010년의 것을 빌려다 쓰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매개변수의 하나가 된 스마트 계약의 기능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서 TON 블록체인을 독특하게 만드는 요인은 "네트워크 내부의 모든 요소가 스마트 계약들 간의 교류에 근거하며 모든 그램 토큰이 스마트 계약 내에 위치하게 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며 그럼에 따라 "TON은 암호화폐 플랫폼이라기보다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 더 가깝다"고 서술했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2-18 10:26:55■텔레그램, 블록체인 기반 TON 서비스 연내 출시 암호화 메신저 서비스로 알려진 텔레그램이 기존 서버 기반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의 TON 플랫폼 테스트 버전을 올해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TON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성되며 현재 70% 정도 개발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TON은 자체 암호화폐인 그램(Gram)을 사용하며 관련해 약 17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TON 출시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日암호화폐 거래소 협회, 안전자산 보유 의무화 추진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해킹과 암호화폐 도난 등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예금과 국채 등 안전자산의 보유 의무화를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일본 금융당국은 지난 9월 암호화폐 거래소 자이프 해킹 사건 등 잇따른 사고에 대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조치를 거래소 측에 요구하고 있다. ■트론·바이두 제휴는 블록체인 아닌 클라우드 관련 중국 최대의 인터넷기업 바이두와 분산 인터넷 프로젝트 트론(TRON)의 제휴는 블록체인 관련이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즉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양사가 공동 추진하는 수준이 아니라 트론이 바이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저스틴 선 트론 CEO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두와 수백억달러 규모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암시해 주목을 끈 바 있다. ■호주, 블록체인 기반 토지 등기 시스템 구축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정부가 2019년 여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토지 등기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개념증명(PoC) 단계의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업 크로마웨이(ChromaWay)가 함께 2019년부터 시스템 구축을 준비한다는 계획.크로마웨이측은 블록체인 토지 등기 시스템이 기존 종이문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할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시장 안정세에 따라 주요 암호화폐 완만한 상승 기조 암호화폐 시장은 16일 시장 상승세에 따라 17일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BTC)는 오전 7시 기준 657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대비 0.26% 상승했다.이더리움(ETH)은 0.82% 상승한 20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전일대비 5.35% 오른 0.466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주요 암호화폐들도 2%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10-17 08:06:38He makes a ton of money. 그는 엄청나게 돈을 벌어요. Conversation A : He was talking to Anne, At first I thought he was so mean. A real snob, you know? B : He’s not, though. He said he barely got through school. A : Well, he learned to run a company somewhere. He makes a ton of money. B : That’s the thing. He said he was bad at math. A : 그분이 Anne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처음엔 아주 치사한 인간인줄 알았어요. 왜 있잖아요? 진짜 속물이요. B : 하지만 그런 사람은 아니에요. 그분은 학교를 간신히 졸업했어요. A : 그런가요. 그분은 어디서 배웠는지 회사 경영하는 법을 배워 돈을 엄청나게 벌고 있잖아요. B : 놀라운 일이잖아요. 수학을 못 한다고 했는데. 해설) ‘make a ton of money’에서 ‘a ton of’는 ‘엄청나게 많은’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하는 일마다 돈을 잘 벌 때 “He has the Midas touch.”라고 하며 굉장한 부자를 나타낼 때는 ‘loaded’라는 단어를 써서 “He is loaded.”(그는 아주 부자야.)와 같이 말할 수 있다. 제공 : DIRECT ENGLISH www.directenglish.co.kr Tel) 536-0287
2003-01-21 09:00:03[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 <28>] 조지아 '트빌리시' 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7월말 한국을 떠나 조지아 트빌리시까지 5개월이 걸려서 왔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처음 접하고 좋아하게된 "하차푸리"를 드디어 원조의 나라에서 먹을 수 있다니 무척 기대가 된다. 숙소에서 걸어서 5분 위치의 한 호텔 레스토랑을 구글링으로 찾아갔다. 식당은 식물이 우거진 플랜트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였고 탑층에 있어 시내뷰를 보기에도 좋았다. 음식 주문 전에 고수를 빼달라는 조지아어를 찾아놨다. "낀지아라" 라고 하니 종업원이 못알아듣는다. 탄이 스마트폰 번역앱으로 글자를 보여주자 그제서야 웃으며 주문서에 무얼 적어갔다. 샐러드와 하차푸리, 그리고 새우요리를 주문했다. 드디어 조지아에서 맛보는 아자리안 하차푸리 창밖을 보며 조금 기다리자 샐러드가 나왔는데 "엥 이게 뭐야?" 빼달라고 부탁한 고수가 샐러드에 잔뜩 들어있다. '이런, 못 알아들었나?' 다시 종업원을 불러 고수가 안들어간 샐러드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다행히 이번엔 제대로 왔다. 종업원이 직접 하차푸리의 계란과 치즈를 포크로 섞어주었다. "전에 먹었던 그 맛인지 먹어봐바." 탄이 크게 한입 먹더니 만족스런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도 먹어보라고 한다. 이야~ 역시 원조 하차푸리이다. 호텔에서의 식사는 우리에게 드문 일이지만 오늘은 한해의 마지막날이라 둘이서 특별한 기념식사를 오붓하게 했다. 식사 후 식당에서 새해선물이라며 종이상자에 예쁘게 포장된 미니머핀을 주었다. 뜻밖의 선물에 기분이 더 좋아진다. 조지아의 거리에는 모던한 이미지의 은색 원통조형물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쓰레기통이었다. 탄이 페달을 밟자 뚜껑이 활짝 열렸는데 안을 굳이 들여다본 탄이 "안이 엄청 깊어!"라며 놀랜다. 트빌리시에 얻은 숙소는 약간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근처에 폐가도 있고 페인트가 벗겨진 집들이며 좀 을씨년스러운 풍경이다. 그래도 저렴하면 다 용서가 된다. 화려한 빌딩이 있는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이런 낡은 동네가 있는 것이 의아하다. 약간 서울의 달동네같은 곳인가 싶다. 카우치 서핑은 잘 곳만 연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을 여행하는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카우치 서핑은 잘 곳만 연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만나서 교제를 나눌 수도, 차 모임이나 와인 한잔 등 모임을 만들 수도 있는데 트빌리시의 이벤트 중 New year's party가 눈에 띄었다. 올해 크리스마스를 둘이서만 조용히 보낸 것이 아쉬워서 새해는 여러 친구들과 떠들썩하게 맞고 싶어 참석하기로 했다. 약속 장소는 걸어서 15분 거리라 차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걸어가기로 했는데 가는 도중 하늘에 떠 있는 기구도 보고 새해 맞이를 위한 공연장도 구경하는 등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 골목골목마다 조명이 환하게 켜있어서 밤에 다니는 것이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름답게 된 불빛들에 언덕길도 힘든 줄 모르고 걸어 드디어 모임 장소인 2ton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오늘 스케줄은 저녁 8시쯤 만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얼굴을 익히고 트빌리시 명소를 함께 걷다가 새해가 되는 0시에는 광장에서 함께 불꽃놀이와 행사를 구경하는 것이다. 우리가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 벌써 20명 이상 모여있었고 식당이 너무 분주해 음식 주문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저녁은 그냥 포기하고 맥주 2잔만 시켰다.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된 소개같은게 어려워 그냥 자리만 겨우 마련해 껴 앉았는데 처음엔 어색하고 서먹해서 한동안 뻘쭘해했다. 맥주가 오고 옆자리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집트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어 압둘과 왓앱을 교환하고 이집트 입국과 이집트에서 꼭 가볼 곳 등을 폭풍 질문했다. 압둘은 매우 친절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고 이야기들은 무척 흥미진진했다. 이 모임의 주선자는 트빌리시에 사는 프란츠란 친구였다. 사람들이 모두 모이자 각자 계산을 하고 나와 시내를 함께 걷기 시작했다. 30명 가까이 되는 꽤 큰 모임이다. 도시 곳곳의 조명이 화려하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그냥 막 따라가기만 해도 즐겁다. 프란츠는 스마트폰에 카우치 서핑 글자를 네온으로 써서 높이 들고 다니며 뒤따라 오는 사람들이 놓치지 않고 잘 보고 올 수 있도록 했다. 마법의 양탄자처럼 꾸며놓은 조명이 머리위에서 반짝였고 많은 사람들이 새해 맞이를 위해서 거리에 쏟아져 나와 환호성을 지르고 폭죽을 터트리고 있었다. 이런 축제 분위기로 새해를 맞는 것은 우리에게는 처음이었다. 새해를 맞는 가장 멋진 곳이 조지아 트빌리시인 것 같다. 친구들의 안내로 도시 곳곳의 멋진 명소들을 다닌다. 우리끼리라면 엄두도 못냈을텐데 너무너무 안심되고 즐겁다. 시청같은 곳 앞의 거대한 트리도 보고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유럽풍 건물들도 지난다. 길가의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는 소리가 끊이지를 않는다. 몇번은 바로 옆에서 펑터져 화들짝 놀라기도 했지만 오늘은 다 용서해야 할 것 같다. 온 도시가 온통 아름답게 장식되어있는 듯하다. 한참 걷다가 잠시 멈추어 쉬면서 다른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영국, 인도, 일본, 러시아, 벨기에,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예전과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느낀것은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다들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거나 한국 치킨이야기를 하거나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었다. 심지어 코리아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여러번 들었다. 우리와 이야기해보려 차례를 기다리는 느낌까지 들었다. 참 희안한 경험이다. 내가 처음 해외여행을 했던 90년대에는 아무도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동양인이라 무시당하고 왕따당하기만 했었는데 어쩌면 이렇게나 달라졌는지 참 놀랍고 기분 좋았다. 우리 일행들은 그래피티가 가득한 지하통로를 지나고 강위의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 광장에 도착했다. 이 광장은 우리 숙소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곳으로 아까 약속장소로 갈때 지나갔던 곳이었기에 여기가 최종 목적지라는 것이 완전 다행이라 생각했다. 새해까지는 아직 1시간정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폭죽소리가 전쟁난것처럼 터진다. 새해가 되기 30분전 광장이 온통 인산인해다. 우리 일행들은 한쪽에 모여서 자리를 잡고 새해가 되기를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한 폴란드 친구가 한국사람과 통화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와 영상통화를 부탁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각자 준비해온 샴페인을 나누기도 하고 소원을 적은 종이를 준비했다. 이곳 풍습에 새해에 소원적은 종이를 태워 샴페인에 섞어 마시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 같다. 우리도 소원을 적을 종이를 받았다. 이번 여행이 사고없이 무사히 즐겁게 마무리 되기를 빌어 태우고 샴페인에 재를 넣었다. 엄청난 폭죽이 하늘에서 끊임없이 터지는 것을 바라만 봐도 황홀하고 행복했다. 생전에 이렇게 많은 폭죽이 터지는 것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드디어 새해가 되었다. 사실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카운트다운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어 조금 아쉬웠다. 새해가 되자 폭죽은 절정에 다다랐고 다들 샴페인으로 건배를 하며 서로에게 해피 뉴이어를 빌어주었다. 나는 감격에 차서 이렇게 멋진 추억을 만들수 있게 해준 프란츠에게 감사를 전했는데 이미 많이 취해버려서 이친구가 내 이야기를 기억할까 싶었다. 정말 생애 최고의 새해맞이로 기억에 남았다. 트빌리시에서 새해를 맞은 후 우리는 조지아까지 바쁘게 긴 거리를 이동한 피로를 풀고싶었지만 트빌리시는 숙박비도 비싸고 까브리를 잘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조지아에서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바투미라는 곳으로 가서 편히 쉬기로 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45hHD8rK8VU?si=6mdhY-xF1QZItYng>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5 15:36:16[파이낸셜뉴스] "웰컴 투 더 팔라우!"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행사장 한 켠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팔라우 1년 거주권을 248달러에 살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RNS의 관계자들이 소리쳤다. KBW 2024에서는 60여개의 부스가 차려져 방문객과 소통했다. 역대 가장 많은 부스였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행사장 곳곳에 부스를 열어 방문객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데이터 지원 프로젝트 플레어(Flare)의 부스에는 현금 7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뽑기가 설치돼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지어 방문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서 근무하는 황진우씨는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KBW 행사에 참여하는데, 올해 KBW의 특징은 부스가 활발히 운영되는 것 같다"라며 "이런 부스가 많다 보니 사람들이 행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오래 기억하기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한 KBW 2024는 999달러의 유료 티켓 9000장이 완판되기도 했다. 행사에는 자신이 투자하거나 관심이 있던 코인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방문한 이들도 많았다. 한 20대 직장인은 "해외 거래소에서 런칭할 때부터 톤(TON) 코인에 투자를 했는데, 직접 톤 재단의 강연을 들으면서 향후 계획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톤에서 주최하는 사이드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셜게임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김보찬씨는 "같은 업계는 아니지만 수이(SUI)에 관심이 많아서 보러 왔다"라며 "2년차 개발자라 메타에서 만들고 수이에서 쓰고 있는 '무브'에도 관심이 간다"라고 전했다. 텔레그램에서 코인채널을 운영하는 안모씨는 "실제 행사에 와보니 부스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라며 "블록체인에 관한 관심이 코인 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뻗어있음을 느끼게 됐다. 텔레그램 채널 안에서 얘기하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글로벌 행사답게 외국인 방문객도 많았다. 일본의 가상자산 전문미디어 코인포스트의 료(Ryo)씨는 "일본과 북미에서 하는 행사를 다녀왔지만 대부분 겹치는 연사들이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식이라 조금 실망했다"라며 "KBW에는 처음 왔는데 아무래도 해외 컨퍼런스에서는 많이 보지 못한 한국의 관계자들을 만나 프로젝트 협업을 논할 수 있어서 즐겁다. 내년 행사에도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랍계 벤처캐피털(VC) 아와 인베스트먼트의 아슬람 칼라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업계의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왔다"이라며 "한국은 미래 기술에 대한 추세를 알아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관련 파트너사를 찾으려고 방문했다는 한 참석자는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정말 좋다. 꼭 파트너사가 되지 않더라도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해볼 수 있다"라며 "KBW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하게 되면 당연히 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내년에도 올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3 17:3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