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학연금의 서울회관이 ‘여의도 TP타워’로 준공됐다. 국내 연기금 최초로 시도된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한 재건축 사업이다.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키움자산운용, 우리종합금융 등이 임차를 확약했다.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이제 막 준공된 초대형 오피스빌딩임에도 공실률은 이미 한 자릿수로 알려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여의도 TP타워(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7-2)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빌딩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보도로 연결돼 있다. 지하6층~지상42층, 연면적 14만1691㎡ 규모의 복합빌딩이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이 배치되었고 상층부는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건물 외벽은 교사(Teacher)를 상징하는 ‘T’자로 창문이 배열되어 있고 최상층부에 ‘사각모’를 형상화한 구조물이 얹혀있다. 여의도역 사거리 모서리에 만들어진 랜드마크 빌딩이다. 세계 최고권위 ESG평가기구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 2023)에서 국내 최초 ‘100점(만점)’을 획득했다.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 개발자산으로 공인 받은 셈이다. GRESB의 평가요소로는 친환경 자재 활용, 건축폐기물 재활용 수준, 건축으로 인한 환경피해 최소화 등의 개발요소와 함께 에너지절감과 자원순환 등 에너지요소가 포함된다. 여기에 더해 실내 공기질 수준과 약자보호시설 등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건강영향 요소 등도 평가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18년 코람코와 사학연금은 지어진지 약 40년 가까이 된 노후 빌딩을 재건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코크렙TP리츠’를 설립했다. 사학연금은 토지주이자 주요투자자이고 코람코는 리츠의 구조를 설계하고 자산 관리역할을 맡았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책임준공을 담당했다. 리츠는 준공 후 30년간 TP타워를 운영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을 사학연금공단에 배당한다. 지난 2022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명현 전 사학연금 이사장은 "TP타워 운용을 통해 약 14%의 운용수익을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리츠 설립 초기 목표수익률이었던 9%대를 훌쩍 넘는 수익률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0 10:11:09‘경기 불황, 팬데믹 이후 근무형태 변화, 위워크 위기’ 등 전 세계 오피스 시장을 뒤흔든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은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기업 컬리어스 코리아에 따르면 24년 1분기 서울 주요 업무 지구 내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약 2%를 기록했으며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 상승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여의도 권역(YBD)에선 사학연금 TP타워가 준공되어 공급이 늘었지만, 선임차 계약으로 공실률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남권역(GBD)에서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가 강남행을 택하는 등 ‘테크 기업’의 강남권 오피스 선호현상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까닭으로 서울 전통적인 업무지구 이외 서울 도심 내 오피스 공급이 계획되어 있거나 새롭게 임차 수요를 끌어오는 신규 지역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이나 개발호재가 많고 신규 비즈니스 권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서북권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오피스 시장을 대표하는 중심 업무 지구들(CBD, GBD, YBD) 과 선을 긋는 차별화된 입지 가치가 눈에 띈다. MZ세대가 많이 찾는 성수동은 오래된 공장들이 최신 트렌드의 리테일 상권을 중심으로 신축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상권의 발달과 함께 오피스 시장도 주목받고 있는 격이다. GTX-A노선 수혜지, 서울시의 강북권(서북권·동북권) 대개조 구상, 서울혁신파크 개발 등 개발호재가 집중된 서북권도 빼놓을 수 없는 미래의 비즈니스 거점 지역이다. 이 지역은 고양 삼송, 원흥, 지축, 수색에 대규모 업무시설이 조성되고 있어, 서울 CBD, YBD 등과 접근성이 좋은 은평구가 이들 업무지구들을 연결하는 서울 서북권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을 대표할 오피스 시설로는 현재 분양중인 ‘플라이크 은평’이 있다.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5,000여㎡에 달하며,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섹션 오피스 190실을 합친 업무시설 637실, 상업시설 119실, 숙박시설 288실의 랜드마크 오피스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위치를 살펴보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풍부한 유동 인구를 품고 있다. 연신내역까지 1정거장 거리로 향후 개통 예정인 GTX-A를 이용할 경우 삼성역까지 3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주요 업무 중심 지구로 이동이 쉬워질 예정이다. 입지 가치를 뛰어넘어 ‘플라이크 은평’이 주목받는 이유로 업무, 상업, 숙박, 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미래형 오피스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 곳의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커뮤니티의 총면적은 1,900여㎡에 이르며, 입주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옥외 조깅트랙, G.X, 메이커 스페이스, 미디어 스튜디오, 업무시설 라운지, VIP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라이크 은평’의 커뮤니티 공간은 지상 3층 전체에 대규모로 조성하여 커뮤니티 공간 자체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4-05-03 16:30:29[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턴어라운드했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2024년 1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3조8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피스 거래는 약 2조7943억원으로 비중이 73.5%다. 강남권역과 도심권역의 대형 자산 거래 완료로 전년 동기 약 1조401억원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물류 비중은 15.5%로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한 약 5918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약 2280억원(6%), 리테일 약 1896억원(5%)의 거래가 확인됐다. 이번 분기 강남권역에서 코람코자산신탁이 미국계 블랙스톤 소유의 아크플레이스를 7920억원에 매입했다.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T412를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약 3280억 원에 매입해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권역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신규 PFV 설립을 통해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를 각각 4160억원, 3100억원에 매입해 향후 밀레니엄 힐튼 부지와 통합하여 대규모 복합시설로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퍼시픽자산운용은 동양생명을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해 케이스퀘어시티를 3070억원에 인수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 상승세는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명목임대료는 ㎡당 3만4472원에서 3만6390원으로 올랐다. 평균 실질임대료도 ㎡당 3만2156원에서 3만4401원으로 상승했다. 공실률은 여의도권역의 대형 프라임급 자산인 TP타워(연면적 14만1669㎡당)가 준공되면서 2023년 4분기 평균 1.5%에서 올해 1분기 2.9%로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물류 시장은 2023년 4조7106억원으로 역대 최대 거래 규모를 보였다. 공급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선택적인 투자 활동으로 투자 규모가 대폭 하락했다. 1분기에는 총 12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약 65만6187㎡당 규모로 준공됐다. 금년 예정 공급량의 약 16%가 수도권 A급 물류 시장에 신규 공급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2024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 시장의 대형 거래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작년 대부분의 면적이 선임차 완료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임차인의 입주와 함께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오피스 시장의 연중 임대료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이후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개발 자산의 선매입 활동도 꾸준히 관찰되면서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우선적인 회복세가 관찰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2 09:46:2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 코리아는 18일 ‘2024년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2024년 1분기 국내 오피스 투자시장 거래 금액은 약 3조462억원으로 집계했다. 거래금액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메가 딜이 7건이나 체결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 거래규모가 약 27.6% 증가했다. 1분기에 가장 높은 거래가격으로 매각된 아크플레이스는 블랙스톤이 코람코자산신탁에 약 7900억원에 매각했다. 도심 권역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설립한 YD816PFV가 밀레니엄 힐튼 서울과 묶어서 개발하기 위하여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를 각각 약 4200억원, 3100억원에 매입했다. 정정우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 상무는 “금번 분기에도 우수한 입지의 코어 자산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된 것이 확인됐다. 블라인드 펀드에 아직 여유가 있는 몇몇 국내 운용사들과 상장리츠들이 코어자산들을 제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피스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외국계 투자자들은 밸류애드 가능성이 있거나 가격이 낮은 매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료 급등에 사옥 매입을 고려하는 전략적 투자자들(SI)의 활동이 이번 분기에도 이어졌다. 강남 권역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소유하는 T412가 침구업체 알레르망에 약 3300억원에 거래됐다. 알레르망은 사옥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매입에 성공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보유하고 있는 구분소유빌딩인 케이스퀘어시티가 퍼시픽자산운용에 3100억원에 매각됐다. 퍼시픽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사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동양생명을 전략적투자자로 유치했다. 심혜원 JLL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올해도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전략적 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지속될 전망이다. 자금력을 갖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사옥용으로 적합한 만평 이하의 소규모 빌딩이나 B급 오피스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면서, 대형 오피스들은 자금 부족으로 클로징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크플레이스와 같은 초대형 딜이 금번 분기에 성공적으로 클로징되면서 침체된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은 이번 분기에도 견조한 수요를 보여주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3.6%를 기록했다. 8분기째 자연공실률 5% 미만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공급된 여의도 권역의 TP타워를 끝으로 2026년도까지 예정된 A급 오피스 공급이 없어,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계속해서 낮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권역(CBD) 1.7%, 강남권역(GBD) 0.3%, 여의도권역(YBD) 10.5%다. 세 권역에서 모두 공실률이 상승했으나 신규 공급이 발생한 여의도를 제외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여의도 TP타워도 계약된 건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여의도 권역의 공실률은 다시 2% 이하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견조한 오피스 수요 대비 제한된 공급으로 계속 상승 추세다.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실질임대료는 3.3㎡당 13만72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임대인들이 기준 임대료를 높이는 경우가 다수 관측됐다. 강남 권역의 실질 임대료는 3.3㎡당 15만3100원이다.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도심권역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13만8900원이다.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11.9%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의도권역의 임대료는 3.3㎡당 11만5900원이다.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했다. 2026년경 준공되는 도심의 오피스 재개발 프로젝트처럼 대형 신규 공급이 있기 전까지는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8 10:3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지난 11일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블록체인허브센터에서 ‘2024년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KISA)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송도 미추홀타워 14층 전체와 16층 일부(전용면적 1649㎡)에 기술 개발·실증 공간, 블록체인 기업 입주사무실(10개실), 공유 오피스(16좌석), 다목적실, 회의실, 체험공간,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오는 11월에 건립되고 부산·대구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되는 것으로서 블록체인 기업들의 서비스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52개 블록체인 기업의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 뒤 참석자들은 인천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2 14:51:02[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지난 7일 제10회 나주 영산강 마라톤 대회에 사학연금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교직원들과 사학연금 임직원들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학연금에서 후원했으며, 광주 전남 지역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회 등 약 3000여명이 참가해 영산강 벚꽃길을 따라 봄길 레이스가 펼쳐졌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축사 및 5km 시상식에 참여했다. 사학연금 임직원과 교직원은 마라톤을 함께하며 5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새롭게 만든 사학연금 캐릭터를 활용한 인생네컷 포토존을 운영해 참여한 마라톤 교직원과 지역민 등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송 이사장은 “지난 50년 교직원들과 달려온 길을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가자는 의미에서 마라톤 참여를 기획헸으며 화창한 날씨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일의 행복 내일의 연금’ 경영 슬로건 선포하고 TP타워 개관 등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50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08 10:55:05[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사학연금 창단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인 'TP 50년사' 발간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7년 '50년사 발간 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에선 최태성 역사 강사가 특강을 맡는다. 최 강사의 특강에는 나주지역 선생님과 제자를 초대해 사학연금 임직원들과 함께 사학연금의 5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공적연금과 사학연금의 역사를 공유해 국가 교육 발전에 기여하여 온 사학연금의 의미를 돌아볼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인류와 함께한 공적연금의 역사와 사학연금 역사 재조명'으로 최 강사가 60분 동안 진행한다. 특강 이외에도 △사학연금 50년사 편찬 소개 △50년사 집필진에 대한 감사패 수여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 선포식 △최태성 작가 저서 자필사인회 △신규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학연금TV 채널에 생방송으로 송출해 타지역 공단 직원은 물론 대국민 모두 시청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송하중 이사장은 “올해는 사학연금 창립 50주년임과 동시에 나주 본부 이전 10주년인 뜻깊은 해이다. 지역사회 선생님들과 함께하기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만큼 역사를 사랑하는 선생님과 제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에 대해 더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오는 5월 30일 서울 여의도 소재 TP타워 개관식과 함께 새로운 비전선포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25 10:46:39#OBJECT0# [파이낸셜뉴스] #1 서울 여의도 내 한 금융회사는 최근 오피스를 이전했다. 오피스를 보유한 자산운용사의 과도한 월세 인상에 따른 것이다. 당초 오피스 입주 당시 월세는 700만원 정도에 불과했지만 1700만원으로 껑충 늘어났다. 관리비를 포함하면 월세를 2400만원까지 올려달라는 통보에 그동안의 인테리어를 포기하고 이전을 택했다. #2 서울 강남구 삼성동 내 한 금융회사는 오피스를 보유한 대기업으로부터 월세를 70% 올려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 5%로 월세 인상폭을 제한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금융회사 측은 대기업 측으로부터 "다음 만기때는 연장 계약이 아니라 바로 나가야 한다"는 최후 통첩을 받은 상태다. 서울 3대장(중심권역, 강남권역, 여의도권역) 프라임 오피스에 방이 없다. 자연 공실률 5%에도 못치는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반면 권역에 따라 임대료 인상률은 6%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의도 찬바람에도 임대료 인상률 5.9% 2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프라임 오피스 중심권역(CBD)의 공실률은 2023년 3분기 3.5%에서 2023년 4분기 2.4%로 낮아졌다. 2022년 4분기 대비 2023년 4분기 임대료 인상률은 4.6%였다. 강남권역(GBD)의 공실률은 같은 기간 2.4%에서 2.9%로 소폭 높아졌다. 임대료 인상률은 4.5%에 달해 공실률을 상회한 수준이다. 여의도권역(YBD)의 공실률은 같은 기간 4.6%에서 4.7%로 소폭 늘었다. 임대료 인상률은 5.9%에 달했다. 2023년 전체로 보면 1~3분기 계속해서 각 권역의 임대료 인상률은 7%를 유지해왔다. 2024년 여의도 ‘TP타워’, 봉래동 ‘메리츠화재 신사옥’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면적에 선임대차계약이 체결돼 공실률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CBD 지역의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 공급이 완료되기 전까지 공실률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임대인 우위의 시장 상황으로 인해 임대료 상승률은 물가상승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리서치 및 컨설턴시 본부 전무는 "프라임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대 3.1%였다. 그러다가 2022년 4분기에 7.1%로 급상승했다. 2023년 1분기 8.0%, 2023년 2~3분기 7.1%의 상승률을 보여왔다. 임대료를 인상한 프라임 오피스는 총 9개다. 신규 임차 또는 임대차 계약을 연장해 임대료가 올랐다"며 "지난 2년 간 임대료 상승률은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매매는 30% 줄어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 거래 규모 2023년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13조4000억원 대비 약 30% 감소한 수준이다. 매각에 나선 자산은 증가했지만 가격 차이가 있거나 펀딩에 실패하는 등의 이유로 거래 종결이 지연되는 경우가 다수 관측됐다. KB자산운용이 8500억원에 매입한 삼성SDS 잠실 타워는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KB금융 계열사가 출자한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코람코자산신탁-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매입한 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우선협상자가 변경되기도 했지만 가격 조정을 통해 최초 합의된 금액보다 낮아진 5200억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신한리츠운용에 HSBC빌딩 고층부(9~19층)를 1810억원에 매각했다. 신흥 업무권역으로 주목받는 성수 권역에선 무신사가 마스턴투자운용에게 무신사캠퍼스 E1을 세일앤리스백 방식을 통해 1115억원에 매각했다. 무신사는 2019년 해당 부지를 220억원에 매입해 오피스로 개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개발 이익 실현과 전용 오피스 공간 확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마스턴투자운용 역시 무신사가 체결한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홍 전무는 “2021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오피스 투자 시장은 2022년부터 이어진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조금씩 위축되어 왔다”며 “다만 임차수요가 여전히 견고하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올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담보대출의 승계 및 취득세 감면 등의 장점이 있는 수익증권 및 리츠주식 거래, 전략적투자자(SI)의 사옥 확보를 위한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2 05:26:42[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7일 새로운 비전의 선포와 함께 가치체계 내재화와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비전 소통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의 새로운 비전은 '교직원과 함께하는 연금·복지 전문기관'으로, 2024년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략체계 및 경영 슬로건 등의 변화를 통해 공단 내·외적으로 새로운 50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여의도 TP 타워 역시 2024년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비전 소통 주간은 7일 타운홀미팅을 시작된다. 가치체계 내재화를 비롯한 인생 세 컷, 행복 특강, 핵심 가치와 관련된 사연을 담은 TP 모닝 라디오 방송 등으로 11월 13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될 예정이며, 타운홀미팅에는 TP 나누리봉사단원, 고객정책자문단 등 사학연금의 주요 이해관계자도 참여하게 된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통해 공단의 창립 50주년을 대비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한편 사학연금에 좋은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많은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07 14:39:26[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구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로부터 국내 최초로 ‘글로벌 오피스 섹터리더(Global Office Sector Leade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코람코가 개발 중인 여의도 TP타워는 이달 초 GRESB로부터 오피스개발 부문 100점 만점으로 최고 등급 ‘5스타(Five Star)’를 평가받은 바 있다. 뒤이어 이날 ‘글로벌 오피스 섹터리더’타이틀 까지 획득하며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자존심을 높였다. 국내 기업이 이 평가에서 ‘글로벌 리더’ 평가를 받은 것은 코람코가 처음이다. ‘섹터리더’는 평가섹터별 최고 점수 기관 또는 해당 자산에 부여되는 칭호다. 기존 국내 기업이 받은 최고 타이틀은 지난해 코람코가 받은 ‘아시아지역 섹터리더’까지였다. 코람코 관계자는 “세계적 ESG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이유는 창립 초기부터 공들여온 친환경 자산관리역량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람코는 자체 친환경 자산관리지표를 만들어 자산을 관리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운용 중인 전체 건물의 에너지활용 데이터베이스까지 구축하는 등 환경·에너지분야 ESG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GRESB 글로벌 리더 선정은 그간 코람코가 쌓아온 ESG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란 것을 공인받은 값진 성적표”라며 “코람코는 투자자를 홀리는 그린워싱이 아닌 투자자 수익과 연동되는 진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7 10:22:24